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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1 04:03
친구한테 돈을 빌려줄때는 그 돈을 안받아도 되겠다 생각하는 범위에서 차라리 그냥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의가 상합니다..
그리고 진짜 친구라고 하면 친구들에게는 일단 금전적인 요청을 하는게 아닙니다. 아니 자기가 진정으로 그 사람을 생각한다면 금전적 요청을 하는게 아니죠. 상대방이 빌려줘도 기분이 그렇고 안빌려준다고 거절해도 기분이 상합니다. 나도 빌려주고 싶은데 못빌려주는 경우도 있겠고 하면 말이죠.. 정말정말 급한일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10만원 정도.. 참 저런돈 부모한테 빌리면 되는거 아닐런지... 정말 집이 어렵거나 일이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친구한테 왜 손을 벌리는지.. 은근히 빌려서 잘 안갚는 사람이 많은게 사회니까요.... 사람을 잘 만나야겠죠...;
05/04/11 04:30
전 저부터 돈관계는 확실히 할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몇 천원이라도 빌렸으면 다음 날에 꼭 돌려줄려고 한다는.. 그렇게 계속하니 주위 사람들도 돈 빌렸으면 제 때 돌려주더군요...
05/04/11 04:34
돈이문제네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면.. 꽤 오래되셧을텐데.. 안타갑네요.. 저도 친한치구 몇몇이랑은.. 돈 1만원2만원정도는 빌려주고 못받고.. 나도 빌리고 안주고 머 그러긴하는데.. 10만원이면..좀 크긴하네요..
05/04/11 05:37
흠 저는 워낙 돈을 안 갖고 다녀서 저런 문제가 없지요 음하하. 문제는 제 친구들도 돈이 없지요 음하하...(꼭 배고플때 쏘겟다는 친구없어서 괴로워요)
05/04/11 06:20
과거 만 단위일때 너무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억단위(^^;)의 일이 있었는데...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제가 사랑했고 믿었을 뿐 입니다..배신이던 믿음이던,,마음 가짐 입니다...전 그사람을 미워 하지 않습니다...제가 주었다는것...제잘못 입니다...사람을 사랑하고 믿었으면 그뿐 입니다...절이용했던 말았던...(혹시 오해 있을까 남기면 사업상 입니다)..
억이던 만이던 앙금이 남을거면 거래 마십시오...아쉬움은 남지만..할수없더라도...했다면 털어 버리세요^^스스로의 속박은 않좋습니다
05/04/11 08:21
돈을 빌렸으면 천원이던 만원이던 갑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신뢰를 바탕으로 돈거래를 한걸텐데 돈을 안갑는다는건 신뢰를 저버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절교했다는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친구사이거나 가족 일수록 돈거래는 확실히 해야죠.
05/04/11 08:23
저도 친구에게 십만원을 빌려준후,,,되돌려 받을 때는 만원씩, 열번에 걸쳐 받은 적이 있답니다..ㅡ.ㅡ;;; 씁쓸하죠,,뭐~
05/04/11 08:23
친구끼린 금전거래 하면안됩니다. 저는 1,2만원은 빌려달라고하면 그냥줍니다. 차라리.. 10,20만원단위는 절대 안빌려주죠. 작년가을에 카드빚갚는다고 20만원 빌려준거 아직도 못받았습니다. 그넘이랑 사이 다 깨졌구요.. 그때이후로 아예 10만원이상은 절대 안빌려줍니다 .
05/04/11 09:22
돈거래에 대해서, 성서에 나왔는데.. 거기에 보면..-_-;
누군가에게 보증서주거나, 돈빌려줄때는, 그냥 주는 돈이라 생각하고, 안받아도 피해없을 범위에서 하라구 하더군요. 즉 친구에게 빌려준돈은, 나중 예산에 포함안시키는게....괜히 그걸로 무슨 계획세웠다가 못돌려받으면 의 상하죠. 제 경험상에도. 그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론, 돈그냥 주기 껄끄러운 친구라면 돈빌려주지도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냥 줘도 아깝지 않은 치구에게만 빌려주세요
05/04/11 09:24
확실히 친구끼리의 돈관계는 어렵습니다..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a) 자기보다 잘사는 친구 : 어느정도의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친구한테는 자기가 돈이 있으면 빌려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이자도 받으시고요^^ (예를들면)십만원 당장급하다 좀 빌려달라 하면 빌려주시고 나중에 돈 받구 술한잔이나 밥한끼 얻어먹으세요 ^^ b) 자기보다 경제력이 어려운사람 : (십만원)을 빌려달라했을때 우선 자신보다 경제력이 어려운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말한다면 한번 생각을 더 해보게 마련이죠 이건 어느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은 자신의 경제력 여력하에 그 상대편친구분에게 못받을돈이라 생각하고 주심이 어떠실지 하고 저의의견입니다.
05/04/11 09:56
쓸데있다고(친인척 경조사, 여자친구와의 생일 등등 핑계는 많겠죠? 여기서 중요포인트는 친구가 말하는 핑계보다 더 중요해야한다는 것)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미안하니까 밥 한끼 살게 하시면 됩니다. 이게 가장 무난한 듯 싶네요.
05/04/11 10:04
1,2만원 정도는 걍 줍니다만 10만원 이상은 진짜 오바죠 -0-
친구한테 20만원을 꿔준 적이 있습니다만 1년 뒤에 간신히 받았죠. 다만 친구가 안주려고 한 것은 아니고 준다고 했는데 그 때 제가 또 바쁘고 돈도 필요 없을 때인데다 친구는 돈이 궁해보이길래 나중에 받는다고 했다가 저렇게 되었죠.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제가 외국 간다고 하니까 갑자기 근처 은행가서 찾아 주더군요 순간 제 돈받는데 감동해서 울컥할 뻔 했습니다 ㅠㅠ
05/04/11 10:49
의상하죠 -_-; 저도 위의 말씀들에 동의. 못받아도 내가 감당할만한 돈이고, 그 친구가 관계를 유지하고픈 친구라면 걍 못받는다 생각하고 주고, 받으면 좋은거구요. 그 이상은 솔직하게 그냥 나한테도 부담스러운 돈이다 하시는게... 저희 아버님 말씀으로는, 사람사이에는 신뢰가 있지만 돈에는 신뢰가 없어서, 돌려주고 싶어도 없으면 못주는게 돈이랍니다.
05/04/11 12:40
흠.....재수할 때 20~30여 만원 정도 필요한 일이 있어서 친구한테 빌린적이 있었죠.....세뱃돈 들어오면 갚는다고 빌리고서 약속대로 세뱃돈 받자마자 바로 갚았는데 빌려준 친구 입장에서는 좀 불안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글 보니 다시 한 번 그 친구들한테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저도 친구들하고 금전거래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돈을 빌려준 친구를 만나거나 연락을 할 때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 때문에 영 찝찝하더군요... 친구도 그런 마음이 있었을 거 같고요.
05/04/11 13:20
저는 빌려주는건 아니고, 한 친구와 만날때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가 다 쓰게되는통에... 그 친구는 다른 아이들 만날때면 술을 5차(;;)까지 먹으며 놀다가 저랑 만나면 첫말이 "나 오늘 돈 엄는데..."라죠. 처음엔 친구니까 사주고 그럴수도 있는건지 했는데 그게 한 일년 넘어가니 스트레스 확 받치더군요. 그래서 요즘 그 친구 만나면 저도 돈 안쓰고 궁상떨게되죠...;;
이 친구가 다른 제 친구한테 돈 빌렸었는데 (놀러간다는 명목-_-) 작년 8월에 빌렸는데 아직 못 받고 있다죠... 돈없다면서 옷사고, 신발에 전자수첩에 남자친구 옷에...... 가끔 그 친구 보면 절교... 도 생각하게 된답니다.
05/04/11 15:17
고등학교 친구와 영국에서 같이 공부할때 260파운드(한화 52만원정도)를 빌렸습니다. 제가 그때 정말 필요한 사정이 있어서 빌린것이었는데, 지금 너무 후회가 됩니다.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 값기가 쉽지않기때문이죠. 항상 생각은 하고있지만 학생에게는 조금 큰돈인듯 하네요. 비싼 물가탓에 씀씀이만 커져서 에휴.. 이번에 과외비 나오면 어떻게든 주고서 뒷일을 생각해봐야겠네요. 친구에게 고맙구.. 의가 멀어질까봐 좀 두렵구.. 돈거래는 안하는게 좋은것같습니다
05/04/11 16:13
요비 //님위해서인데 그런친구랑은 빨리 절교 하세요 저도 그런경험 있는데요 정장사로 가따가 돈이 5만원 모잘라서 빌려죠떠니 2년 개기다가 갑더라구요 -.- 주면서도 화내는 친구보다 이성 더조아하고 그런건 친구라고 보고 힘들죠
05/04/11 16:26
전 친구한테 돈 안빌려주고 친구랑 연락 끊겼습니다.
빌려달라는 돈은 무려100만원(배낭여행갈려고 돈을 모으고 있었거든요.).. 너무 큰 돈이라 이유를 물어봤으나 이유는 말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무조건 빌려달라고.. 근데 전 그렇게 대담하지 못했는지 아님 친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빌려주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안빌려줬는데 그 후로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2년이나 지났네요.. 그때 생각하면 잘 한건지 잘못한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돈.. 이넘 정말 무서운 놈인거만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05/04/11 16:30
돈 빌려간 친구가 딱딱 갚아주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말이예요.
전 1~2만원 빌려주는게 더 무섭더라고요. 큰 돈이면 갚아달란 말이라도 할 수 있지, 1~2만원 갚으라고 말 하기 좀 민망하더라고요;; 항상 돈 빌려주고 죄인 취급 받는 현실이 싫습니다 T_T
05/04/11 18:07
DuomoFirenze님 // 님이 잘못하신건 없는 거 같은데요.
친구분 나쁘게 말하는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이유도 안 말하면서 그렇게 큰 돈을 빌리려고 한거 자체가 기본예의가 안되있는거 아닌가요.
05/04/11 18:08
아무리 친구라도..몇백원이나 5천원 이하 정도는 빌려주고 달란 소리 안해도..아무리 1~2만원이라도 갚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저는 정말 몇백원,몇천원도 다 갚습니다.갚으란 말 하기전에 말이죠..갚으라고 했는데..고작 까지것 그것때문에 그러냐.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나오는 친구 있으면 친구도 아니죠..참..;
05/04/11 18:48
융통과 변통의 처세로 살고 있는 저에겐 참 가슴 아픈말들이 많군요..;
전 빌려줘도 기억하고. 빌린것도 기억합니다. 언제가 되던지 간에 주고.. '친구'라고 이름 붙어있다면 돈가지고 '의' 상할일은 없습니다. 그런 친구에겐 애시당초 빌리질 않죠. 하지만 5년전에 빌린 3만원 아직 못값고 있는 친구에겐 좀 미안하군요.^^ 생활이 좀 피면 줘야할텐데..뭐 다 연락은 되니까 그런면에선 걱정이 없네요..
05/04/11 18:59
만원단위는 확실히 해야죠.
돈빌리고 안갚는 사람치고 빌려달라고 할때 거절했을때 안삐지는 사람 못봤습니다. 갚을능력이 안되면 빌리지를 말아야지.. 10만원 이하라면 용돈타쓰는 학생들이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갚을수 있는 범위입니다. 대부분 못갚는게 아니라 안갚는 경우더군요..제 경험으로는... 돈이있어도 빌린돈 해결하는게 먼저인지 이것저것 사대는게 먼저인지 판단을 못하더군요. 평생 큰돈 못모을 사람이라고 봅니다..이런종류는
05/04/11 22:14
한번은 그냥 주는셈치고 빌려주죠. 그리고 안 갚으면 그 친구랑은 영원히 금전적인 거래는 안 합니다. 미리 그렇게 말해두고 빌려주죠. 근데 친한 친구들은 빌려달라고 안 하더군요. 내가 주겠다고 해도 말이죠.
돈을 잃는것보단 그 돈으로 그 사람의 금전관계를 안 다는데 의미를 두죠 전. 그래서 잃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잃어도 아까운 큰 돈은 안주죠 첨부터 ^^;;
05/04/12 01:29
위에 쓰신분들 다 맞는말이지만..
씁쓸하네요.. 금전적인 부분은 담보가 있지 않은 이상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친한 친구를 더 못 믿게 되니 말입니다. 친한 친구라면 주저할 것 없이 빌려줄 수 있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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