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23 16:36:04
Name KuTaR조군
Subject 방금 듀얼토너먼트 2경기가 끝났네요. - 파이어뱃은 양날의 검?
혹시 경기 보시다가 끝나기 10분전부터 잠깐 자리를 비우신 분은 한동욱선수가 이긴걸로 예상할 정도로 정말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고 나갔었죠. 그런데, 지금 최수범선수와 박영훈 선수의 승자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정말 김동진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레퀴엠 경기의 정 반대 격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레퀴엠에서의 경기는 불리했던 테란이 다크스웜을 역이용한 파이어뱃으로 승리를 거뒀다면, 이 경기는 박성준 선수의 저그보다 훨씬 유리했던 테란이 무리한 파이어뱃 사용으로 망한 경기죠.
이 경기를 보면서 파이어뱃을 사용하면 안돼는 이유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것에 대해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파이어뱃의 공격 범위는 럴커에 비해서 현저히 낮습니다. 파이어뱃의 공격 범위는 1(물론 공격을 하면 그보다 먼 곳까지 공격하지만요.)하지만 럴커의 공격범위는 그보다 더 넓죠.(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를 자세하게 보신분은 잘 아시겠지만, 다크 스웜안에서의 럴커의 위치는 그야 말로 환상이었습니다. 다크스웜 안으로 달려오려는 파이어뱃을 잡기 위하여 럴커의 위치가 다크스웜 앞쪽에 있었지요. 결국 한동욱 선수는 럴커에 파이어뱃을 모두 잃고, 저글링으로 탱크를 모두 잃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넘겨주고 맙니다.
이에 비해서 김동진 선수의 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의 럴커는 다크스웜 중앙에 있었습니다. 이는, 마린메딕에서 럴커를 보호하려는 의미였겠지요. 하지만, 상대의 주 공격원은 마린이 아닌 파이어뱃이었고, 따라서 박성준 선수는 경기를 내 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
파포에 이런 리플이 있었습니다. '한동욱 선수가 요즘에는 다크스웜만 보이면 파뱃을 뽑는다'는, 물론 한동욱 선수는 그것을 이용해서 마재윤 선수를 꺽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아니었지요. 과연, 한동욱 선수가 듀얼 2차로 가서 옛날 질레트배 올라갈때의 포스를 보여줄 것인지. KOR의 팬인 저로서는 양 욱선수의 개인전에서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p.s 방금 최수번 선수가 저그의 13드론 스포닝풀(-_-;; 너무 베짱이었음)에 대항하여 벙커링으로 물리쳤네요. 요즘 삼성 대단하네요. 진짜 잘하면 스타리거 6명... 정말 덜덜덜 모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4/23 16:40
수정 아이콘
"반면에 럴커는 밀리유닛입니다" 오타죠?
피플스_스터너
05/04/23 16:41
수정 아이콘
D조... 왜이러나요... 선수들이 어딘가 집중을 못하는 것 같은 느낌... 다른 조에 비해 현재까지는 경기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아쉽...
정지연
05/04/23 16:42
수정 아이콘
둘 다 밀리타입의 공격을 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둘 다 다크스웜안에서 공격이 가능하지만 파벳은 진동형 공격이기 때문에 럴커에 1/4의 데미지 밖에 주지 못하는 반면 럴커는 일반형 공격이기 때문에 파벳에 100% 데미지를 줍니다. 거기다 럴커는 넓은 범위의 공격이 가능하고, 파벳은 접근해야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입는 데미지도 엄청나지요..
05/04/23 16:43
수정 아이콘
럴커는 레인지유닛입니다. 라고 쓰려고 하신거 같은데
럴커 공격 다크스웜 안에서도 먹히죠. 그니까 상관없는
05/04/23 16:51
수정 아이콘
럴커는 중형이기때문에 파이어벳이 1/2 의 데미지를 주죠...
KuTaR조군
05/04/23 16:53
수정 아이콘
글 수정하였습니다. 럴커가 레인지인줄 알았죠.. 그래서, 마린메딕이 럴커에게 지는군요. 죄송합니다. 결국 그 부분을 지워버렸네요.
KuTaR조군
05/04/23 16:56
수정 아이콘
럴커는 중형이 맞느것 같네요. 파벳은 진동형으로써 중형에게 1/2의 데미지를 줍니다. 그리고, 정지연님의 말씀이 맞다면, 럴커는 대형유닛이어야 하죠.
05/04/23 17:11
수정 아이콘
응원했던 두 선수가 패자조로..
05/04/23 17:21
수정 아이콘
파벳으로 럴커잡는건.. 조금 이제 한동욱선수 포기했으면합니다. 조형근선수와 엠겜에서 인투더다크니스2에서 할때도 파벳왕창뽑다가 쫄딱 망했는데 오늘도 그러네요.. 공격적인건 좋지만.. 이윤열,최연성같은 선수들이 상대방의 스웜체제에 대해 파벳으로 맞서지 않는 이유가 다있는데 말이죠;
05/04/23 17:28
수정 아이콘
김환중 선수 저그잡는 아스트랄 포스는 대단하군요
비오는압구정
05/04/23 17:55
수정 아이콘
럴커 중형 확실하구요.. 대형이라면 시즈탱에 2방입니다..
3방에 죽구요..그래서 대부분 테란분들 첫 진출시에 탱크 3기 이상
모아서 진출하죠..

암튼 한동욱선수.. 너무 공격적인거 같더군요..
05/04/23 19:24
수정 아이콘
파벳만 있었기에 그럴걸겁니다.

예전에 박성준선수를 상대로 김동진선수가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파벳 따로 메딕 따로 놀았죠
메딕이 치료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러커들에게 달려드는 파벳이 얼마나 견디겠습니까
한마디로 생파벳-_-;
05/04/23 20: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러커가 다크스웜 가장자리에 있는 것과 안쪽에 있는 것의 차이가 뭔가요?
단지 김동진 vs 박성준 전과 다른점은..
럴커의 숫자였습니다-_-;;
그땐 럴커가 정말 적었죠.. 오늘 박성훈선수 무소속의 파워를 보여주나 했는데..
아쉽네요~
말코비치
05/04/24 07:38
수정 아이콘
이번경기 한동욱 선수 자원 상당히 많이 남은 것 같지 않았나용...
건담Of
05/04/24 07:59
수정 아이콘
김동진 vs 박성준때는 김동진 선수가 지속적으로 럴커를 줄여줬는데 이 경기는 오직 파이어벳으로만 럴커를 상대하려다 역전패 당한 경기였는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535 말 그대로 개념없는 E-Sports 협회는 태도를 수정하라! [24] MaSTeR[MCM]3945 05/04/24 3945 0
12534 문준희..스타리그오프닝에 나온다면... [39] 김호철5807 05/04/24 5807 0
12533 프로리그 통합이 난항이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55] 칠렐레팔렐레4449 05/04/24 4449 0
12532 프로게임계의 정말정말 아쉬웠던 순간들 - 전반전 [21] KuTaR조군4157 05/04/24 4157 0
12529 5월 3일 개막을 앞둔 SKY 프로리그 2005 전력분석글 [25] 초보랜덤5674 05/04/24 5674 0
12528 일요일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15] OnePageMemories3922 05/04/24 3922 0
12526 겁쟁이. [11] 뉴[SuhmT]3898 05/04/24 3898 0
12524 불멸의 이순신 재밌게 보고 계시나요?(수정) [63] intothestars5352 05/04/24 5352 0
12523 스타 삼국지 <7> - 첫 좌절 [22] SEIJI6887 05/04/23 6887 0
12522 허..... 강민 선수 언제 다시 날아오르실껀가요? [38] 티티6842 05/04/23 6842 0
12521 "우리도 한빛 스타즈입니다!!" [22] 워크초짜9740 05/04/23 9740 0
12520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홍진호 vs 이윤열. (스포일러) [38] 단류[丹溜]5409 05/04/23 5409 0
12519 명성없다고 사람을 무시해도 되는건가??? [75] Planner6624 05/04/23 6624 0
12518 방금 듀얼토너먼트 2경기가 끝났네요. - 파이어뱃은 양날의 검? [15] KuTaR조군5497 05/04/23 5497 0
12517 도대체 협회가 뭐길래 이렇게 날뛰죠? [31] Has.YellOw5302 05/04/23 5302 0
12516 간단한 HTML 강좌 [14] 그리고3886 05/04/23 3886 0
12513 차두리 2골~ 올 시즌 7골 7어시스트!! [24] 산적4557 05/04/23 4557 0
12512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18장. [11] Milky_way[K]3916 05/04/23 3916 0
12510 주간 PGR 리뷰 - 2005/04/16 ~ 2005/04/22 [15] 아케미4697 05/04/23 4697 0
12509 승리와 패배의 경계선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것일까요? [11] 먹자먹자~3479 05/04/23 3479 0
12506 일국의 지도자상..(노부나가 vs 이에야스) [48] Nada-in SQ4146 05/04/23 4146 0
12500 엘리전은 저그가 불리하다는 통설? [50] minyuhee6239 05/04/22 6239 0
12499 방금끝난 스타리그 1경기... [61] 발바닥7494 05/04/22 74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