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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3 09:51:41
Name 시드
Subject 그녀를 위한 마지막 선물..
마지막으로 예전으로 돌아가 그녀와 같이 있고 싶어..친구의 허락을 받아..

주말에 그녀와 이별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같이 있으면서 그렇게 슬픈 건... 마지막으로 못해준거 다 해주고..

웃게 해주고 싶었죠..

작은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곰돌이 탈인형을 그녀가 일을 마칠때까지 뒤집어 쓰며

기다리다..사람이 많은 것을 피해..노래방으로 그녀를 불러내..

영화 "러브액츄얼리"에 사랑고백법 처럼..작은 스케치북에 행복하라는 저의 마음과..

간단한 마술쇼도 준비해서 보여줬습니다^^...

그녀가 펑펑 울더군요.. 그 울음의 의미를 전 압니다.. 그저 미안함이겠죠..

그렇게 둘 다 펑펑 울다.. 밖으로 나와..그녀의 옆에서 미련한 곰처럼 재롱을 피웠습니다..

그녀가 웃어줘서 고마웠습니다. 계속 그렇게 행복했음 합니다..

다시는 미련하게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자꾸 약한 마음이 드네요..

사랑은 사랑은 잊는게 제일이라던데... 그녀 이외 다른 사람을 마음에 담기엔..

전..소심한 ^^.. B형 남자라 불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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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황제
05/04/03 09:53
수정 아이콘
훌훌 털어버리시고 일어서세요!!
라임O렌G
05/04/03 09:55
수정 아이콘
B형 남자는 소심하지 않습니다.. 단지 마음속에 그 사람을 담은 공간이 너무 커서 다른 사람을 담을 공간이 부족할 뿐이죠.. B형 남자들 힘내자구요!!
참이슬
05/04/03 10:02
수정 아이콘
A형남자가 소심하죠= _=,, ;; 힘내세요 !!
난폭토끼
05/04/03 10:05
수정 아이콘
세월의 흔적은 시간이란 바람에 묻혀 날아가게 되어있죠...

좋은 사람만날겁니다. 더 많이 사랑하세요...
Zakk Wylde
05/04/03 11:09
수정 아이콘
어려서 정말 사랑한 사람이 있으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예전처럼 사랑하기 힘들더군요..
그냥 제 경험입니다..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나야 되겠네요~힘 내세요!!
구경만1년
05/04/03 14:05
수정 아이콘
아..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사람이 친구긴 한건가요 -_-
저도 2명의 친구에게 2명의 여자친구를 뺏겼어도 계속 친구로 지내는놈이 있긴 하지만 -_-; 아.. 10년이나 지났어도 그 친구들에게 마음이 잘 안열리네요 차라리 맘 독하게 먹고 첨 그런일 있었을때 두번다시 안볼걸 하고 후회도 해봅니다..
시드님.. 부디 힘내시고.. 그런친구.. 그런여자 두번다시 상대하지 마십시오...
김군이라네
05/04/03 14: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_-
영원히 쌩~ 까거나 대판 싸워도 모자를판에
"친구의 허락을 받아 그녀에게 이벤트를.."... -_-a
완전난감... 세상엔 저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닌가봅니다.
-_-a...
이 예는 아래에 유머에도 적응될수 있겠네요
전 다양성을 인정하자쪽~ (갑자기 먼소리?;;;;;;;)
rOmantiC
05/04/04 02:14
수정 아이콘
시드님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어요..
정말 영화 속의 sad ending 같네요.
같은 남자로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 합니다.
힘 내라는 말에 힘을 낼 수는 없겠지만
잊어라는 말에 쉽게 잊을 수는 없겠지만
추억이라는 상자 속에 담아 두세요
그리고 언젠가 가끔 꺼내어 보세요
지금은 쉽게 잊을 수는 없겠지만
다들 그러듯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을 해줄거예요

그리고 " 음악 " 이건 듣지 않는편이 좋아요..
다 자기 이야기 같거든요 막상 들어 보면..

그럼 힘 내시고 빨리 더 이쁜 사랑 하시길^^
05/04/04 02:47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은 이제 여기까지 입니다...이제 전 없습니다...나약한 제 자신이 싫지만...이게 바로 접니다..
이세용
05/04/04 23:25
수정 아이콘
뭐 좋습니다. 뜨겁게 사랑했었는데 헤어졌으니 슬프겠군요 남들이 뭐라고 위로해도 힘든건 어쩔 수 없겠네요. 그냥 괴로워 하시고 힘들어 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은 더욱 의미가 있는겁니다. 이별의 아픔 없이는 사랑의 기쁨도 없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스스로를 아끼도록 하세요. 저도 예전에 시드님과 같은 경험을 하고 나서 몇날 며칠동안 정신적인 고통으로 술마시고 괴로워하면서 제몸을 돌보지 않다가 그 휴유증으로 지금은 더 오랜기간동안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_-;) 정신적 고통은 성숙이라는 고난의 성과를 가져다 주지만 육체적 고통은 아무것도 준것이 없네요.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애쓰고 있지만 적어도 회복하는데 몇달은 걸릴듯 싶습니다.

스스로를 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게 좀더 충실해져 보는것은 어떠실까요? 아무래도 남자분들은 연애를 하는 기간동안 스스로에게 충실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학생이였다면 공부를 소홀이 하셨을테고 사회인이라면 자기계발에 소홀히 하셨을텐데요 이번 기회에 스스로에 자극을 주어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머리쓰는 것은 딴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듯 하오니 저라면 운동이라도 하면서 몸짱이 되도록 노력해 볼듯 싶습니다.

결국 사람은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변치 않는 진리인데요. 시드님이 다음에 누군가를 또 만나게 되면 다시 또 헤어짐을 겪을 꺼라는데 500원 걸어 봅니다. 어쨌든 그때에는 보아 여유있고 한발자욱 떨어져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클레오빡돌아
05/04/05 00:38
수정 아이콘
내용이해가 잘;; 여자친구를 친구에게 뺏겨서 허락 맡고 데이트한건가요?? 제가 그 친구였다면 'No' 했을껍니다.. 친구의 여자친구를 뺏는일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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