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4/07 23:51
정신질환이 있으시죠.
환청이 들려서 실리콘을 스스로 삽입했다고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 아줌마의 자기반성하는 말을 듣기위해 방송을 보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반성 내지 후회가 있다면 본인이 더 잘 압니다.
05/04/08 00:20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입니다.
정신에 병이 있다는 것이죠. 정신에 병이 있으면 정상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의 병증-'더 빼야 해. 수술 더 해야 해.'이라고 생각하는-을 보고 반성을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병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생각입니다. 병입니다. 병. 정신병이요. 정신병에 걸린 사람의 말은 병증이 반영된 것이죠. 발 하나가 없는 사람에게 똑바로 걸으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일까요? 정신병도 병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05/04/08 00:41
처음부터 정신병은 아니였겠죠...(가수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회인이니)
정식면허를 가진 의사에게 시술을 시작해서 나중에는 스스로 콩기름을 주사하는 수준까지 예뻐져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의해 정신병이 한거 같네요. 외모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 건가요... 마지막에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일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제서야 딸의 얼굴을 치료하고 사회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 수술및입원 비용을 어디에서 후원을 받은건가요?
05/04/08 00:41
이해가안되지만 이해가되기도하는..
그아줌마도 그렇게될줄은 모르고 했겠지요.. 신은 왜 모두가 공평치못한 외모를 주셨는지 저는 이게진짜궁금하고 이해하기어렵다는..ㅎ
05/04/08 01:19
그렇다면 마이클 잭슨은요?
외모가 어떻든 성격이 어떻든 성추행이 어떻든간에 (물론 더 완벽한 모습을 추구하려고 성형을 하다 지금은 많이 망가졌죠 사생활도 많이 망가졌구요..) 하지만 음악성 하나만으로도 죽을때까지 존경받아도 될만큼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런사람은 쉽게 욕하면서 선풍기 아줌마는 불쌍하고 도와주고싶고 그런가요? 선풍기 아줌마는 그냥 자기욕심만으로 저렇게 된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마이클잭슨을 존경하고 선풍기 아줌마를 욕하자!! 이런건 아니지만.. 그냥 저런상황이 나도 이해가 안가기는 마찬가지라..한마디 적어봅니다. 아참 그리고 정신병이 면죄부는 아니잖아요..그렇게 따지면 모든 기준이 애매해집니다..
05/04/08 01:51
이 사이트 스타일의 지적을 하자면 " 아니야. 여기 더빼야되.. " , " 수술 더해야되 "부분은 '되'를 '돼'로 고쳐야 합니다. 맞춤법상요.
05/04/08 02:24
윽.. 저 그거 보고싶었는데 우연히 텔레비젼틀다가 나와서 보려고 했어요
근데 밥먹던중이라 어쩔 수 없이 채널을 살짝 돌렸습니다 ㅠㅠ 붕대푸는 장면이었는데 밥먹으면서 볼 용기가 차마 없어서;; 하지만, 선풍기아주머니 꼭 얼굴 잘 고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05/04/08 03:06
잘못이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겁니다
어찌보면 선풍기 아줌마는 실수로 인해 돌이키기 힘든 지경에 까지 이르렀고 지금은 도저히 혼자힘으로는 헤어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보살피고, 도와주어야할 대상이기도 하죠 그런 사람을 왜 도와주어야 하느냐하면 비록 그는 과거에 실수를 하였지만 진심으로 그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다짐을 하고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노력이 실패가 되든 성공이 되든, 어쨌든 그러한 노력 자체로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집나와서 말썽 피우던 청소년들이 있으면, 무조건 그네들 잘못이니까 자기네들이 모든 댓가를 치르도록 내팽겨 쳐야하는 건 아니죠 그들이 반성하고 바른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그늘의 잘못을 덮어주고, 그들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보살펴주고 도와주고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들이 함께사는 도리이죠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크고 작은 잘못을 하고, 실수도 하고 때로는 돌이키기 어려운 길로도 빠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때로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외모 지상주의로 인한 피해는 어쩌면 사회가 만들어낸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분 혼자의 잘못이라고 치부하기엔 찜찜한 부분도 많죠
05/04/08 03:14
모든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면 동정과 연민을 느낍니다..하지만 저는 세상에서 젤 무서운병은 정신 질환 이라고 생각 합니다..정신과 병 역시 교통사고처럼 자신의 능력으로 제어 되는것이 아닙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은 정신적 문제가 있는분들을 보면 왜그걸 의지로 극복 못할까하는 궁금증을 갖습니다....
다른 신체적 장애는 최소한 자아를 잃지는 않습니다...정신질환은 자신은 자아를 잃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덧 자신이 아니게 되어버리는 병입니다...내가내가 아니게 되는것..그것보다 무서운것은 없습니다(많은 부분의 경험으로 적어봅니다) *가끔 세상에 이런일이 등의 프로 사연중 독특하다 느끼고 지나가는 분들중 정신질환에서 그런 행동인 분들도 꽤 있는듯 합니다(헬멧 아저씨도 분명..)......큰병이니 좀더 관심을 가지고 따뜻하게 봐주세요...
05/04/08 10:16
정신병이 있다고 그렇게 관용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대구 지하철이었던가요?? 그 참사의 결과도 생각해 보면 말이죠.(그 정신병이 있던 사람이 불을 질러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지만 정작 범인은 정신병을 이유로 제대로된 형벌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선풍기 아줌마에게 그런 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자기 자신을 책임지지 못하는 것도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신병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이 감싸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5/04/08 12:07
제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정신병이라는것은 뇌적으로 이상이 있다는것이고 자기자신이 컨트롤 할수없는 그런 질병입니다.
좋은 예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감기걸린사람에게 '너는 왜 열이 나느냐' 하면서 꾸짖는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입니다. 감기라는 질병으로인해 열이나는 행동을 몸으로 한다치면 정신병이라는 질병으로인해 그에따라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들은 자신이 컨트롤 할수없다는것이지요. 자기자신이 그런행동을 하고있는지 자각도 못할수있습니다. 물론 '선풍기 아줌마'의 경우 이렇게 심각할정도의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것을 그 아주머니의 미에대한 욕심탓으로만 돌리기엔 우리가 이해할수없는 병이있다는것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못할... 전 오히려 저렇게까지 내버려둔 성형외과들을 탓하고싶군요. 아니, 성형외과보단 저런 정신질환이 생길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아직까지 성형수술시 정신과의 (혹은 다른 질병을 일으킬 요지가있는데 필요한 과들의) 진단서를 필수로 요구하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의료체계를 먼저 탓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성형대국 한국에서 제2, 제3의 '선풍기 아줌마'가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 못하지요. 수도관이 터지면 나오는 물을 닦을게 아니라 우선 구멍을 막아야지요.
05/04/08 13:21
병걸린 사람입니다. 병걸린 사람한데 욕하고 싶습니까.
마음의 병을 얻어 자기도 모르게 저지른 일입니다. 불쌍히 여겨야지요. 주위에서 조금만 관심 가져 주었다면 그렇게 까지 안됐을텐데
05/04/08 19:00
저는 심히 불쌍하다가; 1차수술후에 훨씬 나아진후에도, 불만족하고, 의사에게 감사하다는 말 단 한마디도 안하는 게 갑자기 미워보이더라고요, 약자에게 좀 더 많은 배려를 해야하는것은 맞지만, 그것을 당연시하고 고마워 할줄 모르는 듯한,, 그런 느낌.
05/04/08 23:01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정말 불쌍하신분이구나, 도와드리고싶은데.. 하는마음이었지만 두번,세번 보면서 좀 그렇더군요...... 많은분들이 하신말씀중에 하나인 불만족,고마워할줄모르는마음 정도가...그렇더군요.
05/04/09 01:19
노름으로 가진 전 재산 다 탕진한... 사람을 위해서..
사회에서 .. 다시금 일어설수있게 자금을 보태주는 것과 다를건 진배없을듯.. 비록.. 상황은 다르다지만... 결과는 아무래도 비슷할듯 싶네요.. 아직 그녀의 눈빛에선 고마움보단, 아쉬움이 더 보입니다.. 부디, 정신차리시고... 새롭게 태어나시길...
05/04/09 04:05
여자들이 성형수술 하는 이유가 단지 이뻐지기 위해서라는 생각, 편견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성형 부추기는 현실에 대한 생각 해보신다면 이렇게 개인을 탓할 수 없겠죠..
우울저그님의 말 공감갑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것 역시 편견이라는 점 추가하고 싶습니다. 똥빠지게 일해도 겨우 최저임금 받고 살다가 인생을 포기하고 노숙하게 된 경우 많이 봤습니다. 노숙하시는 분들과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대화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열심히 살아도 배를 곪을 수 밖에 없는 것 이것은 전적으로 사회 탓입니다
05/04/09 15:48
성형부추긴다기 보다는 본인이 그렇게 받아 들이는 거겠죠.
최소한의 자기컨트롤도 안된다면 그렇게 살아갈수 밖에 없는겁니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에게 동정을 바랄수 있답니까. 정신병이면 면죄부인것도 못마땅합니다. 본인 정신이상한건 본인의 문제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시작한 순간부터 정신병이던 죽을병이던 대가를 치뤄야죠. 가해자의 인권은 중요하고 피해자의 인권은 생각못하는게 어이없는 형법입니다. 마치 평화주의자이고 인권운동가인척 교과서적인 바른말만 외쳐대면서 가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날뛰는 사람들 때문이죠. 본인이 정신병으로 다른사람을 죽일정도의 수준이라면 어디갇혀서 나오지를 말던가 본인 스스로 생을 끊어야죠. 본인 병있다고 남죽이고 면죄받는다라..참 기막힌 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