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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7 23:55
조갑제옹의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라느 책이 있었죠
박정희를 비난하는 국민들에게 박정희의 치적을 설명하는 책이였어요 거기에 진중권이 '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라며 신랄하게 비판했었죠 아마 그내용을 이야기 한게 아닌가 싶네요 패닉 4집은 언제 나온답니까ㅠ.ㅠ
05/04/18 00:28
전 도깨비 나라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아니 보았습니다만
이건 대중가요도 민중가요도 아닌 그냥 우리 나라 씹어대기로군요.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을 감추어야 좋다는 얘긴 아닙니다만 36년 무상임대~친절한 나라라니요. 일제강제점령기를 그따위로 묘사해도 좋은건지... 미소 양국에의한 분단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표현해 볼까요? 김진표씨집에 강도가 들어서 사람도 다치고 돈도 잃었다 칩시다. 은행에서 돈찾아다 강도에게 바치고 자기몸 희생으로 스트레스 해소시켜주니 우리 아버지 사회사업가... 음악한답시고 시시껄렁하게 대중을 계몽하려는 얄팍한 짓하면 안참습니다. 차라리 DJ DOC처럼 욕으로 가사를 쓰시죠.
05/04/18 01:07
일제 강점 같은 경우에는 일본이 강제로 들어온 동시에 합법(_DTL)적으로 나라를 넘겨줘버렸죠. 그리고 이후에 일본의 침략에 대한 보상도 결국 흐지부지(국가대 국가로는 끝나버렸죠.)되었죠. 미소 분단 역시 비슷한 방식의 개입이 있었구요. 그런걸 이야기한듯 싶네요. 그리고 시시껄렁하게 대중을 계몽하려한다라고 말하는게 더 보기 안좋은 것 같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문제들을 자기 말로 표현한 것 뿐인데 뭐가 문제입니까?
05/04/18 02:14
이블베어님// 자기생각을 자기말로 표현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죠.
노래로 만들어 여러사람 들려주는게 문제죠. 과연 저 노래에 어느 부분에서 민족적 자긍심이 느껴지나요? 매국노가 한일협정서에 서명한 것이 합법적이라... 그럼 국도반환에 표시 안되어 있으므로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독도문제도 합법? 세계 어느나라가 부끄러운 과거사 없답니까? 부정부패 야합 각종 사회문제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생각이라도 저런 패배주의적 사고방식을 일반화시켜 노래로 지껄이는 짓은 우리 나라 국민이라 생각하기 싫군요. 도깨비 나라라...일본에서 발매하면 좀 팔릴것 같네요. 조선놈은 맞아야 말을 들어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시나 보죠? 분합니다. 힘이 없었기에 나라를 빼앗겼고, 아직도 힘이 없기에 종군위안부며 보상문제며 독도문제까지 사사건건 강력대응 못하고 있는데다가 그 사실마저도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 김대중대통령 노벨상마저도 씹어대는 저 노래를 뭐가 문제냐구요?
05/04/18 02:24
음. 글쓴이로서 별로 리플달기 싫지었지만..
사람이 무엇을 만들어 여러사람에게 보여주려면 무조건 민족적 자긍심이란 것만 표현해야 하나 보군요. 저건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저런 한국의 모습을 반성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만든 곡이라 보이는데요. 인간의 발전 형태는 자긍심에 의한 것도 있지만 수치심에 의한 반성으로도 이루어 집니다. 한 가지 형태로만 사람을 계몽하려는 사상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아십니까? 민족적 자긍심이 커지면 그건 극단적인 민족주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걸 막기 위한 수단중 하나가 비판의식으로 인한 반성인 거겠죠. 무엇을 만든 목적은 전혀 생각치 않은 채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비난 하는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한 지 모르시는 건 아닐텐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 받는 것을 왜 깠냐고요?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돈을 송금한 일을 모르시는 건가요?
05/04/18 02:33
역설법이죠. 우리의 암울한 면을 일부러 좋은 표현으로 사용해서 그 의미를 더욱 강하게 느껴지게 하는. 전 문제 될 것 없다고 보는데요.
05/04/18 03:22
나도 가끔은 님. 그게 노래의 중요한 핵심이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Kama 님의 말대로 역설법입니다. 제가 말한건 왜 그러한 역설법이 나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였구요.(합법적이라는 말 옆에 _DTL도 있었건만...;;) 도깨비 나라의 어조가 소수의 힘에 의해서 휘둘리는 나라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았을 때, 이를 비꼼으로써 이런 현실을 바꿔야 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죠.(이건 제생각입니다. 저는 김진표씨의 생각을 노래로만 알 수 있으니..^^;;) 이 노래가 패배주의인지 아닌지는, 김진표씨의 지난 행적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지만원씨가 똑같은 방식으로 말하면 저도 나도 가끔은 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5/04/18 03:27
요건 개인적으로 sungsik-slarhk 견해가 다른 부분인데요. 저는 노벨 평화상 부분을 비꼰 것은 여전히 분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노벨 평화상 받았다고 좋아 하고, 이후에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변화를 보이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지 않은가 싶네요. 북한에 송금한 것도 잘한건 아니라고 보지만 전체 맥락에서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05/04/18 08:51
고도의 김진표까..@_@;;
'뱉을 곳이 없어 제 얼굴에 침을 뱉으니 깨끗한 공중도덕의 나라' 자기자신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을 보여주면서 교묘하게 자기자신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진표는 고도의 김진표까... -┎
05/04/18 09:07
sungsik-님//그렇죠 한가지 형태로만 사람을 계몽하려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그러는 것 아닌가요? 과거사의 반성을 통한 건설적인 방향모색보다는 그냥 씹어대기... 정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쌍꺼풀시비걸기... 하물며 전범국가 일본에서조차 교과서를 왜곡해서라도 자국을 미화합니다. 일본에 '세계2차대전 일으켜 수천만명 살해한 살인의 나라 우리나라'라는 노래 있나요? 있다면 우리가 모르지 않겠죠...
05/04/18 12:43
나도가끔은...//그런 미화만이 과연 좋을 건지 생각해 봐야겠죠. 저 가사가 그냥 생각없는 시비걸기, 씹어대기 정도로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문제점을 모르면 고칠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우리나라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해야 좋은 가사일까요.
05/04/18 13:43
아름다운 노래만 불러야 한다면 평생 동요만.. -┏
뭐라뭐라 리플을 달려다가 그냥 관둡니다. 저런 표현을 통해 진정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정말 몰라서 리플을 저렇게들 다셨는지...
05/04/18 16:52
김종민// 그럼 님은 나라 욕 한번도 안한 애국자이시겠네요..
국회의원들이 싸움을 하든.. 고구려 뺏길위기에 놓여도 대처 한번 안하든
05/04/18 18:47
김진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입니다만
36년 무상임대~친절한 나라 <-- 이부분은 아무것도 못하고 나라뺏긴 무능한 정치인들 비판하는 것인듯 하군요 김진표씨 전부터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신랄하게 사회부조리 비판해주시길 바랍니다;;; 패닉, 김진표 Fighting
05/04/18 19:50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것은
1986년 민주화 운동을 하다 체포된 박종철이란 서울대 학생이 물 고문을 당하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경찰관계자는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라고 발표했었지만 부검결과 사인은 물고문에 의한 사망이었습니다. 이것으로 한동안 여론이 엄청나게 들끓었다고 하더군요.
05/04/18 20:38
김진표씨 참으로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이런 가사 질립니다. 김진표씨 그 동안 여러가지 많은 비판적인 가사를 써 내려간것 알고있습니다. 뭐 힙합은 잘 모르지만....... 힙합의 기본정신이 락과 같은 개념인 저항정신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좀 기분좋은 노래 좀 듣고싶습니다. 예전에는 저런 노래들으면 뭔가 좀 통괘하다 싶었는데 이제는 짜증이 납니다.(김진표씨를 욕하는건 아닙니다)
05/04/18 21:58
일본가수나 중국가수가 불렀으면 더 마음에 와 닿겠군요 하하;;
어딜봐서 사회비판이라는건지? 그냥 우리나라 조롱하는거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데~ 왜 ~ 국민스스로 대한민국을 개한민국이라 치부하고~ 그렇고 욕하고 싶은건지? 그렇게 욕하면 머가 달라지나요? 훗~ 이나라가 싫으면 그냥 떠나면 되는것을~ 무작정~~ 까데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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