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4/18 20:14
7차 교욱과정이자 현 대학생인 제가 봤었을때 이번 고1 참으로 불행한 세대입니다. 정부란 것들이 항상 머저리처럼 정책을 짜오는 것을 볼때마다 정말 골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
사교육비 절감으로 내신위주의 정책을 세웠더니만 기껏 한다는 것이 내신위주라... 그나마 7차교육과정때에는 수능위주와 EBS의 활약으로 사교육비가 줄긴 줄었습니다만은... 이건 뭡니까? 내신 조작에 연루된 선생들도 수십명이고 기가찬것은 예체능 과목조차 과외를 두고 있다는 현 실정들입니다. 서울에서는 어느 한 학생이 줄넘기를 못해서 줄넘기 과외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뭡니까? 이게 정부가 주장하는 사교육비 절감입니까? 학부모들은 안그래도 선생들한테 끌려다니는데 이제는 굽실거려야겠군요. 오죽하면 이젠 체육교사도 거드름을 피운다라는 말이 나옵니까. 이거 완전히 선생님은 왕이고 학생과 학부모는 봉이로소이다네요. 이번 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자는 학교 선생과 학원 선생들이라 하더군요. 정말이지 정부 이딴식으로 할거면 집어치우십쇼... 어쨌든 지금 고등학교 현 학생분들은 단위과목 위주로 공부를 하시고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이 3과목은 당연히 수 이상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등수까지도 고려하셔야 할듯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등급보다는 등수까지도 신경을 쓰셔야 할듯 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개같은 정책 때문에 모든 과목을 그야말로 다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야말로 학생들은 더더욱 피곤해지고 더더욱 돈도 많이들고 더더욱 피해가 발생하게 되었군요.
05/04/18 20:16
문제를 쉽게 내 동점자가 많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이라는 취지는 좋은 데 좀 보완이 필요할듯.. 만점맞아도...1등급이 아니라면............ 뭐 이런예외를 놔도도 될듯.. 100점은 무조건 1등급..
05/04/18 20:17
솔직히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 매번 정말이지 1년 아니 2년내지 3년마다 계속 바뀌는 교육부 정책... 바꿀려면 제대로 바꾸든가 아니면 어느 한 정책을 딱 정해서 수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던가... 이게 뭡니까? 학생들이 당신네들 정책 실험대상입니까?
당신들이 정책 잘못 짜오면 피해받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죠. 그걸 누가 책임집니까? 막말로 학생들 상대로 자원이 많으니 실험할 건 얼마든지 많이 남았다 이건가요? 교육부 제발 좀 똑바로 합시다...
05/04/18 20:20
억지로 맞추려고 하니까 더 안되는거죠.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맏기는게 가장 좋다도 생각합니다. 선발방법이나 내신을 적용할 건지 말건지 까지 전부 말이죠.
05/04/18 20:20
SkadI//님 저는 고2인데 원래 고등학교점수는 소수점 붙어있습니다.. 변별력을 키우고 위해서죠.. 근데 이상하게 고2,3도 15%내로 소를 준다네요ㅠㅠ 아 미치 겠군요 ... 교육부 정말 싫습니다ㅠㅠ
05/04/18 21:05
저도 고1입니다. 그나마 쉬는시간에 한바퀴 돌고오니 이성을 찾을수가 있겠더군요. 집 가난해서 단과학원 하나 못다니는데 이제 학원다니고 과외하는 학생들 못이기겠다는 불안감에 미치겠습니다.
05/04/18 21:15
Apocalypse//저도 집사정이 안좋아서 지금 다니던 검도도 때려치우고
제 누나 숭희여대 다니는것도 휴학시켰는데... 돌아버리겠네요.. 망할 정치 쌍시읃자들어가는 놈들..
05/04/18 21:20
왜 자꾸 이런 이상한 교육제도가 나오는지 아십니까? 주무장관 이하 관련 공무원들이 무식해서 그래요... 인신공격이라고 탓하지 마십쇼. 무식한게 아니라면 이런 제도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에... 무식한게 아니라면? 고의로 그랬다는 얘긴데 그럼 더 나쁜 X들이 되겠죠.
05/04/18 21:25
참나.. 내신 변별력 해결 해서모하나 사교육비 감축은 전혀 안되는걸...
진짜 지금 제가 고 1 인데 차라리 개념있는 중고등학생들이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수..그래 정부는 공부잘하는사람들 많이 만들어내서 정치는분들 하는짓거리 똑같이 따라하게 할라구 하는가보구먼...인간자체가 쓰레기던 뭐던 공부 잘하느것만 최고인 세상이 원망스럽네...
05/04/18 21:27
주무장관은 물론 정권, 정당의 모토 자체가 더욱 큰 문제입니다.
교육부의 행정직 공무원들은 사실상 대통령과 여당이 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현 정권에서 지향하는 바가 수능 비중 축소, 내신 비중 강화 등 주로 평준화 교육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본고사, 수능의 높은 변별력 등을 정부 여당이 금지하고 있으니, 교육부로서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실 실질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들은 정권이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거든요.
05/04/18 21:32
내신 이 존재하는이유가 뭐에요?...주변 친구들이나(저를 포함해서)
수행평가에 안들어가면 안할려고함...그거 학교댕길 동안에 공부안하고 노는거 방지하려고하나요? 뽑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극소수의 공부만 잘하는 사람 뽑으면서....내신 없어져버리면 좋겠네 차라리.. 내신존재하는 자체가 중간고사 , 수행평가 , 기말 고사 이런거에 매달려서 미친듯이 사교육비 들이붓는거 아닌가요? 아 정말 힘들다 ... 공부 안하겠다고 핑계되는건 아니지만 너무너무 힘듬... 그리구 그 선택받은 극소수의 명문대생 빼고는 취업할때 그 극소수에 못들었다고 취업하기도힘들고.. 참 우리나라 이상한나라..
05/04/18 21:35
그리구저는 비평준화 지역에 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되는거죠...?
안좋은 고등학교가서 1등 해먹는게 더 좋은건가... 같은 인문계라도 제 친구는 중학교때 100몇등씩 하던 애가 거기가서 전교 10등이내에 들고 ..내신 빵빵하게 받을텐데..저는 오로지 수능, 논술에 목숨 걸어야...굉장히 불공평한거 아닌가요 이거..?아 그리고 갑자기 논술 비중높이는것도 이해가안감.. 그리구 뭐 글 잘쓰면 인간이 똑똑하고 쓸모있는 인간인가...여태까지 논술에대해서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아놓고서 고입하니까 논술 중요하다고 참나..책읽고 사설보고 하라는데 어이없음...시간 쪼개기도 힘든데.. 그 논술이라는거 배워볼려면 몇백씩 돈들여야되고.. 아 정말 짜증난다..ㅠㅠ
05/04/18 21:37
참 수능 비중도 줄여서 수능에 목숨 걸어도 힘들겠군요 그 하위권 인문계가서 공부대충 해서 내신 잘받으면서 남는시간에 열심히 논술에 투자할수 있을테니...
05/04/18 21:40
그 유명한 이해찬씨가 국무 총리입니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이하 행정부 수장이죠. 말다했죠. 참 이해찬씨를 모르시는 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이해가 안갑니다. 이해찬 1세대 2세대들이 투표권이 있는데 국무총리 시키는 배짱은 무엇인지... 전 이해찬씨가 열우당에 있는 이상 열우당 후보는 배제하고 투표합니다. 이해찬씨와 똑같지는 않더라도 이해찬씨와 비슷한 사고를 갖고 있는 무서운 후보라는 생각이...
05/04/18 21:41
저는 7차 교육과정 시험대에 올랐던 놈입니다..;
지금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다닙니다만.. 그때 저희들끼리 첫빠따다라고 이제 죽어났다고 한숨시던게 생각나네요 근데 지금 고1분들 보면 저희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것 같습 니다 -_-;
05/04/18 21:48
제 생각에는 교육만큼은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사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멀리 생각하고 천천히 개혁을 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혁적인 정치자라면 여러사람이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를 예로 들면, 국민의 정부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인가 해양부인가 장관이였고, 이해찬 총리는 교육부 장관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총리 퇴임때 언론의 평가는 극이였죠. 효율적인 부서로 재정립된 해양부. 혼란만 남겨놓은 교육부. 이렇게요. 행정부의 다른 부서는 넘어가더라도 교육만큼은 신중과 신중을 기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키울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4/18 22:50
변화를 즐기세요. 저는 7차 교육과정의 첫 세대인데. 7차 교육과정에 매우 고마워 하고 있다는... 새로운 교육과정.. 장점도 많습니다. 일단 전 교육과정들의 재수생들이 줄어 들잖아요?
05/04/18 23:02
아 진짜. ㅡㅡ
왜 이따구로 자꾸 변하는 건지.. 아 정말 열받게.. 정부에서 저작권 얘기 나올 때부터 짜증났는데.. 이젠 내신에까지..ㅡㅡ.. 그럼 1등급 받는 사람 안 나오겠네요..만점자가 8명 이상이라면.
05/04/18 23:04
내신도 쉽고 수능도 쉽고 해서 변별력 키우자는 취지인듯한데..
어짜피 대학들의 분위기가 너무 학생들의 변별력이 부족해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방법을 찾아보려는분위기죠.. 대학마다 서로 다른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것보다 통합된 변별력의 기준이 생기는것도 나쁘진 않는데요.. 어떤점이 문제길래 흥분하시는거죠?
05/04/18 23:32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1. 다른나라 제도를 베껴온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과도한 교육열이 문제이지요. 자유롭게 피어오른 교육열을 그대로 평가만 하자는 게 소위 말하는 어려운 본고사 or 어려운 수능 정도인데 그거 하면 또 말 많죠. 수업붕괴, 사교육비 증가, 일렬세우기, 입시만을 위한 공부.... 미국, 일본 두 국가의 경우의 교육에 대해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둘 다 엘리트에 대한 교육은 우리 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죠. 다만 그 두 국가의 일반적인 학생들의 교육열이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다르게 낮습니다. 우리 나라는 마구 열이 올라 있기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거죠. 2. 비합리적인 평가??? 대학 와 보시죠. 얼마나 합리적으로 평가하는지. 사회에 나가보시죠. 얼마나 합리적으로 평가하는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합리적 평가에의 불만은 대개 과도한 교육열로부터 나옵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지 머리 잘 굴려서 생각해보고 그대로 하는게 순리죠. 그 전에 평가 방법부터 손가락질해서 때려고치려 드니 교육제도가 맨날 바뀌죠. 3. 정해진 비율 서울대 정원. 해마다 정해져 있습니다. 막말로 아무리 그지같은 제도로서 평가해도 갈놈들은 다 갑니다. 이렇게 갈사람들의 수를 다 정해놨으니 최대한 똘똘하고 아는 거 많은 놈들 뽑으면 되겠네요. (대학 공부가 창의성 어쩌구 하는 환상의 학문이 아닙니다. 대학 와도 1빠는 성.실.성). 내신으로 뽑자는 것도 말이 됩니다. 내신= 똘똘함, 자기관리(시간관리), 경쟁에 대한 압박을 이겨냄(굳은 심지) 등등... 본고사도 좋지요=역시 똘똘함, 창의력, 어려운 학문에의 적응력 정도.. 4.결론 교육 정책이 바뀔 때마다 그 정책의 모순점보다 더 답답한 것이 수용자들 혹은 그냥 상관 없는 지식인들(?)의 반응입니다.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 잘 만들겠다" 바뀔때마다 이게 뭐냐" 등등.... 얼마나 완전무결한 제도가 나와야 이 말도 안되는 교육열을 잠재우면서 국가의 인재도 양성할 수 있을까요? 국가가 바뀌기 전에 우리의 의식 먼저 조금씩 바꿔나갑시다. 사실 사회에서 공부 잘했다고 성공하는 거 아니거든요 이런 사례들(인텔리들의 실패와 non인텔리의 성공)이 계속 쌓이다 보면 교육에 대한 환상도 깨질 날이 오겠지요~~~ 그럼 이만
05/04/18 23:49
오동훈님// 저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있으셔서 순간 안도했습니다.
이전의 리플들만 보면 다들 뭔가 잘못된 거라고 하셨었는데, 전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사견을 붙이자면 지금 우리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서 우리가 부모 세대가 되었을 때 그나마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합니다. 지금은 과도기라고 보이고요.
05/04/18 23:50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그리 나쁜 것은 아닙니다.
미국식 교육제도만 봐도 아빠가 부자면 자식 명문대가기가 우리나라 보다 훨씬 쉽고 일본식 교육제도는 우리나라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본고사시스템이죠. 실제로 우리나라는 아직 개도국 단계여서 그런지 몰라도 교육시스템 자체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굉장히 평등지향적입니다. 외국의 등록금은 덜덜덜 수준이고 장학금제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장학금제도 활성화시키려면 개인기부문화부터 늘려야 할 것이고 국가세금 부담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가야 되겠죠. (대충 지금 세금의 1.5배에서 2배는 더 내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준전시상황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세금부담을 더해야 한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2배에서 2.5배는 더 내야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제도는 진짜 아닌게 대략 요지는 내신부풀리기를 방지하겠다는 것같은데 학교마다 학력차를 간과한 것인데다 선의의 피해자를 양상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겠죠. 지금 발생하는 문제 중 상당수가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 활성화차원에서 내신을 강조하면서 발생하는 것인데 이건 기본적인 시스템 자체를 개조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그러면 3불정책 포기인데 국민들이 납득할까 모르겠군요.
05/04/18 23:50
부모,학생,선생 이 세가지 요소와 한국사회성이 짬뽕된게 현재의 입시제도입니다. 지금 학생과 선생,사회는 정말 많이 고쳐졌습니다. 제 주위를 봐도 그렇고(요새 친구들은 진짜로 대학간판에대해 크게 신경 안쓰더군요) 선생들 비리금으로 잡혀가는것좀 보세요. 예전엔 다들 그런거야 하면서 내버려두었었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고쳐야 할건 부모님인듯 합니다
05/04/19 00:05
저희 담임선생님이 그러더군요.. 3형제가 있으면 3명이 다 교육과정이 다르다는;; 정말 미국,일본같은데는 50년만에 교과서 한번바꿀까 말까 라는데 우리나라는 정말..
05/04/19 02:12
본고사 부활하자는 의견도 있는데.....좋긴 합니다만.....대신 지금보다 공부할 양이 50%는 늘어나고, 과외는 필수가 될 것이고 따라서 가난한 학생은 지금보다 더욱더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외국따라서 대학 등록금 올리면...우리가 낳을 자식들을 대학 보내려면 정말 태어나기 무섭게 적금들어서 20년 가까이 꼬박꼬박 넣어야합니다.
정부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정책을 내놓던지 지금보다 적게 욕을 먹을 수 없는 것이 한국의 교육계입니다. 무턱대고 이해찬씨 욕하는 사람 있는데 욕먹을 만한 악역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교육계의 비리나 문제점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요즘 학생들....예전보다 공부하는 거 많이 줄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학생들 학력을 봐서는 본고사 도입했다간.....오히려 낭패를 볼 것 같기도 합니다.
05/04/19 02:15
수시로 바뀌는 정부의 정책도 어처구니 없지만 거기에 엄청난 순발력으로 민첩하게 대응해서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하는 사교육계와 학부모들도 정말 큰 문제입니다.
05/04/19 02:53
저도.. 고 1입니다 ... 하아 -
눈앞이 깜깜하죠 - 저희학교 수학선생님이 말씀하시길..... " 내가 보기엔 이번 시럼 수학 평균 30점대가 될 듯 싶다... 빵점 맞아도 X팔려 하지 말아.. " 어쩌란 말입니까 T_T
05/04/19 05:40
얼마만에 로그인을 하는지요.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은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선진국의 50년동안 변화가 없다는 것은 입시 시스템이지 교육과정이 아닙니다. 교육과정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보통교육(초중고)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커리큘럼과 급박하게 바뀌는 정보를 갱신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입니다. 교육과정의 개정이나 갱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공산당 빨갱이라는 말을 하며 북한 사람은 늑대나 이리 처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내신의 9등급화는 없던 것이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80년대 상대평가로 사용했던 제도 입니다. 사고의 출발점에 "내가 대학가는데 여러 장애물만 만들어 준다"라는 의식이 있으면 모든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의 변화는 "개악"일 것이고 "할일 없는 똘마니들의 어의없는 작품"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무한경쟁이 자본주의에서 허용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무한경쟁을 통한 대학입시는 분명 경쟁력(경제력)을 확보하지 못한 사람들의 상대적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이 높기에 각종 제도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05/04/19 05:45
그리고 위에분 그 수학선생님의 말씀은 평균을 30점에 맞출 계획이 아니고 고1이 배우는 수학10-가 과정을 많은 학생들이 이미 선수학습하였기에 상위학생들을 변별하기위해서 난이도를 높일 것이라는 말씀정도로 이해하시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05/04/19 08:43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비평준화 학교를 다녔었습니다.)
문제집 하나 혹은 둘을 정해놓고 여기에서 여기까지 에서 나온다. 라고 하면 그 문제들을 누가 더 열심히 외우느냐. 에 따라서 시험 성적이 결정되는 과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평준화라는 내신에 있어 불리한 점들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뭐 내신성적은 말그대로 성실함의 평가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덕분에 내신은 언제나.. -┎) 뭐 그런식의 시험덕에 시험 평균은 언제나 80~90점 대가 나오곤 했습니다. 솔직히 누구나 80점 90점 맞는 것은 너무하잖아요. 평균은 60점 정도로 잡고 시험이 나와야 변별력도 생기고 할텐데..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100점 만점자가 우수수 나오지도 않겠죠.
05/04/19 10:28
↑저도 비평준화지역이었어요..ㅜ.ㅠ 지지배들이 다들 너무 잘나서.. 저같이 뒷구멍으로 들어간 사람은...내신..OTL
평균점은 80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반석차는 38등이 최고였어요.. 수능모의고사 전학년 평균이 340~350 점대였으니 말 다했죠..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