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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5 00:55:36
Name 로니에르
Subject 4/4일 신검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눈팅을 하다가 처음으로 쓰는 글이네요..

일단 저는 재수생이에요..중학생부터 크게 논것은 없지만 열심히(속된말로 빡세게)

공부하지 못해서 원하는 대학에 붙지를 못했거든요..^^(참 비참해 보이죠?)

재수생주제에 이 시간에 컴터나 하고있다니.. 이런 생각도 드시겠지만 한번만 봐주세요

오랜만에 피지알과 파이터포럼, 스갤등등을 돌다가 토론게시판에도 갔는데 한참

군가산점 폐지에 대한 얘기가 있더군요. 신검을 받아서 그런지 관심이 끌리더군요..

물론 이 이야기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이기도 했지만요.. 예상외로 뜨거운 열기였습니다.

100~200개의 리플이 달리고 그것들을 볼때마다 갑자기 후회가됬습니다. 바로 한부분이

말이죠..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난것.. 그것도 바로 이시기에 태어난것.. 물론 군가산점

이 일부 공무원지원자에게만 해당이 되고 24개월 고생에 비하면 3~5점은 군미필자들에게

2년이면 눈감고 받을수 있는 점수지요. 근데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는것, 그리고

의외로 많다는 것에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올리신 외국의 기자가 올린 글(번역

문 동봉)을 보는데 인터넷을 하면서 최초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인터넷하면서 이렇게

눈시울 붉어진 것은 처음이였습니다..ㅠㅠ 군가산점이 되면 군미필자에게 피해가 간다면

다른점으로도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대만같이 군대미필자들이

세금을 더 내어서 군인들에게 주자, 이런글들 말이죠. 그런데 그것은 한국이 선진국이

아니다. 주위에 강대국이 많다. 등등.. 결국 한국에서 특별히 병없이 남자로 태어난 자의

숙명인가요..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해댔네요.. 공부해야 되는데..ㅠㅠ 중학교 고등학교

학창시절동안 운동을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 학원만 다니고 그래서 몸이 건장한 편이

아닌데 1급이더군요.. 더 OTL입니다...이미 다 끝난 토론주제 같은데 다시 올려서 시끄럽

게 만드는건가 하는 생각도 지금 막 들지만 이왕 쓴거 올리렵니다. 비판은 환영이지만

너무 심한 비판,비난등은 사양하고싶네요.


ps.신검에서 적성을 12가지로 나눈다는데 따로 검사하는것도 없고 365개문항 그렇다 아니다 이런것만 묻고 자격증같은걸로 나누나 보네요. 운동도 잘 못하는데.. 1급인데 이대로 최전방 직행은 아니겠죠?괜히 걱정되고 주저리주저리..식상한 토론주제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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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05/04/05 01:05
수정 아이콘
전 2급...
1급이 부럽던데... 어차피 한번 가는군대... 1급으로 가는게 더 멋있다고 생각...
이상하겠지만;; 하지만 해병대는 좀 아니지만;;
05/04/05 01:08
수정 아이콘
신검에서 하는 문항 체크..는 정신병력에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직분류는 입대 후에 하게 될 겁니다.
05/04/05 01:27
수정 아이콘
전 3급 간염때문에 상근으루 빠졋능데 ..
86년생부터 3급나와도 현역(육군)으루 간다는..

제가알기로는요 1급나오면 최전장쪽이나 강원도쪽으루 빠진다구 들엇어요
05/04/05 01:31
수정 아이콘
저는 시력과 B형 간염 보균 때문에 3급 받았습니다. 하지만 1급이나 3급이나 현역이라는 면에서 다를 것은 하나 없습니다. 4급으로 공익을 노렸던 것이 아니라면 그런거에 신경쓰지 마세요.(자신이 해병대나 특전대 갈려고 했는데 급이 낮아서 못가는 것도 아니라면 말이죠)
05/04/05 01:45
수정 아이콘
1~3급은 육군 부대나 보직에는 전혀 상관이없고요.
몸이 유승준 송승헌 되야 1급이 아니라.이상있는 부위가 없으면 1급입니다.
저도 3급으로 강원도 양구에서 81미리 박격포로 군생활했죠.
아바이
05/04/05 01:53
수정 아이콘
OOv// 딴지는 아니구요...정확히 "86년 대학생" 들은 4급이 나와도 공익근무가 아닌 현역으로 가게됩니다.
이세용
05/04/05 02:06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생각합시다. 대한민국 남자가 군대에 가는 이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전쟁의 위협으로 부터 지켜주기 위해서 입니다.
나누는 마음
05/04/05 02:28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이님과 반대로,
가산점에 찬성하는 사람이 예상외로 많다는 데에 당황했는걸요...
뭐.. 건강하게 다녀오시구요.
현역남자는 2년동안 큰 차별을 당한다면
여자들은 비록 단기간 고통의 깊이는 덜 할지라도 일생에 걸쳐, 훨씬 더 크나큰 차별을 받고 산답니다.
05/04/05 03:51
수정 아이콘
아직군대도 안갔습니다만 작년에 1급을 받았던 사람으로..흐음..도리어 2급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하니;; 이왕 가는거 좋게 생각하시길..
마음의손잡이
05/04/05 07:03
수정 아이콘
음... 이런 얘기 앞에서 또 가산점 폐지에 대한 논란같은 논쟁을 하고싶지 않네요. 저도 곧 가게됩니다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는게 이로울것 같습니다. 그나마 예전보다 편해졌다는게 중론이니까요
05/04/05 12:51
수정 아이콘
갔다오면 별거 아닙니다^^..
우승호
05/04/05 13:15
수정 아이콘
"너는 매우매우 신체건강하므로 전방 가야해"라고 해서 1급을 주는게 아닙니다. 그저 몸에 이상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여줄뿐입니다.

전 근시/난시로 2급, 화천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땅강아지
05/04/05 21:15
수정 아이콘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86년생중에 대학교에 재학중인 사람들은 4급도 현역가고요 대학을 안다는 사람들은 4급은 공익입니다..이것땜에 말이 많죠
이디어트
05/04/05 21:26
수정 아이콘
4급받고 대학다니는(86이전)사람들도 올해부턴 현역으로 빠진다...

개정된게 이거 아닙니까?? 제가 알고있는거랑 좀 많이 달라서;;
Zakk Wylde
05/04/06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1급으로 최전방 서울로 갔습니다...
1급 나오면 2~3급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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