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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0 05:10
개인적 생각이지만 현재의 한국영화를 만든 것은
뛰어난 감독들의 다수 출현 영화에 대한 스텝들의 열정 한석규 이 3가지로 생각됩니다...
05/03/30 06:00
음...저는 한석규란 배우는 좋아하지만 부정적인면도 많은것 같아요..
지나치게 높은 개런티..때문이죠.. 그리고 한석규 주연의 완전 망한 영화가 하나 있죠.. 물론 한석규씨의 잘못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소금인형이라는 작품인데요.. 시나리오도 배우 좋았지만 한석규씨의 형이 설립한 회사에서 제작비의 반도 안되는 자금으로 찍고 나머지는 찍는 도중에 매꿔넣는식의 잘못된 충무로 관행이 만들어낸(도중에 자금을 구하지 못한) 개봉도 못해본 작품이 있죠.. 저는 앞으로 한석규씨보다 설경구씨나 송강호씨가 최고의 배우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5/03/30 09:31
지금 생각해보니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씨가 같이 출연한 영화가 쉬리와 넘버3....두편이나 있었네요(더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 송강호 > 설경구 > 최민식 > 한석규..순으로 팬입니다 ^^;
05/03/30 09:36
초록 물고기에서 막둥이, 박하사탕의 영호와 더불어 가장 순수한 캐릭터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박하사탕은 원래 한석규씨가 내정 되어 있었습니다. 이창동 감독도 한석규씨를 염두해두고 시나리오를 쓰셧고, 한석규씨도 그 시나리오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시나리오를 보고 고사 하신 덕분에(?) 지금의 설경구씨를 볼 수 있었죠.
음 근데 넘버3리 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 영화입니다. 한석규, 이미연, 최민식, 송강호, 박상면, 안재환외 다수의 에이급 조연분들 요세 이분들 한거번에 캐스팅 할려면 돈이 얼마나 들지.
05/03/30 09:50
대단한 분이죠..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제가 다니던 중학교앞에서 찍었거든요.. 그때 한석규씨 거의 매일 봤는데.. 정말 되신 분입니다...^^
영화속의 이미지처럼 인자하고 친절하면서도 실제로 느껴지는 뽀쓰~는 정말 저게 카리스마!! 라는 생각이 들지요.. 모든 배우들이 스크린(or브라운관)에서의 모습처럼 압도하는 힘을 가진건 아니거든요..
05/03/30 11:11
지금의 최민식씨를 있게한 분이 한석규씨죠...
넘버3, 쉬리 캐스팅할때 원래는 최민식씨가 아니었는데 최민식씨가 한석규씨한테 부탁해서 캐스팅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최민식씨의 연기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 기회가 아니었더라도 빛을 볼수 있었겠지만.....
05/03/30 11:48
한석규, 저로 하여금 전지현과 더불어 그 이름 석자만으로 극장으로 향하게 하는 한국 배우-물론 '전지현'씨와는 조금 다른 의미겠죠-_-;;-
05/03/30 13:14
1. 아무 것도 몰랐던 예전에....
디시 댓글 중에서 ---- 석규형 우리들의 천국에서 친구 컨닝했다고 고자질하고 우는 장면에서 배우로 성공할줄 알았다 61.249.3.140 2005/03/29 x ----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또 있었군요. 홍학표, 박철 등 당시 스타들이 즐비했던 "우리들의 천국"에 나왔던 저 장면을 보고, 저도 한석규씨가 반드시 성공할 줄 알았답니다. 질질 짜면서 덜덜 떠는 연기,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단 1회 출연하는 단역이 정말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지요. 가슴 뭉클한 연기였습니다. 2. 이제 어느 정도 아는 지금에.... 예전에 외갓집에 막내삼촌 친구라고 하면서 털털하게 생긴 누군가 놀러왔었지요. 그런데 그게 바로 한석규씨였다는.... 참고로, 한석규씨와 막내삼촌은 고등학교 동기, 동대연영과는 울 삼촌이 1년 후배(재수를 했기 때문에), KBS성우 기수는 울 삼촌이 1년 선배입니다(운 좋게 1년 먼저 붙었네요).
05/03/30 13:21
이중간첩..시나리오는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신인감독의 연출 내공 부재..도 있었지만, 이 영화 실패원인은 무엇보다도 여주인공인 고소영씨의 미스캐스팅에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05/03/30 13:53
단 하나의 흠이 너무도 크게 보이는걸까요 ?
이중간첩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한석규씨의 연기가 좋아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중에 한개인데;;; 이래저래 많이 까이게 되어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쉽게도.. 주도적으로 개런티를 올려가는 위치에 있던 배우였고 최고 흥행 배우였죠. 본문 내용에도 있지만 한해 3작품을 흥행시킬만큼 능력있는 배우였구요;;; 망했네.. 죽었네.. 라는 이야기는 그 소금인형이 실패하면서 잠시 주춤할걸 특유 스포츠 신문의 과장성이 불러낸거죠. 근데.. 그 스포츠 신문들 무시못하겠더라구요. 사실도 아닌데 어느새 사람들이 사실처럼 믿고 들어가더라는;;;
05/03/30 17:16
한석규씨가 텔미썸팅 대신 박하사탕을 선택만 했어도....
빅3안에는 들었을텐데...대신에 박하사탕으로 설경구씨가 떴죠^^ 이중간첩은 클라이막스도 없고 너무 흐지부지했던 영화;;; 고문만 기억이 나는..
05/03/30 19:58
그러고보면 한국영화에서 남자배우들중에 대중들이 좋아하는 배우는 대부분 아저씨들이군요... 동건이형이랑 우성이형도 보통이면 아저씨가 맞는 나이인데 ;;
05/03/30 21:21
송강호씨 영화중에 복수는 나의것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어도 송강호씨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였으며 개인적으론 상당히 수준 높고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봅니다.
05/03/31 02:14
/보우야 하루미치 서울 달동네에서 제비족으로 살아갈때, 홍식이라는 이름 쓸때, 보이즈비엠비셔스 라고 술취해 외칠때부터의 의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때의 한석규씨 이미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서울의달 에서의 홍식의 이미지는 악역임에도 밉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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