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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7 21:09
어제 새로운 얼굴 박상현캐스터의 진행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 사람이 엠씨선발 경쟁에서 치열한 경합을 뚫고 캐스터가 되었다는 것 외엔 개인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었죠. 그런데 어제 스토브리그 후 첫 경기에 등장하더군요. 엠씨선발되었다고 들은 것이 며칠 안된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시청을 하면서 박상현씨가 캐스터로서 준비가 덜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이터포럼의 박상현씨 인터뷰를 보니 미처 충분한 준비를 할새도 없이 급박하게 캐스터로 정해져서 진행에 임했다고 하더군요. '자 지금~~', '자 이제~' 이런 표현의 남발도 귀에 거슬립니다. 분명 개막 오프닝 멘트를 하실때 박상현씨가 준비해놓은 멘트를 죽 읽어나가는 데 상당히 정확한 발음, 부드러운 톤, 깨끗한 마스크 등으로 단번에 호감을 주더군요. 그런데 경기에 들어가서 실제로 리플레이등을 틀어놓고 시뮬레이션 등의 훈련을 안하셨는지 (공중파 신입 스포츠캐스터들은 방송에 투입되기 전에 현장,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미친사람처럼 혼자 떠들며 중계연습을 한다더군요...) 순간 순간 달라지는 경기양상을 따라가기에 벅찬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한박자 늦는 진행에, 똑같은 진행멘트, 적절한 단어선택의부족, 순발력 있는 진행이 안되는 점 등 조금씩 미숙한 점이 보입니다. 전..글을 쓰신 [가츠테란]님처럼 300점 만점으로 보자면 100점도 모자란 것 같습니다. 즉 그가 가진 능력의 1/3 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다큐멘타리로 다져진 정확한 발음과 부드러운 톤, 깨끗한 마스크 등으로 호감을 주었으니 조금 더 능력개발 하신다면 새로운 얼굴에 목말라하는 스타팬들에게 순식간에 어필할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05/04/07 21:09
처음 방송이란걸 감안하고 본다면 정말 잘하시던걸요.
우선 목소리나 발음이 명확하셔서 80%정도 완성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급성장해서 MBCgame의 명캐스터로 자리매김하시길 바랍니다.
05/04/07 22:17
제가 듣기는 완전신인 캐스터는 아니시고 ... 전에 경마(-_-) 중계하셨던 분 같습니다. 가끔가다 화면에 나오면 그 영롱한 목소리가 너무 인상깊어서 잊을수 없었는데 어제 엠겜에서 그 목소리가 나와서 충격적이였습니다.
05/04/07 22:53
또 한사람의 새로운 거물급 캐스터를 만들기 위해서 격려해 주고, 건전한 비판을 해줍시다... 무엇보다도 따뜻한 격려가 더욱 큰힘이 되겠죠, 비판은 바로 옆에서 김철민 캐스터가 누구보다도 세심하게 잘해주실거라 믿습니다...
05/04/07 23:21
좀 긴장한 것 같긴 하셨지만, 정말 잘하시던데요.+ㅁ+
말도 맛깔스럽게 잘하시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도 되고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05/04/08 15:11
Mark-Knopfler//님
저는 박상현 캐스터가 완벽하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원석이 다듬어져 빛나는 보석이 되듯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이글은 저의 주관적인 해석이 작용했다는점을 알아주세요 그리고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해주신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05/04/08 21:39
캐스터들은 초반에 엄청나게 비난을 받습니다. 아마 김철민캐스터나 정일훈캐스터는 게임방송 바톤터치를 한 케이스가 아니라 그나마 그런점이 적었지만 대세인MC용도 진행초기엔 큰 비난을 받았죠..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캐스터이자 프리랜서방송인이 되었지 않습니까. 새로 mc선발되신 모든분들도 비난에 신경쓰시지 말고 나아갈길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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