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5/01 21:51
처음에 윤도현씨가 김제동씨를 소개할때 "러브레터만의 스타 김제동씨 입니다!" 라고 했었죠.
참, 말 잘하고 재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보니 방송3사를 휘젓고 다니더군요.
05/05/01 22:17
저기 제 생각에는 개편과 함께 김제동씨도 새 프로그램을 하고 러브레터도 약간의 조정을하지 않나 이런생각을 하게됩니다. 물론 둘다 좋은쪽으로 했겠죠.
05/05/01 22:24
김제동씨는 방송과 잘 안맞는듯한 이미지... 정말 성실하고 정직하고 꾸준한 사람인데, 그래서 그의 삶의 태도가 참 존경스러운데 그놈의 방송하느라고 이미지 많이 안좋아진 듯 합니다. 방송에서는 별로 정직하지가 못하죠... 사실 대본에 그렇게 씌여있으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러나 러브레터에서는 진짜 김제동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차라리 김제동씨는 방송을 만들거나 관리하는 쪽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인간 김제동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방송인 김제동은... 그가 나오면 러브레터를 제외하고 채널을 돌립니다. 미안해요...
05/05/01 22:31
예전에 리플해주세요에서 제가 쓴 리플이 뽑힌적이있었습니다..
방청권 받았는데 지방에 살아서 가지도 못하고 그냥 버린적이있었는데 ^^;; 그만두신다니 너무 아쉽네요..재미있었는데..
05/05/01 22:50
'저는 이제 다른 곳으로 날아갑니다.하지만 이 날개를 누가 달아줬는지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드시 이곳에 다시 돌아와 날개를 접겠습니다.'
글썽이면서 이 얘기하시는데 정말 저까지 눈물이 흐르더군요. 동대구역 이야기도... 리플해주세요 하는 내내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사연의 주인공이 김제동씨더군요. 다른 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05/05/01 23:04
예전에 KBS에 일하면서 여자친구를 불러서 방청한적이 있었습니다.
좌석이 정해진게 아니라서 선착순으로 자리배치를 하는데 직원증이 있으면 무조건 먼저 들어갑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보는데 그날 게스트가..... 스웨터, 김상민, 이남이, 한영애, 체리필터...였습니다. 솔직히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더군요. 저를 욕하시면 제가 할말을 없습니다만.. 체리필터를 제외하면 그 다지 호응이 없었지요.(그 당시 체리필터도 신인이라 호응이 별로 없었지요.) 윤도현씨가 중간중간 노래를 하시더군요. 이 때가 가장 호응이 좋았습니다. 그 때 김제동씨는 오프닝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분이셨지요. 중간 중간 나와서 선물게임도 하셨구요. 그 때 제 여자친구가 저 사람이 제일 재미있다. '언젠가는 메이저로 올라올수있을까'라고 애기한게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김제동싸가 '제 팬클럽이나 저를 검색하고 싶으면 야*에서 김제동을 검색해 주세요. 재가 아닌 제를 꼭 기억해주세요' 라고 기억이 나네요.^^
05/05/02 00:32
그러니까 그게 언제였던가요... 대학 다닐때 신입생 페스티발을 하는데 사회자로 한번 뵌 적이 있었죠...원래 행사 진행하는 사람들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행사였었죠...그리고 가면서 방송 녹화를 해야 된다고 하길래 '끽해봐야 지방방송 녹화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다음주인가 보니까 러브레터에 나오더라는....^^;;
암튼 그때 그 행사는 대학 생활 내내 한 그 어떠한 행사보다 기억에 남았다는....^^;; 가시면서 인사 꾸벅하고 가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바래봅니다...
05/05/02 17:01
좀 찡하긴하더군요.. 첫프로라서 많이 애착이 남았던듯한데..
마지막에 성시경씨도 다시나와서 선물주는장면도 인상깊고.. 연출되지 않은것이 더감동적이네요.. 노래 잘하는사람은 그냥 맞쳐도 화음이 멋있다는.. 김제동씨가 바뻐서 어쩔수없이 떠나게 되는것이니까. 그만큼 더 잘됐다고 볼수도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