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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5 17:02
아직 시작 안했죠? 이 글만 보면 통합리그가 시작하고 벌써 몇주가 지난것 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어찌됐건 하루라도 빨리 개막해서 선수들 좀 봤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팀리그 방식이 사라진건 저도 아쉽지만 이번엔 어쩔수 없다치고 일단 통합리그를 좀 보고나서 평가를 내리고 싶군요. 협회도 그런 팬들의 반응이라면 다음 시즌이나 2라운드에 반영해줄 수도 있겠죠.
05/05/05 17:09
이재석님// 팀리그가 적자 상태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얼마전 MBC게임 관계자분이 말씀하셨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 MBC게임 팀리그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적자보면서 팀리그를 운영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 근거없는 자료다]라며 웃더군요.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작년에 MBC게임은 흑자를 냈습니다. 온겜이 돈이라는 면에서 손해를 보는만큼 엠겜 쪽은 팀리그라는 명분을 잃는 게 안타깝겠죠. 스폰서를 잡은 상황이었던 엠겜이 돈때문에 이득이라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위 내용은 우리 피지알의 KAI 님께서 며칠전 제 자게글의 댓글로 남겨주신 내용중 일부입니다.
05/05/05 17:10
팀리그가 한국인정서에 많이 맞죠 아무래도.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수없는 역올킬의 기대. 혼자서 다수의 사람을 물리치는 올킬의 멋짐과 화려함. 하지만 올킬이나 역올킬을 볼때마다 '팀'이 이겼다는 생각이 안들었던건 왜일까요.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밌더라고 해도 하나의 방식만 택하라고 하면 프로리그를 전 아무래도 택할꺼같네요. 개인리그가 아닌이상 저는 '팀' 이 이기는 기분을 느끼고 싶거든요. 프로리그에서 한빛이 결승무대에서 보여줬던 '팀'의 모습.. 아직도 생생하군요.
05/05/05 17:15
님의 팀리그 사랑은 잘 압니다. 근데 님의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너무 오버하시네요. 님은 통합리그 시작하면 아예 안보실건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엠겜이 바보로 구성된 집단이 아닌한, 다 생각이 있어서 통합을 했겠죠. 님의 팀리그 사랑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 없습니다. 저도 팀리그 방식을 더 좋아하는 팬입니다. 그러나 온겜과 협회를 싸잡아 머니제국으로 비난하시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이네요. 그리고 팀리그 방식이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아깝다면 아마도 어떠한 식으로든 부활할겁니다. 그것이 통합리그에 비해서 규모는 비교적 작을지언정 팬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다른 리그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팀리그에 대한 향수가 그렇게도 진하게 남아있다면 통합, 온겜, 협회 등등을 비난하는 글이 아닌 팀리그를 찬양하는 글을 쓰시는 것이 어떨까요?
05/05/05 17:24
정말 팀플레이가 팀의 특성을 살린다면 2:2가 아닌 4:4를 해야 됩니다. 4:4 3판 양선승제라던가 아니면 5판 3선승제를 해야 되겠군요.
05/05/05 17:36
4:4를 홈월드나 그린밸리같은 넓은 지형에서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맵을 넓게 하고 입구를 방어하기 좋게 좁게 해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안되면 남북전쟁같은 유즈맵을 도입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헌터같은 128 x 128 크기의 맵에서 4:4를 치루면 초반끝장 분위기로 흘러갈 수 밖에요.
05/05/05 17:40
제가 너무 말이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왜 제가 지탄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돈은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힘, 권력, 돈의 중요함을 밝힌것이죠 만약 MBC게임이 힘, 권력, 돈의 우위에 있었다면 반대의 결과(통합리그에서 팀리그 방식채택)가 나왔겠죠 제가 돈 밝힌다고 온게임넷 욕을 했나요? 제가 예전까지는 흥분해서 글을 써서 온게임넷 프로리그 팬분들을 화나게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점은 이자리를 빌어 온게임넷 프로리그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허나 저는 분명 이글에서 흥분해서 쓴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MBC게임 팀리그를 찬양하고 싶은 마음은 저도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한가한 글을 쓸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한 리그가 공중분해 되었는데 이정도 글도 못쓴다는 사실이 답답합니다.
05/05/05 17:43
일단 한시즌정도 지켜보시고 말씀하시는 게 어떠실런지...... 정말로 팀배틀 방식을 좋아하고, 이번 결정에 아쉬웠던 분들이, 이번 첫 시즌을 통해 의견을 내놓겠죠.......'팀리그는 컵대회정도로 돌려도 괜찮을 것이다', 아니면 '팀리그 살려내라!!!' 이런 반응이 나오겠죠.....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05/05/05 17:51
어째서 방송사간의 힘과 권력의 우위를 통해 리그 방식을 정하였다고 생각 하시는지 ..
오히려 통합을 했을 경우에 시청률을 고려하여 회의를 통해 가장 낳은 방식의 리그를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어쨌든 규모면이나 시청률이나 팀리그 보다 프로리그가 앞섰던것은 사실이었으니 리그 진행의 재미를 떠나서 프로리그의 방식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05/05/05 17:52
저는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팀리그의 매력도 좋아하고...
팀의 엔트리 조합과, 기발한 전략의 팀플레이를 볼 수 있는 프로리그도 좋아합니다. 팀리그 방식이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05/05/05 17:54
저도 누구보다 엠겜과 팀리그를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긍정적으로 보고 양 방송사 모두 응원해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05/05/05 18:06
치터테란J님 실제로 돈과 권력을 따진다면 MBC게임이 온게임넷을 압도합니다.
하지만 게임리그까지 그런 통속적인 것에 좌우되어서는 안되겠죠. 어차피 팀을 위한 리그라면 프로리그 방식이 좀 더 당위성이 있었고 그것을 차치하고라도 인기면에서도 프로리그 방식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어차피 진정한 E-Sports로 대접받기 위해 통합 프로리그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번 결정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05/05/05 18:17
Mr.L군//온겜이 엠겜보다 보급율이 높으니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시청율이 높은건 당연한 것이므로 프로리그가 더 '인기'있다....라고 표현하는 건 좀 애매한 감이 있죠. //그런데 아직 리그 방식은 미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05/05/05 18:21
리그 방식이 미정일리가 있나요.
처음 협회가 제시한 방안에 프로리그 방식으로 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고 거기에 엠겜과 온게임넷이 동의한 것으로 아는데요.
05/05/05 18:26
리그방식은 정해졌죠. 프로리그 방식입니다. 세부적인 사항(동일종족 출전금지라든지...등등등...) 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프로리그 방식입니다. 일단 1라운드는 11개 팀이 풀리그를 뛰고 그걸 양방송사에서 나눠서 월화수 3일간 동시간대에 방송합니다. 정해진건 여기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5/05/05 18:48
검형 님// 새로운 팩트 제시인가요 ? 엠겜이 돈과 권력으로 온겜을 압도하다니요;;;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 방송사 간의 우열을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진바와는 정 반대의 말씀을 해주셔서 의아해서 그럽니다. -_-;;
05/05/05 19:09
글쎄요.
리그 방식을 정할 때는 물론 온겜측이 엠겜보다 힘이 있어서 프로리그 방식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각팀의 협의도 있었기 때문에 각 팀간의 논의 끝에 프로리그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정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05/05/05 19:46
무엇보다 이런 식으로 통합이 되었다는 증거나 상황논거 없이 몰고가는게 맘에 안들군요. 엠겜이 강압에 의해 억지로 리그를 포기할 정도로 약한 존재입니까.
六道熱火//그렇게 하면 경기 시간이 너무 많아지죠. 옵저버도 더욱 정신이 없고요. 3:3, 4:4는 단순히 재미가 없어서 선택 안한 것이 아니라 리그를 이끌기에 부적합하죠.
05/05/05 20:25
흠... 프로리그에 단지 팀플레이가 있기때문에 단체전에 어울린다는건가 그것보다는 우승했을때 샴폐인터트리고 껴안고 그런 이미지때문이 더 큰거같은데..
05/05/05 20:31
프로리그는 한 맵을 팀에서 한 선수 한 선수 에게 맡겨서 단체전이라는 성격이 강하죠 -_-;;; 우승해서 껴안고 그러는거때문이 아니라.
05/05/05 20:40
이미 결정난상태에서 "난 그게 싫어"라고 키보드 두둘겨봤자 소용없는거
알지만 그저 팀리그방식도 몇경기 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05/05/05 20:41
꿈꾸는마린// 엠비씨라는 큰 규모를 말하는것 아닐까요?
엠비씨는 공중파, espn, 드라마 채널도 있어서 그런듯합니다 아니면 낭패-_ -;;
05/05/05 20:43
저도 팀리그를 더 좋아했지만 어쩌겠습니까...양방송사 관계자들도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겠지요...저즌 좋은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05/05/05 22:19
그건 mbc게임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괜한 온게임넷에 화풀이 하기보다는 mbc게임도 거기에 합의를 했으니 통합이 결정된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mbc게임 측이 자신의 스타일을 포기하는데 합의를 한것이니 mbc게임측에 문의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고 자신의 스타일을 지키고 싶으면 합의를 하지말고 독자적으로 가든지, 아니면 온게임넷 프로리그를 자신들의 스타일인 mbc팀리그로 스폰서나 시청률등으로 이기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온게임넷도 자신의 것을 포기할수 밖에 없겠죠.
05/05/06 15:01
mashamu 님// MBCGAME 쪽에 수차례 문의해봤으나 캄캄무소식이더군요
제가 엄청난 장문의 글을 드려서 그런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뭣때문에 이렇게 죽도록 고생했나 싶더군요, MBCGAME 쪽에도 이번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05/05/06 15:21
양아치테란 님// 맞습니다.
저는 통합리그가 팀리그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면 했습니다. 아울러 저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이젠 그만둘것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에게는 아무 감정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물론 처음엔 온게임넷에 안좋은 감정이 많았습니다만, 한달 지난 지금은 기쁨도 화나는것조차도 없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백지상태입니다.) 통합리그는 팀배틀로 이루어졌으면 했습니다. 수익을 7:3으로 나누더라도 말이죠(7 온게임넷 : 3 MBCGAME) 하지만 협회에서 맘대로 결정해버린걸 저 혼자 개인의 힘으로 어찌하기엔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곳(피지알)에서 제 주장을 밝힌것입니다. 저는 뭔가 빠진것같은 이런 밀어붙이기 통합리그를 바란것이 아니었습니다. 몇년정도 시간을 가진후 철저한 완벽준비한끝에 이뤄지길 바란것이지 이렇게 한꺼번에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져서 이뤄지길 바란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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