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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0 17:34
우선, 마지막 장면까지 봤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귀가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지막 3분은 정말 최고였어요!
그 앞의 약간은 역겨운, 잔혹한 모든 장면을 한 방에 머릿속에서 날려버리는 임팩트라니.. 살기 싫어 불평한다고? 그럼 죽어봐..
05/03/30 17:46
그렇습니다. 현대는 그저 문화상품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그 수준과 취향은 천차만별이지만)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축복받은 사회인 것입니다! 훌륭한 작품을 접한 후에는 자신이 좀 더 발전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더 현명해 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내 스스로가 저런 극한 상황이나 극적인 기로에 설 일은 거의 없음을 알면서도, '좋은 걸 알았군. 역시 아는게 힘이야(끄덕끄덕)' 하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되겠죠. 지식의 전달이 오직 말과 문자로만 이루어졌던 옛날에 평범한 소시민들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라 대중적인 흥미를 자극하는 교묘한 포장이지만 때론 그 중 중요한 철학적, 과학적, 기타 다수의 암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요. 깊은 인상을 받았으면 곁에 두고 싶은 법, 닥치는대로 CD를 구워 모으는(불법이므로 실제 소장 가치는 별로 없음에도) 수집가들의 심정 또한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
05/03/30 17:46
드럽게 재미없던 영화였습니다 -_- 아니 형편없다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특히 반전을 연출하는 구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역대 제가 본 반전영화중에 최하를 주고 싶네요.. 역시 최고는 식스센스와 프리미얼피어(맞나?;;)
05/03/30 17:50
전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어요... 다행스럽게도 스포일러의 공격에 무사히 비켜나서인지 재미있었어요. 불행스러운 것은 영화 개봉을 좀 일찍했으면 스포일러의 공격에 그나마 덜 피해를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악평만 줄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05/03/30 18:20
김군이라네//프라이멀 피어 말씀하시는거군요.하핫..
에드워드 노튼과 리차드기어.. 그리고 언제나 사랑스러운 헬렌헌트를 좀 닮은-_-;; 로라린니가 주연한 영화죠..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_-;; 으아!!!! 식스센스는 디아더스를 보고난 이후에 봤으므로 무효... 사람들이 다 말해줘서 아나..-_-
05/03/30 18:21
나쁘지는 않았지만 크게 의미를 두게되지도 않더군요.
흠..뭐랄까...세븐과 큐브의 합작품이랄까요. 독창성이나 뭐 그런게 없다라는 게 아니라...세븐이 가졌전 약점과 큐브의 후속작이 가졌전 약점이 고스란히 있었달까요..--;; 그러나 그만큼 훌륭하게 나름의 방법으로 이야기를 버무려 나갔다는 뜻도 됩니다. 으하하하- (사실 전 스포일러는 안당했는데...범인 아저씨 목소리를 이미 알고있어서..--;;;'엄훠! 그 아저씨는 안나오는데 목소리만 나오네..어디있지?' 했다는..으하하하)
05/03/30 18:29
반전만 놓고보면 어거지스럽긴 하지만(물론 힌트가 몇개있긴 하지만 영화보는 중간에 그걸 포착하기는 OTL) 대체적으로 영화보는동안 긴장감을 갖고 재밌게 봤습죠.
05/03/30 19:03
영화 쏘우를 반전만 놓고 평한다면 너무 많은것을 잃는일이죠..반전도 반전이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의 심리상태에 중점을 두고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보실 수 있을듯...
암튼 전 되게 재미있게 보았죠...
05/03/30 19:20
저는 아직 못봤기에 위에 글을 못 읽겠네요..;
지엽적인 지적이지만 몇일이 아니라 며칠이 맞습니다. 몇일이 표준어가 되면 우리가 읽을 때 몇닐이라고 하겠죠.
05/03/30 21:01
흠 마지막 반전이 맥빠지게 만들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상황전까진 긴장감을 가지고 보고있었는데 그 마지막 상황에 맥이 탁 풀리더군요..
05/03/30 23:36
저도 재밌게 봤어요.
역시 영화는 장르조차 모르고 봐야 재밌습니다. 일단 스릴러라던가 반전 이라는 코드 자체를 가지고 보면 완성도 높은 영화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식스센스의 충격 이후로는 아이덴티티나 디아더스의 반전도 시시하고.. 쏘우는 나름대로 재밌고 충격적이었어요^^
05/03/31 13:27
반전의 최고봉은 유주얼 서스펙트!!! 케빈스페이시 넘 좋아요~~^ㅡ^
공포영화가 아니었음에도 보고 난후 며칠동안은 잠이 쉽게 들지 않더라는...@.@ 식스센스도 반전이 강하기는 했지만.. 스포일러에 테러가....ㅡ_ㅡ; (영화 종반무렵 벌떡! 일어나더니~ "쟤도 유령이야~~"이러는 바람에..OTL) 순간 분위기 싸~해서.. 마지막이 큰 반전으로 다가오질 못해서요.. 우리나라 영화중에는.. 자카르타와 장화홍련 추천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좀 많은것 같은데.. 자카르타는 그당시에 우리나라 영화 수준으로는 꽤 괜찮은 반전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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