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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2 03:52
맞습니다!! 저도 온리 프로토스 유저로서 남자의 로망을 느끼면서 플레이 합니다. 특히 카타르시스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종족이란 느낌이 듭니다. 1. 리버드랍으로 일꾼 잡을 때 2. 템플러로 대박 터뜨릴때 3. 질럿+마인 폭사로 상대 병력 엄청 잡을때 등등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주는 종족이죠...
05/05/02 06:39
전 테란유저입니다만 저도 가끔 제가 테란에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조이기는 정말 절대 안합니다 -_- 지루하고 재미없고 이기기 더 힘들어 진다고 생각할뿐이죠.. 한방에가든지 타이밍을 잡든지.. 하지만 테란은 방어의 묘미가 있죠.. 저그에 폭탄드랍이왔을때 이미 눈치채고 시즈모드하고 마린메딕 스팀쓰면 내리는족족 다쓸어버릴때.. 정말 기분좋죠
05/05/02 09:00
"이렇게 모든걸 쏟아붇고 싸웟는데 내병사들은 모두 전사하고 적은 남았을때.. 이제 주저없이 본진으로 밀려드는 적군들을 보고 웃으며 GG를 치고 마는.." 이 부분에서 감동먹었습니다. ^^
05/05/02 10:38
다들 지상맵에서 플토는 저그의 밥이야~라고 하는데 본인은 할때마다 덜덜덜...(본문과는 상관없는 리플이 되었네요) 글쓴님처럼 스타의 로망은 프로토스의 전진인것 같습니다. 게임티비를 봐도 플토가 나올때 가장 흥분되더군요^^
05/05/02 10:40
헌데 저그의 매력은 제가 느끼기에 테란상대로 마린메딕부대 뮤탈로 쓸어버릴때~~~ 벙커링 들어오는 상대 드론 컨트롤로 막아낼때. 스탑럴커에 죽어나가는 바이오닉부대들. 헌데... 플토상대로는 생각해보니 저그의 로망이다라고 부를게 별로 없는것 같네요... 아랫분 혹시 있다면 답변을^^;
05/05/02 11:03
너무 매력적인 글입니다. 저도 수년간 토스를 잡아오면서 가슴에서 느꼈던 기분을 게임이 아닌 글에서 받으리라고는...
"보이지도 않은 곳에서 쏘아대는 탱크들... 터렛에 맞아가며 마인을 찾아주는 옵저버.. 옵저버가 터지는 순간까지 마인을 제거하며 질럿이 나갈길을 터주는 드라군들... 탱크의 포격을 맞으며... 마인들에 연기로 변하며 녹아버린 드라군들의 시체를 넘어 용감히 달려오는 질럿 용사들.. 오랜시간 기다리며 단 2번의 마법을 소진하고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는 하이템플러들.. 이렇게 모든걸 쏟아붇고 싸웟는데 내병사들은 모두 전사하고 적은 남았을때.. 이제 주저없이 본진으로 밀려드는 적군들을 보고 웃으며 GG를 치고 마는.. 마치 허리케인조의 명대사 처럼 하얗게 타고 가버린 질럿들 처럼 긴 한숨을 내쉬게 되는 그기분.. 우주방어 하고 잇는 테란에게 전멀티 먹고 끊없이 질럿과 드라군을 쏟아부으며 결국 입구가 개방되고 겁없은 질럿들이 미친듯이 입성할때...그 기분이란..." 이부분 압권입니다.
05/05/02 11:05
시즈탱크가 꼬신다.
"들어와라 들어와라~~" '안돼! 참아야 된다...저기 꼴아박으면 테란 품에 안기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참아댜 한다.' 속으로는 이렇게 마구 생각하고 있지만 어느순간 홧김에 화~~악 어택땅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 뚫을때도 있고 뚫지 못할때도 있지만 정말 이 맛에 스타합니다.^^
05/05/02 12:22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플토 유저들이 동감할 글이네요. 플토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언젠가는 그 한계를 넘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도 다 로망이 있기 때문이겠죠.
05/05/02 12:36
저그의 로망은 스탑러커...
스탑러커 성공할때가 기분 제일 좋습니다.. 아니면 요즘에 관광용으로 잘 쓰는 퀸으로 커맨드 먹어주기~
05/05/02 13:31
강민선수의 엔터 더 드래곤에서의 이윤열전을 보고서 프로토스로 전향했습니다.(-_-) 정말 질럿과 드라군이 수많은 탱크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니 전율이 돋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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