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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6 23:40
성격을 고쳐보세요 항상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매너좋게 말도 건네보고 친구들과 항상 같이 어울려다니고 놀러다니고 하다보면 어느새 대인관계가 좋아질듯싶네요^^
05/05/06 23:50
사람들이 노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혼자 있지 못하고 친구들을 만나 왁자지껄 떠드는 걸 좋아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님처럼 조용히 혼자만의 취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즐거우면 남의 '노는' 방식을 따라할 필요가 없죠.. 저도 음악적 성향이 남들과 다릅니다. 재즈, 클래식을 주로 즐겨 듣는데요, 음반을 열심히 모으며 듣습니다. 주변의 친구들과 아주 동떨어진 취미이죠. 님도 저처럼 같은 취미를 공유할수 있는 동호회를 찾아 가입하시는 게 어떨까요?
05/05/06 23:53
옷, 머리 꾸며서 멋잔뜩 부리고.. 언제나 바쁜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술
마시고 여자들하고 놀고.. 때론 이런게 부럽기도 하거든요^^; 젊은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05/05/07 00:05
아싸갤...무섭습니다 -_- 너무나 제가 들어가야 할 장소같기에...
저는 겉으로 나이 18에 친구들과 평범하게 지내는걸로 보이는 고등학생이에요 -_- 하지만 저는 친구들 집단 어디에도 항상 끼지를 못했었어요 쩝 친한친구...주위에서 심심하면 베프거리는데요 저는 성격상 이런거 만들지도 못하구요 아싸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며 어떤 친구집단에 살짝 껴서 얘기도 해보고 하다가 바로 저한테 회의감 느끼며 조용히 사라져버렸구요 -_- ...이짓을 중2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아싸로 인한 뻘쭘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내가 그렇지 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상황까지 가버렸어요 -_-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때문에 많이 속상했었지만 정말 시간은 약인가봅니다... 벗어날수 있는 방법...제게는 답이 없어서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자기 손해일뿐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유게의 글을 읽고 슬픈 기억들, 제 현재 상황들이 다 떠올랐습니다 비참하네요 -_- 저도 중졸업식때 재미있게 얘기하며 보낸 친구하나 없이 선생님과 사진 한장 찍고 우울하게 사라졌었고요 학원에서는 다른사람 자리 안뺏게 언제나 지각해서 맨 구석에 앉고요 저한테는 핸드폰 '따위'가 될테니 만지작거리지는 않지만 늘 CDP와 함께합니다 ㅜㅜ 글쓴분 힘내시고 언젠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꼭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05/05/07 00:08
흠;; 저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왕따는 아니었습니다; 대학와서도 같이 밥먹고 술마시고 노는애들이 있긴했는데 관심사가 다르니 같이 있어도 외로움을 많이 느낀것 같아요.
05/05/07 00:21
자의와 타의의 차이라고 봅니다 ㅇㅇ;
미운오리세(필터링에 걸리내요)끼가 외모때문에 무리중에서 따돌림을 당하는걸 왕따라고 본다면, 계절이 바뀔시기에 이동하던 철새의 무리중 한마리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그 무리를 이탈해서 뭔가를 추구하는것....그게 아웃사이더의 예라고 봅니다. 중고교시절 학교에서 보면 왕따와 아웃사이더의 예가 보이죠. 왕따는 일단 다수의 괴롭힘에 피해를 입는 대상이라 친다면, 아웃사이더는 그야말로 존재감이 없는 부류를 지칭하면 될듯. 아웃사이더도 능력에 따라서 오히려 멋져보일때도 있지만, 능력없고 소리없는 존재로서의 아웃사이더는 그냥 공기....와 같죠-_-;
05/05/07 00:53
아웃사이더는 결코 좋지 않좋습니다.
"재 누구지? 우리반이야?" 이런 소리좋으면 기분좋을리가 없죠. 제3자가 보기엔 아웃싸이더나 왕따나 똑같습니다. 둘다 존재감이 없는점에서 똑같죠. 단지 본인이 왕따라는것으로 불리기 싫어서 아웃싸이더라고 부르는것으로 보일뿐입니다. 다른사람이 말걸기를 기대하지말고 먼저 말걸고 친해질려고 하면 별것아닙니다. 처음에야 어려울수있지 몇번하면 별것아닌것처럼 느껴집니다. 자기마음먹기에 달린것입니다.
05/05/07 00:59
흐음..고등학교 이하 `왕따`와 대학교에서의 `아웃사이더`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뭐라고 길게 설명은 못하겠지만...음..설명은 다음분이.
05/05/07 01:17
아싸갤에도 몇번글을남겼지만....그룹내에서의 아싸는 있죠....즉 예를들어 보통사람은 학교친구, 대학교친구,직장친구 등등 여러그룹이있는데.....보통아싸는 적어도 자기가 있는그룹에서 3~4그룹은 친구도 많고 잘 어울리죠....하지만 자기가 속한 어떤그룹에서 그 문화가 싫어서 충분히 어울릴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스스로 안끼는거...그게 아싸죠....왕따는 자기가 속한 모든그룹에서 어울리지못하는거..그게 왕따죠 뭐
05/05/07 02:19
왕따와 아웃사이더는 다르죠. 뭐 제 3자가 보기엔 같아보이겠습니다만
라이프 스타일은 결국 자기가 선택하는 거니까요. 무조건 '함께'를 강요 하는 사회분위기도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05/05/07 02:37
저도 뉴에이지 음악 좋아합니다.
힙합 좋아하고(이거, 메이져라 하지만 주변을 보면 꼭 그렇지 만은 않죠), 그래서 20대 중반의 나이인데도 리얼 힙합으로 입구 다니구...(주변사람들이 참 부담스러워 하긴 하죠..), 생각하는것도, 행동하는것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아웃사이더? 절대 아니죠. 친구들, 특히 BF라 할 수 있는 (부랄 프랜드가 맞는거에요, 베스트 프렌드가 맞는거에요??) 국민학교동창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너무너무 즐겁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얘기하는건(공감은 물론이고 반목또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행위입죠) 정말 좋습니다. 단지 아웃사이더란 이름으로 자신을 가두는건 어리석은 행위이죠. 물론, 그 빈도나 정도는 사람의 '선호' 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거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훈훈함을 전ㅡ_ㅡ혀 느끼지 않고 지낸다면 사람 사는거라고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저도 요 몇일 아싸겔에 대한 정보를 보고, 호기심에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많은 글들을 읽으며, '정말 이땅의 왕따문제는 내가 평소 생각한것보다 훨씬 무서운 수준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주변에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급적 손을 내밀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5/05/07 02:50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만 아웃사이더로 지내서 좋을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대인관계가 넓어서 나쁜점보다 좋은점이 너무나도 많지요. 특별히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고립되어 지내는 것은 단지 외로움 뿐만이 아니라 나중에 사회에 나가셔도 큰 문제일 겁니다. 멋부리고 여자랑 술마시러 다니는 부류가 되는 것이 아싸가 아닌것이 아닙니다. 수수하게 지내면서도 친구 많은 녀셕들도 많은데요 뭐.. 세상은 혼자사는것이 아닙니다. 힘들때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친구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힘인데요.. 대학교신입생때 어울리지 못하는 녀석이 한명 있었는데.. 먼저 다가가고 먼저 말걸기 시작하니까 친해지는건 금방입니다, 반대로 조금만 용기를 가지고 한걸음만 다가가시면 친구들도 생기고 그중에 자신과 마음이 맞는 녀석들도 나타나기 마련이죠. 한걸음만 더 다가가세요..
05/05/07 03:59
그들이 스스로 아웃사이더로 살겠다는데야 뭐..걍 그렇게 살라고 내버려두면 되지 우리가 참견할 거 뭐 있겠습니까.
아마 아웃사이더들에겐, 짐짓 따뜻한 목소리로 함께하는 삶의 정겨움과 중요성을 늘어 놓는 것만큼 지루한 설교도 또 없을 걸요. 그들은 무리속으로 들어오라고 내미는 손을 안 고마워합니다..귀찮아 하죠.
05/05/07 09:51
대학 생활을 해보니...
아웃 사이더도 멋있어 보이는 아웃사이더가 있고 외롭고 불쌍해보이는 아웃사이더가 있더라구요. 멋진 아웃사이더가 되십시오 ^-^ 그럼 된거 아닌가요?
05/05/07 10:32
같이 어울리고 싶은데 못어울리면 문제가 있는거겠지만 성격자체가 혼자놀기를 좋아하는사람들도 있는겁니다... 너무 한쪽 사고방식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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