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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5/07 18:55:01 |
Name |
뉴[SuhmT] |
Subject |
사랑합니다. - AGAPE - |
언제나 곁에 있음에도 말을 못했습니다.
나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줬고, 빛을 알려줬습니다.
내 사랑은 비교도 할수 없이 거대한 사랑을 저에게 주신..
그 고마움을, 이 내 마음을 언제나 말을 못했습니다.
세상사에 지쳐가고, 힘겨워 할때도..
슬픈 고독이 날보며 외톨이라 놀려대도, 언제나 곁에 있어주신....
하나가 둘 보다 더 클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그런 당신임에도 언제나 사랑한단 말을 못했습니다.
이름만 불러보아도 가슴이 뭉클해진 당신.
저는 곧 당신을 떠나야합니다.
2년 동안 당신을 지켜줄수도, 당신에게서 지킴을 받을수도 없습니다.
그래요, 떠나야 합니다. 2년 동안 헤어져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언제나 당신께 죄를 지어온 저는
또 다시 당신의 가슴을 새카맣게 태우겠지요.
하지만, 평생 내 몸이 한줌 먼지로 스러진대도
당신만은 지키고픈 이 마음을 기억해주세요.
언제나 어루고 보채기만한 어린애 같은 저 이지만..
언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보일테니까요.
오늘은 작지만 용기를 내어 말해보렵니다.
함께 식사를 하며, 환하게 웃으며
오늘은 말해보렵니다.
언제나 말 하고팠지만 왠지 할수 없었던 말. 자주 못했던 그 말..
엄마, 사랑해.
PS. ...나름대로 반전. 해볼렸는데.. 어렵습니다.oTL
PS2. 내일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작으나마 꽃한송이와 진심을 담은
한마디. 다들 효도합시다! 으라차!!
Ps3. 언제나 그렇듯이; 글은 올려놓고 수정합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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