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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7 13:54
단지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 한 여자의 인생이 나락으로 추락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라니요.. 그럼, 순간의 실수로 사람 죽여도, 안타까워해야하는겁니까??
05/05/07 13:56
철 없던 시절의 행동으로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잔인한 일입니다만.
사회에 이슈가 될만한 무개념한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한 응당한 조취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들의 실수가 경과실이 아닌 중과실인 이상, 충분히 죄값을 치러야지요. 어쩌면 인과응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들이 신생아들을 학대하며 사진찍고 카트르시스를 느꼈던 것을 이제와서 우리들이 그녀들을 구석으로 몰아 넣고 희희낙낙거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면 말이죠.
05/05/07 13:57
행동이 잘못됬지만 솔직히 형벌까지는 심하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으로 했다는데,, 그냥 직업박탈정도만 하면 안될까요? 이번일로 이런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05/05/07 13:58
전 당사자가 욕먹는거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일말의 동정심도 없습니다. 그저 약간의 안타까움만이 존재할 뿐, 그들에게는 단 한마디도 좋은 말을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아동학대라는 죄는 형법전에 나와있는 죄 중에서도 가장 악질에 해당하는 죄입니다. 게다가 말도 하고 혼자 움직이기도 하는 4-5살짜리 아동이 아니라 이건 아예 신생아를 데리고 장난을 쳤습니다. 마녀사냥? 맞는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런거 생각하기 전에 이번 일은 그 죄질이 너무나도 나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들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개념이 없는거죠. 글쓰신 분께서 대단히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글을 올려주셨다고 생각합니다만(사실 논쟁에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보다는 이렇게 다른 면도 생각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별로 공감을 얻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고 이건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전에 느껴지는 분노가 너무나도 큰 사태거든요...
05/05/07 14:01
저도 이번 일로 인해 형사입건까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비단 여성들 뿐은 아니지만)들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 별별 기이한 사진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까? 그게 도를 지나쳐서 의사표현도 못하는 신생아들을 데리고 했다는 점이 잘못되긴 했습니다만 형사입건이 될 정도로 대단한 잘못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말 마녀사냥식으로 심하다 심하다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증폭되어 죽을 죄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정말 죽을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가벼운 형벌을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그 죄보다 심한 벌을 내리는 이상한 나라 같습니다.
05/05/07 14:05
이 사건을 계기로 이 세상에서 제일 고귀한 존재인 신생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덧글과 글 내용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직업이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자신의 직업이라면 신생아에 대해서 우리처럼 늘 애틋하고 그렇게 소중한 마음을 갖는게 무뎌졌다고 해도, 프로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 직업정신, 프로정신에 무슨 철부지라는 단어를 꼭 덧붙여야 합니까? 사람을 치는 큰 실수라고 하셨나요.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죠. 자신의 의도가 그러하던 아니던 남에게 피해를 준 행위를 처벌을 응당받아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그것이 결코 철없는 행동쯤으로 치부해야 합니까? 나이에 상관없이 그 직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자신이 프로로서 책임을 지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글쓴 님이야 말로 신생아가족들에 대한 그 아픔을 간호조무사의 미래보다도 가볍게 여기는 행위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알게모르게 그 가해행위로 인한 상처가 평생갈 수 있는 신생아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마녀사냥이라고 하셨나요. 이것이 어찌 마녀사냥일수 있나요. 이것은 아직도 사람들이 바른 정신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인 행동에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로 모두 뭉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생아 가족들의 고통에 대해서 말한다면 할 말 없다고 하셨죠? 그러면 그냥 조용히 혼자 생각하세요. 낚시하려고 쓰셨습니까?
05/05/07 14:08
예상외로 강하게 처벌되는 것같아서 좀 놀랐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법이 여론에 휘둘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개인 사진까지 여기저기 나돌며 얼굴 사진보고 이런 저런 조롱하고 비난하는 글들도 많이 봤습니다. 정말 분노해서 그러는 건지 아무생각없이 재미있으니까 그러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함부러 남의 사진을 올리는 행위도 처벌대상이 되어야 하지 안을까요? 옳은 일은 아니지만 유영철과 비교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진지하게 생각이라도 하고 글쓰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의 발달의 개개인의 발언력이 강해지고 현실을 좌우할만큼 영향력이 커진건 좋지만 이제는 그 영향력에 대해서 조금씩 경계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05/05/07 14:09
65개월과 17개월된 아이를 둔 아빠의 시점에서 말씀드리면 윗글의 간호조무사들의 행위는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할때 그러한 행위의 댓가 치고는 너무 가혹하다 느껴지네요. 이미 그들은 그런 행위의 댓가를 네티즌들로부터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되네요 . 저역시 집에서 제 아이들의 재밌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싶어 여러가지 귀여운 모습들(예로 모자를 눈까지 푹 눌러 씨운다든지..) 연출 했던적이 있었지만 그것은 아이를 학대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컷을때 재미있는추억거리를 만든다는 생각이었죠. 나이어린 간호조무사들의 행동이 좋지않은것은 분명하지만 그들이 아이들을 예쁘고 귀엽게 생각해서 그러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네요 . 그리고 그러한 실수의 댓가치고는 지금 현재 그들이 받는 고통이 너무 큰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얼마전 우리 둘째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2주간 입원했던적이 있는데 그병원 간호사분들의 노고는 정말 제가 미안할정도였습니다. 퇴원할때는 정말 마음에 우러나서 조그마한 선물을 했었죠. 이번 사건으로 대다수(라고 믿고 싶군요) 의 훌륭한 간호사분들이 상처받지않기를 바랍니다.
05/05/07 14:16
마녀사냥에 대해서 이래저래 논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형사입건이 심하다구요? 괜히 재수없게 누리꾼들한테 걸려서 여론에 밀려서 형사입건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닥치고 중죄입니다. 게다가 저들은 '간호사' 입니다. '프로' 입니다. 실수를 했으면 무조건 벌을 받아야 합니다. 게다가 아동학대죄는 법관에게 아주 나쁜 죄질로 인식되는 가장 대표적인 죄입니다. 글쓰신 분의 의견에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인터넷이 너무 마녀사냥식으로 흘러가면 안되겠죠. 그러나 이번 사건을 축소시키려하면 절대 안됩니다. 재수없게 저 사람들이 걸린게 아니라 '재수좋게도' 저런 죄들이 인지된겁니다. 이 사태에 대해 형사처벌은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입니다. 마녀사냥은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간호사 전체가 이번 일로 상처를 받아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러나 해당 간호사와 조무사들은 형사입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5/07 14:21
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으로 그런 식으로 사진찍고 홈피에 올리구 했다구요? 그렇다고 그녀들이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무슨 어머니들의 사랑의 매도 아니고, 전혀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녀들이 좋은 마음으로 그런 것이라면, 형사입건한 것도 그녀들을 회개시켜주려고 처벌을 하는 것이지요. 결코 나쁜 마음으로 그러는 것이 아닐듯 합니다.
05/05/07 14:24
전 형사처벌 받는데 전혀 가혹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들이라면 피부도 연약하고 뼈도 아직 튼튼히 굳어지지 않았고 면역력도 낮고 더구나 그렇게 안 괴롭혀도 자궁 밖 세상에 적응하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그런 그런 짓들을 헤대다니.. 그러다 만약 큰일이라도 났으면 어떻게 책임 질려고 그랬을까요? 이제라도 발견하고 처벌시킨게 다행일 뿐입니다.
05/05/07 14:26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하지요. 만약에 이번에 강하게 하지않았으면 또다시 이런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자신들의 아이가 저런짓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마 때려 죽이고 싶었을 껍니다 물론 강하게 처벌해도 발생할수있긴 하겠지만요. 저들에게는 안됬지만 이걸 선례로 더이상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05/05/07 14:32
전 글쓰신 분이나 댓글 다신 몇 분들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분명 그 여자분은 죄를 지은 것입니다. 형사처벌이 가혹하다고 하시지만 만약 그 여자분의 그런 장난으로 인해 아이에게 큰 피해가 생겼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3 아이의 고모이모 되는 입장에서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온몸이 떨리 정도였습니다. 여러분들 신생아 보신 적 있으십니까?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지 아십니까? 본인은 장난이었다고 하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번 처벌이 결코 가혹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살님 죄는 사람 스스로 만든 것이지 미니홈피가 만드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5/05/07 14:33
다음 뉴스게시판 갔다가 또다른 신생아 학대사진을 봤는데요
예전에 미니홈피에서 많은 분들이 메인사진으로 했던 삼각김밥(아이얼굴을 손가락으로 모양을 잡은 <--표현력이 딸려요) 사진이 아동학대 사진으로 나왔떠군요.. 제가 미니홈피에서 그 사진들을 봤을때 대부분 반응이 아기 너무 귀엽다~~ 그런류의 내용이었는데 갑자기 이번에 덩달아 그 사진도 학대사진이라면서 많은 욕을 먹고 있는걸 보고 좀 이상하더군요
05/05/07 14:34
이건 마녀사냥아니라 당연히 받아야할 벌을 받은것 뿐이죠.
연약한 신생아를 자칫하면 죽을수도 있는 행위를 한건 누가봐도 명백히 처벌감 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망가질수도 있지만 그 한번의 실수로 사람을 죽일수도 있습니다.
05/05/07 14:36
형사입건이 처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아는데요?
막 경찰수사가 시작되었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충 알고있는데 뭐 더 설명해주실 분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간호조무사들의 행동이 범죄인지 아닌지 법적인 판단은 좀더 있어야 밝혀지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윤리의식과 어긋나게 행동한 것은 사실이니 '잘못' 행동했다는 것을 당사자들이 진심으로 느꼈으면 하네요.
05/05/07 14:40
네 맞습니다. 형사입건=처벌 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마도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네요. 다른 것은 둘째치고 머리를 꽉 잡고 이상한 모양(?)을 만든 행위랑 신생아실에서 개를 키운 행위는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만약 무혐의 처리되거나 훈방 뭐 이따위 결정이 내려질 경우... 뭐 그런 일은 없어야겠죠.
05/05/07 14:51
만약에 귀여워서 혹은 장난으로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해 연출을 하다가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면 그것도 그냥 귀여워서 사진찍으려고 했던 것이니 문제가 안되나요..
그런 결과는 너무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겁니다.. 장난이나 연출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극에 점점 무뎌지는 법이니까요.. 오늘 보니 신생아의 코에 볼펜을 끼워놓은 것도 있더군요.. 이번에 걸린 사람이 운이 없어서 걸린게 아니라 운이 좋아서 더이상 신생아실에서 그런 위험천만한 일을 예방할 수 있는 겁니다.
05/05/07 14:53
음.. 전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봤을땐 (나름대로 의대생입니다.) 신생아실에 개를 들여보낸 것... 그리고 신생아 입에 젓가락을 물린 것이 가장 위험해 보였고, 아이 얼굴을 누른것은 아무 상관 없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시각적인 것에 더 현혹이 되는 것일까요... 조금은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그 정도 압박으로는 정신지체나 기형 그런거 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요즘 산모들 골반이 작아서 아기가 나올때 뇌출혈하기 십상인데, 신생아 뇌출혈, 머리 압박...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머리 저정도 누른것 가지고야... 물론 저는 저렇게 안합니다 -_-)
05/05/07 14:54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신생아"를 가지고 놀았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마녀가 아니라 악마입니다. 신생아는 이제 막 갓 태어난 아기입니다. 제 조카 막 태어나서 봤을때 전 감히 안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작고 약해보여서 제가 혹시나 실수라도 할까봐 사랑스런 조카 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애들을 데리고 지 싸이에 올릴려고 장난을 쳤다니요.. 형사처벌 당연한 겁니다. 나중에 아이 낳고 한 번 자신의 아이를 간호사들이 장난쳤을때도 그런 생각이 들지 의심스럽군요.
05/05/07 14:57
한가지 덧붙이자면 간호조무사 정도면 어느 정도 해야 생명에 위협이 가해지는지는 그분야 전공이 아닌 분들보다 훨씬 잘 알았으면 잘 알았지 모르진 않습니다. 지금의 피지알의 반응은 저에게는 놀랍습니다.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05/05/07 15:15
디지탈 카메라와 미니홈피가 만들어 낸 어처구니 없는 일이네요.. 4살짜리 딸을 둔 아빠의 입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절대 마녀사냥이 아닙니다. 잘은 모르지만 콧구멍에 볼펜을 끼운 행위는 거의 준 살인죄에 가깝다고 봅니다. 몽키매직님,,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어쩔 지 모르지만 님도 님의 아이를 낳아보시면 이런 느낌이 어떨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 6개월정도는 딸아이를 제대로 안지도 못했습니다.. 그게 부모마음입니다.....
05/05/07 15:19
몽키매직 님 다시 생각해 보세요
운전 면허증 있으면 과속해도 상관 없나요 그여자 미친여자 입니다 ... 본문 쓰신분도 장남감이된 아이가 내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가슴에 손을 대고 내아이라 해도 마녀사냥 운운 하겠습니까...
05/05/07 15:19
그정도면 반인륜적 범죄가 아니라고 할수가 없죠
좀 거친 비유를 하자면 성폭행을 당한 사람은 안됬지만 성폭행한 사람 입장도 생각해야한다 이런뜻으로 보이네요
05/05/07 15:20
저도 그들이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래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에게 위험할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게 되어있고, 대부분의 의료종사자들도 신생아실에서는 조심합니다. 다만.... 거의 살인지 취급하는 이곳의 분위기가 조금은 과도 하지 않나 싶고, 또 혹시 모든 신생아실이 허술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분위기가 너무 확산되는 듯하여 제 입장을 조금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글 솜씨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05/05/07 15:26
몽키매직 님// 간호조무사정도 되는 사람이 그랬으니 더더욱 벌을 받아야겠군요. 님이 의학적 관점에서 말씀을 하셨다면 저는 법학적 관점에서 얘기해볼까요? 전문가집단에게는 일반인에 비해 훨씬 더 고도의 주의의무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아동학대죄는 '결과' 가 중시되는 죄가 아닙니다. 이 경우, '학대' 라는 개념 자체에 의학적 관점이 끼어들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목숨? 생명에 위협?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학대' 라는 행위를 한 것 자체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살인자 취급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님도 한번 애기낳아서 키워보세요. 왜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죄가 욕을 바가지로 먹는지 이해하실겁니다.
05/05/07 15:27
많은 사람들이 학대 학대 하는데 도대체 그 사진의 어떤점이 '학대'에 속하는건가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학대는 찾을수 없더군요. '학대'란 말이 그렇게 쉽게 쓸수 있는 말인가요? 물론 그 간호사들의 철없슴과 개념없슴이 개탄 스럽고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과실이 있는것이 그것이 미필적이라고 해도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은 감수해야겠죠. 하지만 공중파 방송에서 조차 '학대사건'이라고 규정지어지는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지금의 이 '마녀사냥'분위기가 오히려 더 '학대'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누가 사진을 봐도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애기가 귀엽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행위 자체는 잘못되었고 벌을 받는것도 감수해야하지만 '의도'를 왜곡하고 패륜적 범죄자 처럼 매도하는건 부당한것이겟죠.
05/05/07 15:28
솔직히 이 글 쓰신분이 더 짜증나네요
무슨 분위기 휩쓸리듯이 이 일이 크게 되었다는듯이 말씀하시네요. 전 그사진을보고 화가나고 분노를 금치못했습니다만. 그냥 뭘 희희낙락 거린다는것인지..
05/05/07 15:33
피플스_스터너 님// 저는 학대에 대해서 이의를 단 것이 아닙니다. 제글을 다시 한 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의를 단 것은 '생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살인자다!' 이런 요지의 리플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과도하게 몰아가는 것이 아닐가라는 점입니다.
부모도 아끼는 신생아를 저렇게 함부로 다룬 것은 잘못입니다. 제가 부모라도 불 같이 화냈을 겁니다. 하지만 제 의견의 요지가 그것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목숨? 생명에 위협?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학대' 라는 행위를 한 것 자체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님의 생각과는 달리 목숨, 생명의 위협과 더 많이 관련짓고 살인자처럼 몰고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 했을 뿐입니다. 다시 한번 제 글솜씨가 좋지 않다는게 증명되는 꼴이 되버렸네요 -_-
05/05/07 15:34
하늘하늘님..누군가 님의 의사와 관계없이 님의 콧구벙에 볼펜 끼워넣고 사진을 찍고 좋아합니다.. 이거 학대아닙니까?
김기훈님, 냄비가 많은게 아니라 자식가진 부모가 많은 거겠지요...
05/05/07 15:36
몽키매직 님//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를 잘못했군요. 저도 저들을 살인자 취급하는 분들은 이해 못합니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05/05/07 15:41
이 글 쓰신 분이 욕먹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분명 중립적인 의견중 하나이니까요. 전 이런 경우를 들겠습니다. 남자들 까닥하다간 술먹고 실수해서 성희롱(뽀뽀나 포옹, 가슴 등) 할 수 있습니다. 분명 고의는 아니었지만, 깨어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깨어보니 온 세상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 뭐 이런 경우와 비슷한거 아니겠습니까..
이 사건이 신속하게 [입건]까지 된 것에 놀라움을 가지는 것도 자연스런 감정의 하나이고, 그리고 아직 [입건]일 뿐이고 처벌받은 것은 아니니 아직은 작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분명 간호조무사들의 행위는 [고의]는 아니었고 [과실]이라 판단됩니다. 이미 그들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그 주위 가족과 관련자는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지른 일은 물론 잘못이지만, 그것과 똑같은 무게로 [인터넷]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가 확실히 인식해야겠습니다. 막말로 사이월드같이 일일방문자 1000만이 넘고 공개된 홈피가 아니라면 그냥 폐쇄 커뮤니티내의 사소로운 일탈로 간주될 수도 있었을터... 함부로 자신의 사진이나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안그런가요? 저와 관련있는 사람들도 아니니까 별로 [동정심]은 생기진 않지만 [인터넷 군중]의 무서움에 대해서는 다시금 느끼게 되는 사건입니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 언제 돌변해서 등에 칼 꽂을지 모르는 누리꾼들..
05/05/07 16:10
으음.. 아무리 봐도 이번 일은 간호조무사들의 잘못입니다. 죄송하지만 본문에서 말씀하신 간호조무사들의 신생아들에 대한 개념이 과연 고귀하고 순수한 어린아이들이 아니라면 무엇일까요?
제가 이번 일에 대해 그들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들은 신생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보호해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개인홈피를 재밌게 꾸미려는 단순한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처벌받을 만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단지 어린아이라고 해서 고통을 몰랐을까요? 다시 한번 죄송하지만... 전 이번 처벌에 대해 반하는 분들의 생각에 대해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마녀사냥이라니.. 그게 과연 이번 일에 비할 수 있을까요?...
05/05/07 16:12
댓글 읽다가 쓸데없는 이야기인데 피플스_스터너님이랑 몽키매직 님 크게 않싸우시고 서로 잘 참으며 끝내니까 보기 좋네요. 이런게 토론 문화겟죠. 하여간 사소한 것에 흥분하지 맙시다.
05/05/07 16:21
당연히 처벌받아야 합니다.
간호조무사이기 때문에 더더욱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끝낼게 아니라,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신생아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거죠. 간호조무사분들의 사생활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이죠....
05/05/07 16:38
정말 공감가는 글 같아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인대..
형사 입건은 좀 심한거 아닐까요.. 당연히 처벌은 받아야 겠지만 형사입건까지야..하는 생각이 드내요....
05/05/07 16:38
처벌이라...네티즌에게 잘못하면 인생끝이죠..
님들 말마따나 처벌 많이 하십시요 하지만 어릴때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는 버입니다. 처벌받아봐야 집행유예겠지만요 제 주위사람들은 처벌까지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간호조무사에대한 직업적인 논란까지는 아니라고 보네요.
05/05/07 16:43
control_p님.. 그 간호조무사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라는데 딴지 겁니다~^^;;
간호조무사가 됐다는 것 자체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환자를 소중히 해야 할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라는 것은 동감 할 수 없구요~ 제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옆집에 사촌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전 그 때 동생이 너무너무 보고싶고 쓰다듬고 싶었지만 병균이라도 옮을까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기만 했었습니다. 초등학생도 그런데 하물며 그것을 전문적인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05/05/07 16:58
법에 명시된 것을 어기는 건 실수가 아닙니다.
일반인도 아닌 간호조무사가 자기 직업에 대한 법률위반사항을 어긴 것은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안이한거 아닌가요. ( 일반 회사도 이런 식의 "실수"하면 다 짤립니다.) 그 분 싸이에 적혀 있는 글보면 반성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는...개인적인 감정도 어느정도 섞여 있지만...처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05/05/07 17:03
다른 직업도 아니고 간호 조무사라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은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 그런 짓을 했다는게 문제겠죠. 게다가 그러한 사진들을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곳에 올렸다는 것도 문제고요. 미국에서는 옆집 싸움도 신고하면 경찰이 온다죠?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신고가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죠. 유승준 처럼 시범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이런 일이 이슈화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죠.
05/05/07 17:06
특이하게도 우리 나라. 성폭행 피해자는 보지도 않으면서 가해자만 보호하죠. 피해자는 방송에도 나오고 그러는데 가해자는 꼭꼭 숨어서 뭐하는지도 모르게 다시 나오고 다시 범죄 저지르고...
05/05/07 17:40
알면서도 한짓인데 과실이라니요? 당연히 고의지요. 그런 행동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몰랐다는게 어처구니 없을 따름입니다. 그 간호사들 미성년자가 아닙니다. 자기행동을 책임져야만 하는 성인입니다. 고의든 아니든 잘못을 저질렀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죠.
05/05/07 17:40
형사입건까지는 좀 무리라고 봅니다.그 사람들이 그런짓을해서 그 아기들이 큰해를 입지는 않았으니,,,그 간호조무사 그냥 몇개월정직이나
아니면 그산부인과에서 짜르거나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05/05/07 17:49
전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입니다.
저기 윗분말씀처럼 사법 체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점검이있었으면 하네요. 형사입건에 대해서 반대하시는분이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5/07 17:52
쩝..또다시 네티즌들의 무서움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 웃긴건 너무 금방 타올랐다가 금방식더군요. 밀양 성폭행사건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네티즌들의 냄비정신.. 이사건역시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느껴지는군요. 싸이월드가 여럿 죽이는군요.(이현도/김상혁/밀양사건/간호조무사까지) 싸이월드 곧 폐쇄해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05/05/07 17:53
글쓰신 분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법이라는것이 처벌만을 위해 있다고 생각하는 안일한 리플들이 눈에 띄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에 대해 한 짓은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간호조무원의 형사입건이 마땅하다구요? 글쎄요…. 인터넷이 낳은 또 하나의 폐혜가 아닐까, 합니다.
05/05/07 18:38
요즘 사회에서 실수하면 당장 콩밥이죠.
인정.. 뭐 이런거 안통하는게 사회라 생각합니다. 근데 형사입건은 살짝 오바같기도 합니다.. 이미 사회에서 매장당할 정도인데 뭐 형사입건까지..ㅡㅡ;;
05/05/07 18:54
치열하네요. 민중의 여론을 반영하는것이 법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가 아닐까 싶네요. 법이 신이 내린게 아니구,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형사입건은 당연히 치뤄져야 할 수순이라고 생각하고, 처벌 범위에 대해서는 한명의 인생이 또 걸린 만큼 신중하게 이뤄져야겠죠.
05/05/07 19:21
누가 저 조무사를 살인자취급했는가요?
범죄자취급한거지요.. 게다가 저런짓에 형사처벌은 앞으로 예방에도 필시 도움이 된다고봅니다 저런건 정에 연연해서 처벌의 강약을 조절할문제가 아닙니다..
05/05/07 19:50
이제 형사입건해서.. 조사하는 수준이고, 아직 법원에서 형량을 받은것도 아닌데.. 왜 오바들 하는지 몰겠군요..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겠죠.. 마녀사냥이래느니.. 너무심하다느니.. 별 얘기가 다 나오네요.. 더도 덜도말고, 자신이 지은 죄만큼 처벌받음 되요..
05/05/07 19:56
우리나라 네티즌의 두뇌와 관찰력, 조사력, 정보력은 세계최강입니다.
그런점이 자랑스럽기두 하구요 여담이지만, 과거의 수많은 미궁에 빠진 사건들과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사건들... 수백수천의 네티즌들이 몇일동안만 답이 나올것도 같네요.. 아무튼.. 우리나라 네티즌은 최강이네요;
05/05/07 20:14
정말 Quartet_No.14님 말씀처럼 더도 덜도말고, 자신이 지은 죄만큼 처벌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 중에 학대가 아니었다고 하시는 분 계시는데 신생아 입니다. 보통 태어난지 1~3일을 신생아 실에 있습니다. 그 아기들은 자기 힘으로 목도 가눌 수 없는 아기들입니다. 그런 아기의 손가락을 억지로 깎지 끼게 만들고 좁고 답답한 흰 비닐에 집어 넣고 젓가락을 물리는 행위는 충분히 학대로 여겨집니다. 어른도 그런식으로 당하면 학대라고 생각 될 것 같은데요?
05/05/07 20:15
네티즌들 때문에 과하게 처벌되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은 사실아닌가요?
우리들은 언젠가부터 남의 잘못에 대해 너무나도 무겁고 날카로운 판결을 내리곤 합니다. 자신의 손에 데쓰노트가 주어진다면 이선정씨 이름 망설임없이 적어놓겠다라고 생각되어진다면 한 번쯤은 자신의 폭력성에 대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분노, 살의...이런 것들은 쉽게 느껴서는 안되는 감정이거든요.
05/05/07 20:43
데쓰노트에 적을정도는 아니었지만
제 조카들이 떠오르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사람에 따라서 분노를 느끼는 기준은 다른거 아닙니까? 쉽게 느끼던, 보다쉽게 느끼지 않던 말이죠
05/05/07 20:47
네티즌때문에 과하게 처벌될 일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검사나 판사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닙니다. 범죄가 '인지' 되는 것이 문제이지 그 후에 기소라든지, 형량조절이라든지 이런 것은 판검사들이 다 알아서 합니다.
05/05/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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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간호조무사입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자로서 부끄러울 뿐입니다. 기계적으로 환자를 대하기도 합니다. 인간이니까 그러나 그분이 한일은 실수라기엔 너무 크네요...
05/05/07 21:43
전 저사람이 아직 처벌을 받지 않았으니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 꺼리는 없지만,
적어도 마녀사냥, 이건 좀 자제가 되어야 할터인데... 휴... 모르겠네요, 요즘의 누리꾼들,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옳은 일에 앞장서는 건전하고 단합잘되는 누리꾼들' 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한테 잘못보여봐~ 다주거쓰ㅡ_ㅡ)m' 식으로 변질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게... 뭐, 이건 개개인의 잘못이 아닌 집단의 우경화이지만... 여튼 누리꾼들을 통해 민초들의 힘을 결집하고, 그 힘으로 옳은일을 해나가는과정과 동시에 경계해야할 것들은 또한 경계하고,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s.뭐, 간호조무사들 자체야 좋은 사람들 많죠. 짧은 기간안에 많은걸 배워야 하고, 또 사회에선 그 이상을 바라고... 그런데 문제는 주사놓는건 의료행위라 의사가 해야하는건데, 그걸 보조원들에게 시키니 원... 뭐, 제도가 바뀌고, 의료법인및 의사들의 개혁이 이루어 지면 이런저런일도 줄어들겠죠...
05/05/07 22:40
방금 유게에 올라온 자료를 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다가 신생아 회롱 사진을 직접 보았는데...
참 할말이 없더군요. 그런 여자는 법정에 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 처음 나온 한마디...'미친x' 입니다. 마약을 하지 않고서야 신생아에게 어찌 그런 짓을 합니까 제정신으로... 간호조무사고 머시고간에 인간 자체가 안된거 같군요.나참... 제가 그 신생아의 부모였다면 정말 그 간호사는 제 손에... 차마 더 말을 못하겠군요.어휴
05/05/07 23:07
처음 내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가 생각나네요...목에 힘 들어갈까 팔도 못 뺐었습니다. 아이를 낳아 보신 분 특히 힘들게 낳아 보신 분들은 용서 못 할 겁니다. 아이를 가진 다는 것은 너무 놀라운 경험이어서...그 것만으로도 내 인생이 가치가 있는 것 같죠...제 신조.."애들에게 못된 짓 한놈은 용서 못한다."입니다.
05/05/08 00:16
어버이날 선물사고 예비처가에 갔다가 이제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절대 낚시글이 아닌데 역시 이슈가 되는 사건이다 보니깐 많은 댓글이 달렸군요. 제 의견을 공감하는 분들 그리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 낚시글이라고 치부하는 분들 역시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그 간호조무사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냥 그 간호조무사가 만약 나였다면 내 동생이었다면 어땠을까? 그 신생아가 내 아기 였다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적었습니다. 그 간호조무사의 행동을 누군가가 일찍 알고 "야 그런 짓은 하는게 아냐. 한번더 하면 짜를꺼야"라고 말했다면 그 행동을 고쳤거나 자신의 행동이 직업을 잃을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았겠죠. 누군가의 엄격한 호된 꾸지람으로 간호조무사의 행동을 바로 잡을 수도 있었는 것을 지금은 마녀로 둔갑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pgr첫글입니다.
즐거운 어버이날 되세요.
05/05/08 00:21
마녀는 아니라도 '바보' 는 맞죠...
뭐, 어쨌건, 현대사회에서 '무식' 은 죄니까... 특히, 책임져야할 자리에 있을땐 더더욱...
05/05/08 00:22
법도 언론도 [여론]의 영향을 받죠. 그 [여론]도 무마하는게 [돈]과 [권력]은 아닌지...
몇가지는 지적하고 싶네요. 한자를 잘 몰라서 그런 표현을 쓰는 것 같은데, 폐혜(은혜를 받은건가요? 폐해가 맞습니다), 우경화? 집단화= 우경화는 아니지요. 집단의 폭력성의 문제지, 우경화/좌경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녀들의 행위가 [학대]인지 [희롱]인지 [장난]인지 용어부터 제대로 정의가 되어야 그에 맞춰서 [죄의 형량]도 결정될 게 아니겠습니까? 크게 분노는 건강상의 문제(신생아의 두개골은 아직 닫혀있지 않아서 과도한 압력을 가하면 위험)과 약자에 대한 폭력에 있는 것이 아닐지... 그런데 그런쪽만 생각할게 아니라...누리꾼의 공분을 얻었던 마약 중독된 보험설계사의 가족 실명 보험사기 사건의 경우에 우리가 그녀의 신상에 대해 아는게 무엇입니까? 세븐데이즈에서 봐서 겨우 [엄]씨라는 것을 알았을 뿐인데요. 똑같이 공분할 일이로되 원래대로라면 검경에서 수사하면 그만일 일이, 아직 죄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실명, 핸폰, 이메일 등이 다 공개된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그 사람들의 실명이나 핸폰 등을 공개하는 행위도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누리꾼은 어디까지 경찰/탐정의 역할을 대신해야하는지도 의문이군요. 적용할 법조항이 있다면 [입건]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더 자세히 조사해나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이 밝혀지겠지요. 송 모씨는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고 한림대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이미 탈퇴한 사이홈피 운영자를 처벌해달라고 진정한 상태니까... 이번 일로 관련업계가 한번 정화된다면 그것으로 의의를 찾아야겠지요. 간호사/간호조무사 분들 자신의 직업에 다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주시길...
05/05/08 01:27
피지알에 글 안올린지 한참 되었지만, 몇자 씁니다.
저역시 점점 인터넷을 이용하면 할 수록 누리꾼들의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넷상의 왕따라고 할까요. 한명 잡아 매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없습니다. 물론 이번사건 형사입건 되던, 처벌되던 그건 법이 알아서 할 일 입니다. 그런데, 그 법적인 처벌외에도 그 사람은 이중, 삼중처벌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 사람 이름이랑 얼굴등 도 밝혀진걸로 아는데요. 아무튼 그럼 점이 씁쓸하게 만드네요. 또한 전 그 미니홈피를 가보진 않았지만, 위에 어떤 분글을 보니깐 첨엔 싸이에 올린 사진(손으로 얼굴잡은거)을 보고 많은 분들이 귀엽다고 퍼가고도 했다는데.. 지금은 완전 중범죄를 저지른 걸로 보고있습니다. 사람들의 시각이 어떤 위치에 서서 바라보냐에 따라 그렇게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05/05/08 01:29
그럴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어떠한 한 사건을 바라볼때, 이것을 들으면 이것이 옳은것 같다가도, 저것을 들으면 저것이 또 타당하다 이런 생각이 든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현재 제 생각으론 그냥 그 사진(손으로 얼굴 감싼 사진) 싸이에서 지나가다 봤으면, 이건 완전 중범죄, 신고해서 처벌 받아야한다고 생각 못했을껏 같습니다.
05/05/08 03:15
태어난 지 하루 이틀 된 신생아 처음에 정말 못만집니다.
만지면 날아갈까 부서질까... 그런 미친 행동한 이들은 처벌 받아 마땅합니다. 전 오히려 미니홈피와 누리꾼들 덕에 이런 사건이 밝혀져서 너무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디가서 신생아들 상대로 또 못된 행동 하고 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05/05/08 09:32
잘못한 행동 맞고 어떤식으로던 책임을 져야 할 행동도 맞습니다.
다만, 미니홈피에 알려진게 아니라 저런짓을 하다가 병원자체에서 걸렸을 경우라면 형사입건 될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벌을 어떻게 받을 지 모르지만,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통은 자격정지나 박탈, 그리고 해고 정도로 무마되겠지요. 분명 감정을 아예배제하고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법이 기준이나 지축없이 여론에 너무 휘둘리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너무 자신들을 너무 과대하게 생각한다던지, 자신들의 손에 주어진 그 거대한 힘을 남용하고 책임감없이 사용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항시 주장하는 것이지요. 한국인터넷 발전은 양적팽창과 질적퇴화를 가져왔다고.) 비록 이번 사태는 처벌을 받는 것이 옳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외의 다른 경우들에서 네티즌의 무분별한 힘에 옳은 일이 그른일이 되기도 하고 1로서 받으면 될일을 10으로 받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그런일을 하고, '봤냐? 우리들의 힘을?; 이런 생각을 하는 족속들도 생겨나고 말입니다. 인터넷은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와 신속함을 주었을 지 모르지만, 그만큼 경솔함과 무익한 정보들을 같이 줬습니다. 활용을 어느쪽으로 하느냐에 따라 유익할 수도 있고 무익할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데모님 / 법(언론은 빼겠습니다. 워낙 찌질대는 곳이 많아서-ㅅ-) 이 여론에 휘둘리고 여론은 권력과 돈에 휘둘리지만, 권력과 돈 역시, 여론을 피해갈 수 없고 법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결국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견제관계인데, 한쪽의 추가 기울어버려서 견제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요즘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05/05/08 13:39
어디선가들었는데....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점은... 어린이는 실수를 통해 많은걸 배우지만, 어른은 실수를 저지르면 그걸로 모든 것이 망가질수 있다고....안타까우신 마음은 알겠지만 실수가 맞고...실수를 한 어른이라면 그에 따른 응당한 벌을 받아아겠죠...횡설수설 구설
05/05/08 13:55
부모도 제대로 못만지는 신생아 상대로 그런 가혹한 행위를 했다면 벌 받는게 마땅한 거 아닌가요? 전 그 사건 지켜보면서 미친여자들이란 생각밖에 안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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