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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9 12:58
제일 바보같고 단순하고 맘에 들지 않는 방법이지만 시간이 최고입니다.
저도 채였을때 시간가면 된다라고 할때마다 짜증났는데... 그만한게 없네요. 더불어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완벽하지요... 솔로 32개월차의 허름한 답변이었습니다... OTL
05/03/29 13:10
살다보면, 이보다 훨씬더 절망적이고 힘든 상황들을 더더더 많이 겪게되실껍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아주 가벼운 감기 정도 걸렸다고 생각하시고, 본인의 생활에 매진하세요. 그럼, 또다른 좋은 일이 반드시 생길껍니다.
05/03/29 13:17
이런...많이 속상하시겠군요...
제가 보기엔 서로간에 대화가 너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사이래도 다른 인격체가 만나는데 갈등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걸 이해하고 더 깊은 사이로 나가기 위한 과정이 대화입니다... 여자친구분의 행동이 저라도 조금 어이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하루 생각하고 바로 내린 결정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걸 말이지만 꺼낼 용기가 없어서 미루고 또 미루다 이제서야 처음 말을 꺼낸 것이겠죠. 극단전인 형태로 표현을 한 것이 아쉽지만요.. 일단 대화를 해보세요. 배신감이나 실망감에 자신을 맞기지 마시고 침착하게 만나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그동안 속에 품어두었던 얘기를 들어주세요. 자신은 그럴 의도가 없었더라도 다른 사람이, 그것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였다면 자신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는지는 아닌가 돌아보시고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시길 바랍니다. 여자친구분의 표현방식이 정말 문제가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셨더라면 용기를 갖고 한 번 진지한 대화를 가져보세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다른 사람이 생겼다거나, 정말 사람과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그렇게 간단히 끝는 사람이라면 헤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오히려 님이 아까울 뿐이죠. 그런 사람이라면 빨리 정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기 전에 너무 여러가지 생각을 하지 마세요. 심정이 착잡하고 복잡한 만큼 갖은 억측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할 뿐이죠...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겠습니다...화이팅!!
05/03/29 13:17
저도 이런 충고 드릴만한 나이대는 아니지만..
솔직히 구속이니 뭐니 이런거 다 핑계 맞습니다..^ ^;; 그냥..맘이 떠난거죠.. 물론 아프시고 슬프신거 압니다만(제가 그럽니다 아직도..후후) 잊으세요,, 쿨하게 보내주는게 그녀를 위해서도, 플토중심테란유저님에게도 좋을꺼 같네요.. 그냥 '이렇게 쉽게 마음이 떠날'여자라면 보내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시고 지워버리세요. 아직 사랑하신다면, 애써 잊으려 노력은 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냥 맘속에 담아두세요. 그럼 언젠간 잊혀질껍니다. (라고 말하지만 전 아직도 ^ ^;; 에휴 언젠간 잊혀지겠죠.. 누구 말맞다나 세상의 반은 여자랍니다..)
05/03/29 13:27
예전 생각나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gonia911님 말처럼 떠난 마음을 잡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별에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 합니다. 그래야 깨끗한 이별이 되고 그 이별 전을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죠. 여자분께서는 마음이 떠난 것을 서둘러 정리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님처럼 그렇게 예전에 좋아했던 한 사람을 보냈고요. 몇 번이나 다시 얘기해보고자 했지만. 이미 힘들더군요. 하지만.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그러다 좋은 사람 만나고 즐겁고 예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자신의 노력만 있다면 괜찮아지실 것입니다. 힘내세요. 오늘 날씨도 밝지 않습니까!!! 아자아자! 화이팅!!!
05/03/29 13:30
여자와 남자는 이유가 비슷할수가 없습니다 .. 조금더 복합적인 이유가 있고.
그여자분이 이야기 하는것과는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 단지 그여자분은 그런이유이고 싶어 하는것 같고요 .. 방법은 두가지정도 아닐까요 .. 조용히 정리하거나 시끄럽게 정리하거나 희박하지만 ..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 자기것으로(표현적인 기교로 봐주세요 .. 물건 취급은 아닙니다 .. ;;) 만드는것이 있지만. 위에 것들중 어떤것을 하더라도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면 친구놈에게 술자리에서 우스게 소리로 이이야기를 할쯤이면 남녀관계에서의 한단계 레벨업한 것일겁니다 .. 그냥 경험에서 하는 이야기이고요 .. 제가아는 유명한 바람둥이 친구놈을 보고 있자면 . 우리가 게임이나 당구 . 술을 좋아하고 즐기듯이 그놈에게 그것은 일종의 유희라고 할까요 .. 자기가 좋아 하는일에있어서 관심이 있는만큼 잘알게 되고 더알기 위해 노력 하듯이 .. 정말 이지 정말 적지 않은 노력과 연구를 합니다 .. 그런 고수가 내여자 쪽에 붙을때 방어 할정도의 기본 소양을 가지는것은 어디가서 스타 1:1 해서 쉽게 지지않는 실력을 가지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 쉽지는 않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도 나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상한 이야기만 자꾸 했는데 .. 사랑이 얼마만큼 컸던가와 사랑과 집착을 잘구분 하셔서 슬기롭게 넘기시기 바랍니다 .. 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친구들 아니겠습니까 .. 투정좀 부리세요 .. ^- ^;; 이상 아직 발렌타인데이 싫어 하는 대한 남 .. 이니까 .. 참고만 하세요 .. =,=;;
05/03/29 13:33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보다 더 좋은 약은..
또다른 사랑입니다... 저도 예전에 이런 글 pgr에 한번 섰었는데.. ^^ 힘내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니라 배려인걸 저도 너무 늦게 알았답니다.
05/03/29 13:39
떠나려는 사람에게 구차하게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글쓰신분께서는 떠난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다른 이유라 해도 그걸 알면 어쩌시겠습니까? 사람이 좋을때 이유없이 좋을때가 있듯이 맘이 어느순간 확 특별한게 아니더라도 떠날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대학생이신데 나중에 생각하면 다 좋은 경험이 되는겁니다. 이런사람,저런 사람도 만나믄서 안목을 키워 결혼할때 좋은 여자분 고르시면 되는겁니다. 힘든거 길어야 몇달, 짧으면 며칠 안갑니다. 그까이꺼 잊어버리십시요.
05/03/29 13:49
마니 좋아하셨나본데 힘들지 않으면 그게 이상하겠죠...
힘들겠지만 참으시는수밖에 없겠네요... 아직도 많이 사랑하시면 다시 한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포기해도 늦지 않을듯... 확실하지 않은 안 좋은 상상으로 여성분을 원망하는것은... 플토중심테란유저님에게 더 마이너스만 될것 같구...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힘을 내시는게 좋겠네요...
05/03/29 14:09
여자는 남자와는 다르게 떠날때는 냉정하게 떠난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떠나려 하지만 사실은 가려진 다른 이유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여자에겐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과거의 사랑에 그다지 얽매이지 않는 편입니다. 매달리고 싶으시다면 매달려 보세요.. 그러나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군요. 남자는 여자가 매달리면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일단 여자가 떠나기로 마음먹으면 매달려도 좀처럼 되돌리기 힘들더라구요.. 조금 냉소적인 조언일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다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 일단 여자를 사귈때, 너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정을 많이 주면 나중에 관계가 흔들릴때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정말 세월이 약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여자들도 많이 있구요.. 힘내세요~~ 참,,글고 저같은경우 여자한테 한번 데인 후, 우울증과 자괴감(내가 여자한테 차일 정도로 못났나 하는)에 한 1달을 시달렸네요 ㅜ.ㅠ 근데 두어달 정도 지나고 나니,, 예전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더라구요.. 다만 그 마음의 흉터는 죽을때까지 간직할지도... 가장 빠른 치유방법은,,새 여자를 빨리 사귀는 겁니다 ^^
05/03/29 14:32
여자가 한번 떠나는걸 마음을 먹으면 잡을수가 없어져요...
남자는 미련이란걸 두고 떠나가지만 여자는 추억만 놔두고 다 가져갑니다. 차였다는것이 큰게 아닌 작은 인생의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생각해서 해가 되는 일이 안생겻다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언제나 밝고 명랑한 싱글들이 옆에서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05/03/29 14:43
저는 빠른 치유방법 강추!!!
위에있는 분들 말씀처럼 '구속'이란 말은 핑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 님과 반대로 여자친구 학교에 데려다주려니 싫다그러고 기다리려니 화까지내며 왜이리 구속하냐 했습니다..... 그이후 여친이 원하는대로 했지요 그런일이 있고서 차였는데 헤어지자는 이유가 자기에게 무관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뒤 걔는 다른남친이 생겼지요 (헤어지기전부터 걔를 좋아했던, 그러면서 나에게 존재조차 알려주지 않았던 남자)
05/03/29 14:46
저도 연애를 할만큼은 해봤다고 생각하고... 이런여자, 저런여자 다 만나봤습니다. 근데 한가지 말씀 드릴수 있는건 정말 사랑했다면, 쉽게 헤어지지 못합니다. 정말 남자나 여자가 얼음같이 냉정하다면야 쉽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미련이 남으시면, 한번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세요.. 어느 정도 기다렸는데도 안 돌아오면... 그때는
시간이 약이겠네요.. ^^ 하지만 사랑 어려울수도 있지만, 별거 아니기도 합니다. 너무 어깨에 힘빼고, 살지는 마세요.
05/03/29 15:32
정말 그 여자분에게 뭐..다른남자가 생긴것이 아니라면 한번 매달려 보심도 괜찮을듯...남자들은 마음이 떠나면 뒤도 안돌아 보지만 여자들은 10번찍으면 넘어갑니다..워낙 미련들이 많아서..
저는 바로 전날까지도 결혼하자고 웃으면서 얘기했었는데 남친이 그 다음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여자랑 남자랑 틀리니까 한번 붙잡아보세요. 그치만 그 여자분에게 다른남자가 생겼다면 별수 없구요.. 저도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봤지만...세상에 반은 남자다..싶더군요. 님도 붙잡아 보시고 안되면 잊도록 노력을.... 헤어지자는 말 정말 듣기 싫더군요..역시 남자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면 안되는듯...괜히 상처만 받고..쯧..!! 님도 어서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05/03/29 15:40
음... 저는 연애를 이 사람, 저 사람과는 해보진 못했지만, 한 사람과 8년여를 사귀다 결국 헤어졌는데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떠나더라구요.
당연히 결혼까지 할 줄 알았고, 상견례까지 했지만 한번 떠난 맘은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제가 신파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죽어라 뒷바라지 했다가 결국 남 좋은 일 시키는 그런 여주인공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유는... 처음엔 저를 더이상 좋아하는지 모르겠다였는데, 알고 봤더니 같은 직장내에 있던 다른 여자랑 사귀기로 했다고 그러더군요. 지금 헤어진지 4개월 째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웃고 있습니다만, 정말 지금 제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은 건지.... 다시 사람을 만나 웃고, 믿고, 제 마음을 다 줄 수 있으련지....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는, 오히려 잘 된 일이라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할 거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믿을 뿐입니다. 그냥 제가 정말 나쁜 남자를 만난 거겠지요. 또 그런 사람을 좋아했던 제 잘못도 큰 것이구요... 우울하네요..
05/03/29 17:05
여자분이 다른 남자친구가 생겨서 그런건 아닐꺼에요. 갑자기 주변상황이 바빠질때는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자분 마음이 완전 떠나서 그런게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서 여자분이 그때 왜그랬을까 하고 후회하게 될거에요.
05/03/29 17:10
안타깝네요.
저도 경험자로써....요 전 만나던 여자들을 거의 구속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구속당하고 그런걸 좋아하는 여자가 있구 구속당하는 걸 싫어하는 여자가 있더라구요.. 구속당하는 걸 싫어하는 여자랑은 만나지않습니다. 무한루프에 빠집니다.
05/03/29 17:16
윽... 정말 맘속이 복잡하시겠어요.. 근데 다른분들 말처럼, 세월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언젠가는 god 의 보통날의 가사를 떠올리게 되실거에요~
05/03/29 18:50
좋아하게되는것에 이유가 없듯,
마음에 떠난것에도 이유가 없겠지요.. 위에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듯이 아프면 아파하시고, 눈물이 나면 우시되 자신을 망치진 마세요. 더 꿋꿋하고 당당하게 살아서 그 여자분 후회하게 만드세요..
05/03/29 23:46
힘내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시간이 약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그 여자분이 헤어져야만 할 이유가 있었다고 보는데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여튼힘내세요...
05/03/30 01:17
우선 힘내시구요..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1주일전에 차였죠. ㅜㅜ 지금도 생각이 나지만.. 계속 잊어볼려고 노력을하고있죠.. 여자들의 마음이 한번 변하면.. 거의 끝이라고 봅니다 힘내시구요! 그 여자분이 후회 하실만큼.. 멋진 남자가 되세요!!
05/03/30 05:14
전 헤어지고 나서 딱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나중에 널 만났을때 니가 날 찬걸 후회하게 해 주겠다고.. 5년만 기다리라고.. 그런 소리 나올만큼 멋지게 해서 돌아가겠다고요... 물론 그 5년은 유효합니다.. 이제 4년 남았구요... 반드시 정말 찬걸 후회하게 해줄만큼 멋지게 변해서 돌아갈겁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좀더 편해지죠.. 마음이.. 그리고 독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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