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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1 03:00:55
Name 김군이라네
Subject [펌] 임진왜란은 이순신vs일본이었다!!
임진왜란은 이순신의 전쟁이었다!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지리멸렬 하게 벌여졌던 임진왜란은 이순신과 왜의 전쟁이었다. 조선의 관군과 명군은 거의 한일이 없다고 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왜가 퇴각을 한 것은 이순신, 이 단 한사람에 의해서이다.

정말로 조선은 왜의 침략을 사전에 몰랐을까?

당시 조선의 조정은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왜의 조선침략에 서로 다른 의견을 내게 된다. 그래서 당쟁의 분열로 일본의 침략을 대비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우리는 배웠지만 이것은 제대로 된 역사의 실상이 아니다. 대마도 도주나 여러 루트를 통해서 조선의 조정은 왜 침략 정보를 끊임없이 귀찮게 받게된다. 그래서 조선의 조정도 바보가 아닌 이상 서둘러 왜 침략에 대비해 준비를 하게 된다. 틀림없이 왜의 침략은 없다고 주장을 한, 동인의 수장인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방비하게 한 것이다. 부산성전투나, 동래성 전투,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전투에서의 이 성들은 유성룡의 지시로 임진왜란을 대비해서 축성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래성, 부산성전투가 남아있는 것이다. 이성들은 그 이전에는 없던 새로 축조한 성들이었던 것이다. 이것에서 우리는 식민사학의 폐해를 볼 수 있다. 지긋지긋한 당쟁 때문에 조선이 망했고 그리고 또 임진왜란도 어이없이 당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이가 주장한 10만양병을 준비 못 했을까?

당시 이이가 10만양병설을 주창한다. 그렇다면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이이가 말한 10만을 준비 못해서 임진왜란에 어이없이 연전연패했을까? 그 답은 아니다. 당시 조선은 10만이상의 병력을 대비하고 있었다. 그 예가 용인전투이다. 용인전투는 너무나 치욕적인 전투이었기에 이 전투를 입에 담는 다는 것은 생각도 해볼 수 없고, 다만 불문율에 붙이고 있다.

그 용인 전투는 무엇인가? 조선은 경상, 충청, 전라의 삼도의 관군을 집결시켜 용인에 주둔시킨다. 그런데 용인에 모인 조선군의 숫자는 6만에서 10만까지 이르렀다. 10만을 대비하지 못해서 왜에게 허망하게 당했다라는 상식은 잘못된 역사의 상식이다.

이 전투에서 조선의 10만대군은 와키자카의 천명에 의해 무참히 대패를 당한다. 와키자카가 천명을 거느리고 기습을 감행한다. 왜군의 조총에 놀란 조선군은 도망가기에 바빴다. 1000명이 10만 대군을 쫓는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조선군은 조총에 맞아죽은 사람보다 조선군에 의해 밟혀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




이로인해 와키자카는 조선군을 허수아비로 생각한다. 왜군이 나타났다고 하면 무조건 도망가 버리는 겁쟁이로 인식한 것이다. 후에 와키자카는 이순신의 수군을 제압하라는 특명을 받고 바다로 나간다. 후에 바다에서 와키자카는 이순신 또한 오합지졸 조선의 장수로 생각한다. 왜놈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 그런 한심한 조선의 장수로 생각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한산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유인술에 걸려 참패를 당하는 꼴을 만들어 버린다. 조선수군이 거짓으로 도망가는 척을 하니까 와키자카는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돌격을 하다가 이순신 장군의 학인진에 걸려 대패를 당하게 된다.  

정말로 조선은 임진왜란을 대비하지 못 했을까?

류성룡은 나름대로 임진왜란을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준비하였다. 당시의 선조는 병권을 가진, 누가 혹시라도 자신의 왕권을 침탈하지 않을까 하는 병적인 왕권 집착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혹여 신하가 왜의 조선 침략이나 그로인한 병권 확립등의 간언을 하면 역적으로 몰아 파면를 하는 병적인 상황을 공공연히 벌이곤 하였다.

당시 조정은 대마도 도주의 보고등으로 왜의 조선침략은 기정사실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병권확립의 최대 걸림돌은 선조였다. 그리하여 류성룡은 선조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임진왜란을 준비한다.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발령하고 남해지방에 성들을 축성케하고 나름대로 임진왜란을 준비한 것이다.
 

류성룡이 이순신장군에게 보낸 서찰 내용 中

무더운 날씨에 바다 한가운데서, 상제님의 효이[孝履]이신 고명[高明]께서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하오며, 사모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진 제독[진린]이 곧 그곳에서 군진(軍陣)을 합하고자 하는데, 갖가지 양군(兩軍)의 호응하는 작전과 군량을 조달하는 등의 일은 오로지 영공(令公)께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는 바이니, 바라건대 모름지기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함께 하여 큰 공훈을 이룩하십시오.
훈련도감의 포수 100명이 내려가게 되어, 이들을 통해서 영공의 기거(起居)를 문후(問候)하오니, 삼가 나라를 위하여 몸을 아끼시고 잘 보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서애집西厓集

당시 이순신의 장군의 전라좌수영의 군세는 보잘 것 없었다. 함선은 25척 군사는 4000명에 지나지 않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함포나 거북선, 판옥선은 없었다. 전부 이순신 스스로 만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왜의 침략은 대비하기 위해, 화포를 만들고, 개량하고, 함선을 건조하기 시작한다. 거북선과 판옥선, 그리고 함포,  화약등은 기존의 조선군의 이상의 것이었다. 이순신 장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농사를 지어서 군량미도 확보해야 했다. 이순신은 장수를 넘어서 지도자수준의 경영의식을 가진 위인으로 보아야 한다.



이순신은 최초로 함대함전의 함포 전술을 고안해 낸다. 이제까지 함대함전이란 배를 맞대고 백병전을 치루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순신은 이것을 뛰어넘어 미래의 함포전을 예상하고 그에 알맞는 전술과 함포 사격 훈련 및 진법을 구상해 내었다.

참고 자료 click!  : 신인의 현몽으로 임진왜란을 막은 이순신

평양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르다?

왜군은 조선의 동래성 부산성, 탄금대 전투이후 조선 함락은 시간 문제로 생각하고 장기전의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왜군의 전투방식은 도성을 함락시키고 상대방의 최고 지휘관을 처치하는 것이다. 그러니 왜군은 한양을 함락시키고 조선왕을 처치하면 전쟁이 끝나는 줄 알았다. 왜군은 기동전을 펼쳐, 단지 부산성을 함락한지 약 보름만에 한성을 점령하게 된다. 왜군은 기동전과 단기전에 필요한 의복, 군량, 화약등의 보급품만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그들은 한성에서 평양으로 도주한 조선왕을 쫓지 않고 16일 가량을 머무르게 된다. 보급을 기다린 것이다.

그들은 생각지도 않은 장기전에 휘말리게 된다. 일개국왕이 도성을 버리고 도망간다는 것은 왜군의 상식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왜국에서의 전투란 도성을 빼앗으면 그걸로 끝이다. 장수는 명예를 위해 도성과 함께 장렬히 최후를 맞이하는데 조선의 왕은 명예같은 건 없었던 것이다.

전쟁에서 보급은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 짓는다. 과거에 나폴레옹이 러시아의 초토화 작전에 휘말리고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 않아 러시아 원정에서 실패한다. 나폴레옹도 똑 같이 일주일 가량의 보급품만 유지한채 진격을 감행하였기 때문이다. 히틀러도 스탈린의 초토화 작전에 휘말리고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2차대전에서 패망하는 결과를 맛보게 된다.



왜군은 육로로 그들의 10만군대에게 보급을 한다는 것은 애당초 무리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해상으로 보급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보급품은 이순의 장군의 옥포해전에 의해서 2000톤이나 되는 그들의 보급품과 보급선단이 그대로 바다로 수장하게 된다. 그들은 꼼짝없이 굶어죽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도운 것일까? 정말로 현명한? 선조가 자기 몸만 빠져나오고, 고스란히 왜군에게 군량미 10만석을 넘겨주게 된다. 굶어 죽게 될 왜군을 조선 선조가 먹여살린 것이다. 아사직전의 왜군을 선조가 살려준 것이다. 그러나 10만석도 10만명에겐 궁여지책이다.




왜군은 평양까지 진격하고 평양에서 더 이상 진격을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식량과 화약등의 보급이 절대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쪽방면으로는 함경도까지 다다른다. 동쪽 방면의 왜군은 거칠 것이 없었다. 그것은 동쪽 해상의 보급은 제대로 이루어 졌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보급이 전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양의 왜군을 명나라가 패퇴시켰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역사의 상식이다. 명군은 조선군보다도 형편없는 전투력에, 전쟁수행 능력도 보잘 것 없는, 한 마디로 거지 집단이었다. 그들의 나라사정도 말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보급에 필요한 식량과 군수품을 대줄 형편이 안되었다. 그래서 후에 명나라는 겨우 5만을 조선에 보내놓고 나라가 휘청 휘청거리다가, 결국은 패망하게 된다. 명나라 군대는 이렇다할 전투를 한 적이 없다. 제대로 치른 전투는 평양성 전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명군은 조선의 충고를 듣지도 않고 왜군을 얕잡아 본채  평양성을 공격하다가 참패를 당하게 된다. 평양성 전투이후 명군은 왜군을 보곤 겁을 먹고 이렇다할 전투는 벌이지 못하고 군량미만 축낸다. 조선왕을 괴롭히는 일개 거지 집단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평양에서 왜군이 후퇴를 하게 되는데 그들을 물리친 것은 명군도 아니고 선조의 조선육군도 아니었다. 바로 동장군과 이순신 장군의 활약에 의한 보급로 봉쇄였다. 왜인들은 조선 평안도의 겨울을 경험해본적도 없었고, 그리고 겨울옷이란 것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다. 그 때의 상황에 대해 왜병 요시노 진고자에몬은 후에 그의 일기를 통하여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이 날 밤은 북풍이 몹시 불었다. 추위는 살을 에는 듯하였고, 인간의 지각을 모두 앗아가는 듯하였다. 동상에 걸린 병사들은 지팡이 대신 활을 잡지도 못할 정도였고, 막대기가 다 된 다리를 그저 몽유병자처럼 질질 끌고 갈 뿐이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동사(凍死)나 아사(餓死)라는 죽음만이 길가에서 커다란 아가리를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왜군은 한성으로 철군도중 무려 1400명이 죽고 살아남은 자가 6600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순신 장군 행주산성에서 권율을 도와 승리로 이끌다?

권율의 행주대첩도 왜군이 만약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계절이 여름이었다면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왜군은 동장군을 피하고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남으로 남으로 후퇴하고 성을 쌓고 성안에서 무려 4년을 기다린다.

이때 왜군이 후퇴할 당시 명군은 왜군과 정치적 교섭을 하여 그들의 안전한 퇴로를 약속해준다. 조선의 선조 또한 왕자등의 인질문제로 안전한 퇴로를 보장한다. 왜군이 성안에 틀여박혀 수세에 몰릴때 명군과 조선의 육군은 공성전을 벌인다던가, 성을 짓는 것을 방해하는 일도 하지 않는다. 왜군이 성을 다 짓고 나서도 4년동안 가만 놔둔다.

이순신을 죽이려 했던 것은 왜군이 아닌 선조였다!

왜군은 4년후 정유년에 그들의 패전의 원인을 철저히 인식하고 이순신을 제거하는 것에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전투로는 이순신을 제거하지 못하니, 선조의 병적인 쿠테타 망상증을 이용한다.

왜장 유키나가가 권율에게 이제 바다를 통해 쳐들어 간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이에 권율이 조정에 그대로 보고를 한다. (권율을 냉철하게 다시 역사적 재평가를 해보아야 한다.) 선조는 권율을 통해 바로 이순신에게 출전명령을 내려 유키나가를 바다에서 잡을 것을 명령한다.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다. 내가 쳐들어 간다고 적에게 미리 알리는 착한 적도 없거니와, 적의 말을 믿고, 아군의 말을 믿지 못하는 한심한 왕도 없을 것이다.

  


이순신은 적의 계략에 놀아나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 왜군은 정유재란을 준비하면서 이순신 수군의 판옥선에 대응하는 대형함선을 건조한다. 대형함선등을 합쳐 약 2000척의 함선을 준비한다.

이순신의 수군과 왜군은 견내량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치상황을 벌이고 있었다. 이 대치상황에서 먼저 나서는 자가 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고, 더욱이나 조선의 함선은 250척에 지나지 않았기에 먼저 공격해 들어간다는 것은 더욱 무리였다.

후에 원균도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쳐들어 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같은 사령관의 지위임에도 불구하고 권율이 원균을 불려들어 곤장을 치고 압박을 가한다. 이에 원균은 마지못해 출진을 하게 되고 참담한 패배를 당한다. 권율은 용인전투에서도 10만의 대군을 잃었고, 여기에서도 250척의 판옥선과 거북선을 모두 잃는다. 권율을 조선을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는 조선의 선조 비위나 맞추는 일개 평범한 조선의 장수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적의 계략임이 밝혀진 이후에도 선조는 왕명을 거역한 죄로, 이순신을 사형까지 집행하려 한다. 유능한 장수와 한 나라에 같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고 언젠가는 왕위를 찬탈할 것이라는 망상에 늘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선조는 이를 기회를 삼아 제거를 꾀한 것이다. 그러나 대소신려들의 만류로 사형집행만은 이루어지지 않고 백의 종군하게 된다.




이순신을 손쉽게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제거한 왜군은 파죽지세로 전라도를 점령하고 서해를 통해 북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백의종군한 이순신은 불과 12척의 함선으로 왜의 200척을 쳐부수는 명랑대첩의 신화를 이룬다.

명랑대첩이후 왜군은 전의를 상실하고 퇴각을 서두르게 된다.



이순신 장군 왕명을 거역하고 왜군을 공격하다!

노량에서 왜군은 일본으로 철수를 하려하지만 이순신이 뒤에서 해상을 봉쇄하고 있어서 철수를 하지 못하고 또 다시 동장군과 굶주림을 떠올리며 경악하게 된다. 그러나 이 해상봉쇄를 풀고 왜군의 안전한 퇴각을 명군과 선조는 보장하려 한다. 또 다시 선조는 적을 안전하게 돌려보내라는 웃지 못할 왕명을 내리고, 또 다시 이순신은 왕명을 거역하고 적에게 달려들어 마지막 왜란의 전투를 치른다. 이것이 노량해전이다.




이전투 이후 이순신에게 남은 것은 선조의 사형집행 명령 뿐이었다. 이순신에게 남은 것은 세장의 카드가 있었다. 자신이 사형을 당하던가! 새로운 왕조를 열어나가던가! 적에게 죽던가!  이순신은 충의의 장군이었다! 왕권을 찬탈하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었고, 다만 적에게 죽는 것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이순신이 일말의 다른 생각을 품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권율휘하의 조선 육군은 5000명에 불과 하였으나 이순신 휘하의 수군은 3만명에 이르렀다. 이순신의 수군은 자체적으로 개량한 각종 화기와 조총을 구비하고 있었고, 조선의 백성과 수군은 이순신에 대한 존경심과 충성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을 트라팔가 해전의 넬슨과 비교하는 것은 망발이다. 이순신 장군은 함선도 무기도 스스로 만들고 농사를 지으면서 군량비도 스스로 자급해야 했다. 이순신은 일개 넬슨같은 제독이 아니라, 리더쉽과 자질을 갖춘 비운의 지도자였다.


출처 : www.dam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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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역시 제가 한국에서 존경하는 유일한 위인~!!

아.. 그리고 제가 행주산성주변에 살아서 권율장군에 대해 많이 들었는데

이글을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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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baeng-E
05/05/01 03: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권율 장군은 행주대첩 하나로 도원수(기억이 가물가물)의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국사시간에 엄청난 명장인 양 배웠지만,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인물중에 하나죠.
그렇다고 행주대첩 자체를 부정하거나 의미를 축소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청수선생
05/05/01 03:35
수정 아이콘
여튼 이순신은 대단한 인물..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봐도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위대한 인물일 거 같습니다. 명장으로 치자며 단연 넘버원이구요.
낭만토스
05/05/01 03:42
수정 아이콘
충무공 생존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이 글에서 나온것 같이 선조가 이순신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라임O렌G
05/05/01 03:43
수정 아이콘
24전 24승 무패라는 전설적인 해전의 기록을 가지고 있죠.. 맞나 모르겠네요.>_<;; 책을 읽은지 오래되서.. 세계최고라는 영국해군이 해전에 대해 2년동안 공부할때 다른 장군들은 굳이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고 하루이틀만에 넘어가지만 이순신장군만은 약 2달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수장은 이순신이란 말도 하구요... 이순신장군 정말 대단하신 분이셨죠..
처제테란 이윤
05/05/01 04:09
수정 아이콘
영국의 넬슨제독(맞나요?)이 나폴레옹을 격퇴하고 영웅으로 추앙받자 "나는 이순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Find the Way
05/05/01 04:15
수정 아이콘
↑ 넬슨 제독이 이순신 장군을 알 리가.. ㅋ
아마 러일전쟁 당시 일본해군 사령관 도고 헤이하치로의 발언과 혼동하신 듯 합니다. 러일전쟁 중 러시아발틱함대를 격파한 도고 제독을 두고 일본 내에서 칭송이 자자하자, 도고 헤이하치로가 자신은 넬슨 제독에 비할 바는 되지만, 이순신 장군과 비교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ArcanumToss
05/05/01 05:52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도 치욕적인 역사적 사실은 침묵하거나 왜곡하고 있었던 거군요.
권율 장군... 흠...
용인전투도 그렇고...
일본만 욕할 게 아닌 모양입니다.
최용훈
05/05/01 06:13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솔직히 일본만 그런게 아니고.. 일본과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고

전세계 나라가 다 그런다고 봐야 됩니다.

19세기는 제국주의 시대였고 전세계가 제국과 식민지로 나누어져있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것처럼 유럽과 미국같은 열강들이

전세계를 침략했었던 시대였고...

우리나라만 유난히 침략당했고 독립운동을 했었다고 볼 수는 없지요..

우리가 모를 뿐이지.. 교보문고가니까 필리핀 독립운동사라는 책이 한권 있더군요...

필리핀에선 미국이 일본같은 지배자였을 뿐이지요...

우리가 관심있게 보지 않을 뿐입니다..

미국은 아메리카 인디언을 씨를 말려서 세운 나라입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냥해서 경제를 발전시킨 나라고요...

흑인에 대한 노동력 착취, 성적인 착취.. 일본보다 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베트남 전쟁당시 우리나라 군인들이 베트남 일반인에게 저질렀던 만행들을 아시는지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일반인에게 저질렀던 만행과 똑같습니다..

몇년전에 한겨례 신문이 보도하니까 재향군인회랑 베트남 전우회가

한겨례 신문사로 쳐들어갔었지요... 일본우익단체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한국내에 불법체류하고있는 동남아와 러시아 여성들에 대한

심야유흥업소점주들의 착취실태는 경악할 수준입니다..

애딸린 젊은 엄마를 취직시켜준다고 속여 데리고 와서 감금하고 폭행하고
여권빼았고

과거 우리의 정신대가 당했던 일들을 전시상황도 아닌 현재상황에서

오로지 돈을 벌기위해 저지르는

그런일을 당했던 필리핀 여성이 어찌어찌 해서 필리핀으로 탈출해서

몇년만에 만난 자신의 아기를 껴안으며 한국이라면 치가 떨린다는 인터뷰를 하는 것을 봤었습니다..


결국 제가 한 생각은 사람은 다 똑같다.. 민족이 중요한게 아니고..

어느 민족이던지 인간말종들은 있습니다.. 일본만 그런게 아니고..

우리나라도 있고 미국도 있고.. 유럽에도 있고.. 다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당했던 일이 많아서 우리가 일본한테 악감정을 가지는 것이지요...

아는 사람이 동남아 여행갔는데 한국에서 몇년 취직했던 사람들이

죽여버린다고 한국말로 그러더랍니다... 하도 죽인다는 말을

한국사람한테 들어서 그 말은 배웠더라고..
최용훈
05/05/01 06:22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한승조 교수의 발언중..

러시아한테 먹히느니 일본에게 먹히는것이 나았다는

그 한부분만은 저도 공감합니다...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먹었으면 전 민족을 시베리아 수용소에 가져다가 놓고

우리나라 땅에는 러시아인들이 와서 살았을 겁니다.

왜 꼭 우리나라가 먹혔어야 하냐고 일본한테도 안먹히고 러시아에게도 안먹히는게 좋다고 하지면

저도 물론 독립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답변은 하겠지만..

19세기는 전 세계가 제국 또는 식민지로 나눠졌던 시기였고

우리나라가 제국중 하나가 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며

수많은 열강들이 전세계를 잡아먹고 우리나라만 남겨놓을리도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한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은 나라는 동남아의 한나라(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납니다)인데..

영국과 프랑스가 경합하다가 완충지대로 남겨놔서 독립을 유지한거지..

이나라를 영국또는 프랑스 중 하나가 먹었을 경우 국경선 맞대고 맨날 싸우겠다.. 냅두자.. 암묵적으로 이렇게 해서 독립을 유지한거지

그 나라가 강해서 안먹힌것은 아니었습니다.
최용훈
05/05/01 06:23
수정 아이콘
오타수정 하지면 - 한다면
이디어트
05/05/01 06:48
수정 아이콘
시대가 흘러도 정부의 역할은 변함이 없는듯-_-
Shining_No.1
05/05/01 07:18
수정 아이콘
최용훈 님// 그 독립국은 타이 일겁니다. Find the Way 님 말씀처럼 발틱함대를 무찌르고 축하연에서 제독은 넬슨보다 뛰어나십니다 라고하니깐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나를 넬슨과 비교해도 좋지만, 이순신 장군과 비교하지말아주시오. 나는 그에 비하면 일개 하사관에 불과하오"
라고 했죠. 실제로 도고 헤이하치로는 이순신 장군을 매우 존경하는 걸로 알려졌죠.
Shining_No.1
05/05/01 07:19
수정 아이콘
또 도고 제독은 "이순신이 나의 함대를 가지고 있었으면 천하를 제패했을것이다" 라고 말했었죠.
05/05/01 07:33
수정 아이콘
최용훈님은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05/05/01 09:16
수정 아이콘
보급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여러 의병활동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보급선 컷트라는 것. 일본이 정말 중국에 갈 생각이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05/05/01 09:32
수정 아이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의 함대 진형부터가 이순신의 전술을 모방한 것이었죠.
머신테란 윤얄
05/05/01 09:33
수정 아이콘
권율장군,,, 의 좋은 이미지만 남았는데 재구성이 필요하겠군요.
ChRh열혈팬
05/05/01 09:3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5/05/01 09:45
수정 아이콘
비록 이순신이 훌륭한 장군이었음은 분명하겠지만.... 혼자서 임진왜란을 이끈 것은 아닙니다. 다른 수많은 육지의 의병들도 있었음을 잊지 않아야 하겠지요.
네오크로우
05/05/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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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등 전쟁소설로 유명한 김경진님의 임진왜란을 한번 읽어보세요.. 데프콘 3부 이후 뭐랄까.. 꽤 늘어진 글쓰기를 보여줘서 적잖히 실망을 했는데.. 임진왜란에서는 한마디로.. 바짝! 조이는 스토리를 보여주더군요
아직 다 읽어보질 않아서 나중 스토리는 어찌 되는지 모르겠는데 시작은
이순신 장군의 유배후.. 원균이.. 조선 수군 통제사로 부임한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동해의 전병관씨의 영향이 많은듯 거의 이순신장군의 광팬! 임이 눈에 확 드러 납니다. 그래도 책 자체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다만 수군 편제에 대한 용어들이 눈이 팍 들어오질 않아서 처음엔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국사 시간에 졸지 말것을..ㅠ.ㅠ)
클레오빡돌아
05/05/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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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만세~!!
05/05/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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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제 촬영하는날이 전부 여름인데 겨울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벙커구석마린
05/05/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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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나를 넬슨과 비교해도 좋지만, 이순신 장군과 비교하지말아주시오. 나는 그에 비하면 일개 하사관에 불과하오"이런 멘트의 출처는 없습니다.이런말이 공공연히 돌고 있긴 하지만 도고와 관련된 어느 책에도 이런 출처는 없답니다
신멘다케조
05/05/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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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구석마린/// 그 말은 책에서 출처된게 아니라 발틱함대를 꺾은후 전승 축하연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한겁니다...
벙커구석마린
05/05/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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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멘다케조/어느 신문에 어떤 식으로 대답한거지요?신문의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벙커구석마린
05/05/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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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멘다케조/그 말은 후시이 다카오라는 기자가 도고의 수행비서를 하다가 도고 사후 그 말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그 말이 후시이 다카오의 개인적인 소견인지 도고의 공공연한 소견인지에 대해서는 애매무호하게 답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확한 팩트는 아닙니다.
05/05/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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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병력이 10만 있었다.
이건 말도 않됩니다. 우리나라는 그당시 병력 체게게 자기지방 단위의 방어체계였기때문에 일본의 대군을 상대해야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더군다나 용인전투에서 싸운인원은 많아야 6에서 7만정도입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정규군이라기 보다는 급조된 부대에 불과합니다. 이이의 10만 양병설은 잘 훈련된 병사 10만명이 적절한 통솔에 따라 힘을 발휘할수있는 부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 조선 조정에서 전쟁을 알았다고 나오는데, 그건 알았을 수도 있고 몰랐을 수도 있는 겁니다. 더군다나 축성을 한것은 중국에서 시켜서 한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임진왜란당시 조선의 승리에 결정적인 요인은 분명 이순신의 혁혁관 전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걸 너무 과장하고 우상화 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벙커구석마린
05/05/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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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영웅님의 말씀이 맞습니다.분명 이순신의 전과도 휼룡하지만 그 전과가 오로지 이순신 장군 하나의 전과만으로 치부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과 후에 정신차린 관군의 재정비를 너무 간과하고 있습니다.
DynamicToss
05/05/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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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갑자기 생각 난건데 이율곡 10만 양병설 주장 했는데..그떄 유성룡이 강력히 반대한걸로 아는데 ..갑자기 유성룡이 임진왜란을 대비 하다니요 말이 안됩니다..반대한거면 외적 침입안할거라고 생각했겠죠근데 방비하는건 멉니까 유성룡
DynamicToss
05/05/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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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장군이 명장아니었다니 놀라울따름입니다 게다가 이순신 장군 과연 진정한 명장이군요..충의의 장군이기도 마지막에 유탄에 맞아 죽을때도
겨울나기
05/05/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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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전 조선의 병력 체제는 예비군 중심이었습니다. 무슨 난리 나면 예비군 10만은 모일 수 있었죠. 허나 율곡의 십만양병설은 십만의 상비군을 조성하자는 의견이었죠. 십만의 상비군을 조성하자면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죠. 그당시 조선의 재정 상태로 그정도의 병력 양성에 힘썼다면 다른 사안은 생각도 못하게 됩니다. 유성룡은 그런 것을 염두에 두었다... 라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이순신을 정읍 현감에서 전라 좌수사라는 수직 승진의 뒤에는 유성룡을 위시한 동인 그룹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NothingNess
05/05/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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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게 먹히느니 일본에게 먹히는 게 나았다...라.

슬퍼지네요.
누군가에게 먹혀야만 하는 상황에서 선택아닌 선택을, 위안아닌 위안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

정말 '먹히지' 않고는 안되었던 것일까...

우리나라가 어떤 국가에 종속되어야만 하는 운명이었다면...

그게 일본이든, 러시아든, 미국이든...
별로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비극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들이 우리를 정녕 '인간'으로 생각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기록되어 있는 역사조차도 인식이 분분한데 '차라리'라는 가정은 왠지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NothingNess
05/05/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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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리를 시베리아 수용소로 보낼지 모르지만...
일본은 우리민족의 씨를 말리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살육으로...

나중에는 문화적으로...

우리네 땅을 잃고 쫓겨나는 것도 비극이지만...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우리민족의 줄기가 흩어져 버린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SpiritZerG
05/05/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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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 폭탄드랍가면 서플부터 조낸 부수리라
05/05/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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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고 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물이긴 하지만 이건 좀 지나친 영웅화가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임진왜란 자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제 우리는 신립 장군의 패배정도만 알지 도성이 어떻게 함락되었는지, 조선이 어디까지 밀렸었는지 하는 전쟁의 흐름은 알지 못하죠. 패배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제외시켰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선조가 이순신 장군을 숙청하려 했다는 것은 저도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봅니다. 전쟁이 끝나고나면 전쟁 때 공을 세웠던 이들이 숙청당하는 것은 신기한 일도 아니죠(유성룡의 토사구팽이란 말도 있고) 홍의장군 곽재우와 같은 의병장들이 전쟁 후 신선이 되었다, 라는 설이 많이 있는데 이는 숙청을 피해 도망간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스끼다시
05/05/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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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진지하게 읽다가 스피릿저그님의 말씀에 웃었습니다.

덧붙여 율곡 선생의 십만양병설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십만양병설의 기록이 '선조실록'에는 등장하지 않고, 인조반정후 효종대에 서인들에 의해 수정편찬된 선조수정실록에만 나타나고 있으며 이 때 토대로 한 기록은 사계 김장생의 율곡전서(전기문 성격의 글)였는데, 사계는 바로 율곡의 학통을 계승한 사람이었습니다. 때문에 율곡의 십만양병설 역시 당대의 기록이 아니라 후대에 집권한 권력자들의 기록에 의해 뒷받침되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또 서애 유성룡이 십만양병을 반대했다고 해서 그가 전쟁에 대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서애도 변방을 방비하는 '비변오책'을 건의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죠. 비변오책이 어떤 내용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05/05/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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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손주은... 강의 들을때 이순신 과대평가 어쩌구 저쩌구 그건 뭔말인지..-_-
매탈리카
05/05/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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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과거로 돌아갈수있다면 나한테많이 맞았을듯..
Shining_No.1
05/05/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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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님 // 지나친 영웅화라뇨. 오히려 더 좋은 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는데 말이죠. 정말 이순신 장군은 우주최강입니다.
Shining_No.1
05/05/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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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탈리카 님// 어머니는 어떠신지요?
05/05/01 13:33
수정 아이콘
권율에대해 무언가 잘못아는게 있네요.
용인전투시의 권율은 원수도 아니었고 중요 지휘관도 아닌 그저 전투에
참전한 무관이었을뿐입니다. 당시 용인전투를 총 지휘한것은 이광이었습니다. 권율이 단지 참전했다고해서 용인전투의 대패의 책임을 그에게 묻는것은 옳지않습니다.

그리고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는 원균과 선조 잘못이 80% 권율 잘못이
2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신중한
이순신이 한산도를 거점으로 지키는 전투를 해야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싸우면 안된다고 하다가 쫒겨났고 원균은 자신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싸울수있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순신 쫒아내고 그자리에
앉게 되니 원균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싸울수없다라고 발뺌하는거죠.
선조는 수군에는 문외한이었기에 수군을 가지고 부산포를 공격
하자고 주장했고 원균은 통제사의 자리에 앉으니 이제와서 전임자 이순신의 생각대로 하려고 하니 선조는 어이가 없었던거고 권율에게 명령을
하달해 원균을 멍석말이 시켜서 원균은 어쩔수없이 나갔다가 칠천량대패
를 맞이하게 되는거죠.

권율은 공세에는 그렇게 뛰어난 장수는 아니었으나 수성에는 상당히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장수였습니다.
05/05/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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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판옥선이 이순신장군이 만든것이 아니라 그 전에 확실하지않지만 명종(?)때라고 들었거든요?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
今臣戰船 尙有
05/05/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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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옥선은 명종때부터 있던게 맞습니다.이순신이 왜란때,조선팔도에 흩어져 있던,판옥선을 끌어다 개량보수해서,전투에 너무 잘활용했다는게 맞는거죠.덧붙이자면,이순신은 누가 억지로 띄워주고말고,할 필요없는 분이죠.
눈시울
05/05/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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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옥선은 원래 조선 수군의 주요 함선이었고, 거북선을 이순신 장군이 복원(?)하신 게 아닌가요?
눈시울
05/05/01 14: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간혹 지나친 민족주의 시각에 사로잡혀서 명군의 참전을 격하시키는 경우도 보지만,
명군의 화포가 아니었으면 평양성 수복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양으로만 봐도 중앙에서 움직일 수 있는
정규 육군이 거의 무너져버린 상황의 조선에 5만 지원병이 장난입니까-_-??
Shining_No.1
05/05/01 14:20
수정 아이콘
눈시울 님// 그래도 명군은 벽제관전투에 대패하고 나서는 내빼기만 해서 식량만 축냈죠.
프레디
05/05/01 14:24
수정 아이콘
충무공 관련 글을 읽을때마다 '침묵의 함대'란 만화가 생각나네요.. 영웅입니다 영웅..
모모시로 타케
05/05/01 14:41
수정 아이콘
누가 쓴건지..이율곡의 십만양병설은 상비군을 10만 두자는 소리였죠..전쟁 일어나니까 예비군들 끌어다모은 10만명을 가지고 이율곡의 십만양병설과는 다른 내용인데;; 그리고 권율 장군이 원균을 친건 이순신이 선조의 명을 거부했을때 원균은 자기는 할 수 있다고 임금에게 알려서 원균에게 명한것인데 막상 자기에게 명이 떨어지자 안 나간다고 뻐기니 때릴수 밖에요 ㅡㅡ;;
Golbaeng-E
05/05/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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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권율에게 용인전투의 책임을 묻는 부분이 어디 있나요?
저는 잘 못찾아서리.
신예ⓣerran
05/05/01 16:18
수정 아이콘
역시나 책임은 '선조'입니다.
블루 위시
05/05/01 16:55
수정 아이콘
다물이란 사이트가 약간은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거로 알아서 그런지..
솔직히 거부감이 먼저 드네요..
10만 양병성이나 명나라에 대한 시각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띄우지 않아도 이순신장군님이 위대한 거..
만인이 알죠..
Sulla-Felix
05/05/01 17:47
수정 아이콘
팩트 왜곡에 소설에.....
이순신장군은 사료에 있는 그대로만 그려도 세계에서도 드문 위인입니다.
왜 다들 저런 삽을 드는지... 아쉽네요.
05/05/01 19:08
수정 아이콘
윗글에 이런 내용이있습니다.
'권율은 용인전투에서도 10만의 대군을 잃었고, 여기에서도 250척의 판옥선과 거북선을 모두 잃는다. 권율을 조선을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는 조선의 선조 비위나 맞추는 일개 평범한 조선의 장수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권율이 도원수가 된건 행주대첩의 대승때문이지
용인전투에서 권율이 전군을 지휘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10만명의 병력을 잃은것을 권율의 책임인 양 묘사하고 있으니 문제제기를 한겁니다.
05/05/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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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도 명장입니다. 다만 한번의 패배도 몰랐던 이순신처럼 완벽한 장수가 아닌 패할때도 있었던 장수죠. 하지만
행주대첩의 대승은 아무나 이룰수있는게 아니죠.
05/05/01 22:09
수정 아이콘
행주대첩의 대승은 권율 20% 민간인 80%라고 봅니다 ㅡ.ㅡ 권율이라는 사람 집안이 빵빵해서 떴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순신 과대평가를 해도 지나침이 없죠 세계의 해군사관생도들이 세계 4대 해전중 하나로 한산도대첩과 이순신을 외우는데...
05/05/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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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러시아보다 일본이 낫다는 주장은 좀 수긍하기 힘들군요 러시아가 산맥마다 쇠말뚝을 박고 우리나라 역사를 날조할리도 없고
Golbaeng-E
05/05/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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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aha 거기에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용인전투....어제 TV에서 방영된 내용....울컥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2/3 가 수성전이라니....
이거 왜 ~~님//aha(한글로) 등록이 안되나요...ㅠㅠ
눈시울
05/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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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러시아에게 정복당했으면 지금쯤 한민족은 중앙아시아 어딘가에 살고 있을지도.. -_-

그리고 민간인의 계통을 완전히 권율이 장악한 상태에서 민간인 80% 같은 건 의미가 없어요. 무슨 민간인 지휘자가 있던 것도 아니고 아니면 그 때 죽은 사람들 누가 죽였는지 일일이 세기라도 했답니까? 그렇게 따지면 이순신 20% 열심히 싸운 수병 80% 해야죠. 이순신 장군만 싸우고 우리 수병들이 놀았던 것도 아닌데. 또 이순신 장군도 인맥 좋다는 평에서 벗어날 수가 없죠. 서애대감 및 동인의 힘을 업고 벼락출세한 대표적 케이스 아닙니까. -_-;;

그리고 명군에 대해서도 5만명은 식량을 축냈다기보단 전선을 형성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왠지 선조가 이순신에게 남해에 있는 장수는 왜 놀고 앉아있느냐 말했던 생각이 나네요-_-;;;;). 그 당시 조선의 육군 상황이라.. 용인에서 개박살 난 후 그 다음 해가 되어도 중앙에서 운용하는 육전 정규 병력이 8천이었습니다. 이 병력이 93년 1월의 평양성 공략에 명군 5만과 함께 참전했죠. 그 당시 명군 5만이면 조-명 연합군 중 단일 운용 병력으로는 압도적인 규모였습니다. -_-;;
05/05/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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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불세출의 명장입니다. 굳이 다른 장수의 공을 깍아내리지 않더라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권율 장군, 물론 이순신과 비교하면 탐탁치 않은 점이 많겠으나, '용인전투에서 10만 대군을, 칠전량에서 250척의 군선을 잃었다'식의 말도 안되는 침소봉대의 까대기 대상으로 전락할 정도라면 그도 가련하게 느껴질 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날고긴다는 조선의 맹장들이 나가떨어진 최악의 상황에서 권율은 적어도 기본적인 자신의 몫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권율이 아닌 다른 신하가 도원수의 자리에 있었다면 전세가 더 나아졌을지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임진왜란은 이순신vs일본이었다!!'라는 제목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시민으로 대표할 수 있는 육지의 장수들은 결코 핫바지가 아니었습니다.
05/05/02 16:30
수정 아이콘
그 민간인 80%를 통솔했던게 권율의 힘이었죠. 민간인들의 활약은 일단 지휘관이 제대로 있어야 그렇게 통솔할수있는겁니다. 그 이전의 신립이나 이일같은 장군이 대패한건 그러한 통솔력이 없고 왜군을 너무 얕봤기 때문이지요.

권율도 임진왜란 초반에는 왜군을 잘알지못해 많이 지고했으나 그 패배로 여러 경험을 쌓고 왜군에 대한 대비법을 익힘으로서 나중에선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런면에서 권율도 훌륭한 명장입니다. 그리고 김시민이나 곽재우등 육지의 장수에서도 훌륭한 장수들이 많았죠.

이순신의 수군이 임진왜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역시 육지의장수들이 없었다면 승리에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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