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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9 18:20
하아............ 김정민선수 글보고 흠칫.;
왠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민선수를 조연으로까지 몰고가진 않았는지.. 안타깝습니다. 등뒤엔 언제나 팬이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정민선수...
05/04/19 18:45
그건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태민, 박성준,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홍진호 선수 등 최소 준우승입니다. 아니면 우승이 기본입니다.
김정민선수가 강해지려면 우승밖에 길이 없습니다.
05/04/19 18:58
시대가 바뀐 것이죠.
변성철을 테트리스 초고수로, 장진남을 게임 프로 MC로, 김동수와 임성춘과 김동준을 해설로, 김가을을 감독으로.. 기욤이 누구야(이런-_-;;;;) 하는 시대에서 선수로 기억된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05/04/19 18:59
그건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고 바라던 플레이를 해줬고 그로 인해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 플레이와 마음가짐과 투지를 기억하기에 부진하더라도 돌아서지 않고 오히려 더욱 열렬히 응원합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백가지라도 댈 수가 있을 듯 합니다.
05/04/19 20:05
정민선수.....홍진호 선수와 함께 정민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정말 팬이 아닌 사람도 눈물이 날 거 같군요... 최고의 자리에 오르시길!
05/04/19 23:21
2000년, 2001년..... 정석테란의 그 단단함에 매료되었더랬지요..... 기본기가 엄청 충실하고, (<-그러니까 '테란의 교과서'라고 하는거겠지 -_-) 그 전설의 '현기증 나는 조이기'에 경악을 했더랬지요. 분명 우승권에 있는 선수인데, 항상 8강, 4강에서 무릎을 꿇는 그를 보며 참 안쓰럽단 생각이 듭니다. 음.... 잘 하겠지요.....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아울러서 다시 GO팀으로 돌아왔음 좋겠...........퍽!
05/04/19 23:48
전 김정민선수 itv최인규선수와의 로템 일전이 가자~~ㅇ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최인규 선수의 아비터와 천지스톰, 그에 맞서는 김정민선수의 저그물량(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김정민 선수 저그였습니다.).. 그때부터 김정민 선수 좋아했었는데 요즘 성적이 잘안나와서 좀 아쉽군요.
05/04/20 01:06
꺼미님 로그인하게 만드시다니 ㅠ_ㅠ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선수가 자신을 조연이라며 작게 생각했었다니,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썼던 글이지만 팀에 아무리 날고 기는 선수들이 많아도, 지난 프로리그 마지막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거기서 진정 TheMarine은 최전선의 영웅이었습니다. 마치 동료들은 다 쓰러진 혈야에서 무수한 상처를 입고도 끝까지 검에 의지해 서 있는 어떤 이 처럼.. 그의 마음을 어지럽히던 어둠이 사라지면, 이제 그는 스스로 자신을 조연이 아닌 그 무대의 Hero라고 소개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언제나 김정민 그 자체를 사랑하며 응원합니다. God bless you..
05/04/20 12:52
저도 정민선수가 카페에 쓴 글을 오늘에서야 보았습니다. 뭐.. 케이티에프팀엔 팬수가 엄청난 선수들이 좀 많긴 하죠..
강민선수의 일기처럼 길게 쓰여진 글을 보면 사랑이 듬뿍 담겼고 정성이 물씬 뭍어난다는 느낌이 드는것처럼.. 정민선수처럼 짤막하게 쓰신 일기엔 다부진 결의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예전 이재훈선수가 토쓰의 끝을 보여준다는 말도 짧았지만 결의가 묻어나는 글이었죠. 이런류의 글은 팬들까지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것 같습니다. 전율과 함께 말이죠.. 조연이라뇨.. 당신은 슈퍼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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