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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7 23:56
장독대는 깨지면 종지로라도 쓸수있지만
종지는 깨지면 버릴수밖에 없습니다. 전 수능치는 당일날까지도 한양대공대를 목표로 답을 찍었습니다-_-;
05/03/28 00:03
와하하~~~~~~~~~~~~~
........고3입니다(퍽!) 점수를 보니까 왠지 더 힘이 나더군요.2년동안 탱자탱자 놀고 야자도 부모님한테 말해서 다 캔슬시키면서 학교 다닌 제가 그래도 공부하던 애들보다 점수가 더 잘나왔더군요.(덕분에 절망안했음) 단지 문제가 있다면 내신;;;;(귀찮아서 아예 다 찍고 잘때도 있었으니...) 워낙 학교가 X통이라서 그런가....;;;;
05/03/28 00:09
어쩌면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천재병 말기까지 갔나 봅니다. 대학도 좋은데 가고 싶고 스타도 잘해서 프로게이머 되고싶고 소설도 잘써서 작가가 되고 싶고 피아노도 잘쳐서 유명한 클래식,가요 치고 싶고 팔방미인이 되기는 힘들더군요... 이런 자만심이 위 글같은 꿈에 집착하게 만든거 같네요. 이 세상에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 많은데... 우물안 개구리처럼.........................그런데도 10살 어린애처럼 순수하게 나는 모든것이 되겠다!라고..... 고치기엔 너무 늦었고...최선을 다해봐야겠죠.인생의 낙오자가 되든, 성공자가 되든.....근데 지금 뭐하는거냐-_-;;
05/03/28 00:12
timeless님//꿈도 많고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있습니다..한마디로 말
만 떠들고 있습니다.하지만 노력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하지만 노력 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한가지만 이루기에도 부족한데 여러가지를 이루 려 합니다.제 능력은 한두가지밖에 커버를 못하는데 오만가지것을 다 이루려 하니...알고 있는데도 아직도 철이 덜 든 제가 더 이상하게 느껴집니 다.머리로는 이런게 아닌걸 알고 있는데...가슴은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죠.
05/03/28 00:13
노력과 운이 서로 다른길이라고 생각하시네요.
대기업의 아들딸 이런 아주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노력과 운은 항상 같은길 위에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도 마찬가지구요. 운과 노력이 함께 오지 않으면 성공할수 없는건 TV에서나 앞선 삶은 살아간 사람들에게서나 흔히들 봅니다. ps.꿈을 크게 갖는다라는 말의 의미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러면 혹시 대통령,국무총리 이런 꿈을 가지면 이사람들은 꿈을 크게 가진건가요? 가끔가다 보면 꿈을 크게 가져라 라는 얘기를 하는 선생들을 봣는데 제가 이런식으로 질문햇을때마다 제가 만족할만한 답변을 주신분이 없습니다. 제 꿈은 중학생때부터 은하계 정복(사실입니다)입니다만 저는 어떤가요..
05/03/28 00:19
일반 회사원 이나 노동자가 노력을 안한다니요.. 저의 아버지가 일반 회사원인데, 그 누구보다 성실하시고 가족을 위해 일평생을 받치고 계신 분입니다. 목표의 척도는 돈과 명예만으로 결정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현실과 꿈은 결코 분리할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지요.
05/03/28 00:19
마지막으로 적는다면....제 진정한 꿈이 있다면,이 세상에 제 이름 석자가
먼 훗날 역사책에 나오거나 오래도록 칭송받는겁니다. 그것이 정치든,경제든,게임이든,음악이든 뭐든간에... .....pgr은 상담소가 아닌데 1달에 한번씩은 이런 글을 적게 되네요. 스토브리그라서 적을것도 없고....스토브리그 끝나면 이런 글은 되도록 안 올리도록 해야겠죠. ps.마음의 손잡이님//은하계정복!!!좋죠~이제 우주시대도 열리는데 언젠가 도전해봄이 어떠실지...?수명도 200살로 늘어나는데 200년안에 최선을 다한다면 0.00000001%의 확률로 가능하겠죠. 일단 꿈을 크게 가진다면 그 꿈이 클수록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작게 보이죠.이정도도 못하면 앞으로 이룰 꿈은 어떻게 이룰것인가? 큰 꿈일수록 자신이 좀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게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은하계정복을 예로 든다면 앞으로 나는 은하계정복 이 목표인데 겨우 이런 공부도 못한다면 저런 엄청난 꿈은 어떻게 이룰것인가!?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물론 이 의견은 순전히 제 의 견입니다만...
05/03/28 00:30
legend님 제가 그 질문을 굳이 드린 것은 미래에 대한 윤곽을 잡으시라는 뜻에서입니다.
19살이면 이제 곧 성인입니다. 독립을 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니고(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이른 편이겠죠), 자신을 자신이 책임져야 할 나이인 것입니다. legend님처럼 생각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생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년에 당장 부모님이 원조를 중단하시면 그 생각만으로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부모님들이 괜히 꿈이 작아진 것이 아닙니다. 학비내느라, 결혼 준비하느라, 자식 키우느라 빠른 시간내에 꿈을 좁혀서 직업을 선택하고 여기까지 오신거죠. legend님이 세우신 큰 꿈은 왠지 장황한 꿈이랑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한국 고전문학계 권위자가 되겠다' 이것이 정말 큰 꿈 아닐까요? 권위자는 각 분야에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당연히 이름도 남겠지요. 제 말이 딱딱하고, 기분나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legend님을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나 잘났다고, 또는 참견하기 좋아해서 이렇게 글 쓰는 것이 아니란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05/03/28 00:39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짧게 말해서... 더 살다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질 것입니다. 저도 어리지만, 조금이나마 더 산 만큼.. 느낀바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도 그땐 생각의 폭이 좁았고..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그랬더랬죠. 저뿐만이 아니라, 님보다 나이가 많은.. 많은 분들의 생각일겁니다. 제가 굉장히 자주 쓰는 말인데..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공부하세요. 공부해서 인생의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순 없겠지만, 최소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현실에 적응해야 되고.. 자기가 해야 될 일이 있기 때문이죠. 그 중 하나가 돈이구요. 돈은.. 인정하기 싫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돈이 많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지요. 좋은대학이라는 간판.. 분명히 이 간판대로만 인생이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이라면.. 완벽히 개연성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간사람이 일반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삽니다. 돈이 많다는 얘길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남이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 경쟁에서 1차적인 순위매김을 해주는게 바로 대학이라는 간판입니다. 일단은 그 간판부터 따세요. 스타, 소설쓰기, 피아노 잘치기, 공부.. 등등. 의 여러가지 돌이 있다면.. 제일 밑에 쌓아야 될 돌은 공부입니다. 그 돌이 제일 크고 안정감있거든요. 그 돌을 단단히 쌓아둔 다음은 그 보다 작은 나머지 돌들을 안정감있게 쌓을 수 있습니다. 그 돌들의 순서가 반대가 된다면, 상당히 불안정해지고.. 언젠가는 무너질 지도 모릅니다. 물론, 반드시 무너지진 않겠지만... 일반적으론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일단은 님에게 꿈이 생겨야 될 것 같습니다. 꿈이라는게 정말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지금처럼 막연해서는 당연히 하나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그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다면.. 그 일에 대한 동기를 만든 뒤, 그 일을 최우선으로 삼아 열심히 하시고.. 아직 그런 것이 없다면, 일단은 공부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으세요. 공부 하는 이유? 자기가 하고 싶은 나머지것들을 하는 자유를 얻기 위해서. 라고 생각하세요.
05/03/28 00:41
음..좋은이야기만 쓰려고 했는데..^_^;;;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담-으로 흐르는군요.
드릴말씀은 한가지 뿐입니다.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세요.^_^;
05/03/28 01:27
임요환 선수였던가요? 여튼 프로게이머 중 이런 말을 한 선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은 오직 또 다른 100%의 열정만이 해낼 수 있다. 라구요.
05/03/28 01:31
안전제일님께 여러가지를 배우는 군요^^;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하면 소용없는 것이죠. 저역시 그렇습니다. 누가 뭐라고 아무리해도 제가 아닌 것 같으면 아니죠^^;
05/03/28 01:58
legend님// 공부 하던 애들보다 잘 나왔다는 것이 어느정도 기준인지는 모르나, 고등학교 때 똑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으로서 그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십니다. 사실 난 천재가 아닐까. 그리고 성적 나올 때 마다 이렇게 생각했죠. '공부 안해도 이정돈데.. 하기만 하면!'
결국 대충 주말에 술먹고 평일에 공부하는 식으로 하다가 인서울은 찍었습니다. 반에서 3등, 전교에서 15~20등을 했는데도 2호선 대학 중 하위 대학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공부 안하고 이정도 왔는데 잘 왔다!' 라는 생각보다는 '진짜 고3으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공부 안하면 서울대를 가지 않는 이상 무조건 후회하게 되있습니다. '천재'라는 생각은 빨리 버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리 좋은 대학을 가더라도 legend님보다 공부 더 안하고 온 애들도 수두룩 할테니까요.
05/03/28 02:14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직업엔 귀천이 없다. 청소부가 없다면, 공장 노동자가 없다면, 건설현장 잡부가 없다면' 이런 이야기들은 한살 한살 먹어갈 수록 사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스물 일곱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매년 생각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꿈은 물론 최고입니다. 하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묻혀가는 존재라도, 그 존재 하나 하나가 없으면 사회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존재가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반이 됩니다. '난 공무원이 될꺼야', '난 청소부가 될꺼야'라고 한다 하여도 그 꿈을 존중해주세요. 그것도 당연히 멋진 꿈입니다. ^^
05/03/28 02:36
솔직히 돈은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먹고 살만큼 버는것은. 어떤상황에서도 가능합니다. (아.. 청년실업 어쩌고 해도. 돈을 번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꿈이 크면 클수록. 꿈을 좌절시키는 난관이 나타납니다. 계속 커지고,커지고,커집니다.. 그 좌절의 순간을 버티느냐. 마느냐. 그것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지금 당장의 노력이 중요하죠. .........제가 말할 상황이 아니군요 -_-; 괴물이 되려면 멀었구나. 으흠. ; 마동왕님 / 공부잘한다고 천재는 아니더군요. ^^ 어쨌던 감각과 노력의 조화가 극대화된 인간이랄까..
05/03/28 02:56
Timeless님^^19살 이라해서 지금부터 당장 미래에대한 윤곽을 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결단이란게 정말 중요하지만 어떤일이든 이것저것 경험하다 보면 정말로 하고싶은 일이 생기기 마련아닐까요?! 앞으로 더고민하시고 고민으로 끝나지마시고 하나하나 사소한거라도 행동으로 바꾼다면 원하는것 어는것이든 이룰수 있으리라 봐요 글쓰신분 그리고
모든분들 다힘내세요
05/03/28 11:26
99%노력의 길 또는 1%의 운의길이라...???
혹시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져있다는 말을 잘못이해하고 계시는게 아닌지... 글의 내용과는 쫌...생뚱맞지만... 난...99%의 노력의 길이냐 1%의 운의길이냐 라는 말은 첨들어서 오랜만에 로긴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이 한말 "천재는 99%의 노력와 1%의 영감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말뜻은 무언가를 자기가 원하는 "큰"걸 이루려면 99%의 노력과 1%의 영감(운,하느님의 축복)을 가져야 됀다 이말뜻은 아무리 자기가 죽을듯이 노력하더라도 운이 없으면 안됀다는 말로.... 그냥..열심히 노력하세요.....1%의 운의 길에 들생각말고.. 99%피땀흘리듯이 노력하고 1%의 운을 바라세요... 그게 더 현실적이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더 자세한 말을 원한다면 박종혁의 "생각이 나를바꾼다"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그책을 읽어보면...힘이 좀 날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하고 썡뚱맞은 답변이었습니다
05/03/28 12:06
윗 답글에 관한 추가 설명입니다...
그냥 복사해오려다가 저작권에 침해 소리들을까봐..^^ 참고하세요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cid=435&nid=20738
05/03/28 13:21
말씀하신데로 99%노력, 1%의 운이 있다면
99%쪽에 희망을 거는게 훨씬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99:1입니다. 당연한것 아닌가...? -_-
05/03/28 13:29
아 그리고 꿈이 많은 것은 꿈이 없는 것과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꿈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혼자만이 절실히 원하는 그 무엇입니다. 이거 하면 남들한데 좋아보이고 또 나도 좋은 것 같으니까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이건 꿈이 아닙니다. 좋은 것 "같아".. 같은건 꿈이 아닙니다. 나는 이게 좋아.. 정말 좋아하는게 있고 그걸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면 정말로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답니다. 고지식하다. 미련하다. 바보같다. 허황되다. 이런말 들리지도 않는 답니다. 어찌보면 사랑과 비슷하기도 하지요? 님께서 절실히 바라는 그 무엇을 꼭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고3이신것 같은데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시간 있어요. 꿈 꾸는 것보다 내가 꾸는 꿈이 무엇인지 바로 아는게 어쩌면 더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하고 이것도 그 99% 노력없이는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이지요. 내게 꿈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남들 보다 행복한 인간이란 걸 깨닫는 때가 반드시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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