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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5 22:15:03
Name 안전제일
Subject [잡담] 분위기에 안맞을지라도- 지친 게임팬입니다.--;;
지난 3월부터....
스토브 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요..첫주는 나름 견딜만 했습니다.
올스타전도 있었고..
너무 과도한 게임방송에 약간은 질려있던 지라..나름 다른 프로도 보았지요.

둘째주 즈음 되니까 힘들더이다.
이거야 원...
tv는 드라마의 물결이고...옵션으로 안보는 코미디 프로만 넘실대는데..
뭘 봐야할지 몰라서 엄한 외국 리얼리티쇼만 봤지요. 으하하하-

셋째주는 그런대로 참을수 있었습니다.
weg소식에 간간히 들려오는 드래프트...이적 소식들..
나름 흥미진진해져 보고자 관련 글을 두개나! 올려가며 스스로를 독려했지요.

넷째주는 정말 힘들더군요.
선수들은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갔다고는 하는데
우울한 이야기는 계속 들리고...끄응...
그저 잘되기만을 바라며 한주 앞으로 다가온 리그 개막을 기다렸지요.

아아 그런데 이게 뭡니까!
벌써 4월이 된지 5일이나 지났는데!!!
지금까지 본건 조지명식이 답니다..으허허헝- 그것도 사실 본방재방삼방까지 몽땅 놓치고 파포기사로만 봤다고요!!!!


피폐해진 정신으로 유령처럼 휘적휘적 돌아다니고 있으니..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러한지
각 게시판 마다 엄한 군가산점에 종량제를 둘러싼 kt와 네티즌의 싸움도 아닌 회원간의 첨예한 다툼까지..으하하하
다들 너무 팍팍하세요...

먼산-
스토브 리그의 지루함이!
끝났다고 믿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시작되지 않는 리그가!
(심지어 지난 1일 했던 조지명식이 몽땅 농담이 아니었을까! 하는 고민까지 하고 있다고요! 버럭!)


날카로운 신경줄이 팽팽히 날을 세우고..
그것들에 걸려서 이리저리 찢어지고 피흘리시는 분들을 보면..
그저 스토브 리그가 밉습니다..ㅠ.ㅠ





으허허헝- 내일부터 리그 시작이지만 오늘이 너무 길다고요!!!!!!!!!!!!!!!!!!!!!!(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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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칸)사랑해
05/04/05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스토브리그 기간이 너무 길었답니다 ㅜ_ㅜ
리그시작...너무 반갑네요 ㅜ.ㅜ~
05/04/05 22: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너무 과도한 게임방송에 이러다 게임팬들 질려서 다 떨어져 나가는거 아냐? 했었는데...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타가 제삶에 일부분이 되었더라고요..이거 좋아해야 되나?걱정해야 되나?
청보랏빛 영혼
05/04/05 22:22
수정 아이콘
저두요~~! ㅜ.ㅡ///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 졌답니다...
리그 시작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이제 몇일... 아니, 몇시간 안남았습니다.
다음 스토브리그 기간까지!! 수많은 명경기가 탄생하길 바랍니다.
사탕발림꾼
05/04/05 22:22
수정 아이콘
지치고.. 힘들어져서...
게임방송에 관한...기다림의 마음이.. 걸레가 됬시유ㅠ_ㅜ(뭔지 아시죠;? 풋;;)

저도 이런정도라는...
05/04/05 22:23
수정 아이콘
may054님... 걱정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일로 오세요, 저랑같이 걱정합시다 -┏
유신영
05/04/05 22:23
수정 아이콘
모레 LMSL 결승전이 있답니다 ^^;
워크초짜
05/04/05 22:24
수정 아이콘
왜 MWL은 없는지 ㅠㅠ
담주 수요일 이중헌 VS 강서우, 이재박 VS 장재호입니다..
강현종 해설도 더 좋은 모습으로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봐주세요 ^^
05/04/05 22:2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게임리그가 너무 많아, 이러다간 선수도 팬도 모두 지칠거야~했는데 스토브리그가 오니.......아, 너무 심심해요~~ 어쨌든 내일부턴 다시 시작이군요^^;
Mark-Knopfler
05/04/05 22:25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동감입니다. 저도 이런 푸념을 하고 싶었습니다!
도대체..도대체....케이블 게임방송들...선수가 스토브리그면 자기들도 스토브리그냐!!! 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온게임넷: 챌린지(화), 프로리그(수,토), 스타리그(금), 워크는 WEG반짝
엠비씨게임: MSL(월), 팀리그(화), MSL(목), Prime(금) 모두 전멸...
도대체...전략시뮬레이션 좋아하는 사람 뭘 보라고....온게임넷 그 중간쯤 시작한 워해머..어쩌구도 자주 중계하는 것도 아니고...엠비씨게임은...알러브스타 하나도 버티는 듯...
방송국당 생방송프로그램 4~5개를 하루아침에 몽땅 정지해놓고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있기나 한건지??? 그나마 틀어주는 재방송도 예전 것 그대로...이게...뭐하자는 건지...
진정 내년부터 선수들 스토브리그때 방송국도 올해처럼 스토브하겠다고 나서면 직접 '행동'에 나서볼까 마음먹고 있습니다.
순정보이
05/04/05 22:26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를 거치면서 리그를 줄여야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안전제일
05/04/05 22:27
수정 아이콘
순정보이님. 리그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모든 리그가 한꺼번에 all-stop! 되어버리는건 정신적- 충격이 크더라..이것이지요. 으하하하
정테란
05/04/05 22:28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가 1년에 두번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한 3주 정도로 줄여야
기다리는 사람 안 지칠것 같습니다. 머리속에 온통 선수들의 모습만
꽉 차 있는 저같은 사람은 어쩌란 겁니까?
예전에 좋아하던 야구, 축구, 농구도 이젠 재미가 없어요.
05/04/05 22:28
수정 아이콘
발전적 토론이건 소모적 논쟁이건 그 모든 것을 스크롤 너머 저 멀리, 기억 저편으로 보내버렸던 것은 게이머들의 명경기 한 판이었죠. 모두가 웃으며 멋진 경기에 대해 토론하는 그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05/04/05 22:38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좀더 넓게 잡아서 워크리그와 카스리그(WEG까지 포함해서)의
공백기간을 대신해줄 매력적인 E스포츠 리그의 등장이 절실하게 느껴졌던 스토브리그기간이었습니다..ㅡㅡ
05/04/05 22:40
수정 아이콘
명경기.. 저도 열심히 시청한결과 이제는 해설자분들의 말까지 외워버린,.;;
아무튼! 긴~ 스토브리그를 거친만큼 좋은경기 기대합니다!!
메딕아빠
05/04/05 22:48
수정 아이콘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금욜 대박 개막전을 기대하며...~~
목욜 지수양의 그랜드슬램(!)도 기대하며...~~~^^
05/04/05 23:11
수정 아이콘
저도 조지명식을 기다리며 이제야 시작이구나~ 했었는데... 또 기다리고 있군요...
네로울프
05/04/05 23:22
수정 아이콘
으....피가 모자른 느낌......헉헉...ㅡ,.ㅡ;;;
스토브 좀 꺼줘~~아아아악...
FreeComet
05/04/05 2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나더.. 피지알이나 여타 스타크관련 커뮤니티를 다니시는 분이면 당연히 '스토브 리그'라는걸 아시겠지만, 그냥 가끔 티비채널돌려서 리그만 관람하는 제 친구들은 요즘 왜 맨날 옛날것만 보여주냐면서 뭐라고뭐라고 하더군요 ㅠㅠ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일일히 설명해주고 있네요
05/04/05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일주일을 스타방송과 함께하는 스케쥴을 가지고 있다보니 스토브리그가 참 힘겹더라구요. ^^;
근데 요즘은 다시 리그 시작하는 것도 두려워요. 충격의 이적 이후 차마 티원 유니폼 입은 태민선수 보기가 힘들어서 ㅠ.ㅠ 강민선수도 아직 지오팀 같고 마음에서 못 보내고 있는데 인규선수, 근백선수에 이어 태민선수, 상욱선수까지 보내려니 너무 힘들군요. 글과는 상관 없는 딴소리를 또 잔뜩 해버린;;;
안전제일
05/04/05 23:30
수정 아이콘
아자님...정석선수 뒷태를 보면 깜짝 깜짝 놀라는데..그 마음을 어찌 제가 모르겠습니까. 먼산-
인규선수가 해군복 입고 있을때만큼 멋있었던 적도 없었구요...하아..
이뿌니사과
05/04/05 23:41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을 보고 나니... 더 더 더 더 많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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