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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1 00:56
creep만 듣고 아..이밴드 겁나 좋다 음악잘한다 이러는사람들..앞에선 웃지만 솔직히 좀 꺼림직합니다. 한곡만듣고 밴드를 평가한다는것... 제가 민감할수도있겠지만 그들을 너무도 좋아하는 저로선 달갑지는 않더군요^^ 전 the bends앨범이 젤 좋더군요~ 가장 그들 답다고 생각됩니다.
05/04/21 01:12
저도 the bends 앨범이 젤 좋아요~ ^^
ceerp은 1집 말구 My Iron Lung(이거 정규앨범은 아니죠?)에 어쿠스틱 버젼이 훨씬 분위기 있더군요 ^^
05/04/21 01:38
라디오헤드는 creep이란 노래를 정말 싫어한답니다. 팬들이 creep의 라디오헤드라고 부르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그 곡이 들어있는 'pablo honey'라는 앨범은 라디오헤드의 앨범 중에서 완성도가 가장 떨어지는 앨범으로 평가받기도 하죠. 라디오 헤드 최고의 앨범이 'Kid A'냐, 'Ok, computer'이냐를 두고 많은 분들이 의미없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스타일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무엇이 최고다 하는 논쟁은 의미없다고 봅니다. 요지는 자기가 좋아하면 장땡이라는 거죠. 음악에서의 최고란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요 ^^ ..저는 개인적으로 'My iron lung' 의 뮤직비디오가 맘에 들었습니다. 조니 그린우드의 중력을 거부하는 듯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죠. 아아, 조니 그린우드는 누노 베텐커트와 함께 저의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기억될듯 합니다.
05/04/21 01:40
레디오헤드 스스로 크립을 가장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명곡임에는 틀림없지요. 예전에 테이프 하나를 크립으로 앞뒤 녹음해서 듣고 다니던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
05/04/21 01:41
이 앨범이 이해가 될때 음악좀 듣는다고하죠 취향의 차이가 아닙니다. 동방신기 듣다가 라이오헤드 듣는사람들은 있어도 반대의 경우는 없습니다.
05/04/21 02:19
라디오헤드 최고 앨범에 관련한 설전은
'kid a'와 'ok computer'가 아니라 'ok computer'와 'the bends' 논쟁으로 기억하는데... 저도 음악을 건드리는 수준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그안에 굴러가고 있는데..언제나 라디오헤드 팬인 음악인들을 보면 저 두 앨범 논쟁은 한번씩 꼭 벌어지는..꼭 묻죠. 라디오헤드 팬이냐? 하고 물은다음에 맞다고 하면 어느 앨범이 더 명반이라고 생각하느냐는...질문은 언제나 보고 들어온. 'kid a'도 명반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평가는 위 두 앨범보다는 한수접어주는 정도... 좀 더 많은 이들이 'ok computer'를 꼽기는 하죠. 'creep'는 라디오헤드도 만들었지만 상당히 싫어했던 곡으로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빼려고 했지만 극적으로 들어갔죠...중간에 쿵쿵 소리도 사실 곡을 망치기 위해서 일부러 집어넣은 거라는데..오히려..역으로 이부분으로 인해 신선하다는 호응도 얻고... 개개인은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많은이들이 현시대 최고 밴드로 꼽고 있는 이들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my iron lung을 가장 선호합니다만...
05/04/21 03:11
제가 기억하는게 just 뮤비 맞는지..
오래전에 본거라 확실하진 않지만 뮤비에서 그사람 왜 누워있었던거죠? 귀에다 뭐라고 속삭였길래 사람들이 다 길거리에 누웠는지 궁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귀에다 뭐라고 했는지 아시는 분 제발좀 알려주세요 ㅠ_ㅠ
05/04/21 06:41
저랑 비슷하시군요. 고3때 친구가 이앨범을 들려줬을때 이게 몬가 싶었는데 재작년에 이앨범을 우연히 다시 듣게 됐을때 .....왜 그떈 몰랐을까 싶더군요. 전율이 생길정도로 좋더군요. 2달간은 제 cdp에서 빠지지 않았떤 ok computer...
ps.제발 내한좀 해줬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ㅠ_ㅠ 일본만 가지말고 떠도는 애기로는 톰요크가 한국을 싫어한다는데..꼭 콘서트 가고싶네요.
05/04/21 07:49
오케 컴퓨터 정말 좋죠...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할 땐, 웬만해선 씨디피에 오케 컴터를 넣질 않습니다.
뺄 수가 없거든요... ㅠㅠ
05/04/21 12:13
예전에 creep이라는 곡에 홀딱 반해서 동네음반가게에 cd를 사러 간적이 있습니다. 음반가게 아저씨가 골라준 앨범은 라디오헤드의 "my iron lug" 였습니다. 집에 와서 앨범을 감상하는데 이럴수가..........
라디오헤드가 통키타를 치면서 creep을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앨범자켓을 보니 어쿠스틱 버전이라고 써 있더군요. 이 때 어쿠스틱이 먼지 확실히 알았답니다.
05/04/21 13:47
하하 저는 오로지 비틀즈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신이 내려준 음악이라고 합니다. 들을수록 신비하고 경이적이고 인간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
05/04/21 15:10
군시절에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고참이 있었습니다. 나이도 저랑 동갑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빡빡하게 굴더라고요. 한번은 상병휴가 복귀때 OK computer를 갖고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고참이 몹시 기뻐하더군요.(알고보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는...) 그 후로 그 고참이랑 음악얘기 많이 하며 엄청 친해졌었습니다. 당시 그사람이 실세였던 관계로 군생활도 엄청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론 Kid A를 젤 좋아합니다. 위에 저와 비슷한 취향인 분들이 몇분 계시네요^^. OK computer처럼 첨부터 귀에 팍팍 꽂히는 곡들은 아니지만 들을수록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05/04/21 17:36
이번 WCG맵에 Paranoid Android란 맵이 들어갔더군요
예전 프로리그 때 Another Day(드림시어터 명곡이죠..)맵을 보고 느꼈던 짜릿함이 다시 한번~~
05/04/21 18:10
하하...오케이 컴퓨터...사람들은 Creep한곡 때문에 라디오헤드를 알지만
라디오헤드의 최고 걸작은 역시 이 엘범이라고 생각되네요
05/04/21 19:47
빠돌이인지라 라디오헤드 이야기 쓰라면 하나 가득 쓸 수도 있지만 추태 부리는 거 같아서 그만두렵니다. 히히히 @_@
05/04/22 03:42
20th century baby//뮤직비디오를보면 대사가 써있습니다^^ 기억나는건 한시민이 당신은 왜여기누워있냐 네가 무슨일이있냐 라고했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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