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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3 00:46
한기주선수 오늘도 대단했습니다 30일 160개가 넘는 투구수에 피로가 가시지 않은 채 나와서도
145km 이상의 곡을 뿌리더군요 비록 실점을 조금 하기는 했지만 주목할만한 선수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05/05/03 01:00
한기주 지금 너무 잘해서 문제 입니다.야구 그중 투수는 몇십년애 한번 나올만한 선수가 매년 나옵니다.하지만 고등학교때 엄청 무리해서 고장 나는 선수가 대부분이죠.한기주 선수 이번 대회에서도 150개 이상 던지고 있고 저번 대회에서도 150개 이상씩 던집니다.바로 다음날 던진적도 많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가장 성공한 이유는 어릴적에 혹사를 당하지 않고 메이져로 갔기 때문입니다.성적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지만.아마야구에선 변화구 사용을 금한다던지 100개이상은 못 던진다는 등의 규정을 협회측에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05/05/03 01:21
전 메이저로 그만 빠졌으면 하는바람이-_-;;
마이너를 전전하기보다는 국내야구판을 키우는게 더 바람직 팜시스템이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합니다. 근데 고등학교 감독들은 잘하는 선수는 왜그렇게 혹사시킬까요-_-; 혹시 한팀에 투수가 두명??
05/05/03 01:39
토너먼트 방식, 그것도 단기간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고교 야구 대회가 운영되다 보니 유망주 투수들이 혹사당하는 거 같은데... 장기간의 리그 방식이나, 아니면 토너먼트 방식이라고 해도 충분한 휴식일을 주면서 대회를 길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ㅡㅡa
05/05/03 01:52
고교 야구는 토너먼트인데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진학이 안 됩니다.
프로지명의 기회도 마찬가지구요. 해서 에이스급 투수가 있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내보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감독들도 무리하면 안 좋다는 건 알지만 어쩔 수 없는게 지금의 방식이죠. 그래서 대회를 줄이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좀 더 두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동성이 9회에 대역전하는 바람에 한기주... 또 던지겠네요. 보면 볼 수록 기대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05/05/03 02:17
한기주 선수는 어깨가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고등학교 때 수퍼에이스였다가 결국 프로에서 부상 등으로 고생만하고 망하는 케이스가 한 둘이 아니라서요. 기아의 김진우 선수도 고등학교 때는 정말 날라다녔죠ㅡㅡ;;
05/05/03 02:52
방성윤선수는 뭐 예전부터 허재+현주엽이라 불렸지만
경기를 보니 키가 조금더 큰 문경은 이더군요.... 현주엽의 운동능력과는 비교할수도 없고 허재선수의 경기력과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하지만 슛하나 만큼은 정말.....덜덜덜
05/05/03 02:58
개인적으로 고교 야구 시스템엔 불만이 많습니다.
오늘 한기주 선수 많이 힘들어 보이던데 4강전에도 또 던져야 될것 같으니... 고교 시절 상대적으로 빛을 못보다 지금 메이저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는 박찬호 선수는 시사하는바가 크죠. 정말 혹사 시켜서 고장나게 하지말고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아가 우선 교섭권(맞나?)을 가지고 있다던데 개인적으론 한국 프로야구에서 그의 역투를 보는 것도 좋겠지만 메이저 리그에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05/05/03 08:56
팔꿈치와 어깨는 소모성이라고 하죠.
한기주선수 부상피하기 힘들거 같기도 하네요. 유망주치고 부상을 피해가는 선수를 보기가 힘들다는....
05/05/03 08:57
솔직히 고등학교 선수도 투구제한을 통해서 어깨를 보호해야 합니다. 젊을때는 모르지만 그렇게 몇년만 하고 나면 금방 무리가 오지요. 염종석 선수의 수술자국이 떠오르는군요.
05/05/03 10:06
염종석 선수가 생각나는군요..
제기억으로는 청룡기인가 봉황기인가 고교야구에서 8강 4강 결승 모두 염종석선수가 하루걸러서 하는 시험에서 계속 출전.....우승.. 그후 프로가서 엄청난 혹사 롯데우승 그리고,,, 수술.. 수술.. 에휴
05/05/03 11:20
한기주 정말.....
작년 청룡기 결승전 가서 봤는데... 고2라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작 놀랐죠. 확실히 기타 다른 투수들 보다는 한단계 높은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혹사만 당하지 않는다면 좋을 것 같네요.
05/05/03 13:07
정말 스포츠를 즐기는 입장에서 유망주를 발견하고 지켜보는것만큼 재미난일이없죠. 그나저나 한기주선수는 안타깝습니다. 너무 혹사당해서 몸상하지 않을지..
05/05/03 14:00
제가 한가지 단언하겠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열외로 하고... 한기주 선수는 한국에 남아있는 한 절대로 선동열 투수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역대 최강의 고교투수라는데 이의없습니다. 그러나 역대 최강의 대학투수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역대 최강의 프로투수가 될지는 더더욱 미지수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위해서는 그가 절대적으로 남아야겠지요. 그러나 한기주라는 개인을 위해서라면 그는 절대적으로 한국에서 야구를 하면 안됩니다. 미국 가야되요. 거기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도전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마도 한국에 남는 것보다 몇십배는 더 힘들겁니다. 그러나 최소한 후회할 일은 생기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한기주 선수 4강전부터, 당장 지금부터 더이상 던지면 안됩니다. 사람 잡습니다 진짜... 고교 선수가 한경기에 160개씩 던지고 그걸 매일 던지고...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걸 시키다니... 우리나라 고교야구의 근본적인 제도의 희생양이겠지만 그런거 다 필요없고 '사람' 이라면 저런 식으로 야구하면 거의 자살행위입니다. 지도자들은 양심이 있다면 독재시절의 고문과도 같은 혹사를 중지해주길 바랍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유망주들이 마운드의 이슬로 사라졌습니까? 정말 어이없습니다... 한기주 투수... 제발 그만 던져요.
05/05/03 16:11
정말...한회 평균 20개 던진다고 생각하고 야구해보시면...160개....저는 80개정도만 던져도 팔이 안올라가던데...정말...대학입시를 위한 아마야구 집단을 우선중시하는 아마야구.....발전할 가능성 티끌만큼도 없습니다.
솔직히...지금 메이져에 간 선수들...돌연변이 입니다... 특히 속구파 투수는...더군다나..슬라이더...까지 던지는 속구파투수는.... 슬라이더가 팔꿈치에 가장 무리가 가는 구종이란건 다들 아실 겁니다. 다른 의미에서의 페드로급 외계인이 아닌이상 한국에선 성공하지 못합니다.
05/05/03 16:54
누가 최고건간에 부상이 가장 큰 적입니다. 축구선수도 부상이문제지만
야구선수의 경우엔 부상이 바로바로 데이터로 드러나기때문이져.. 전 고교 감독들이 진짜 밉더군여.. 물론 자기가 키우긴했지만 자기 돈벌이위해서 그렇게 혹사시키다니여... 정말 너무한거같습니다. 선수가 나가고싶다고해도 말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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