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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3 17:38
제 생각엔 아직 끝난게 아닌 듯 합니다. 케텝측에서 이런 결과에 만족을 할까요? 컴플레인 들어올 것 같은데. 이것이 협회의 더이상 번복이 불가능한 최종결정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징계의 수위가 좀 약한 것이 사실이거든요. 물론 일이 잘 풀린다면 팬으로서 그 이상 좋을수가 없지만 이런 민감한 문제는 매듭을 확실히 짓고 넘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며칠은 더 지켜봐야 할 듯...
05/05/03 17:39
확실히 한 선수에게 개인리그마저 출장 정지를 명령하는 것은...
"이제 은퇴해라." 라고 하는 거나 거진 다름 없지 않나 싶네요. 가장 밑바닥부터 다시금 차근차근 올라오기가 좀 어려운 일이던가요; (물론 최연성 선수 같은 S급 테란은 언젠가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긴 하지만... 막상 또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니..@_@) 그런 의미에서 이정도로 마무리 된게 저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05/05/03 17:39
근데 ktf측이 켐플레인 걸 상황은 첨부터 아니지 안았나요 양사 합의가 있었잖아요 지금 징계수위도 양사합의로 완화된듯 보인데요 그런 경우가 없을듯 한데요..
05/05/03 17:41
500만원 벌금만 빼면 최연성선수에게 더 좋은 결정인것 같군요.
프로리그는 신경안쓰고 개인전에만 신경쓰면되니.. 무린한 스케쥴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고.. 팀에겐 좀 미안하겠지만... 어쨋든 원만하게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05/05/03 17:42
ktf측이나 sk측은 처음부터 이 문제를 그리 크게 만들 생각이 없던 듯한데요.
아마 경향에서 처음 이 사건을 터트리지만 않았으면 그냥 조용히 뭍힐 수도 있었던 문제로 보입니다.(그렇다고 이중계약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말은 아니구요. 사건의 추이를 보아 그렇게 될 여지가 많았던 듯 보입니다.) 협회에 처음부터 ktf가 징계를 요청한 것도 아니었구요.
05/05/03 17:43
근데 제가 가장 의아한 부분은... 이겁니다. 여러 기사들을 보고 종합해보면 두가지 기사가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처음에 나왔던 기사에는 케텝과 에스케이가 원만하게 합의를 봐서 별 탈없이 넘어갈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 pgr에서도 그것에 대한 별 논의도 없었구요. 그런데 며칠 전 다시 케텝이 강경한 자세로 나올듯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도대체 케텝과 에스케이간의 합의는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협회의 저 결정을 봤을 때 제 생각엔 잘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원래 이중계약에 대한 징계는 양당사자, 즉, 양 구단간에 어떠한 식으로 합의가 되느냐에 따라 그 수위가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런데 징계의 수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아 두 팀간의 합의가 잘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어제 나온 그 기사를 그냥 넘기기엔 뭔가 찝찝하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엔 확실히 두 구단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왠지 후폭풍이 끝나지 않았다는 걱정이 들었던 겁니다. 일이 잘 풀린다면야 팬으로서 그 이상 좋은게 어디 있겠습니까...
05/05/03 17:43
이중계약이란게 원래 구단측의 불이익을 막기위해서 금기시 되어온거라 기사에 따르면 양사간에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협회에서 이렇게 결정내린것같습니다. 최선수 이번일로 반성 좀 하시고, 다시 압도적인 경기 보여주세요.ㅠ.ㅠ
05/05/03 17:44
저는 징계가 비교적 낮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다시 문제 만들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최연성 선수나 케텝 구단이나 에스케이 구단이나 전부 잘 되길 빕니다.
05/05/03 17:46
이게 몹니까?
이제 다른선수들도 이중계약하면 약간의 벌금과 프로리그 한시즌 쉬면 되는거군요.. 오히려 개인전이 집중할수있어서 더 좋군요~하하하.. 별거 아니네..
05/05/03 17:47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우리는 이중계약을 나쁘게 보고 있지만... 우리는 이 계약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없다. 정확한 내막을 알수 없으니... 그러나, 1. 계약기간이 아닌 때에 상대방 선수와 접촉한 KTF에 대해서는 왜 징계가 없는가? 2. 우리는 민법상 계약자유의 원칙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만약 KTF와 계약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SKT와 계약했다면 이것은 정당한 계약행위에 해당한다.(이건 계약내막을 모르기 때문에 난 알수 없다) 3. 사실 스타리그가 커지고 유명해진건 임선수-김선수-이선수-최선수 등 의 유명세가 한몫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최근에 부각되는 선수를 징계한다고 할때 스타의 미래가 걱정된다. 물론 위 글은 e-스포츠 협회의 2중계약 금지등 명문규정이 존재하고, 계약기간에 대한 세칙이 있다면 징계는 규정된 수준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언론과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취소하고 다시 계약하는것은 절대2중계약이 아닐텐데.. 과연 어떤 내막이 있기에 저런 중징계를 받은 것일까?
05/05/03 17:48
tiger님 말씀에 동의..
아무리봐도 프로리그 출전정지는 최연성선수에게 어드벤티지가 될듯하네요. 최연성선수 입장에서는 별 시덥지 않은 징계일듯 합니다.-_-;;
05/05/03 17:49
KTF하고 SK하고 합의하에 징계면 적당한거 같은데...
합의는 아직 안되었는데 자체적으로 저정도 징계면 너무 약하다고 생각도 드는군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은선택일수도 있지만 이정도 징계라면 제2,3의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겠군요. 이번일로 규정을 확실하게 바꿨으면 합니다.
05/05/03 17:50
개인전만 집중할수있으니 팀으로선 좀 안좋을지 몰라도 최연선선수 개인적으로는 더 좋겠네요.징계가 생각했던거보단 좀 가볍단 느낌이..
05/05/03 17:51
아, 다시 읽어보니 기사에 케텝과 에스케이간에 심각한 대치상황이 있다는 글은 없네요. 뭐 기사를 전부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만약 둘간에 비교적 원만히 해결되었다면 징계건에 대한 저의 입장은 만족입니다.
05/05/03 17:51
양사 간에는 물밑 접촉을 통해 합의가 이미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협회에서 징계를 내릴 때 양사의 입장표명을 듣지도 않고 단독으로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근데..문제는 개인의 책임도 있지만 계약에 있어 KTF나 SK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 구단에게는 아무런 징계가 없다는 것이네요..(물론 SK는 최연성 선수가 1라운드에 못나오게 됨으로써 피해가 있기는 합니다만..)
05/05/03 17:54
계약기간 위반에 대한 조치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규정상으로 정해져 있는 계약기간이라는 것도 없는 데다가 지금껏 이적 시에도 사실 소속팀과의 협의를 했든 안 했든 이적협의는 계약이 끝나기 전에 이루어졌으니까요. 규정으로 정해져 있지 않는 이상 그 부분에 대한 KTF쪽으로의 징계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반면 최연성 선수의 경우에는 분명히 차후 협의 내지 합의는 이루어졌는지는 몰라도 KTF와의 계약 당시에는 SK와 계약 종료 후 문제에 대한 논의나 정당한 취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거 같습니다.(즉, 일방적인 이적 결정 및 취소통고가 이루어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05/05/03 17:54
자유공간님//
1. 기사에는 최연성선수 아버님이 먼저 찾아온것으로 되어있습니다. 2. 취소라고 하기에는 돈도 받은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일방적인 해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될걸로 생각되는군요. 3. 님말대로 한몫해서 봐준다라고 하면 프로라는 단어가 이상하군요. SK가 최연성선수와 협상중에 KTF계약사실을 알려졌다는데 왜 계약을 했는지 의문이군요. SK정도면 이중계약 사실을 알았을텐데...
05/05/03 17:55
아무튼 저도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으로서 최연성 선수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팀 소속 선수로서의 계약 문제이므로 팀전에 대한 징계를 내리는 것,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05/05/03 17:55
sk하고 ktf 하고는 합의 잘 됬잖아요...그리고 이게 e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고 그리고 협회에서 미리 이런일에 대한 규정과 대책을 마련 해놓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일에 대해 이번 징계 수준은 적당합니다
너무 최연성 선수를 죽일려고 안달이신것 같으신 분들도 많으시군요.. 양 방송사 개인전 리그 모두를 탈락시켜야 맘이 놓이시는지?그리고 sk 와 ktf쪽에서도 잘 해결됬고 협회차원에서 징계를 내리는 일이라..잘됬는것 같습니다
05/05/03 17:57
어쨌든 최연성 선수는 정말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군요. 이번 기회에 더 열심히 하셔서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진 빚을 갚아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05/05/03 17:57
뭐 자세한 내용을 알수없는 상황에서 함부러 이야기 할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원래 KTF와 SK는 이 일에 대해서 서로 합의를 해서 덮어 두려고 했는데 갑자기 경향에서 기사가 떠서 일이 커지는 바람에 최연성선수에게 일정한 징계를 내려서 마무리 할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나저나 여전히 E-SPORTS계는 정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기운영에서 선수들의 계약문제 까지 아직은 매끄럽지 못한 것이 많이 보이는군요.(하긴 타 스포츠도 그런 면에서 종종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요.) 빨리 E-SPORTS계가 발전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났을때 빠르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05/05/03 17:58
상세한 기사 뜬거 같습니다. 개인전은 개인의 능력으로 올라간 대회이기에 징벌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군요..
결국 1시즌 출전금지는.. 2주 출전금지보다는 중징계인듯.. 머 결과론적으로 볼때 최선수는 개인전에 집중할순 있네요
05/05/03 18:02
프로리그 1라운드 출전금지 징계가 언뜻 보면 개인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갈수록 팀이라는 정체성이 커져가는 요즘에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못해서 생기는 팀내의 최연성선수의 입지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다른 팀원들과의 관계에서 예전과 다르게 서먹해 지는 일이 생겨 눈에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어찌되었던 이 사건에 연루가 된 최연성선수가 감내해야 할 일이기는 합니다만......
05/05/03 18:03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그 계약서 명문화된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그 실행여부 및 그에 따른 이해관계자들의 손익문제 등이 추측과 전언의 형식으로 보도되었을 뿐 공식표명이 없는 입장에서 끼어들기도 싫고 해서 거의 보고만 있었는데요
사실 그 이중계약 방지란 것이 원래 구단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팬이나 선수들을 위한 것은 아니죠, 어찌되었든 규정위반 자체가 잘못이니 팬들이나 다른 선수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 뭐 이렇게 말할 수는 있어도 법제도적으로 팬들이나 다른 선수에게 이행할 변제 의무보다는 실질적으로 해당 구단에 대한 의무가 더 클 것이고요, 그러니 해당 구단의 입장과 합의에 따라 이중계약에 대한 처벌은 원래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냥 보건데 제 생각에도 해당 구단끼리는 합의가 어느 정도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KTF가 강력 반발하고 했으면 벌써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었지 않을까요, 별다른 대응이 제 보기에는 느껴지지 않거든요
05/05/03 18:04
적절한 징계인지 아닌지는 김대기 선수한테 물어봐야 하는건가요? ^^;
T1입장에서는 1R에 최연성 선수가 빠진다고 해서, 그다지 큰 타격은 없을 듯 하네요.. 테란 라인에 임요환 선수외에도, 전상욱 선수도 있고, 고인규 선수도 있고... 최연성 선수는 개인리그에 올인~! 하면 되는것이구요. 하지만 1R 전체 출장금지라는건 또 큰거거든요. 1선발 빠진 상태로 전반기를 해야 하는 상황.. 500만원 벌금도 크고.. 500만원 벌라면 개인리그에서 3위?? 정도 해야 하잖아요? ^^; 징계 수위를 떠나서 어쨌든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 협회에 간만에 박수를... 근데, 좀 구리구리~ 한 이 느낌은 뭘까요? --;
05/05/03 18:09
좋게 타결되었다고 하지만 이미 최연성 선수 개인이 여러모로 받은 타격은 심대하다고 봐야죠, 물론 세간에 알려진대로라면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는 하지만요
오히려 주눅이 들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그런 문제가 최선수가 잘 풀어갈 수 밖에 없고요
05/05/03 18:10
최연성선수가 팀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요. 팀원들은 프로리그 출전준비로 개인전준비를 좀 덜하게 된다던가 할텐데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안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연성선수가 미안해하며 프로리그 연습상대를 열심히 해줄것 같습니다만 마음고생은 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경미한 징계라 참 다행입니다. 격한 토론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일을 굉장히 크게 생각했었나봐요.
05/05/03 18:11
결말이 잘 난것 같으면서도 저 역시 석연치 않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최연성 선수가 적절한 입장표명이나 해명을 먼저 한 이후에 협회의 결정이 나왔어야 하는건데요.. 협회에서 알아서 하니 나 몰라라 하는 식으로 일관한거 같아 씁쓸합니다.. 어떻게 돼어서 어떻게 결론을 내었다라는걸 바랬었는데 어떻게 결론을 내었다라는것만 알려주니 일이 잘 풀린것 같으면서도 찝짭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군요..
05/05/03 18:12
정말 떨떠름 하네요.. 저게 정확하게 확정된 기사 맞나요? 프로리그에 못나오면 skt1만 타격입지 않나요? 선수 자질 문제야 뭐 본인이 상관 없다고 생각하면 그만이고..그리고 태클좀 걸지 마십쇼.. 여러 선수팬들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최연성 선수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가 연성선수팬카페 였나요? 제글이 공격적이라고 느끼시면 본인글도 한번 다시 읽어 보시죠 .) 앞으로의 최연성선수 인터뷰가 정말 기대대네요..
05/05/03 18:13
그리고 많은 분들은 최연성 선수의 입장표명을 기다리시는 것 같고 요구하시지만 어쩌면 SK Telecom 프론터에서 이것을 금지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 차원에서 대응하지 마라 하고요
05/05/03 18:13
선수로써 경기에 나가지 못한다는점..한선수가 절대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단합이 어려워진다는점..여러가지 문제로 그선수에게 엄청난 타격과 팀전체에게도 타격이 됩니다..근데...이곳 뭐 최연성 선수 싫어하시는분 많다는건 알겠지만..그래도 그 선수 팬이 있는걸 생각하시면서 글을 적어주는것도 좋은거죠.그냥 마냥 징계가 무지하게 가볍다.다른 스포츠에서
이런일 일어나면 이런거 꿈에도 생각 못할일이다..이게 뭐냐..이런식으로 나오니깐 태클을 하는겁니다..좀더 정확히 어떤식으로 징계를 해야하고 거기에 따른 이유도 적어주시는게 가장 좋은듯..
05/05/03 18:13
수정해서 다시 리플을 달았는데 먼저 보신분이 계시군요...
Mr.머//님의 말처럼 곧 입장표명이 있겠죠.. 하지만 그 시기가 좀 늦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05/05/03 18:14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협회에서 결정된 일이니 약간의 개인적인 아쉬움들은 접어 주시고 선수들을 응원해 주세요. ^^ 관련 해서 다시 문제 삼는 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글은 팬 여러분들의 관심에 비추어 게시물 규정에 어긋나지만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5/05/03 18:16
연성 선수가 특별히 죄송하다란 정도의 입장을 표현할 수 밖에 없는거 같은 일인데요.. 징계가 결정되었으니 인터뷰 같은데서 사과말이 있겠죠.
협회 기준이 애매한게 일단 잘못이었으니.. 접근 금지 전에 접촉했다는게 협회 기준발표 전에 접근했다고 하니 할말이 없더군요-_-;; 징계는 어떻게 보면 가볍지만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겁다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이번 사건과 같은경우 두 팀에서 결론이 났기때문에 말이죠. 하여간 SKT쪽에만 피해가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연성선수에게도 금전적 피해도 있겠지만 500만원 벌금이란건 벌금으로는 센 편이구요.. 뭐 이정도는 납득할만하겠고.. 결론이 나긴 났으나 어째 결론으로는 협회안으로 일을 가장 정확히 처리한 SKT에게 제일 큰 벌이 떨어진거 같아서 그렇군요,
05/05/03 18:16
제가 보기엔 이렇습니다.
계약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동의로 이루어지고, 만약 일방의 당사자가 계약을 취소하려고 하면 받은 계약금의 2배를 돌려주면 계약은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협회에서 계약에 대한 세부조항이 없는 한 이를 징계할 권한은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규정에도 없는 징계를 할 것이면 계약당사자 양쪽을 징계해야하지 한쪽만 징계한다고 하는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지요 프로가 뭡니까? 개인적으로 보면 많이주는 곳 또는 자기가 가고 싶은곳으로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로야구 심정수가 삼성으로 간 이유도 그것일 겁니다. 또 하나, 우리는 파이터 포럼에서 "주징계? " 이런 예측보도로 인하여 최선수의 징계를 기정사실화 하고 과연 어느정도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인지를 살폈던게 우리 네티즌의 생각이었다고 느껴졌는데요.. 프로구단이면, 개인전 징계와 단체전 징계와의 경중을 고려할 때 단체전 그것도 1라운드 전체를 출전 못하게 한다면 그것은 중징계라고 볼수있다고 판단되어 위와 같은 글을 적게 된 것입니다. 이미 징계가 결정된 수위로 볼때 (1)최선수가 계약금의 2배를 안돌려줬거나 (2) 우리 네티즌이 모르는 최선수의 어떤 부정(?)이 있던가 (3) 정말 KTF와 계약을 유지한채로 SKT와 계약을 체결했던가 이런 정황이 상상이 가네요 다만 변함없는 제 소견으로는 징계는 계약자 모두에게 해야한다는데는 변함없습니다
05/05/03 18:18
어찌되었든 이미 징계는 결정났고, 최선수 이번일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었을건데 반성하시고 다시 좋은모습 보여주시면 되는겁니다.화이팅입니다!
05/05/03 18:19
뭐 하여간 그렇지만 프로게임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안티적인 행동으로 악의적인 댓글이 보이는건.. 기분이 좋은일은 아니군요.
최연성선수 당신의 힘으로 올라간 개인전 리그는 인정 됬으니 모두 그 기회를 잡길 바랍니다.. 어쨌든 누군가가 바라던 사태는 안일어나서 천만 다행입니다....
05/05/03 18:19
자유공간님// 징계위원회의 위원들이 양사(KTF.SK)의 관련자들인데 자기 자신에게 설마 징계를 내리겠습니까? 양사가 합의하에 유야무야 넘어가는 느낌이 강하네요. KTF측에서 한발 물러선 느낌이 듭니다.
05/05/03 18:24
자유공간님//
계약을 취소한다는 말씀은 계약을 해지한다는 말씀이신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계약금만 걸었을시 그 계약이 일반적이라면 배액상환과 해지가 되지만 그것은 배액상환혹은 그것의 제공은 있어야 하죠. 그렇지만 이제서야 위약금을 지불해야한다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정당하게 해지하지 못한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로 이중계약이라는 겁니다. 계약을 하기전에 해지를 했다면 이중계약이 아니지요.문제될것도 없구요
05/05/03 18:24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보는 분들에 따라 중징계도 경징계 일수도 있습니다. 개인리그에 흠집을 낼수 없는 협회의 올바른 결정이라고 보면 타당할 겁니다.
05/05/03 18:25
징계의 수위를 떠나서 일단 최연성선수를 스타리그에서 계속 볼수
있다는것에 일단 만족합니다.. 사실 스타리그에 빠져서는 흥미가 반이상으로 떨어질것 같은 선수중에 한명인건 사실이죠.. 최연성선수의 팬분들 경우에는 더 하겠지만요.. 만일 최악의 상황이 닥쳤다면 최연성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 선수들도 많이 아쉬웠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최연성선수에게 빚을 진 선수들이 많거든요.. 다른 선수들과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주는것이야 말로 최연성선수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길인거 같네요.
05/05/03 18:25
몇몇분들은 벌금 500만원은 눈에 안보이고 연성선수가 개인리그에 참가하는 것만 부각시키면서 경징계라고 말하는군요.
500만원이 애 이름인가요? 500만원으로 1년 먹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 참 많이 버는 분들인가보군요...
05/05/03 18:28
만약 개인전에까지 문제가 생겼다면.. 그래서 다른선수가 본의아니게 이득을 보는 상활이 벌어졌다면.. 양대방송사 스타리그는 최악의 리그가 됬을지도 모르겠네요 ^^ 다행입니다. 우승한 선수도 떨떠름한 느낌을 버리기 힘들었을테니까요..
05/05/03 18:28
그리고 덧붙히자면
징계가 결정되기전에 많은분들이 협회가 알아서하는데 미리 왜 왈가왈부하느냐 란 말로 입을 막으려했고 이제 징계가 끝났으니 징계가 끝났다고 왈가왈부하지 말라시면서 입을 막으려 하시네요.. 자연스러운 여론을 막으려 하지 마세요.. 충분히 논의할만한 화제입니다.
05/05/03 18:28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정테란님// 비꼬는 리플을 다시면 곤란합니다. 싸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경고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5/05/03 18:29
그보다 더 많이 버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의 경우라도 500만원 벌금은 아주 무거운 경우 아닌가요?(이건 정말 잘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05/05/03 18:30
연봉 대비로 비교하면 곤란하죠. 프로야구에서도 폭력에 따른 벌금이 500만원 정도인걸 보면..오히려 야구나 다른 프로 스포츠의 벌금이 연봉대비 적은거죠. 무거운게 맞습니다.
05/05/03 18:32
500만원 자체는 크지만 연봉 1억 5천만원 버는 사람에게 500만원이 뭐 그리 대단하겠습니까. 연봉의 3.3%. -_-;;
기업 벌금 액수에 대해 일반인들은 입도 뻥긋 못 하겠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건 500만원 벌금 자체가 경징계라거나 중징계라거나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수위에 비교했을 때 이번 협회의 징계가 경하다는 것이었죠. 이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p.s. 500만원 벌금은 '벌금 중에선' 중징계에 속하는 액수로로 알고 있습니다.
05/05/03 18:32
견습마도사// 입을막으려는 분위기보다는.. 딴지성의 댓글이 많이 걸려서 그런거 같네요.. 토론을 막는건 말이 안된다고 인정합니다.
눈시울// 연봉 1억 5천받는사람이 좋은일에 500만원 쓰는건 안아까울껍니다. 그런데 이런일에 500만원이란... 자기 자신에게 충분한 반성이 될듯한데요?... 야구나 다른스포츠를 보세요.. 연봉 몇억 받는다고.. 몇천만원 벌금때리진 않습니다..
05/05/03 18:34
문영호님//
연봉대비라는말씀이 아닙니다. 이중계약이 몸값을 올릴수 있는 상황에서 그 이득에 크게 못미치고 충분히 감수할수 있는 수준으로 벌금이 책정된다면 충분히 징계를 감수하고 고의적으로 저지르는 상황도 될수 있기때문에 그 징계자체가 중징계가 아니라는거죠.. 연봉을 얼마 받느냐가 아니라 그 행위로 인해 얼마의 이득을 보느냐의 촛점입니다. 폭력이 돈을 벌어다주는 것은아니니깐 500만원은 중징계죠..
05/05/03 18:35
저기...제가 비유를 해드리죠. 예전에 sk와이번스에 브리또란 외국인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2004년에 브리또가 야구방망이 쳐들고 삼성 덕아웃에 쳐들어가서 방망이 던지고 난리를 친 적이 있습니다. 아마 기억하실겁니다. 그때 브리또가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 아십니까? 출전금지 20게임에 벌금 500만원이었습니다. 500만원... 스포츠에서 벌금 500만원은 정말 큰 징계입니다. 연봉대비로 생각하시면 안되죠... ㅡ,.ㅡ;;
05/05/03 18:36
견습마도사님//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는 결정된거고..기사의 내용을 보면 차후에는 아주 무겁게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구단 측에도 징계가 가구요. 차후에 징계를 감수하고 고의적으로 저지르지는 못하게 될것 같습니다.
어쨌든..벌금형으로서는 다른 것과 비교해도 무거운 징계인건 사실이구요. 전 그점을 얘기했던 것 뿐입니다.
05/05/03 18:36
그리고 브리또의 폭행 사건도 이번 사건 못지 않게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더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죠. 흉기를 들고 사람을 패러 상대편 덕아웃에 갔는데...
05/05/03 18:36
개인전 출장 때문에 징계가 경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중계약이란게 최악의 죄.. 영구제명의 죄라 여겨지는 프로스포츠에 비교하신듯 한데요.. 그렇다면.. 프로스포츠에서 개인전은 하나의 이벤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가 중요한 것이죠... 만약.. 스타랑 다른 프로경기랑 어떻게 비교하냐고 반문하신다면... 정확한 규정도 없었던 프로게이머에서 이중계약이란게 그렇게 중죄일까 라는 생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결론은 개인전출장은 당연한 거 같네요
05/05/03 18:38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500만원이 '벌금 중에선' 중징계에 속할지몰라도 벌금징계 자체가
중징계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초점이죠. 경징계의 범위 안에서 높으니 낮으니 해봤자 경징계 아닙니까. -_-;;;;
05/05/03 18:39
선례는 다음이시간에-
이건가요. 하긴 선례남기기에는 강자에게는 약하신 협회에게는 최연성선수는 너무 버거운 상대이기도 했죠. 이정도 처벌이라도 협회에게는 그나마 용쓴거라고 봐줄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처벌이 나온 마당이니, 짚고넘어가자면, 기본적으로 '이중계약을 했다' 라는 사실은 인정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연성선수가 했던, 아버님이 했던 어짜피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미성년이 더이상아님을, 프로라는 이름을 단 직업을 갖고 있음을, 또한 그 무게를 느낄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 징계가 수위가 낮아서 그러한 무게는 1g 정도 느끼고 화이팅하고 그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자신에게 분명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연성선수, 부디 충분히 뉘우치신뒤에 화이팅 하세요. (비꼬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그렇게 바라는 겁니다. 맹목적으로 그저 화이팅할 문젠 아니라고 봅니다. 잘못한건 최연성선수인데 왜 화이팅입니까- -; 먼저 반성해야지. 이건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들어갔어도 변함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추가 + skt나 ktf에 대한 조치는 역시나 못했군요.
05/05/03 18:40
이미 내려진 결정이라서 딴 말씀 안드릴려고 했는데... 프로리그 1라운드 출전금지가 경징계로 보이십니까? 그랜드파이널로 가는 2단계 중 절반을 날리는 겁니다. 개인전에 집중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신다면?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자체만으로 엄청난 징계인 것입니다. 벌금 때려놓고(그것도 경징계에 속하는) 고작 프로리그만 못나가게 하면(개인전에 집중할 수 있게) 그게 무슨 징계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잘못 생각하시는겁니다.
05/05/03 18:41
환타님//연성 선수가 아니기에 반성없이 화이팅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연성 선수도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배우는게 충분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20대 초반이고 게임만 하다보니 사회 생활 경험등이 부족하고 생각이 부족하여 이런 어이없는 일을 겪게 되었지만 차후에는 이런 민감한 문제(계약 문제겠죠)를 처리하게 될때 좀 더 신중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화이팅이라고 하신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대체로 그 정도여서 다행이라는 분위기인거 같네요. 연성 선수는 어느 정도 마음 고생을 했을 것이므로 화이팅 하며 기분좋게 넘기지만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skt나 ktf에 대한 조치가 없는 건 저도 유감입니다.
05/05/03 18:45
상대적으로 모든걸 바라보면, 끝없이 상대적이 됩니다.
세상에 옳고 그름도, 좋고 나쁨도 결국 한장 차이고 다르지 않은 양면일 뿐인거죠.
05/05/03 18:47
솔직히 이중계약에 대한 징계는 위에서 어떤 님들의 말씀처럼 그 무겁고 겨벼움이 해당 팀들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징계에 대해서는 무겁다, 가볍다는 판단이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물론 제가 보기에도 최연성선수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징계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번 징계에 대해서 찜찜해 하시는 분들은 징계수위 보다는 사건의 진행과정을 팬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제가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05/05/03 18:48
그리고 이 부분에 오해가 있으신 분들이 있는듯 한데, 단체전은 프로스포츠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가 아닙니다.
단지 스포츠 중에서 단체전 방식으로 경기가 운영되는 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그것이 '프로스포츠'가 된 겁니다. 다른 프로스포츠에서 단체전이 중요시 될 수 있다하더라도 스타가 꼭 그에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단체전이 아니면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타 스포츠의 출전금지와 스타리그 단체전 출전 금지는 말은 같아보여도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실텐데요. 마지막으로.. 협회에서 이번 처리를 중징계 혹은 경징계로 판단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나도 가끔은 님이 이미 설명해주셨군요.
05/05/03 18:48
최연성선수는 이미 심적 차격을 많이 받은 것만으로도 중징계를 받은 겁니다.
물론 본인이 일으킨 문제이긴 하지만 이렇게 될줄 알고 고의적으로 문제를 일으킨건 아니지 않습니까? 말그대로 어쩌다 보니 기업들 사이에 끼어서 세상 물정 모르고 큰 실수를 하게 된 겁니다. 이번 징계는 결코 경징계로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연성선수의 어리숙한 실수에 응당한 댓가는 이미 받았다고 봅니다. 개인리그 참가한다고 해도 한동안은 방송에서 예전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나서지도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 더 이상의 가혹한 처벌을 한다면 정말 연성선수를 은퇴로 몰아가는것 아닐까요?
05/05/03 19:10
은퇴로 몰아가는것이 아니라 아예 내몰려고 작정을 한듯 하지않았나요? 일부 확연히 눈에 띄는 사람들에 국한됬다고 하겠지만 제눈에는 아예작정하고 잡아죽일기세 같아 보였는데 어쨓건 승부의 세계는 그 팬에게 있어서도 살벌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 한사건같습니다.내가 사랑하는 선수의 라이벌은 곧 나의 적이기도 하다는 인정이니 우애니 하는것은 아예 싹조차 없어보이더군요
05/05/03 19:13
허허허... 유치한 소리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위 리플 중 모 pgr유저께서 각각의 선수에대한 호불호는 개인의 문제이며 좋고 나쁨을 표현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다라는 류의 말씀을 하시었습니다. 뭐, 일견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정작 자신이 그러한 편견에 사로잡히여 막말을 하는 것은 보지 못한채 남의 지적만을 나쁘다하니, 애초에 토론의 여지라는 것이 남아있지 않은 듯 합니다. 더 유치한 소리 한마디 하자면, 왜 유독 나다테란의 팬으로 보이는 부류의 유저의 입에서 막말이 많이 나오는 것인지... 그들에게 '냉정'이라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며, 또한 마찬가지로 치터테란에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도 '냉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사실 이런 글은 스갤에나 올리려 했지만, 요즘 돌아가는 판세가 스갤이나 피지알이나 똑같이 더랍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씁니다. 오히려 스갤은 께끗하다는 생각마저 드는 요즈음.
05/05/03 19:14
아 덧하여, 막말하는 소위 몇몇 부류들은, 뭐 그런 일이야 없겠지만, 제발 천재테란의 팬이라는 말은 스스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뭐 그럴 일이야 있겠습니까만...허허허
05/05/03 19:17
현재 개인리그가 이미 시작했다는 걸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 적절한 대처인 것 같습니다.
T1팀의 1라운드 전력에 큰 타격이 있겠지만... 그정도는 감수하고 SKT에서도 최연성 선수를 잡은 거겠죠. 1라운드 결장일 뿐이니까. 앞으로 3년간 남은 최연성 선수의 계약 기간동안 2배3배로 보답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T1팀의 팬으로 생각해보면 최연성 선수의 선수 생명이 위협받지 않았다는 것 만해도 고마운 일 일 뿐입니다.
05/05/03 19:17
1라운드 출장 정지면 프로 야구로 치면 30~40 경기 출장 정지와 맞먹는 거라도 봐도 되겠죠.
연성 선수...비싼 수업료 내고 마음 고생도 많이 했을테니 수업료 이상의 것을 얻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05/05/03 19:21
근데 말입니다....
규정은 "최소 2주이상 출전금지"랬는데.. 그럼 이번 징계로 인해서 "최소 2주이상 출전 금지" -> "프로리그 1라운드 출전금지"로 바뀐건가요? 아니면. 2주 출전금지라는 규정에 + 프로리그 1라운드 출전금지 가 된건가요?;
05/05/03 19:24
단류[丹溜]님//그런걸로 알고 있었는데 징계나 세부 기사를 보니..사실은 거기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듯 하군요..
규정집을 세세히 알지를 못하니~쩝..
05/05/03 19:39
제 생각이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sk측과 ktf측이 어느정도 합의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에 대한 협회측의 징계도 적절했구요~~ 진행되고 있는 개인리그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최연성 선수에게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협회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으니 일단 따르기로 하고 이 결정에 대해서는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짓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런 이중계약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협회측에서도 이중계약에 대한 확실한 규정을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05/05/03 19:45
이번사태를 지켜보면서, 협회가 정말 허접하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최근 2-3년간 이슈가 되었던 문제들이 대부분 '기본규정' 에 대한 논란이었고, 거의 대부분이 명문화 된 규정이 없어서 임의적으로 석연치 않게 매듭지어져왔습니다.
파이를 늘리고, 협회의 가시적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모래성은 금방무너진다는 것을 협회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실을 다지지 않은 채 강요된 권위는 쉽게 무너지니 말입니다.
05/05/03 19:46
최연성선수가 혹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는 사태까지 저로썬 나오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었는데...개인적으론 그렇게까진 안가서 정말 가슴을 쓸어내린..
05/05/03 21:43
결론은....KTF가 바보였다는겁니다. 계약을 맺을때 그런 계약위반이나 파기시에 불이익에 대한 내용도 없이 계약을 맺은게 틀림없네요. 세상에 그런 어리숙한 계약을 맺으니 이중계약이 가능하고, 저정도로 끝날수가 있죠. 실제 회사간에 계약이라면 저런식으로 단순히 끝날수가 없는 문제죠. 어쨋든 원만히 해결됬다니 다행이지만, KTF의 팀운영자가 정말 제대로 경영자적인 마인드가 부족한것은 틀림없네요. 뭐 최연성선수의 책임도 있겠지만 KTF의 어리숙한 계약체결과 프로게이머협회의 어설픈 규정등도 책임이있다고 봅니다. 잘해결되었으니 다행.....
05/05/03 21:45
지은 잘못에 비해 징계수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된 사항이니 더이상 열올려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번일을 계기로 최연성 선수 반성 많이 하고, '프로'로서의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따가운 시선에 너무 위축되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최연성이란 선수에게도, 협회에도, 구단에도 아쉬움이 남는 사건 입니다.
05/05/03 22:47
역시나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군요. 개인전 탈락도 아닌 프로리그 1라운드 출전금지라...
SKT1팀에게는 -가 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정작 최연성선수는 별다른 - 될 사항이 없는 것 같군요. 위에 쓰셨던 분 말씀대로 개인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최연성선수 본인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네요. 아직도 e-스포츠협회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명백한 규정이 없다하여 그냥 흐지부지 일을 처리하는 것들이 아직 가야 할 길이 한참 멀어보입니다. 어찌되었건 협회가 결정한 사항이고 이미 징계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니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5/05/03 22:48
KTF가 바보라기 보단 많이 양보한 듯 합니다...
구체적인 계약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아 뭐라고 하긴 그렇습니다만..1~2백만원짜리 계약도 아니고 억대 연봉계약인데 그렇게 어리숙한 계약을 했겠습니까?.계약의 일방파기시 위약금의 규정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따라서 분명 KTF가 많이 양보한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그리고 위에 징계수위 얘기가 나왔는데, 다른 스포츠가 이중계약시 선수자격박탈이라는 처벌을 내리고 있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약한 경징계입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내린 KTF의 양보라고 생각합니다..
05/05/03 23:14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선례를 내릴 거면 확실히 내렸어야 했는데.. 협회의 결정이 아쉽네요. 지난번 이윤열 선수 사건때 강하게 나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요.
05/05/03 23:36
한편으로는 나이토님의말씀처럼 윤열선수 문제때 부터 강력한 조치가 있었다면 연성선수 문제도 비교적 간단히 해결되었을텐데 참으로 아쉽군요.
05/05/04 02:17
한비자처럼 무엇이든 강력한 법령만을 중요시 하는 것도 문제지만, 어떠한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또한 문제인거지요. 이윤열 선수일로 이러한 계약에 대한 규정의 미비함이 드러났을때 규정을 재정비하지못한 무능한 협회가 미울뿐입니다.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마치 사형제 찬성론자들이 사형제도가 있으므로써 강력범죄가 줄어든다고 말하듯) 그에 반하지 않기위해 노력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협회의 이전 주먹구구식 운영이 통할때는 이제 아닙니다.
05/05/04 03:28
윤열선수때는 이중계약은 아니었죠. 당시 윤열선수의 매니저였던 송호창감독을 제외하고 윤열선수 아버지와 계약을 했었죠. 그 당시 상황은 매니저란 개념도 확실치 않았고 타팀감독이 매니저도 겸한다는게 아주 애매모호한 상황이었으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죠. 물론 그때라도 확실한 규정을 정했어야 한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파포에 다시 올라온 기사를 보니 앞으로는 이중계약은 선수제명과 관련된 구단처벌까지 이어질꺼라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솔직히 납득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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