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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4 22:44
고등학생들이 생각하는 대학생 생활은 1학년 뿐입니다. 남자같은 경우는 2학년때 군대를 가는데요 이때 생활은 솔직히 고등학생보다 못하고요..ㅡㅡ;
갔다오면 취업난에 다시 고3생활을 능가하는 빡센 생활이랍니다. 군대 갔다오면 용돈을 안 주는 부모님도 많으셔서(물론 당연한 거겠지만.. 25까지 키웠으면 제 값 해야겠죠.. ^^;) 아르바이트랑 학업을 병행하면서 취업난을 뚫어야 한답니다.
05/04/04 22:46
저와 동갑이시네요.. 저도 지금 고2인데, 전 지금에 만족한답니다.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성인이 되면 다시 지금으로 돌아오고 싶어질것 같네요
05/04/04 22:48
늘, 과연 그날이 올까...? 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어느 날을 생각해두곤 합니다.
예를들어, 수능D-100이 다가올까, 수능D-DAY가 다가올까, 2006월드컵이 다가올까, 내가 취업해서 직장에 다니는 날이 올까...?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은 어김없이 결국에는 일어나더군요... 지금도 하루하루 바쁘고 나에게 고등학교 졸업날이 다가올까... 하면서 졸업하기를 바라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무척이나 아쉬울겁니다.음흠흠
05/04/04 22:48
고등학생... 한번 생각해보세요. 공부만 하면 됩니다. 시키는 것만 하면 되요. 너무 잘하지 못해도 됩니다. 너무 못하지만 안하면 됩니다. 흘러가는대로 따라만 가면 됩니다. 진짜 편한겁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학교에서 매일 스트레스 받고 성적 안나오면 부모님께 혼나고 등등등... 다 압니다. 저도 그런 시절 보냈거든요. 대학 와서 1년만 지내보세요. 아니다... 2년만 지내보세요. 고등학교 때가 얼마나 편했는지... 학생이란 신분때문에 제약받는 것들은 나중에 찾아올 고난에 비하면 진짜 우습습니다(고등학생 여러분들의 노고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전 고등학교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살인,강간 빼고 뭐든 할겁니다.
05/04/04 22:54
대학이란 환상을 깨시고 현실에 충실하세요
이젠 대학가서 놀면 평생을 놉니다 주변사람말에 의하면 학생때의 교실은 작은감옥이였지만 대학은 취업전투훈련소라는...
05/04/04 22:56
대학,,,,,
쏟아지는 레포트의 향연,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_-) 대학가도 고등학교와 다를 것 없습니다. 오히려 쏟아지는 숙제들에 파붇혀 살게 됩니다... ㅠㅠ
05/04/04 23:00
05학번 현역 새내기입니다. 사범대다니구 있구요..
저도 필자땐 대학오면 잔디밭에 앉아서 기타치면서 수건돌리기하는줄알았습니다. 현실은 그게 아니었습죠..;; 오늘 경제원론1차중간고사봤습니다. 어제 두시간잤어요 그리고 영어공부랑 과제니 어쩌구하고있다보면 하루 금방지나갑니다. 고등학교때는 말입니다 산을 단계적으로 넘는거예요 지금부터 지루해하시면 앞으로는 훨씬지루하실거예요. 내신이란을 산을 넘고 하루릴렉스하고 모의고사라는 산을넘고 하루 릴렉스하시면 수능은 금방 바로 앞일겁니다. 열심히 해보세요~
05/04/04 23:01
시험보는 과목은 고등학교 시절보다 훨씬 적고,
문제수도 적은데... 페이지 수도 그렇게 많은건 아닌데... 시험공부만 하면 끝도없는 내용들.... 해도해도 모자라죠. p.s. 남셋여셋, 논스톱.. 나빠요.
05/04/04 23:26
누구든 자신의 처한 상황이 가장 힘들기 마련이랍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지나고 또 다른 역경이 오면 생각하죠. 아... 그때가 좋았는데...
05/04/04 23:29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 먹게될수록 느끼게 되는건.. 늘어나는 나이만큼의 삶의 무게랍니다^ ^;; 제가 그렇게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젠 조금은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
05/04/04 23:35
전 솔직히 대학생활때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고등학교때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생활에만 치어서 살았지만, 대학생활은 이런경험 저런경험 뭐.. 알바라던지.. 많은 경험을 할수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대학생이면 어른이니까.. 자신이 벌어서 자신이 하고싶은거 한다.... 이거 보람있는 일이죠.. 힘들다면 대학생활이 더 힘들수는 있지만... 재미있는 생활, 보람있는 생활을 보낸다면 저는 대학생활이 더 즐거웠던거 같아요~
05/04/04 23:38
저는 재수할때가 행복했습니다~ 고3때는 공부를 정말 못했는데 재수를 해가면서 하나하나씩 머리에 지식을 채워넣고 점수를 올려갈때 꿈을 가졌었죠.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뜻이 맞아서 더욱 잘됐구요. 지금 만족할만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그때가 더그립습니다.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재수하는 여러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자꾸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때만을 그리워하는 '파랑새 증후군'이 되는거 보다 앞을 더욱더 긍정적으로 보면서 꿈을 키웁시다~~ 님들도 저도^^
05/04/04 23:42
대학생되니 좋은점은 딱 하나군요 토요일 수업이 없다는것,,
레포트(숙제)는 고3보다 많답니다 매일 레포트 속에서 산답니다.. 재수하러간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교복입을때가 진짜 최강이다" 고등학생땐 모릅니다. 수능치고 조금만 지나면 알게되죠 저도 몰랐었으니까요^^
05/04/05 00:18
이재석님 말씀처럼 님꼐서 지금 생각하시고 있는 대학생활은 단 1년뿐입니다. 저두 지금 2학년이지만 휴학중에 곧있음 입대합니다.
제대하고 나면 놀생각 자체를 못하죠...바로 학교 공부하면서 장래도 준비하고 취업준비도 해야됩니다. 진짜 제 생애 살면서 대학1학년에 제일 걱정없고 즐거웠던 때였던것 같습니다.
05/04/05 00:22
그냥 대학생활 재밌다고 하죠? 그래야 공부할 것 아니겠습니까-_-;; 저도 물론 아웃사이더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때는 대학생활 재밌을 줄 알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교복 입었을 때가 최강이었습니다.
05/04/05 00:50
저는 대학생활 3주만에 고등학교 생활이 부러워졌습니다.
오늘 레폿쓴다고 9시까지 도서관에 틀어박혀있었습니다. 집에 오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기때문에 더 늦게 나왔다간 재수없으면 차를 놓치기 일수죠.(도보-지하철-버스-도보 라서;;) 그리고 오늘 식목일... 또 레폿쓰로 가야합니다. 왔다갔다 3시간의 압박. 내일 7시 30분에 일어나서 학교 가야합니다. 늦으면 도서관에 자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수요일 6시 30분에 일어나 7시에 학교를 출발합니다. 9시에 수업이 있거든요. 목요일 7시 30분에 일어나 학교를 갑니다. 금요일날 제출해야 하는 레폿이 3개가 있고, 퀴즈(쪽지시험의 일종)도 하나 있거든요. 금요일입니다. 목요일날 끝내지 못한 레폿 마저 끝낸다고 점심 못 먹습니다. 토요일. 이제 월요일날 제출해야할 레폿쓰로 도서관 갑니다. 일요일은 토요일날 다 하지 못한 레폿 쓰로 가야합니다. 그렇게 중간고사가 시작됩니다. 위의 생활을 안해도 됩니다. 안한다고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그게 더 두려운겁니다. 차라니 누군가 옆에서 뭐라해준다면... 전 아직 대학교 1학년밖에 안됩니다...ㅠㅠ
05/04/05 00:54
아- 그런데 수능날 정말 금방 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고12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간듯. 수업듣고, 야자시간에 좀 깔짝이다가, 주말엔 피씨방가고... 시험칠땐 공부좀하다가... 그렇게 3학년이 되고... 232, 231, 230, 229... 이렇게 가다보면 어느샌가 100... 그리고 50... 그리고 30... 10 9 8 7 6 5 4 3 2 1... 이 속도는 0에 가까워질수록 빨라 집니다. 지금 좀 힘드셔도, 조금만 참으세요.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미래는 님이 걱정하며 대비하는 등을 않으셔도 충분히 빠른속도로 달려오니 말이죠./
05/04/05 05:01
대학교1학년때가 인생에서 최고 황금기라고 할수있죠.
경우마다 틀리겠지만 보편적으로 보자면요~ 근데 역시 고등학생만큼 부러운 나이가 없네요 ㅜ.ㅜ;;
05/04/05 08:18
대학생활도 별 거 없긴 합니다.
저는 법대라서 레포트 내는 건 거의 없지만(-_-) 항상 공부모드여야 하거든요. ;; 그래도 수업시간표를 자기 맘대로 짤 수 있다는 것(야간수업이 있다보니 이게 가능해지는군요). 학교를 일주일에 사흘만 갈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요(.... 그래봤자 집에서 공부하느냐 학교에서 공부하느냐의 차이지만 워낙 집을 좋아해서. -_-;) 연애도 고등학교 때 할 수 있고, 동아리 생활도 고등학교 때 했고. 술도 이제는 잘 마시지 않고.. 그냥 어릴수록 행복한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05/04/05 17:12
논스톱처럼 생활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 일년안에 군대에 가야만 합니다. 아니면 연속 학고로 학교짤릴수가 있기 떄문에 ㅡ_ㅡ;;;
05/04/05 17:33
대학 1년때만 좋죠.. 그 이후엔.. 군대문제.. 취업문제..
정신못차리고 1년 더 놀면.. OTL.. 또, 리포트.. 시간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05/04/05 17:45
가끔 그런 꿈을 꿉니다. 고등학교때로 돌아가는 꿈.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듯, 저도 영혼이라도 팔아서 고2,고3때로 되돌아가고 싶군요. 고3때가 가장 행복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고등학생 분들께서는 아무리 이렇게 얘기해도 모르실껍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고3때, 어른들이나 언니오빠들이 "지금 네 때가 가장 좋은때야" 라고 할때, '지금 누구 놀리나' 하면서 원망했던 기억이... 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뭐든 다 할수 있을것 같네요. 그러니, 지금의 시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럼 반드시 행복을 거머쥐실껍니다~ 그것이 대학이든 다른 것이든 말이죠.
05/04/06 10:03
과거로 돌아간다면..
고등학교때 더 열심히 했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갔고 더 좋은 삶을 보장 받을수도 있을꺼고.. 아마 그래서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게 아닐까요? 물론 고등학교때 잘하기 위해선 중학교때도 잘해야 하니까 중학교로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그건 너무 멀고 먼 과거이고.. 사람은 항상 후회를 합니다.. 그래서 과거를 잊지 못하는거죠.. 언제나 과거를 회상하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현재에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제 생각엔 현재의 부족한 점은 꼭 과거에 고쳤어야 되는게 아니라 미래에 고쳐져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에 부족한 점은 현재에 고쳐야겠죠.. 가끔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전 현재가 좋습니다..
05/04/06 18:48
저도 뭐 고등학교때로 되돌릴수야 있다면야 되돌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대학들이 다 빡세게 시키기 때문에 대학 1학년 조차도(제 생활을 기준으로..) 고2때보단 더 할 것이 많다고 봅니다.. 정말 과제의 압박 심하구요... 저도 대학오면 술만 마시는줄 알았는데 과제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과제 막 하나 끝내고 짬 내서 pgr에 들렸군요... 근데 어쩌면 수능 끝나고 놀던 생활에 익숙한 나머지 힘들어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고등학교때... 행복한 시절입니다... 만끽하십시오... 후회하지 않을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놀기도 열심히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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