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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9 01:36
나다가 앞으로 한번만이라도 우브를 이기면 머머전 향후 양상이 바뀔거라는 얘기는 수경기 전부터 나다 팬들로 부터 나왔는데, 이윤열선수는 야속하게도 계속 팬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군요...
05/04/09 01:40
저역시 위와같은 이유와 더불어 이런저런 이유로 나다에게 일부러라도 더 애정을 표하는 팬중에 한 사람입니다.나다에겐 또하나의 시련일 수 있는데 멋지게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거라 믿습니다.
05/04/09 04:36
이기길 바라긴 하나 그리 크게 의미를 두진 않습니다.
그냥 이윤열 선수에게 강한 선수구나 이정도. 오늘같은 경우 윤열 선수가 대각정찰을 했죠. 연성 선수는 정찰 타이밍상 가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각, 즉 대각정찰을 먼해 했다는 걸 알았겠죠. 그리고 생각했겠죠. 가장 먼 거리부터 정찰을 했다는 것은 거리가 멀다는 걸 이용해 무언가 전략이 있겠구나. 그리고 그 전략이란게 적어도 극초반은 아니겠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연성 선수 인터뷰에서도 그랬죠. 얼핏 보기엔 싱거운 게임 같지만 심리전이 상당했던 경기라고... 뭐,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를 무지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오늘의 패배가 좀 쓰라리긴 합니다. 게다가 얼마나 기다려온 스타리그인데.. 오늘보니까 좀 느껴지더라구요. 확실히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 붙으면 자신감있게 게임을 한다라구요. 마치 이병민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처럼... 자신감만 극복하면 되리라 봅니다. 쉽진 않을것 같네요. 하지만 원래 벽이란 게 넘기 어려워야 넘었을 때 그 쾌감도 증폭되죠. 결승에서 붙길~~~~~~ 나다 화이팅~
05/04/09 04:38
아, 위에 오타있네요. 3번째줄의 먼해가 아니고 먼저했다는걸 입니다.
그리고 벽이란 의미는 윤열 선수 개인적인 벽이지 위치상의 벽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05/04/09 04:54
2004 에버때의 레퀴엠에서의 위치와 오늘 위치가 동일했습니다...나다 12시 우브 6시... 나다는 아마도 그때 우브가 게임중반까지 노탱크에 온리 레이스체제로 가던걸 생각한게 아닌가 싶네요...암튼 나다 오늘은 완패군요...
05/04/09 07:06
이윤열 선수팬 입장에서 유독 최연성, 임요환 선수하게 붙게 되면 항상 불안한 맘이 듭니다. 무난한 빌드로 갔을때는 거의 지지않는 나다가 뭔가 한방전략이나 특이한 빌드를 가지고 나오면 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최연성,임요환 선수하고 붙을때 유독 무난한 타입으로 안 가는것 같구요.
최연성 선수에게 유독 약하지만 반면에 같은 팀에 소속된 이병민 선수는 최연성 선수하고 붙게되면 웬지 이길것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05/04/09 09:41
전 연성선수 팬이지만,
언제나 나다랑 붙으면 봐야알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마만큼 연성선수의 포스도 있지만, 나다의 포스도 무시 못하지요.. 박서 광팬으로 박서가 나다랑 하면 할만하다가 아닌 제발 이겼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 -_-;; 뭐 박서 경기는 모두 애간장을 태워는 맛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딴소리를 (퍽) 이번 에버배에서 나다와 우브가 붙는 경기를 보고 싶군요.... 승리의 염원은 각 팬입장으로 빌고요.. ^^ 정석 선수와 주영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나다와 우브의 결승 경기를 보고 싶기에, 이 두선수 반듯이 8강 갔으면 좋겠습니다.
05/04/09 10:08
물량전 재미없다 : 압도적인 경기 재미없다
<< 피지알식 나다까는 말들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이랬던 분들이 최연성의 등장 때문인지 반대로 물량전 시원하다 : 명경기란게 꼭 물고 물리는 경기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사람맘이란게 참 간사하다라는 걸 느낍니다.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 나다입장에서 임요환을 넘었더니 최연성이 버티고 있더라. 나다 참 딱하다. 본인도 이런식으로 생각한적있습니다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건 팬들이 보는 시각이죠. 나다가 박서 우브보다 2배 3배 힘들여 올라왔다고 볼순 없습니다. 오히려 박서, 우브보다 어리나이에 그리고 단기간에 올라섰고(적어도 그렇게 보이고) 단숨에 올라왔으면서 1위자리는 가장 오래 있었죠. 그래서 질투와 시기를 한몸에 받았죠. 나다 경기하는 걸 보면 느낌상 너무 쉽게쉽게 하는 것 같고 대부분 이깁니다. 그래서 얄미워보이는 측면도 있죠. 그리고 나다가 약한 상대는 오직 우브뿐입니다. 우브이전엔 없었고요.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상대는 엄청 많지만 약하다란 소리 들은 상대는 없죠. 그리니 나다입장에서 우브가 심리적인면에서 많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없을것 같습니다. 과거 박서의 경우는 박서팬들이 하도 시기질투하니까 부담이었는데 우브의 경우는 조금 다르죠. 그리고 인터뷰등을 보면 이윤열이 최연성 임요환을 의식하는 것보단 최연성이 그리고 임요환이 이윤열을 의식하는게 더 커보입니다. 어쨌든 2:1이니. 나다가 외롭긴 하겠네요.(뭔소리-_-) 제가 이렇게 말하긴 햇습니다만 이것조차도 철저히 밖에서본 시각입니다. 그네들끼리는 또 보면 별로 그런것 같지도 않고 그저 붙으면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 보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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