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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1 06:49:56
Name 나그네
Subject 체벌은 무조건 나쁜것인가.....
최근 촌지관련 기사에 파문이 일었고...수년전부터 체벌 논쟁에 이젠 교권에 체벌이 거의 사라진것으로 압니다...

전 이제 내년에 학부형이 되는 사람입니다..물론 저도 촌지에 대해선 부정적 입니다(만약 바라면 쫒아가 비틀어 버려야죠)

하지만 체벌에 관해선 조금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저희 학창 시절엔 이른바 "존나"맞았습니다...물론 바른생활을 했으면 혼나지 않았겠지만...

그당시에는 단체 기합 체벌에 "내가왜?"하며 정말 화도 많이나고(제 덕에 단체 기합을 받을땐 정말 미안 했지만..)니가 뭐가 잘나 날때려,,,란 맘도 없잔아 있었지만...기본적으로 맞을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긍정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절 때린 선생님...부모님 없었다면..지금보다 더욱 중심을 못잡고 멋대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전 인터넷과 자세한 흐름까진 잘 모르지만 적어두 저희땐 '일진'이란 말따윈 없었습니다..물론 "왕따"란 말도...아마도 그바탕엔 무서운 선생님과 그교권에 대한 인정이있었기에 가능하지 안았을까 생각 합니다..

고등학생은 중학생을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라 칭합니다..중학생은 또 초등 학생을두고 그러죠...하지만 초,중,고 모두 가장 우습게 보는건 어느덧교사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세상에 가장 어려워 보이던 사람들 이었었는데...

여긴 유럽이 아닙니다...한국입니다...백두산과 고구려 역사를 뺏기고..이젠 독도마저 뺏길지 모르는 너무나 약소한 나라 입니다...꿈과 이상으로 먹고 살수없는나라 입니다...싫어도 할수 없습니다...이스라엘이 어떤식으로 현재 세계 최강국이 되었습니까...(아실분은 알겠지만 미국은 절대 이스라엘 못 건디립니다)100년이상 숨죽이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잘못을탓하는건 좋습니다...하지만 본인이 잘못 했다면 혼나고 인정 하였으면 좋겠습니다..제 아이역시 잘못했으면 학교에 가면 맞아도 좋습니다..자신의 실수를 인정안하고 만만한 네트웍의 힘으로 명분만 따질라하면 더많이 혼낼것입니다...

젊은 분들의 이른 사고 방식에 때때로 아무것도 못하는 한국으로 흘러 가는게 아닌가 걱정 되어서 써봅니다(그렇지 않은 대부분은 님들께 죄송)

*하나더.. 이젠 아빠가 하는 스타 게임에 아들이 많은 관심을 갖네요^^민망 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컷구나 대견 하기도하고...훗날 같이 겜방에서 아빠 막아줘~하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독도를 잠깐 거론했지만 너무 훌륭한 정치인분들이 199x년에 안 버려도될 "내바다"동해를 일본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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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01 07:16
수정 아이콘
체벌엔 찬성합니다. 단, 매를 들어야 합니다. 학창시절 많이 맞았던 따귀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의 매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메딕아빠
05/04/01 07:46
수정 아이콘
체벌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죠...
개인적으로 때리는 식의 체벌은 꼭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오크의심장
05/04/01 07: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체벌은 금지되야죠 저도 학생땐 알루미늄배트 쇠파이프로도 맞아봤고 아직 멀쩡하긴 하지만 그거 맞고 멀쩡한게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_- 체벌도 폭력이고 잘못맞으면 장애인되기 쉽습니다 체벌 대신에 군대식 뺑뺑이라던가 보호관찰? 사회봉사? 이런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요즘 학교는 교사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렇게 애들한테 만만하게 당합니까?
라임O렌G
05/04/01 08:10
수정 아이콘
잘 먹고 잘 사는 미국 보면 개판이죠... 아주 가관이죠..
호텔아프리카
05/04/01 08:14
수정 아이콘
저는 체벌은 무조건 반대였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초등학생 두 명(형제)을 과외를 하는데 어지간히 말을 안듣더군요.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때려도 된다고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매를 들어봤는데 효과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ㅡㅜ
군데에서도 때려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얼마전에 토익특강을 들었었는데 이틀에 한번씩 시험을 봤습니다. 근데 학생중에 "하나가 장난으로 못보면 때리나요?" 물었더니 강사님이 "때리면 맞나요?" 하셔서 웃겼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때 드는 생각이 장난이라도 한대 때리면 쪽팔려서라도 공부를 더 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약한 의지가 싫습니다.

어쨌든 선생님들 마음은 조금이나마 알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체벌이 습관화 되는 것은 아주 나쁘지만 정말 가끔 아주 가끔은 정말 아주 가끔은 제자를 정말 위한다면 들어도 되지않을까? 정도로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Zakk Wylde
05/04/01 08:23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닐때는 체벌...짜증났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 이해합니다..

요즘 애들이 선생님을 아주 우습게 본다고 하네요..
안그런애들이 더 많겠지만요..
F만피하자
05/04/01 08:30
수정 아이콘
체벌에 익숙해져 버린 학생들. 체벌에 익숙해져 버린 학생들 때문에 체벌을 하는 선생님들....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고 봅니다..
05/04/01 08:42
수정 아이콘
일단 두가지로 말해볼 수가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의 글쓴분의 말하는 요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글쓴분의 학창시절과 지금의 학창시절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글쓴분의 학창시절에서는 그땐 정말로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였었고, 선생님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논팔고 집팔아서라도 자식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투자를 하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학구열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자식만큼은, 내 자식만큼은 꼭 공부시키겠다고 하는 그런 사회였었고...

그런 자식들인 학생들은 그야말로 부모님의 그런 피눈물섞인 지원아래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시대였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궁핍하고도, 가난했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한 그때 학생들은 그렇게 판사나 출세...

이른바 열심히 공부한 대가를 통해 출세가 되었고...

그것이 좋은 본보기이든, 나쁜 본보기이든, 선례를 남겼습니다.

그것 때문에 더욱더 학구열이 불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하고는 상황이 많이 틀립니다.

매스미디어의 등장으로 어디서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이른바 정보화 사회의 단계에 진입하게 된 것이 그 첫번째 차이이자.

그 시대의 학생과 지금 시대의 학생들의 환경이 많이 틀리다는 것입니다.

그게 두번째이며... 궁극적으로는 마인드의 차이입니다.

60~70년대 경우와 지금 2005년의 학생의 마인드들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한번 잘살아보자라는 새마을 운동이 막 번성했었고, 한국 경제가 용트림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모두가 서로 희생을 감수하면서라도 한번 잘 살아보자라는 취지로 거의 모든 국민들이 합심을 하던 때였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우리가 어느정도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환경의 차이이죠.

그때랑 지금은 거의 천지차이입니다.

이런 때에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 것도 무리이거니와 맞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불행하게도 오류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현 선생님들 즉 교단에 서신 분들과, 일선의 지도를 받는 학생입장에서의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오류가 날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이것을 염두해 두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학생에게는 그 예전의 가르침과는 다른, 지금 시대에 맞는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05/04/01 08:54
수정 아이콘
학부형이 되신다고 하니 감히 한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고등학교의 교사이십니다.

우선 그 분은 촌지를 절대로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십니다. 그런데 어제 바로 술자리를 하면서 하시는 말씀,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이잖아. 그런데 그 놈이 학급회장을 하는 거야. 하하하~~"

기분 좋은 상태로 이런 저런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중에 나오는 말 몇 마디를 정리해 봅니다.

"작년 이 놈 담임도 촌지 않받기로 유명한 분이었더군. 내가 그런 정보를 알 리가 있나. 그냥 모르고 지났다가 올해 애 엄마가 직장에서 하루 월차내고, 학부모모임 갔다오더니 그걸 알려주더라고.

그런데 나도 촌지 않받고 그렇잖아, 뭐 애를 학교에 맡겨놓았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신경도 쓰이고. 근데 이 놈이 가끔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학교에서 맨날 장난치다 걸렸다. 벌섰다. 친구하고 투닥거리다가 싸우기도 했다가. 그리고 이 놈이 장난이 좀 심하거든. 그러니 담임이 좀 힘들었겠어. 그래서 작년에 2학기에 호텔부페 식사권을 2장사서 담임에게 주었었더니, 않받는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때는 나도 교사다, 나도 촌지 싫어한다, 이건 촌지가 아니라 그냥 밥이나 부인하고 하시라는 거니까 하면서 드렸어. 그랬더니 이건 완전히 선생 짠밥으로 밀어누른 식으로 넘겼지. 그걸 주고 나니 기분이 좋은거야. 우리 애를 가르쳐주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사람에게 밥한끼 산것같은 생각이 들더군. 참 묘해, 내가 그런거 거부할 때는 마치 주는 사람은 비도덕적이고, 않받는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했는데, 지금 보니 ... 허허허.

그런데 내맘이 그게 아니거든. 내 애를 잘 봐달라고 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고마워서 그냥 밥한끼 산다는 생각이었거든. 허~~ 그런데 올해 내가 담임하는 학부모가 나를 잘 모르고 두툼한 봉투를 가지고 온거야. 예전같았으면 칼로 무 자르듯이 이야기 했을텐데, 이제는 더 여유가 생기더군. 이번에는 내가 이렇게 이야기 했어. 어머님! 제가 학생을 열심히 가르치고, 제 직업을 너무 사랑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주 예쁜 교사로 남고, 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이거 죄송합니다만 도로 가져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레 이야기 한거지, 난 아주 예쁜 교사로 남고 싶다. 하하하 스스로 생각해도 나도 이렇게 변화하는거지."

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본글에서 말씀하신 체벌이요? 글쎄요, 그 선생님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위의 선생님같은 분들이라면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감정과 불합리한 체벌 나쁜 겁니다.

촌지요? 만약 바라면 쫒아가 비틀어 버리신다고 하셨나요? 바라지 않아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실 겁니다. 그때 안받는다고 하시면 쫒아가 비틀어 주실렵니까?

잘못을탓하는건 좋습니다...하지만 본인이 잘못 했다면 혼나고 인정 하였으면 좋겠습니다..제 아이역시 잘못했으면 학교에 가면 맞아도 좋습니다..자신의 실수를 인정안하고 만만한 네트웍의 힘으로 명분만 따질라하면 더많이 혼낼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까?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시면서 느끼시겠지만 집안에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더더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요약해 볼까요. 체벌이 나쁜 것이 아니라 체벌이 만들어질 상황이 나쁜 것이고, 그 상황에서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게된다면 가정에서의 교육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거짓말 하는 아이들, 순간을 모면하려고 하는 아이들로 만들 것이 아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주변의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면서 예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라임O렌G
05/04/01 09:10
수정 아이콘
전 아이들이 잘못하면... 중학교 전까진 일단 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뭐가 먼지 모를시기란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그 이상부턴 일단 대화로 잘못을 추긍하고 그것을 수긍할때 체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의 의견역시 들어봐야 하니까요.. 일단 잘못을 했어도 닥치고 패자란 마인드는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로 충분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체벌은 필요합니다.. 그건 어떤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이 괘니 가장 똑똑하고 강한 민족이 아닌 이유는 바로 그 밑바탕에서 나오는 교육에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Timeless
05/04/01 09:25
수정 아이콘
고마운 선생님한테 선물 주는 것은 인간적이고 좋은 것인데, 모조리 다 촌지로 취급되니 안타깝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요구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너무 팍팍합니다. 살기에 너무 치열하죠.

아무것도 안받는 선생님을 존경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워요ㅠㅠ

그래도 한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졸업하고나서 찾아가서 잘해드리면 됩니다. 스승의 날 챙기고, 가끔 찾아 뵙고, 선물도 드리면 되지요.

존경하는 선생님 있으면 찾아뵈세요. 혹시 잘 기억 못하신다하더라도 다시 한 번 관계를 맺으면 됩니다. 제자 마다할 선생님이 어디 계실까요^^

이야기가 딴데로 샜군요-.-;; 죄송합니다. 밤을 새서 정신이 오락가락..
머지않아..
05/04/01 09:50
수정 아이콘
언제나// 님께서 가정교육이 중요성을 언급하셨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제 아내가 초등교사인데 학급애들 얘기를 가끔 들어보면 정말 착하고 예의바른 애들은 하나같이 가정교육이 잘 되어있다더군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을 알 수 있답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을 끔찍히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사회에서 사랑받는 아이로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제 조카는 처음 말 배우기 시작하면서 존댓말을 배웠습니다. 지금도 어른들 앞에선 존댓말 씁니다. 어찌나 이쁘던지^^ 집안에서는 개구장이 처럼 잘 놉니다. 그러다가도 식당같은 곳 가면 얌전히 앉아있는답니다. 부모들이 상황에 따라 지킬 것과 그렇지 않을 것들을 잘 교육시켜주면 정말 어디가서도 누구에게도 사랑받고 이쁨받는 아이가 되겠죠~
별모양 똥누기
05/04/01 09:50
수정 아이콘
라임O렌G님/// 체벌이요 중학교전까지 일단 패야 한다는말에는 절대 반대입니다..어렷을때 맞은 기억은 아주 오래 갑니다..물론 이유야 많겠지만..체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군대 갔다오셨나요...지금 군대도 바뀌고 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체벌은 사회 악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제가 공고를 나와서 아는데요...장난 아닙니다..서클에서 탈퇴할때도..줄빠따를 맞습니다...열분들중에 엉덩이에 피나오도록 맞으신분 계신가요.물론 선생님 한테요...그렇게 맞을 짖을 한것도 아닙니다..폭력과 채벌은 구분되어야 합니다.....잘못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뭐라할까 봉사활동이나 더 좋은 방법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벌 결사 반대 입니다.....
불사파
05/04/01 09:57
수정 아이콘
무슨 70-80년대?? 저 90년 초까지 서울에서만 고등학교까지 나녔어도 체벌은 많았는데요. 인터넷의 발달과 핸펀의 발달로 체벌이 급속히 문제화 된것이고. 선배 말을 들어보니까 80년데 중고등학교에서의 강력한 체벌은 문제아들 한반에 몰아넣고 패는 경향이 강했다고 하더군요. 전대멀때의 군사문화 때문인지 몰라도.. 소수의 체벌을 일반화된것처럼 부풀려서 아예 체벌을 없애버리자는 것도 우수운 말이죠. 문제아들 그럼 다 퇴학시키면 해결되나요? 문제아들을 말로서 타이른다는 거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닌가요? 솔직히 법처럼 교칙으로 점수로만 애들울 다루는 게 아니고 성인에게 형벌을 가하듯이 어느정도 문제아들 제재는 반드시 필요한거 같은데요..그 규정은 학부모와 학교에서 협의해서 정해야 되겟지만. 체벌없어진걸로 오히려 문제아들만 더 큰소리치고 득세하는 거 아닌가요?
불사파
05/04/01 10:01
수정 아이콘
체벌을 어느정도 양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무슨 체벌하면 선생이 주먹으로 애 패는 걸 연상시키게 해서 아주 경악스럽게 생각하는데. 학부모와 학교가 협의해서 얼마든지 좋은쪽으로 체벌을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함..
별모양 똥누기
05/04/01 10:02
수정 아이콘
불사파님//글쎄요....그럼 체벌로 문제아이들은 선도 할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체벌을 당한 아이들이 누구에게 손을 대겟습니까..
더 약한 학생들에게 손을 댑니다..저도 5개월된 자식을 키우지만...가정에서의 체벌(매)정도는 괜찮다고 보여지만..학교에서의 체벌은 반대합니다.
문제아이들을 때리다보면 감정이 섞기게 되어있습니다..그러면 점점 강도는 심해지고요..체벌은 더많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백원짜리
05/04/01 10:06
수정 아이콘
체벌을 가하는 사람이건 체벌을 당하는 사람이건 개인역량의 문제라고 봅니다. 학창시절 너무 가혹하리만치 체벌을 가하는 선생님이 계셨지만 항상 농담주고 받고 인사 꼬박하고 거의 친구처럼 지낸 선생님과 학생사이가 있는가 하면 30센티 자로 손바닥 몇대 맞고 서로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이도 있죠. 체벌이 가면 갈 수록 그 이점보다 단점과 폐혜들만 부각되고 실제로도 그렇다보니 어느정도 체벌에 대한 인식의 하향평준화(?)된것 같습니다.
지우개~~
05/04/01 10:08
수정 아이콘
nerion님의 글은 좋은 내용이지만 80년 중후반에 태어나신 분이^^;;
체벌이 필요하시다는 분에게는 그 맞던 시절 그때도 그런생각을 할수가 있는지 묻고 싶군요. 체벌을 대체할 제재 방법은 얼마든지 있겠지요.요즘은 군대도 구타가 없어지는 세상입니다.
우리나라 학교는 군대도 아닌데 아직도 스포츠머리를 강제하는 학교도 있겠지요? 그런것이 바로 일제의 잔재입니다.
불사파
05/04/01 10:10
수정 아이콘
만약 체벌을 완전히 금지한다면 경찰들이 학교내에 상주해야 된다고 봅니다... 학교내 폭력이야 많은거 다 아는 거고 학교내 도난사고 등등.. 학교내 상주해서 법대로 경찰이 처리해야겟죠..자율적으로 해결이 불가능 하면 법대로 해결을 봐야죠. 전 솔직히 체벌금지로 인해서 학교내 폭력이 더 심해지면 심해졋지..나아졌다고 절대로 보지 않읍니다...선생의 권위가 없는데 미성년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거솓 꺼릴텐데..선생의 체벌이든 학교내 폭력이든..선생이 해결 못하면 누군가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죠.
별모양 똥누기
05/04/01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지우개님에 찬성입니다........저도 교련선생님이 항상 머리를 때리셧습니다..장난이죠..저도 그게 좋왔습니다..인사하기전에 머리를 때리고가서 인사를 받을 정도엿습니다..그정도로 친했죠(?)..하지만 안그런분도 계셧습니다..공고는 인간적인면도 있는반면 삭막한면도 있죠..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공무원의 비리가..관행이 되었다가..지금은 문제가 생기는거 처럼 체벌이 정당화되버린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지금까지 그렇게 했으니까............세상은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따라 뎃 글을 많이 다는군요..제가 흥분햇나 봅니다..ㅎ.. 그리고 두발자유도 찬성..
05/04/01 10:30
수정 아이콘
촌지의 개념은, 현재로선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겠죠. 말 그대로 작은 선물이든지, 잘 봐달라는 뇌물이든지... 이것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글 쓰신 분은 아마 후자의 촌지 개념을 말씀하신 거겠죠.

저 역시 선생님의 체벌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집에서도 말 안 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맞아 보지 않으니, 내가 남 때리면 아픈 줄 모르죠. 실제로 그런 경우 당해 봤습니다. 어느 꼬마가 전철 안에서 때기릴래 아프다고 했더니 눈을 말똥말똥 뜨더니 "아파?" 하고 묻더군요. 그때의 난감함이란...ㅡㅡ;;

사실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식당에서 떠들고 어쩌고 해서 주의주면 열에 아홉은 부모가 나서서 뭔데 그러냐고 따지죠. 그런 부모들 볼 때마다 "당신네 자식 귀한 거 알면, 남의 자식 귀한 것도 좀 알고, 당신 자식 귀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함께 사는 사회인로서의 인격을 먼저 갖추게 하는 게 진짜 애를 위한 거다."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여러 부류가 있겠죠. 뭐, 학교 다닐 때 어느 선생님의 매는 진짜 사랑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어느 선생님의 매는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결국 선생님의 인격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지만, 집에서처럼 한두 명 길러서 교육하는 것도 아니고, 한 반에 수십 명, 심지어 학급당 들어가는 수를 따지면 수백명도 될 텐데 단순히 지적과 벌점으로 해결이 될까요? 학교 다닐 때도 봐 왔지만, 이미 상급학교 가는 거 포기하고 어쩌고 하는 애들은 그까짓것 별로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더군요.

어쨌거나 교육현장이 이전에 비해서 많이 달라진 건 확실하게 다르다는 건 인정하겠지만, 그래도 전 어느 정도의 체벌은 찬성하는 편입니다.(그리고 체벌과 구타는 개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싸움질하는데 체벌했다고는 안 하죠. 구타는 말 그대로 사람을 함부로 때리는 거니까요.)
이동희
05/04/01 10:31
수정 아이콘
저는 단한가지가 걱정이 됩니다.
스승으로 부터 맞는, 사랑의 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의 채벌 문화가, 옳바른 경우라면 때려도 된다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게 문제 인거라고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한테 맞고, 학교가서 맞고, 그런 사람들이 군대가서 고참되면 밑에 애들 안때릴까요?, 안때리더라도, 잘못하면 맞을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겠죠.
어떤 사회든 채벌이 정당화 될수는 없기에, 옳바른 경우더라도 채벌은 안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05/04/01 12:11
수정 아이콘
죄가 있으면 벌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을 저질렀는데 계속 타이르고 좋게 넘어가서 교육이 된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커브를 트는데 핸들이 안돌아가면 가드레일이라도 부딪혀서 방향을 틀어야겠죠.
은경이에게
05/04/01 12:18
수정 아이콘
인성교육 한다고 하면서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여서 체벌이 없어져여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체벌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벌교육으로 간다고들 합니다.
미국에서는 체벌이 없었던 교육이 실패했다고 본다합니다.
너무 서양것을 따라가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교권도 땅에 떨어졌죠.
그래서 전 뺨때리는거하고 발로 밟는거같은 모욕적인것말고 매로 때리는거정돈 찬성합니다.
목도로 플수윙 몇대맞으면 효과금방옵니다 점수깍는거 그런거보단요.
아그전에 기회를 말로 타일러보고 말이죠 최후의수단으로 체벌을 해야겠죠.
05/04/01 13:50
수정 아이콘
사랑의 매와 일방적인 폭력은 바보가 아닌 이상, 당하는 학생 입장에서 쉽게 알수 있습니다. 매를 들기 때문에 무서워서 피하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저절로 존경심이 우러나와 앞에서 함부러 행동 못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시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체벌은 폭력이 아닌, 체벌일 때에 한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울좋은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필요악'이라고 할까요.
05/04/01 14:14
수정 아이콘
체벌에 "벌"도 포함되는 거죠? 저는 벌에는 찬성하지만 매나 뭐 그 비슷한 폭력성이 있는 체벌은 반대합니다.
게다가 이건 대물림된다는 게 가장 나쁜것 같아요.
요즘 정말 Y세대 z세대라는 친구들이 후배들 군기잡는다고 기합주고 그러는게 참..
일본 군국시대의 망령에서 아직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구나..
그 짧은 기간동안 통치를 받은것이 반세기가 넘게 지났건만 얼마나 사람 정신을 썩게 하고 대물림 되는가.. 소름끼치더군요.
더 큰 문제는 기합주는 학생이나 받는 학생이나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런다는 것..
물론 저때도 그랬지요.. 그래도 요즘 친구들은 많이 바뀌어서 좀 다를 줄알았는데.. 정말 학생들은 어른들 못된것만 배우는 것 같아요. 휴..

그리고 영화같은것 볼때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총만 안들었지 폭력이란것에 굉장히 익숙해 있는 것 같아서 슬플때가 많답니다.
선생이 제자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경찰이 피의자에게 손버릇처럼 뒤통수 때리고 뺨때리고
그러는 장면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참.. 저질스러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것 다 어린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것 아니겠어요. 영화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런 어른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그런 폭력에 대해 무덤덤해지는 것.. 전 이게 젤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친구들.. 정말 이런것 상스럽게 봐요. 그네들한데 잘보일라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쪽에서 연구한것들 보면.. 폭력은 그것이 좋은 의도든 아니든 간에 아이의 정서와 심리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와 있죠.
안좋다는데 굳이 할것 뭐 있습니까.. 체벌 받는 아이도 스스로 수긍할 만한 체벌 방법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폭력은 가급적.. 아니 절대 삼가하는게 서로서로 좋다고 생각해요.
말코비치
05/04/01 15:33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가 '병영사회'라는 논의를 들어본 적 있으신지?
체벌이 필요한지 안한지는 논의가 더 되어야 겠지만
현재 형태의 체벌은 '군대식'이 확실합니다.
지금처럼 하는 건 반대

ps. 일진회 잡는답시고 학교에 카메라 달겠다는 발상도 참 웃기죠..
헤롱헤롱
05/04/01 16:16
수정 아이콘
저도 체벌 찬성합니다. 다만, 전통적인 한국식 체벌을 찬성하죠. 국군주의에 물든 일본식 체벌 말고요. "한국"에는 "한국식"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미 망해서 맥도 못추고 있는 미국식 진보주의때문에 우리 교육이 망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5/04/01 16: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지금처럼 점수 몇점 깍는것보다 체벌이 오히려 효과가 좋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벌'의 의미는 적당한 선에서 끝나야 할것입니다. 굳이 손으로 때리지 않더라도 몽둥이로 개패듯 때리는 것도 과연 체벌로 볼수 있을까요? 체벌의 개념이 참 애매하긴 합니다.

정작 중요한건 학생들이 체벌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면, 80년대~90년대초나 그 이전처럼 교사들이 일방적으로 체벌을 가하기란 어려울것으로 예상됩니다. 언론매체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요즘 학생이 교사를 신고하는 사례도 적지않습니다. 이런상황에서 교사가 일방적으로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 안된다 라고 하기 보단 우선 학생들에게 체벌에 관하여 서로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그네
05/04/01 17:38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문장력이 없다보니 두가지쯤 잘못전달된 부분이 있는듯 하네요..일단 촌지란 순수 뇌물을 말한것 입니다..고맙고 훌륭한 분이라면 당연 마음의 선물을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체벌역시 두드려 팬다는 것이아니고 사랑의 매 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그럴경우 "매"와"패"를 구분 못하는 선생님들도 큰 문제이지만..

일단 저의 아이 경우는 잘못을 할때 6~7번 주의를 줍니다..그리고 안고쳐지면 손들고 벌을 세웁니다..그래도 잘못이 고쳐지지 않을땐 종아리를 2대정도 때립니다..하지만 그리고 나면 본인도 깨닫는지 나쁜 행동을 안하고 또 바로 웃으며 안그런다고 달려와 뽀뽀합니다^^
벨리어스
05/04/01 18:27
수정 아이콘
중요한것은 아마도....
채벌이란 것은 일종의 이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가장 효과가 빨리나타나는것이기도 한것이지만,.이때 중요하다고 보는건 "잘못을했으면 맞아야지"의 인식의 경우가 보는데
"잘못을했으면 맞는다" 라는 식의 사고가 아닌
"니가 이런 행동을하면 난 때린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위험하죠.
그렇게 되면 당사자는 그 행동을 절대 않하게되는것이기때문에 효과가 빨리볼수 있는것이 체벌이라고도 봅니다만,
아이들을 가르칠때에 때려서 가르치면 아주 착한아이로 변하지만,본질이 변하는 게 아닐 수가 있습니다(속마음을 알수도 없고..).아무래도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가 본질을 제어할수 있게 하는것이 좋다고 보는바이고,
아이들의 본성을 억누르게 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보는 바입니다.
혹 그 본성이 생각보다 더 뒤틀려있다면 분명 엄청난 짓을 저지를 잠재적인 위험이 있기때문이지료.도리어 체벌자체가 그 뒤틀림을 더욱 뒤틀어버릴수가 있을수 있죠.아뭏튼간에 강압적인 수단은 제일 나중으로 미루는것이 좋다고 저는 봅니다(애들이 영악한 경우도 있기에..).적어도 때리는것의 입장에 대해서 정확히 해두는것이 좋겠구요,어디어디에서 일어난 일같이 아무이유없이 때리는게 정말 너무한거죠.잘못을 지적하고서 그후에 또 하면 그때부터 뭔가를 고쳐줄려는 시도를 해보는것 후에 도저히 안되겠다 하는 시에 혹은 "이대로는 정말 못두고보겠어뷁뷁뷁뷁!!!!!" 하는 경우에는 체벌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봅니다.(부모님이 때리는 "사랑의 매" 는 적어도 끈끈한 혈육으로써의 애정이 있기에...왜냐하면 급소같은덴 안 때리려 하니.부모가 무식하다면 모를까..보통 심하게 때려도 그닥 상관없는 곳을 때리는게 좋다 봅니다.)적어도...어디서 내용을 봤던거 같은데,어떤 무식한 어머니는 애가 잘못했다고서 따귀를 날아갈정도로 때렸는떼 제대로 잘못 때려서 시력이 거의..제로에 가까워졌다고도 하더군요. ..이런 경우를 조심한다면야;(이건 애정이 있다기보단 거의 책임감만 있다고 볼 수가.)아뭏튼 길어졌지만,정리해보자면 이렇게..
GloRy[TerRan]
05/04/09 00:20
수정 아이콘
저희 선생님은 그냥 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부탁드리고싶은맘이거든요.-_-
복도에서 오리걸음......미칠지경입니다..-_-
(이글 보는분 아무도없겠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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