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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2 15:47:50
Name 하수태란
Subject 카투사, 누구도 후회한적 없는 군생활.
밑에 의경이야기가 나와서 답글로 달려다가.

좀 길어질것 같아서 오랜만에 씁니다.

결론적으로 카투사. 지원은 한번씩 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2002년 7월인가 8월에 카투사 지원과 동시에
육군입대도 2003년 2월로 신청해두었죠. 떨어지면 바로 입대할려고.

11월 5일이었나. 발표날. 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이랑 술 엄청 마셨는데.
그다음날 반전-_- 전산착오였다더군요. 어쨌든 합격.

2003년 2월. 입대했고. 지난달 제대했습니다.
나름대로 빡세다는 미2사단 포병부대에 있었죠.
이정도 하구요.

지원자격은 토익 700점 이상. 텝스 640점이상 일껍니다. (안바뀌었다면요)

영어공부야 요즘 세상에 어차피 해야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위의 점수가 결코 낮은점수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취업할려고 800점 900점-_- 다들 받고 오는 세상인데.
정말 언젠가는 해야되는 영어공부입니다.

접수만 하면. 랜덤-_-입니다. 990점이라고 붙고 700점이라고 떨어지는것 없습니다.
제 후임병중에 705점도 있고. 703점도 있고. 정확히 700점도 있었습니다 -_-;;;


크게 구분하면. 2사단, 용산, 기타지역 으로 할수 있습니다.
제가 2사단 출신이라서. 다른 지역을 무시하는-_- 말이 은근히 깔려 있을수 있지만.
여튼. 저희는 2사단/ 비 2사단 구분만을 하죠 -_-;

외박.

계산해보니. 거의 300일가까이 외박이 가능합니다.-_-
2사단 지역의 경우엔 훈련이 많아서 불가능하지만.
용산은 확실히 가능하고. 부산같은곳에도 가능합니다.
평택이나 왜관 이쪽은 거의 그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 주말 외박이 가능하고. 미군 휴일엔 4박 5일 외박인데
이게 1년에 대충 7개? 9개?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11월에는 그 4박5일짜리 외박이 두개나 있죠 -_-;

설 추석도 외박을 꼭 나가야 합니다 -_-; 작년같은경우엔 5박6일을 나갔었죠.

한국 공휴일에 양놈들은 일하지만 저희는 놉니다 -_-;
집이 부대근처라면 1박2일짜리 외박이 가능하죠 -_-;

그렇게 다 계산해보면 거의 300일이 됩니다. 휴가 포함해서요.

그리고 말년엔 클리어링 이라고 해서. 한달정도 집에서 보낼수도 있습니다.
물론 2사단에선. 7working days를 정확하게 지키는 편이지만.
2사단 내에서도 이상한 지원대장 밑에 있어서 그런것이었고.

보통은 그 7일을. 15일에서 30일. 최대 60일까지 늘려잡는 애들도 봤구요.

또 외출.
평일에도 외출이 가능합니다.
저는 외출 나가서 스타를 많이 헀죠 -_-;;;
군대에서 만든 아이디가. 2000전 정도-_-;;;

저는 그다지 외박을 자주 나오지 못했습니다.
부대특성상. 훈련도 많았고. 인원수 제한에 걸려서 나오지 못하기도 하고.
그래도 휴가를 제외한 순수 외박만

거의 90일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오후 4시반. 업무 종료하면 터치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신병때는 군화 검사하고 군복 검사하고. 그래서 정신없긴 하지만.

일병쯤 부턴 뭘 해도 아무도 터치 안합니다. 크게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요.
물론 저같은경우엔 그 많은 시간을 거의 의미없는 시간에 낭비해서
가끔은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_-

그리고 영어.

나름대로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양놈들 만나보니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더군요-_- 사람들이 영어듣기 테이프 처럼 말하는건 아니니깐요 -_-;

하지만 요즘은 왠만한 말은 다 알아듣습니다
대충 얼굴보고 말하는것도 별 문제가 없구요.

이 부분이 위에 말한 외박과 대체로 반비례 하는 부분인데.
2사단 같은곳에선 훈련도 많고 평소 노가다도 많고 해서.
양놈들이랑 떠들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나 훈련장 나가서 보초서면서
끊임없는 이야기를 하죠.

반대로 편한 부대. 특히나 제 친구놈이 있는 부대같은경우엔
카투사가 대부분이고. 정말 영어 한마디 쓸 일이 없다고 합니다 -_-;;;

예외적으로 용산에서 높은사람 비서 같은 자리에 있으면
외박도 많고. 영어도 많이 늘긴 하지만요 -_-;;;;

그들은 고급영어를 배우고. 저같은 애들은 저급영어-_-;;;

그리고.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이병 늦어도 일병때부턴 전화기 들고 다닐수 있습니다.
부대가 넓기도 하고. 애들 상황 파악할려면 전화기 없으면 힘들거든요 -_-;;

음. 이렇게 쓰다보면 끝도 없을것 같고.

어쨌든. 가기만 하면. 외박-_-을 얻든지 영어를 얻든지.
최소 한가지+ 알파 를 충분히 얻을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건.

카투사 를 모르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것입니다.

훈련소는 논산으로 가는데. 거기에 온 일반병 애들이랑 이야기해보면.
카투사란거 여기와서 처음 알았다는 애들도 많구요.

여튼 어떻해서든지 군대를 가실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한번 지원해보시라는겁니다.

예전보다 경쟁이 많이 높아져서. 운. 이 많이 작용하긴 하지만.
영어공부해서 남주는것도 아니구요.

자세한 모집요강 같은건 병무청 홈페이지 가시면 알수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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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_스터너
05/04/12 16:05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카투사 제대했습니다. 작년 6월에 제대했습니다. 스탠리라는 곳에서 있었는데 복무기간 내내 널널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자주 나와서 귀찮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그놈 일과시간 끝난 후, 부대에 여러번 놀러갔었습니다. 주말에는 아예 아침 일찍 가서 하루종일 놀다온 적도 있다는... 암튼 미군들은 전부 돈 많이 받는 직업군인이므로 시설이 빠방하다는 장점과 함께 삐까뻔쩍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젤 부럽더군요. 물론 공짜로... 게다가 개인 시간도 많기 때문에 좋고...
근데 사실 군인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카투사 갔다오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부대마다 군기도 다르고 상황이 다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지켜본 친구의 군생활은 민간인이었던 저보다 훨씬 더 편하고 멋대로 살았습니다. 전화기, TV, DVD, 오디오, 비디오, 컴퓨터는 기본에 일과 끝나면 방에서 맥주마시며 노는게 또 다른 일과였습니다. 저녁때쯤에 전화를 걸면 어김없이 방에서 놀고 있더군요.^^
암튼... 진짜 편한건 사실입니다. 빡센 부대에 걸리면 고생좀 한다던데 대부분 편한 생활을 한다더군요. 그리고 빡세봤자 일반병만큼 힘들진 않구요.
05/04/12 16:12
수정 아이콘
뭐니뭐니해도 군생활 에피소드의 팔할은 내무실에서 출발하죠.
저 또한 카투사 출신 친구들이 적지 않습니다만, 내무실이라는 개념이 딱히 없는 것 같아
가끔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때가 있더군요-_-a
저는 상설중대 말년 의경입니다만 그래도 내무실 얘기는 3군과도 많이 통하던데 말이죠.
05/04/12 16:12
수정 아이콘
하수태란님도 혹시 미국들하고 샤워할때 불려서(?) 들어갔나요?
05/04/12 16:14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은 성남 파견근무를 했었습니다. 위의 친구분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구요. 아침에 PT체조하는 얘기 많이 들었고 특히 U.S ARMY는 기초체력테스트 통과가 매우 중요해서 배만 잔뜩 나온 우리나라 장교들과는 차이가 많더군요.
05/04/12 16:22
수정 아이콘
군제대 한 사람들 열에 아홉은 자기가 나온 부대에 나름대로 자부심이나 긍지가 있지 않을까요..?
육제적으로 힘들던 정신적으로 힘들던, 어차피 힘든건 매한가지 같습니다.
군대 어딜가나 몸 다치지 않고 제대하는게 장땡...
태클은 아니고.. 해병대도 괜찮고, 특전사도 괜찮다는 글 올라오면 어떡하죠..?
처제테란
05/04/12 16:31
수정 아이콘
사실, 군대 가면 어쩔수 없이 고참비위도 맞춰주는데, 그걸 'X장' 대준다', 'X구멍 핧는다' 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미국판 정신대라고나 할까.. 그래서 대학생들중에서 반미자주계열에선 안좋게 보기도 합니다. 장단점을 살피시고 선택은 자신의 몫이겠죠.
KissTheRain
05/04/12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카투사를 이번에 지원하려 토익공부중입니다 -_-ㅋ
점수가 생각보다 빨리 오르진 않더라고요 ㅋ
카투사가 무엇보다 좋은 점이라고 보자면 전 군대가는건 상관이
없습니다만 사회하고 단절되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외박이나
주말에 나올수 있는것과 특히 가서 어떤 영어를 배우게 될지
모르겠지만 -_-;; 그래도 외국가서 돈주고 배워야되는 영어를
가서 배울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토익공부 같이 해볼려고 하니 참
빡세더군요 ㅠㅠ
초록나무그늘
05/04/12 16:45
수정 아이콘
군대얘기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있던 부대가 제일 힘들었다는 것만 공통이겠지만
유신영
05/04/12 17:00
수정 아이콘
카투사는 신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2사단 카투사는 서자로서 고생 죽어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2사단의 자부심은 은근히 강하죠 -_-;;
- 해병대나 특전사 같이..
용산쪽은 용투사라고 부르면서 상당히 싫어하고 또 부러워한다는..
다만 전투병 쪽은 체력소모가 심하고.. 허리나 무릎 나가는 거 예사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coolasice
05/04/12 17:01
수정 아이콘
음,..이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텝스나 토익같은 공인된 영어시험과정이 없었던 시절엔 어떤식으로 카투사를
뽑았나요??
bulletproof
05/04/12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군입대를 준비할 당시는 카투사 토익성적순으로 짤랐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까지 핑핑 놀다가 나름대로 빡시게 토익공부해서 900위로 올려놓으니 몇점이상 지원가능 그중에 랜덤 선발로 제도가 바뀌더군요-_-;; 저보다 점수낮은 넘들중에 몇넘은 붙고, 저는 떨어지고;; 암튼 그래서 그냥 땅개로 군생활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군생활이 사실 잘 기억도 나지 않고, 애들하고 얘기해보면 어디나 다 비슷비슷한거 같습니다만, 카투사는 영어 실력이 조금은 는다는 측면에선 확실히 어드밴티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카투사 전역해서 바로 연수갔다 오는 사람들 보면 군대 가기전에 비해 영어 하나만큼은 용되서 돌아오더라구요.^^;
새벽바람
05/04/12 17:06
수정 아이콘
모지역대 행정병 카투사입니다. 지금 휴가 나왔고요. 오래간만에 pgr와서 보니 첫 화면에 카투사 이야기가 나와서 궁금해서 클릭했는데....
전 2사단은 다 빡센줄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군요; 저희부대같은 경우는 토일 불려나가서 일하고 평일에는 오버워크하고 군화군복 만들면 10시 가까이 돼서 영어공부 하고 잠자기에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데요. 군대에서 만든 아이디가 2000전이라니.. 저희부대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카투사 와보시는걸 추천합니다만.. 관심있는 분들이 이런류의 글만 보고 무슨 놀러오는건줄 알까 두렵네요. 실제로 그런 정신을 가지고 오는 신병들도 있고요. 와서 피똥쌀때까지 욕먹죠-_-;;
bulletproof
05/04/12 17:12
수정 아이콘
coolasice님//논산훈련소 신병들 중에 대학생들에 한해 간단한 영어 시험을 보게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토익으로 뽑기 시작한 이후에도 논산에서 그 시험을 통과해 특례로 카투사에 선발된 케이스도 있었거든요.
yonghwans
05/04/12 17:22
수정 아이콘
카투사..... 정말 꿈의 카투사죠..... 제교회형도 카투사를 갔는데 교회활동 저보다 더열심히 합니다--;; 정말 부러울따름이죠... 근데 토익점수가 되도 된다는 보장도 없고 제 나이 22이라... 올해 무조건 가려고 하다보니까..... 흑..... 삼수만 안했어도...
벨리어스
05/04/12 17:43
수정 아이콘
으음; 우리형은 "절대 편하지 않아" 라고 무섭게 말한지라(..)
05/04/12 17:58
수정 아이콘
카투사중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전투병들 특히 503,506,1-9,2-9 부대쪽(물론 지금은 2여단이 이라크가면서 2-9만 남았지만)은 정말 고생많이 합니다. "빡세봤자 일반병만큼 힘들진 않구요"라고 그렇게 단정지으시면 좀 섭섭하네요..사실 어딜 가든지 복걸복인거 같습니다. 물론 전투부대쪽으로 가면 고생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2사단이였어도 여단본부에 있어서 나름대로 편한 보직이였지요.
저도 카투사 지원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자기가 하는 것에 따라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서 나갈 수 있는 곳이지요. 하지만 카투사되면 편하게 지내면서 외박이나 나가서 놀다오겠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위에 새벽바람님도 쓰셨지만 그런 생각하고 오는 사람들 엄청 고생합니다.
05/04/12 18:08
수정 아이콘
토익이 703점도 가능하나요..?
oh ho young
05/04/12 18:12
수정 아이콘
/coolasice 예전에는 국사하고 영어 시험을 보아서 뽑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저도 카투사 갈려고 여러가지로 알아봤었는데 결국은 떨어져서 땅개로 갔었죠. 아마 96년부터 토익순으로 뽑았던것 같고 그당시 커트라인 770 이었고 97년도에는 토익 830 이었습니다. 토익 800맞아놓고 훗 이거면 충분하겠지하고 신청했다가 바로 gg. 그 다음해부터인가는 고급인력이 너무 카투사로 많이 빠져나간다고말이 많아져서 토익 600점이상중에 무작위 추출로 바뀌었고 요즘은 잘 모르겟네요. 학교는 휴학한 상태에서 군대 영장은 나와있고 그걸 연기해서 8월달에있는 카투사 시험응시하려고 워드자격증시험까지 보고 아주 생쇼를 했었죠. 결국 떨어져서 논산81m 박겨포병으로 가게되었고 뭐가 잘못됐는지 학교는 제적 당하고 나중에 학교문제는 해결봤지만요. 카투사에 맺힌 한이 많아서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ㅠ.ㅠ
저녁달빛
05/04/12 18:25
수정 아이콘
제가 경기도 파주 문산에서 복무했는데요... 위병소 근무서면서 미군들, 카투사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정말이지 힘들어보였습니다. 지리적으로 서부전선 최북단이다 보니, 이런 곳에 배치된 카투사는 정말이지 죽어날정도라고 하더군요...
징크스
05/04/12 18:55
수정 아이콘
꼭 카투사가 아니더라도 별로 없는 주특기를 받으신 분들은 편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전국에 2개의 대대만 가지고 있는 주특기를 가져서리... '1322'이란 번호를 아시나요? 히히히

p.s. 할건 다 합니다. 유격,혹한기,봄가을훈련 같은 거 하구요...(이름을 까먹어서...) 근데 전 제 부대가 편하다고 생각했으며 솔직히 재미도 났습니다. 카투사출신에게 부러운 건 한가지...

햄버거... ㅠㅠ
위스나셀
05/04/12 19:07
수정 아이콘
정말 카투사 뽑는 시스템은 거지. -_-.. 정말 가려는 사람에게는 거지같은 시스템, 3~4달 공부하면 700은 껌으로 나오는게 토익시험인데, 990점이나 700이나 동급으로 랜덤돌린다는건 좀..-_-..
카투사지원할 예정인데, 사실 이생각만 하면 매번 덜덜덜 입니다. 쩝;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정해진건 정해진건데;;;

후덜덜덜..
위스나셀
05/04/12 19:08
수정 아이콘
근데 703점은 뭐지.....????? 덜덜덜...
컨트롤황제
05/04/12 19:31
수정 아이콘
아..그러니까
토익 700이상 카투샤 나오신 분들은
대한민국 중학생에게 그저 중딩답다고 비아냥 거릴 수 있는 거군요.
연성,신화가되
05/04/12 19:3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육군중의 어느 보직보다도 개인당 실질적 소득이 많은것이 카투사입니다.
연성,신화가되
05/04/12 19:32
수정 아이콘
월급을 제외한 복지수준이 미군과 같다고 보시면 되니까요..영어 휴일을 제외하더라도, 얻는것은 가장 많다고 할 만 합니다.
05/04/12 19:56
수정 아이콘
카투사도 유격이나 rct 있나요?
행군 12km라는 괴소문도 들리던데..
나르디
05/04/12 20:05
수정 아이콘
헐헐... 카투사..
나름대로 영어에 자신이 있던지라..
대학와서 2년간 영어 손 놨어도...
700점 정도야 자신있어.. !!
하고 책 반권 보고 시험봤는데..
690점 나와서 지원 못했다는-_-;;;;;;;;;;
낼 모레 병으로 갑니다..ㅠㅠ
_ωφη_
05/04/12 20:22
수정 아이콘
이글보니까..
어차피 군대 편하게 놀려고 가는것도아니고..
그냥 군생활할꺼..
휴가 300일씩나오고 일이등병대부터 전화기 들고다니고
그게 머가 좋을까나..
이런거 저런거다 따지고 갈려면..
머리 아프지않을까요..
마음의손잡이
05/04/12 21:24
수정 아이콘
대학생 1학년이면 진짜 공부 빡세게해서 토익으로 카투사 가보세요.
제 친구들과 저까지 4명 도전했는데 저는 점수때문에 gg 친구들은 다 떨어졌구요... 지금은 다 땅개입니다.
마음의손잡이
05/04/12 21:28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군대가는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꼭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부러워죽겠어요.
이디어트
05/04/12 21:50
수정 아이콘
전 운전병으로 지원할생각인데...
이래된거 운전병분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ㅋ
공부하자!!
05/04/12 22:08
수정 아이콘
근데... 군대 가는데 토익공부를 잘해야하나요...?? 외국인을 만나기때문이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리고 제가 궁금한게 하나 더 있는데 경찰이나 사관학교 할려면 공부를 잘해야한다더군요....
경찰이나 사관학교를 가는데 공부를 왜 잘해야하는지도 좀 궁금...--
똑똑해야 범인이나 훈련을 잘하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미안하단말밖
05/04/12 22:11
수정 아이콘
의경출신 운전병인 제 친구놈은 xx청 xx과장님의 운전병이었는데 근처지역 좋은 곳은 늘 놀러다니고 가보았다고 하더군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이디어트
05/04/12 22:21
수정 아이콘
아.. 그런 특수한 케이스말고... 좀 노멀한걸로 없을까요?
그냥 보통 내무반에있는 운전병들...(제가 잘 몰라서;;)
구경만1년
05/04/12 22:47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운전병.. 대대장밑에서냐 연대장 밑에서냐 사단장 밑에서야 다 다르겠지만.. 대대장 아래쪽 운전병은 죽어납니다. 뭐 어딜가나 땡보가 있고 아닌게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운전병이 땡보로 바질 확률은 거의 5프로정도?? 흠.. 운전병 비추입니다
제리맥과이어
05/04/12 23:17
수정 아이콘
카투사라고 다 편한건 아닌데...전투병 되면 고생이죠
저희 형은 운좋게 용산에 보급병되었는데
음...정말 제입장에서는 형이 집에 있는 시간이 군대가기전과 별로 차이를 못느꼈어요
저녁마다 외출가능 주말에 집에 오고 핸드폰도 쓰고
방은 둘이서 한방에(미국애랑 같이 쓰는 것 같았지만)
컴퓨터 티비 비디오 오디오 냉장고 다 갖다놓고 쓰더군요.
미군 물건도 마니 사오고(신발, 티비, 비디오, 옷, 오디오,씨디피 등등) 용산에 미군대상으로 수입물건 싸게 파는데가 있다는군요.
또 술도 엄청 먹은 모양인지 소주맨(SOJUMAN)이라는 이상한 훈장도 받아왔더군요.
그리고 좋은데가려면 카투사 처음에 가서 훈련받고 시험보는데 그걸 잘봐야된답니다
그래서 합격하고도 가기전까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된다는군요
또 영어못하면 걔네가 한국 카투사 엄청 무시한답니다
그러니 카투사 붙으신 분들은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윤태균
05/04/13 00:12
수정 아이콘
카튜사 뽑는 숫자를 100이라 했을때 700-800 사이에서 60을 뺑뺑이로 뽑아가고 800-900에서 30을 뽑아가고 900점 이상에서 10명을 뽑아간다고 들었습니다.
900점이상이 숫자가 적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요즘 유학생들 900점 여유로 찍거든요. 만점이 난무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_-a;
저나 제가아는 유학 친구들은 그냥 대충봐도 토익은 생활영어이기 때문에 900은 여유로 넘기는데 다 떨어지더군요. 전 그냥 학기 맞추기 까다로워서 지원도 안했지만요.

오히려 700-800사이가 뽑힐 확률이 더 높은거 같습니다. 그러니 한 3개월 공부하면 700은 나오는 토익 공부하시고 지원한번 해보세요 되면 확실히 군생활 편히 할것 같긴합니다...

p.s) 유학생들은 잘 안뽑아 준다는군요;; 저처럼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마시고 유학생분들도 아예 만점맞아서 지원해보세요;
심장마비
05/04/13 00:4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분은 카투샤이신데 주말에 과외도 가르치러 다니시더군요..
그거 보고 꽤 놀랐어요;;
하수태란
05/04/13 01:42
수정 아이콘
pkd001

미군들이랑 샤워할일 없습니다.
gym 에서 할수는 있겠지만. 거의다 자기 배럭-배럭스-_-에서
혼자 하죠.

불린다는 말은 거기-_- 크기-_-? 말하나요.
아쉽게도 같이 샤워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흑인이나 백인거-_-를 본적이 없군요 -_-;

Laurent

네 맞습니다. 높은놈일수록 PT 스코어가 높아야되죠. 타의 모범-_-;
2마일-3.2킬로. 13분정도. 푸셥 2분-70개 정도. 싯업 2분 70개 정도.
하사 이상이면 최소한 이정도는 해줘야 아래애들한테 무시 안당해서.
체력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합니다. 애들.

특히나 저희부대 상사가 달리기에 미쳐서
매일 아침. 최소 6마일-10킬로. 평균 8마일
그녀석 필 받으면 10마일. 12마일까지도 뛰어봤죠-_- 완전 미칩니다.
다른건 몰라도. 2사단 달리기는 보통 육군보단 확실히 빡세죠.

처제태란.
미국판 정신대라. 컴플렉스가 심하군요.
카투사는 미군을 위해서 일하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미군이랑 같이 일하는것이지요.

coolasice
어떤 시절엔 그냥 훈련소에서 아무나 뽑아갔다죠
코미디언 김병조도 그렇게 뽑혀갔고.
얼마전엔. 시험으로 뽑는것과 논산 무작위추출을 같이 해서.
영어 잘하는/ 못하는 카투사가 따로 있었다죠 -_-;

쟁쟁
703점은 제 실수라고 해야겠군요.
토익 점수체계에 대해선 잘 모르구요-_-;
저는 텝스로 -_-;
음. 703점은 들어본적 없는것 같습니다. ㅎ

저녁달빛
파주 문산 그쪽도 힘들죠.
제 후배는 외박. 다합해서 5번인가 나왔답니다.
44공병이었는데. 주말마다 양놈들이 불러서 일하자고 해서.

오호.
rct가 먼지는 모르겠는데요.
보병부대에서 하는 manchu miles 라고 있습니다.
저희부대에서 5분거리에 있는 2/9 보병에서 하던데.
25마일= 대충 40킬로 정도 걷는거죠.
보병부대 아니면. 거의 안해요. 지원자만 가끔 보병부대에 끼어서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_ωφη_
아마. 군대입대와 거리가 멀거나.
아직 시간이 많이 남으신분처럼 보이네요.
들어가보시면 압니다. 그게 머가 좋은지는.

공부하자!!
사관학교 갈려면 당연히 똑똑해야죠.
장교는 임관하자 마자 바로 밑에 사병이 줄줄이 있는데
그런 장교가 멍청하면 소대가 엉망이 됩니다.
다들 아실껍니다. 멍청한 상관 만나면 얼마나 고생하는지.
경찰도 마찬가지겠죠.

제리맥과이어
네 정말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영어 못해서 죽도록 무시당하는 애들. 가끔씩 보면 안스럽습니다.
특히나 자격증 같은거 있어서 행정병 걸렸는데
영어가 안되면. 사무실일은 못하고. 각종 작업에만 끌려다닙니다.
붙으신분들은 정말 열심히 더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카투사= KATUSA 강세는 2음절. 투 에 있습니다 -_-;
카추사(x) 카투샤 (x) 카츄샤 ( x)
왜 이렇게 불리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글자 그대로 읽어도 카투사인데.
Korean Augmentation Troops to the United States Army
이렇게 잘못 아시는분들도 계시는데. troops는 없습니다. 그냥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그래서 군인들만이 아니라. 부대안에서 일하시는 군인들도 엄밀히 말해서 카투사.
미군들은 카투사(소위 말하는)들을 카투사라 부르지 못하고. 또 그렇게 교육합니다.
Korean Soldier 나 Katusa Soldier 라고 불러야 합니다.
05/04/13 02:37
수정 아이콘
징크스님//
주특기 1322번은 뭔가요??
입대를 몇 달 남기지 않은 터라 군대와 관련된거는 다 궁금하거든요. ^^;;

대체 전국에 2개 대대만 있는 주특기가 무었일까...음음...
군용건빵
05/04/13 07:42
수정 아이콘
우리 중대에 주특기 종류가 38갠가 36갠가 있었죠. 그런 부대라서 ^^ㅁ
FreeDom&JusTice
05/04/13 07:53
수정 아이콘
저희 과 선배도 카투사나오셨는데.. M.T를 갔다오셨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_-;;
징크스
05/04/13 10:21
수정 아이콘
mztrf님//

일단은 '조립병'이라 불립니다. 정확히는 로켓탄 조립병이지요.
겨울에 탄 닦느라 손시려운거 빼곤 남들보단 편하게 생활했다고 생각됩니다.

p.s. 그렇다고 3억 줄테니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갑니다. 1조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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