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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6 20:11:48
Name 프렐루드
Subject 년도별 pgr21랭킹 20걸
년도별 pgr21 랭킹을 추가한 기념으로 글 올려봅니다. 우선 년도별 풀리스팅은 모종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구요. pgr21랭킹은 사실 어떤 선수의 '포스'라거나 중요한 게임에서의 승부 같은걸 측정해주지는 않습니다. 예선전의 노스텔지아전이나 결승의 노스텔지아전이나 동일한 한게임으로 취급받으니까요. 물론 맵에 따른 포인트는 다르니까 그건좀 다른 이야기가 되겠네요. pgr21랭킹의 산정방법에대해 궁금하신 분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pgrer.net../zboard4/zboard.php?id=noti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5

누가 세느냐 누가 약하느냐 하는 논쟁성 리플의 도화선이 되는건 노땡큐구요. e스포츠 랭킹을 제대로 발표한것도 오래된건 아니니까 전체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가늠해보는 기준이 되면 좋겠네요.

p.s. 역시 최고로 눈에 띄는 점수는 이윤열 선수의 2002년도 3989.38점 입니다.(다승에 연관되는 pgr21랭킹인 만큼 어느정도로 2002년도의 포스가 굉장했는지는... 덜덜덜...)

2000
1  변성철  1921.99  
2  강도경  1837.28  
3  기욤패트리  1749.39  
4  최인규  1654.3  
5  김동수  1608.04  
6  김정민  1542.89  
7  임요환  1512.45  
8  봉준구  1505.67  
9  임성춘  1448.99  
10  김대건  1407.47  
11  정영주  1310.83  
12  국기봉  1307.56  
13  김동준  1290.56  
14  신우진  1271.04  
15  이기석  1255.41  
16  박찬문  1225  
17  김일재  1223.55  
18  박상규  1205.43  
19  나경보  1184.02  
20  유병준  1174.16  

2001
1  임요환  3372.35  
2  김정민  2797.1  
3  홍진호  2392.12  
4  주진철  2146.17  
5  임성춘  2049.1  
6  김동수  1971.8  
7  장진남  1877.85  
8  정영주  1830.52  
9  강도경  1829.61  
10  최인규  1826.75  
11  이윤열  1701.53  
12  기욤패트리  1582.56  
13  장진수  1571.51  
14  박정석  1551.36  
15  변성철  1543.85  
16  정유석  1542.14  
17  이태우  1492.85  
18  박효민  1489.68  
19  이운재  1478.36  
20  김동우  1469.4  

2002
1  이윤열  3989.38  
2  홍진호  2920.72  
3  박정석  2696.46  
4  임요환  2365.52  
5  최인규  2356.23  
6  강도경  2332.91  
7  이재훈  2281.4  
8  장진남  2226.1  
9  조용호  2203.28  
10  변길섭  2130.13  
11  전태규  2128.9  
12  강민  2090.7  
13  박경락  1997.78  
14  서지훈  1991.05  
15  한웅렬  1955.46  
16  김정민  1888.21  
17  김성제  1849.86  
18  베르트랑  1830.12  
19  나경보  1701.02  
20  성학승  1697.21  

2003
1  이윤열  2979.74  
2  조용호  2640.02  
3  홍진호  2573.06  
4  서지훈  2417.7  
5  최연성  2405.28  
6  변길섭  2371.24  
7  김성제  2151.42  
8  박용욱  2143.44  
9  강민  2109.86  
10  임요환  2095.27  
11  박정석  2082.71  
12  김정민  1994.07  
13  박태민  1990.11  
14  변은종  1918.55  
15  성학승  1915.33  
16  주진철  1895.97  
17  김근백  1883.31  
18  나도현  1858.27  
19  박경락  1815.27  
20  이병민  1743.24  

2004
1  이윤열  2538.06  
2  박성준  2519.71  
3  최연성  2504.63  
4  박태민  2090.48  
5  전상욱  2076.29  
6  서지훈  2003.53  
7  박정석  1989.47  
8  차재욱  1984.47  
9  박용욱  1895.15  
10  변은종  1879.55  
11  나도현  1867.23  
12  조용호  1838.2  
13  이재훈  1757.78  
14  임요환  1743.51  
15  이재항  1722.62  
16  홍진호  1718.36  
17  박지호  1718.29  
18  이병민  1691.6  
19  변길섭  1669.79  
20  강민  1636.55  

2005
1  이윤열  1321.72  
2  박태민  1308.41  
3  서지훈  1249.38  
4  변은종  1225.28  
5  변형태  1218.31  
6  차재욱  1198.27  
7  김정환  1169.81  
8  박성준  1168.06  
9  김준영  1149.96  
10  한승엽  1149.71  
11  송병구  1149.16  
12  이주영  1148.35  
13  김상우  1139.71  
14  한동욱  1136.95  
15  최연성  1134.42  
16  손영훈  1124.82  
17  김선기  1122.53  
18  심소명  1117.55  
19  강민  1110.9  
20  이재훈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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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e Da Arc
05/04/06 20:16
수정 아이콘
1999년에 나도현선수가 있는게 좀 충격아닌 충격
IntiFadA
05/04/06 20:18
수정 아이콘
1999년은 상당히 의아한데요?
홍진호? 박경락? 강민? 조용호? 이윤열?
저때 이 선수들 제대로 활동하기도 전 아니었나요?
폭풍의승리다
05/04/06 20:19
수정 아이콘
2001년도부터 상위권에 있던 임요환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추락이 제눈에 띄네요.....ㅠ.ㅠ
울라울라짱아
05/04/06 20:24
수정 아이콘
아..김정민 선수..ㅠㅠ
프렐루드
05/04/06 20:28
수정 아이콘
1999년 같은 경우에는 전체 전적이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저도 좀 의아했지요....
카이레스
05/04/06 20: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0-
05/04/06 20:3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승수는 엄청나군요 @@:
METALLICA
05/04/06 20: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대단하다는 말밖엔.
05/04/06 20:55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이 이상합니다.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네요.
프렐루드
05/04/06 20:58
수정 아이콘
냠... 저도 왠지 이상해서 다시 살펴보니까. 날짜가 없는 데이터를 1999-01-01로 기본값을 주어서 그렇더군요....
죄송하구요. 1999년은 지웠습니다.
싼타킹덤
05/04/06 21:2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덜덜덜......
Peppermint
05/04/06 21:39
수정 아이콘
2003년 강민 선수 랭킹이 좀 이상하네요..
우승 1번 준우승 1번 했는데, 경기수가 적어서 그럴까요?
같은 플토 중에서도 김성제 선수보다도 낮다는 건 좀..??
프렐루드
05/04/06 22:01
수정 아이콘
우승은 별 관계 없습니다. 위에 랭킹점수 산정방법을 보면 맵점수(해당맵이 선수의 종족에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대한 점수)에 승리 혹은 패배로 점수가 들어갑니다. 즉, 선수가 얼마나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많이 이겼는지가 랭킹 점수의 척도가 됩니다.
리본킁킁이
05/04/06 22:10
수정 아이콘
2002,2003,2004,2005 -_-;
컨트롤황제
05/04/06 22:53
수정 아이콘
나경보...
the mine
05/04/06 23:18
수정 아이콘
로그인 안할수가 없네요.--
우리 나다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승호
05/04/06 23:35
수정 아이콘
2003년 김성제 선수 7위.... 대단했긴 대단했군요!!
feat. Verbal Jint
05/04/06 23:51
수정 아이콘
2002년도는 2위랑 1000점이 더 차이나내.. 덜덜덜..
미친여자친구
05/04/07 06:29
수정 아이콘
흐뭇하여라..
05/04/07 08:4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흠.. 저정도 오래했으면 슬럼프도 겪을만한데..
언제나 꾸준히 정상권이란게.. 사실 믿기 힘듭니다.
2002년 부터 이윤열을 제외한 톱3는 계속 바뀌는 것만 봐도 알수 있죠.
05/04/07 08:55
수정 아이콘
정말로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는 선수는 이윤열선수 인듯..^^
굳이 저 랭킹을 따지지 않더라도 한 시대라는 관점에서 크게 보면 이윤열선수 독주라해도 과언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나다팬조차도 그를 최고라고 부르는 걸 망설여하는듯..
이윤열선수는 안티들의 태클이 우스울 위치에 이미 올라섰거든요.
미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절대미녀의 경우는 사람들의 취향과 주관적 판단을 초월하죠.
비유가 적절하나 모르겠지만 이윤열선수는 이미 그 위치에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05/04/07 09:28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선수는 대단하네요...윤열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그가 최강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전...^^
난..[나다]..
05/04/07 12:43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그가 최고라고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그의 수많은 안티들이 그를 저평가 하고 있는게 사실이죠.
포쓰로 보아도 2002년 에는 그랜드 슬램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사람들은 깎아내리기에 바쁘죠
심지어는 2004년 조차 이윤열 선수가 1등 이네요..
정말 진정한 지존이 누군가 보여주는 것인듯..
[S&F]-Lions71
05/04/08 04:0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저평가 받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가장 강한 게이머를 꼽을 때 이윤열 선수를 빼놓지 않습니다.
그러나 게임 산업의 아이콘인 임요환이라는 거목때문에
최고의 선수라는 이미지가 약합니다.
이윤열 선수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임요환 선수가 부진했을 때에도
최고의 게이머는 임요환 선수였다는 것이 이윤열 선수의 팬들에게는 기분이 나빴던 탓일까요?
이윤열 선수는 아직도 인정 받지 못했다, 실력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현 지위는 성적으로만 이루어 낸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 이미지를 따라잡는 것은 우승 몇번 더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요.
임요환을 뛰어넘어야 이윤열이 최고가 된다는 생각 자체가 좀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올 한해 부진을 거듭하고 은퇴를 한다고 해도
임요환 선수의 게임계에서의 이미지는 깎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가장 강한 선수가 아닌 Best player 였기 때문입니다.
압도적인 힘을 통한 강력함 보다는 감동을 동반한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게이머는 앞으로는 없을 겁니다.
싼타킹덤
05/04/08 07:32
수정 아이콘
[S&F]-Lions71//
일단 저 평가 받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그건 임요환선수 팬층 때문이죠...
당시 최고였던 임요환 선수의 기록들을 하나하나 깨며..
그랜드 슬램이란 독보적인 기록도 뿜어내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죠...
이미 그랜드 슬램을 한때에 최고의 게이머란 수식어....
전혀 이상하지 않았지만.. 끝내 임요환 선수팬들은 인정하질 않았죠..
뭐 인정하는 몇몇이 있긴했어도.. 소위 임빠라는.. 박순히 분들은
외모나 어버버한 말투... 이런것을 핑계로 소위 까기 시작하죠...

그런면에 있어선 최연성 선수는 꽤 좋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제자라는 부분.. 스스로도 인터뷰때마다 임요환 선수 얘기를 꺼내며.. 항상 존경한다고 말씀하시죠..
그가 엠겜 3연패를 하고 에버배를 평정할땐.. 최강이란 수식어가 바로 그에게 주어지더군요...
저번하고 다른점은 결승전이 집안싸움이었고 이윤열 선수와는 달리 별로 까일게 없다는 것이 틀린점일까요.... 그는 무난히 최강이란 수식어를 가져가더군요...

문제는 소위 55만이나 되는 임팬들의 횡포로 보입니다만...
전성기시절 엠겜 3연패.. 그랜드슬램 포스와
최연성의 엠겜 3연패.. 에버배 우승 포스는 비슷해 보입니다..
선수들 전성기 시절에는 누구나 닥치고 관광이었으니까요...
뭐 저평가 받은 부분은.. 임팬들에게 뿐이지만요..
당시에 모두에겐 인정을 받았으나.. 끝내 임팬들에게 인정받지 못한건 사실이고..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엔.. 인정을 해주죠.. 무엇보다 그게 나다 팬들로선 불만인가 봅니다..

임요환 선수의 업적도 대단해 보입니다만..
물량으로 상향 평준화 되어 버린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임요환 선수 특유의 타이밍.. 흔들기에.. 물량이 더 강화되야 살아남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절대물량->프리스타일 로 자신의 스타일을 변경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있는것 처럼요...
싼타킹덤
05/04/08 07:57
수정 아이콘
[S&F]-Lions71//
덧붙이자면...
임요환 선수가 올 한해 부진을 거듭하고 은퇴를 한다고 하면
그는 그저 Best player 로만 기억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도 한번쯤 더 전성기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윤열 선수가 과감히 자기스타일을 버리고 프리스타일로 자기스타일을 베이스로 깔고 한단계 진화 한것처럼...
박태민 선수가 운영의 극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한것처럼요...

그리고 압도적인 힘을 통한 강력함 보다는 감동을 동반한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게이머로는 임요환 선수를 뽑을수 있겠지만...
그건 임요환 선수 경기 스타일에서 볼수있죠..
물량을 뿜어대는것이 아닌.. 저축해둔 자원으로 후반에 쾅~ 역전하는..
임요환 특유의 후반 집중력과 스타일의 차이로 보입니다..
이런 스타일때문에 역전 경기도 많이 보여줬었죠...
뭐 임팬이시라면.... 이런 감동적인 게임을 보여줄수 있는 게이머는 더이상 없다... 라고 하시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게이머면.. 강력함이든.. 부드러움이든...
감동적인 경기죠^^
개인적으론 엠겜+온겜 평정하던 강민의 게임이 가장 감동적이었죠..
플토라는 약간의 종족적 불리함... (뭐 테란들이 종족 밸런스를 무시해버리니;;)
상대는 평준화된 물량시대의 거물들을..
전략.. 운영.. 물량.. 최고의 실력을 보여줫죠...
강민선수 게임 재미없다고 하시는분 본적은 없는거 같네요..
이렇듯.. 자신에게 감동을 주는 게이머는.... 뭘해도 감동적입니다.
그게 절대물량으로 강력함이든.. 모았다 터트리는 역전의 부드러움이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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