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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4/03 20:01:27 |
Name |
Shining_No.1 |
Subject |
한비야 씨를 아시나요? |
한비야 씨를 아시나요?
많은 분이 아시겠죠. 모르시더라도 이름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전 이 누님(?)을 중1때 알게되었습니다.
형 생일때 선물로 한비야 누님의 "중국견문록" 이라는 책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정작 저는 한글자도 읽지 않았죠--;;)
그러다가 중1 겨울 방학때 할게 없어 빈둥대다가 중국견문록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프로필을 보고 들은 생각이, 뭐야 이 아줌마, 돈도 많은가봐, 여행가라니, 그것도
걸어서만 가는 오지여행가 (7년간 약 65개국을 여행하셨죠.), 더군다나 완전 엘리트네!
(한비야 누님은 5개 국어를 하실수 있죠.)
그래서 그냥 엘리트의 유학기 인줄만 알았죠.
그러나 계속 책을 읽고 보니 겸손하시고, 내숭떨고 이런거 없고 정말 멋진 여성이더군요.
소위 말하는 개념이 박히신 분입니다. 중국견문록을 다 읽고 다니 중국에 대한 매력이
생기고 좋은 분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책을 잘 안삼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책 4권을 다 사서 봤습니다. 그 책에는 누님이 다니신 오지에 대한 기행문이었는데
정말 여행을 싫어하는 저로써도 세계 여행에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처음 보는 이방인에게 친절한, 순수한 사람들을 보고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구나,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누님 팬클럽에도 가입하고,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도 읽어봤습니다.
정말 작달막한 체격이지만, 당당하고 멋진 여성. 제가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한비야 누님
이죠. 한비야 누님께서 싫어하는 말이 "이 나이에 무슨.." 이라는 말입니다.
한비야 누님도 보통 안정기에 접어드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뛰고 계시죠.
누님은 현재 월드비전에서 구호활동을 하십니다.
최근에는 쓰나미 참사 구호활동 하러 가셨구요.
가수 바다씨와 아제르바이잔에 구호활동을 하러가신다네요.
정말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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