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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0 23:18
모르고 있던 비하인드 스토리네요, 강민 선수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 위치에 와 있다니, 사실인지 확인은 못하겠지만, 이런 '좋은 뒷담화의 공표'는 환영합니다^^(비속어 빼구^^)
05/05/10 23:23
가정형편 어려웠던거랑 컵라면으로 끼니 때웠던건 아는데.. 저정도 클랜의 응원이 있었기에 독하게 맘먹고 했던거겠죠.. 강민선수보다 강민이라는 인재를 알아보고 자신들의 사비까지 털어가며 키워준 클랜이 더대단해 보이네요.
05/05/10 23:24
아 저 얘기 언뜻 들어본 것 같았는데 사실이었군요.. 당시 강민선수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클랜원들이 돈을 대줬다고 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군요.. 강민선수 제발 다시 날아오릅시다!
05/05/10 23:25
듀얼 1라운드 떨어졌으니 온겜넷은 프로리그만 나올꺼구.. ATI에서 MSL로 직행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프로게이머 명장면 동영상보면 강민 선수만한 선수가 없는데 빨리 다시 날기를 바랍니다.
05/05/10 23:27
100% 맞는 이야기들이죠..... 99년에 투니버스 배틀탑 대회에 몇 번 나왔었는데, 윗 글대로 유리공장에서 일하다가 119clan 분들에게 도움을 얻어서 이 위치까지 오게된 겁니다.
프로게임계에서는 이상하게도 소위 '부잣집 자제'는 단 한 명도 못봤습니다 -_- 저마다 어린 시절을 힘들게 자랐고, 이 위치에까지 오게 된 사람들입니다...... 까대는 건 좋은데, 까는 것도 눈치 봐가면서 했음 좋겠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상처받잖아요.... (<-무슨 말을 하는건지 ;;)
05/05/10 23:27
부럽네요 강민 선수의 열정. 따지고 보면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청춘을 불태운다는거 자체가 대단합니다. 모두가 그 열정이 인생의 성공으로 돌아 가길 ...
05/05/10 23:34
강민선수 좋아했는데 이 글 보니 더 좋아지네요. 강민 선수와 119클랜분들이 존경스러워지는군요. 119클랜에는 감사의 말을, 강민 선수에게는 화이팅! 을 외칩니다.
05/05/10 23:35
그나저나 세상 좁더군요 차재욱 군이저랑 동기에다 같은 고등학교 나왔더군요 ;; 졸업 앨범 보니 저랑 같이 찍은사진이 -_- 대략 알수없는 흥분이 ;;
05/05/10 23:47
뭐 은근히 라기 보단.. 그들도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대충 재산에 따른 분포가 일반적인 분포에 따르겠죠.. 표본도 꽤 되고-_-;; 참고로 pgr에도 강민선수 후원하는 분들 있었습니다. 초창기때.. 캐노피님이었나? 그리고 강민선수 팬도 무지 많았구요..
05/05/10 23:53
강민 선수를 지원하셨던 119클랜은 직장인 클랜이셨던 걸로 알고 있구요. 주로 피지알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입니다.
예전에는 피지알 대회를 개최해서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던 적도 있었죠. 그러니까 피지알 대회가 프로게이머들이 출전하는 대회였죠. 지금이야 그런 후원이 필요없으니 하지 않지만 초기 피지알을 주도하던 분들이 프로게임계를 위해 애쓰던 모습을 잘 알지 못하시는 것같아 조금 아쉅네요.
05/05/10 23:53
옛날 배틀탑 무슨대회였는데;;; 강도경 선수와 강민선수가 데뷔할당시;;
그때 강도경 선수가 4등을 하고 강민선수가 1등을 -_-;; 김대기 선수도 나왔었음.....
05/05/11 00:14
이 얘기도 그렇고, 다른 게이머 분들에게도 비슷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숱하게 많지요. 정말 하나 하나 듣고 있다보면 괜시리 분노가 솟구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극히 일부 분들이겠지만, 이른바 '까'분들, 제발 적당히 좀 해주세요. 그 어떤 프로 게이머라도 그런 이유로 '까일' 만큼 '개념 없이'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직접 만나서 밥이라도 한 끼 먹으며 이러저런 얘기 듣다보면 고생고생하는 모습에 없던 애정도 생기곤 합니다. 그 결과로 지금 우리 앞에 웃으면서 서 있는 거구요..
05/05/11 00:19
캐노피 님도 119클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잘못 안건가?) 강민 후원회에 큰 역할을 했다고......어쨌든 강민 선수도 그렇고 프로게이머들, 특히 초창기 프로게이머들 중엔 고생 많이한 선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05/05/11 01:20
저 당시 얘기를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몇가지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것 같네요. 119클랜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들의 클랜으로 같이 공장에서 일하던 분들의 클랜은 아니었습니다. 119클랜 홈페이지(최근에 깔끔하게 리뉴얼 하셨더군요..^^)에 가보면 아직도 강민 선수 후원회 발족 당시 글이 남아있답니다. 가끔 그 글을 읽거나, 예전 클랜 분들과 찍은 사진을 볼 때, 아트토스 홈페이지 초기에 [119]란 클랜명을 단 분들이 애정어린 글을 써주시고, 거기에 강민 선수가 장난끼 어린 댓글을 단 모습, 그런 걸 볼 때면 무한한 감동이 느껴지곤 합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 아버지 계십니다!! 지난 생파 때 "민 선수 요새 피부 트러블이 왜 생긴거냐"는 질문에 "스토브리그 동안 아버지, 매형과 소주를 많이 마셨다"고 대답하셨다는..;; 대회 때 민 선수 아버지는 일 때문에 응원을 못오시고 어머니만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민 선수 아버지가 안계신 걸로 아시더군요. 어쨌거나 강민 화이팅!! 악재가 많이 겹치고 있지만 꼭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05/05/11 01:24
페퍼민트님 말씀이 맞습니다...맞고요^^강민선수 요즘 비염에 사랑니에 종기까지 삼재가 겹쳤는데...액땜한다 생각하시고 꼭 이겨내실꺼라 믿습니다^^
05/05/11 11:15
프로게이머중에서도 가장 고생한건 강민이 아닐까싶어요-0-
다른게이머들은 힘든일이 있어다손 치더라도 가정내의 게이머에대한 진로때문에 다투는일이였고.. 성적을내면서 자리를잡으면 대게 집안에서 인정해주면서 사이가 풀리는게 대부분이던데.. 강민은 당장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그런 결심을 하기란.. 정말 힘들었을것같아요.. 정말 인간승리인듯^.^ 힘내세요~
05/05/11 20:00
플토맨님 ^^
119클랜은 남자의 경우 25세 이상만 가입되는 직장인 동호회입니다..강민선수가 119클랜의 후원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상 회원은 아니었습니다...119클랜이 회원이라서 후원한것이 아니고 착한 어린 동생(클랜원들은 나이가 있으니까)이기에 후원한겁니다 참고로 덧 붙이자면 119클랜은 실력위주랑은 거의 상관없는 직장인 친목성격의 동호회이지 여타 유명한 길드같은 그런성격의 곳이 아닙니다 ^^
05/05/12 04:02
강은희님// 제가 알기로는... 5급정도만 되도..;; 시나 군의 그 뭐라고 하나.. 부서의 우두머리(?)정도는 되는걸로 알고 있는..;; 2~3급이면 대략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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