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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1 11:14
독하신 분이군요.
흐흐.. 저 방금 담배 한대 피고 왔는데, 아주 좋은걸요? 크크크크.. 하나 물어서 빨아보세요~~ 그립지 않으세요??
05/04/11 11:15
제가 건강이 안좋아져서 할 수 없이(?) 담배를 끊게 되었습니다. 나쁜 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몸이 상당히 상했더라구요. 그래서 맘먹고 담배 끊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후회는 됩니다. 그러나 되돌리진 않을 생각... 말이 쉽지 저 마약은 정말 GG...
05/04/11 11:33
매년 연말에 금연 시도하지만 결국엔.. 모두 실패로..
벌써 흡연 13년차.. OTL... 끊고는 싶은데 정말 쉬운게 아니라서. 술도 문제라구요... 술.. OTL..
05/04/11 11:33
제 친구는 정말 못말리는 골초였는데 군대를 가더니 끊더군요.
장군 밑에 운전병으로 들어갔는데 끊어. 그 한 마디에... 간경화의 압박도 소용이 없었건만...
05/04/11 11:44
저도 대학오자마자 담배를 배워버렸죠...
두달정도 금연해본적이 있는데 친구놈 교통사고 났을때 피워 버렸네요 많이 줄이고는 있지만 끊기는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잡담이지만 던힐 탑리프 맛없더군요 -_- 4000원이 아까울정도로
05/04/11 11:59
전 2년 끊어봤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2년 참은 셈이죠) 그러나 현재 다시 피고 있습니다. 적어도 3년은 금연유지해야 이제 조금 끊었구나..라고 할 수 있겠죠.
05/04/11 12:13
2년 넘었습니다. 그냥 끊었습니다. 보조제 없었습니다. 군것질 더 많이 한 것도 없습니다. 그냥 끊었습니다.
제일 좋은 금연법은 그냥 끊는 것입니다. 피고 싶을때 그냥 안피면 됩니다. // 마음의손잡이님 금연 그까이꺼 그거 입니다.
05/04/11 12:29
4년전 저희 집은 한분 빼곤 다 흡연자 였습니다. 현재 저희 집은 한분만 흡연자 입니다. (5인가족..) 80 넘으신 할머니만 피고 계시죠.
저도 나이 30 전까지는 담배를 끊을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돈 조금 드는거 빼고는..뭐 시간 때우기 좋고, 싼 술안주고, .... 그러다가 재작년인가..정말 한 6개월 정도를 죽도록 폈습니다. (3-5갑 사이.) 그렇게 살다 보니 정말로 죽을거 같아서...끊게 되더군요.(아직 채 2년이 안되니 속단하긴 이르죠). 역시, 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05/04/11 12:40
3주면 금단증세 같은건 전혀 없으실 텐데... 니코틴이 두뇌에서 다 없어지고 엔돌핀 정상레벨로 돌아오는데 사흘, 나흘밖에 안걸려요. (하지만 타르는 폐에 훨씬 오래 남습니다.) 담배 생각날수있는 술자리, 회식, 그리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황을 슬쩍 피하시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바깥공기 마시면서 "끊는거 쉽네" 라는 자가 최면도 해보세요.
05/04/11 12:49
담배 ...
나보다는 남을 위해서 끊어야 하는 것^^ 끊은지 5개월이 지나가는 같은 부서 동생 녀석이 있는데... 아직도 회식 때만 되면 괴로워 하더군요...땡긴다고~~~
05/04/11 12:56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녀석과 동고동락 한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30살이 되면 안펴야지라고 제자신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약속한 시간이 이제 8개월정도 남았네요.. 그래서 조금씩 멀리하고 있습니다.. 담배랑 녀석도 사랑과 비슷한 녀석인지라 한번에 딱 잘라서 잊을수 없을 것 같아서요... ^^*
05/04/11 13:13
금연 6년차 입니다. 금연 초기에는 피플스_스터너님 처럼 다른 사람이
피는 담배냄새가 고소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좋은 향기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말 끔직할 정도로 싫어지게 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토록 혐오감을 주고 다녔구나 라고 깨닫게 됩니다. 꼭 금연 성공하시구요. 금연 후에 천천히 얻어지는게 많으실 겁니다. 아침에 눈뜨면서 느껴지는 개운함과 음식 맛을 제대로 즐길때의 즐거움. 늘어난 폐활량등 열거할 수 없이 많은 이득이 있습니다. 화이팅~! 덧) 전 하루에 2갑~3갑씩 15년을 피웠습니다. 지독한 골초였죠. 예전의 저 같은 사람이 제 이웃이라면 전 정말 괴로울 겁니다. ^^;;;
05/04/11 13:43
전 이제 2주째^^
여러모로 좋네요 건강해지고 버스정류장이나 공공장소에서 패 안끼쳐서 좋고 음식 맛있고 돈 아끼고 피부도 좋아지고 냄새안나고ㅋ 끊읍시다!! 화이팅^^
05/04/11 14:02
저는 이글 읽으면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_ -ㅋ
저는 담배를 2년정도 끊은적이 있는데...솔직히 그건 끊은게 아니라 2년동안 안핀거죠.. 담배를 3년 안 피면 그때부터 끊은거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병원에서 생명에 지장이 있으니 피지 말라고 하면 그때 끊을 수 있을것 같군요. 저는 어렸을때는 담배 냄새를 극도로 싫어해서 뻥좀 보태서 1km 밖에서 누가 담배 피는지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호기심으로 한번 피고 나서는 이렇게 되었네요.. 여러분들 지금 흡연자가 아니면 절대 담배를 피지 마세요. 호기심으로도 안됩니다.
05/04/11 14:16
흡연자 분들 끊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노력해서 끊으세요~
담배값도 아깝지만...냄새도 납니다...;; 그냥 담배 태우는 냄새가 아니라 안 필 때도 나는 그 꾸리한 냄새...;;;
05/04/11 14:27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왔었죠. 미국의 유명한 앵커?사회자? 암튼 그 분이 담배 끊은지 20년만에 폐암선고 받았다구요. 꽤 유명한 분인가 보던데 울나라 뉴스에도 나오고... 저희 아버지도 25년 넘게 피우시다 몇년전에 끊으셨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 워낙 오래 피우셨기 때문에... 빨리 끊을수록 좋아요. 그리고 주위에 금연으로 고생하는 분들 맘 약해지게 놀리시면 곤란합니다. 건강에 관련된 거니까요.
05/04/11 14:43
전 담배 피우는 사람이 너무싫습니다. 친구랑 같이 술마실때도 정 담배 피고싶으면 화장실이나 나가서 피고 오라고 하죠. 그 냄새가 뭐라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역합니다. 옷에 배면 그당시에는 그냥 스며든 정도인데 하루정도 지나면 지독한 냄새가 나죠. 길가에 걸을때도 담배피우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제앞에서 담배피면서 가는 사람있으면 짜증납니다. 연기가 뒤로오면서 계속 맡으면서 가야하거든요. 나중엔 알아서 피해서가는데, 안피는 사람들한테 담배냄새 참 고역입니다.
05/04/11 15:12
위에 악동이님 말씀처럼 한번 길들여진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담배 저도 한 2년 넘게 끊어다가 어이없이 다시 피웠지요. 좋은생각 (책)에서 카툰으로 나온걸 보니 님처럼 1달을 끊었는데 주위에 20년을 끊었던 아저씨가 지금에서야 난 내가 담배를 못끊었다는걸 알았어. 20년동안 난 담배를 참고있었더라고...하더군요. 지금도 가장 하고싶은일이 아침에 일어나서 담배한대 피우는거지...하더군요. 님도 20년 아니 평생도록 참아서 몸생각하시길...
05/04/11 15:30
후..역시 담배는...전 너무 일찍 담배를 배워버렸습니다..지금 20살인나이에.벌써 흡연 5년차라니....안좋은건 알지만 길들여졌다고해야될까요..너무 빨리 배운나머지 후회스럽습니다.. 그때 친구들이 너 못피지?하는 말이..왜그리 자존심이 상했는지요..어린마음에 그냥 아냐 나 필수 있어. 하고 담배를 물고..불을 붙이는 순간.. 제 흡연 인생은 시작 됬다고 볼수 있네요.. 지금도..하루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침에 눈뜨고 난후 담배를 피는일.. 밥먹고 난후 담배를 피는일.. 군대가는게 1달 정도 남았는데..
요즘 친구들맨날 만나서 피시방도 가고 술도 먹구 여자두 만나고..하고있는데..피시방과..술집만가면..담배는..OTL.... ㅠㅠ 어린 학생들 담배 피지 마세요 ㅠㅠ
05/04/11 16:02
담배맛은 자전거와 같이 한번 배우면 몸이 기억하고 있죠..
담배를 한번 맛들이면 끊기 힘든이유가 몸이 기억하고 있기때문.. 완전한 금연이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가 필요함.. 자형이 계속 끊어야지 하고 1주일 끊었다고 자랑하는 걸 볼때마다... 참 답답한 생각이 듬..담배는 아예 모르면 모를까..한 번 맛들인이상.. 그 맛은 몸이 평생동안 기억할것임... 지속적인 관리와 결심과 함께 생활에서 담배를 필수있는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 면밀해야 생각할것임. 자기가 담배를 피웠다는 생각자체를 망각시켜야함.. 화장실이나..혼자 누구 기다릴때..술마실때..등등 상황에서 담배가 말리는 상황이면 아직 금연이 안된거고... 그 상황에서 담배가 머리속에서 생각이 안나면 그때 금연이라 생각.. 머리속에서 담배라는 자체를 망각시켜야함...
05/04/11 16:20
금연에 꼭 성공하시길~
정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금연에 성공해주세요~ 저도 걸어갈 때 제 앞에서 담배피는 사람 걸어가고 있을 땐 정말 짜증나요.ㅡㅡ;;
05/04/11 17:54
담배는 숭고 하다 .... 실제로 이런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 재미랄것까진 없지만 여러생각을 하게 해주죠.
전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몸입니다 의사가 제 흡연사실을 알면 흠칫하고 놀라죠 오히려 그래서 담배를 끊기 싫어요.. 담배를 피울때 그스릴... 담배는 숭고하다... 만약 담배를 못끊고 피우게 되더라도 한개피 한개피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05/04/11 17:58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그런 유혹 하나 못 떨쳐내는 걸 보면 저 스스로도 자존심이 상합니다. 솔직히 담배 피우고 싶어서 피우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못 끊어서 피우는 거지요. 걍 안피면 되는 것을 왜 그리 절제심이 부족한건지... 세상사의 스트레스와 담 사고 살수만 잇다면 담배 끊기가 쉬울텐데 현실이 그렇지를 못하군요. 젠장 금연도 세상 탓을 하게 되는군요.
05/04/11 18:55
담배는..민폐..
사실 '흡연의 자유'까지 침범할 생각은 없지만.. 비흡연자의 권리는 지켜주시는게 좋겠죠. 금연공간이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거.리. -_-;
05/04/11 20:23
다음 뉴스에서 본건데...
금연 10년이면... 차가 한대더군요 ;; 저도 담배 안폈다면..대충 제일 큰 평면티비는 샀을듯..
05/04/11 20:25
요즙 흡연자들이 건물안에서는 안피니 거리정도에서는 피게해주시는 센스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나이스물에 담배사년차입니다. 여자친구가 담배를 좀 싫어해서 이주일전부터 담배를 하루에 서너개내외로 줄였네요(그전에는 두갑정도). 조만간 완전히 끊을겝니다^_^ 모두들 금연홍보대사가 되자구요~~!!
05/04/11 22:08
화이팅입니다 - - 담배 끊읍시다 아자아자!!
P.s 저희아버지도 끊으실려고하셨는데 살이 급속히 찐다네요 ㅡㅡ; 글서 결국 GG치셨다는..- -;; 그만큼 힘들겠죠 화이팅~!
05/04/12 03:46
저도 흡연 경력 10년을 꽉 채우고(-_-) 끊은 지 이제 3년하고 3개월째에 접어듭니다. 열다섯쯤에 피우기 시작했으니, 말다했죠. --;;
그런데, 중독은 니코틴 중독이 아닙니다. 니코틴 중독은 2,3주면 모두 해소된다고 하던데요. 담배 중독이 무서운 건, 니코틴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인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이고, 이 습관이란 게 잘 안고쳐지는 거죠. 식후땡(한때 그것 없이 살 수는 없었죠 ;;), 아침에 일어나 정신 몽롱할 때 피우는 첫 담배, 하루를 마감하는 마지막 담배. 추운 겨울날, 언 손을 꺼내 간신히 불붙인 담배가, 말른 입술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을 때의 난감함도, 잊기 힘든 담배의 매력중 하나일 겁니다. 저는 정말 꼴초였어요. 생각해보니. 된통 독감에 걸려서도, 앓는 소리 하면서도 슈퍼마켓까지 기어가서 담배 한보루 사다 놓고 피웠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끊은 지 3년이 넘었습니다. 라면 먹을 때마다 기침부터 나오는 것이 너무 싫어서 끊을 마음을 먹었었구요. 한달째까진 술자리에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술자리가 엄청난 담배의 유혹이니까요. 의지약하신 분들은 2,3개월까지는 술자리를 피하셔야 할 겁니다. 담배피우는 친구도 웬만하면 피했죠. 그렇게 하다보니 1년, 2년, 3년. 지금도 담배의 유혹은 여전하고, 누구 말씀처럼 담배는 끊는 게 아니고 피우지 않는 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생 안 피우면 그만인 겁니다. 저는 아마도, 평생 안 피울 것 같습니다. 담배 없는 세상의 고마움을, 돌아온 후각과, 사라진 불면증과, 뜨거운 것 먹을 때의 기침이 사라진 것, 갖가지의 즐거움을 되찾게 됐으니까요. 물론, 약간 살은 붙더군요. 그게 약간 문제라면 문제.. --;;
05/04/12 04:04
늘 그렇지만 연초..마다 1개월씩 끊었다가 이내 피고... 금연과 흡연을 연달아 하고 있네요.. 친구는 현재 2년째 금연중인데 아직도 주머니엔 담배를 넣고 다닙니다. 여차하면 피겠다는 심산이더군요. 금연에 성공한 친구가 세명 있는데 세명다 결혼해서까지 피다가 애를 낳고 나니까 완전히 끓더군요.. ^^;;
고로.... 건강을 위해선 어여 결혼해서 어여 토끼같은 자식들을 낳은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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