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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7 23:38:37
Name swflying
Subject 밑에 두발 자유화에 대한 글이 사라졌네요.
규정에 어긋나서 지운것인지... 이유는 아무튼 모르겠지만,

꽤 좋은 의견들이 많이 오갔던것 같은데 아쉽네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개인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두발은 당연히 개인에게 맡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군인이 아닌 이상에 말이죠.

두발길이 제한과 학업과의 관계가 어느정도 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설령 심한 연관관계가 있더라도 규제를 적용해선 안됩니다.

학교의 궁긍적 목적이 대학잘가는 아이들 양성소라면
적용할지도 모르겠지만,
학교는 절대로 대학보내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주체적인 개인으로써 성장시켜주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사소한 두발의 자유조차 허락하지않는다면,
과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있을까 의문입니다.


또한
두발 자유 문제는 지금 중고등학교에 재학뿐인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른들도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우리 어린 학생들이 자유가 뭔지 모른채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두발제한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너무나 닫혀있습니다.



몇달전 신문기사에서
북한에서 머리가 긴 사람을 티비 뉴스에 방영시켜 대대적 망신을 준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것을 보고 어이 없어했을 겁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면,
똑같이 느낄겁니다. 그들은 이해할 수없을겁니다.
학생들의 획일적인 스포츠 머리..왜저럴까? 하는의문이 들 것 같군요.

무슨 목적을 위해 그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목적없는 무의미한 규제와 자유침범은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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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7 23:41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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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7 23:4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충분히 학생들은 자유로운 것 아닌가요?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그런 생각은 하는 것도 그 시대에는 당연한 거였습니다. 지금 애들 보면 정말 자유로워 보이는데요.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의 머리 스타일을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충분히 머리 길르면서 다니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만...
05/03/27 23:42
수정 아이콘
letina님.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국가방위와 관계가 있지 않는 한, 국가는 어떠한 규제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국가의 기본원리입니다.
swflying
05/03/27 23:43
수정 아이콘
letina님//
어떤 머리 스타일을 원해서 쓴건 아니구요.
자유가없기에 쓴겁니다. 그시대에 비해 자유롭다. 이런말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그시대는 암울했던 시기였기에, 나라가 개인의 자유를 침범했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그런 시기는 벗어났다고 보입니다.
다수의 학교가 아직도 학생의 머리를 가지고 심하게 왈가 왈부하고있습니다.
님께서 보신건 소수의 학교 학생들 인듯합니다.
Bright Size Life
05/03/27 23:43
수정 아이콘
머리가 도대체 무슨 문젭니까
머리에 신경쓰는 학생은 성실하지 않거나 공부에서 멀어진다는 건 편견일 뿐입니다.
왜 그걸 막아야 할까....허허.
Bright Size Life
05/03/27 23:44
수정 아이콘
광고글이라서요
05/03/27 23:47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 님께서 이번 한번만 넘어간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 다른 운영자 분이 지우셨나..
이디어트
05/03/27 23:48
수정 아이콘
pgr도 광고글이 올라오는건가요;;

저도 학창시절에 느낀거지만... 공부와 머리길이와의 관계는 아무 관련이 없는듯... 대학생이된 지금 고등학생시절보다 머리길이가 길지만 공부하는 시간은 훨씬 긴듯-_-;
05/03/27 23:49
수정 아이콘
방정스런 헤어스타일이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요? 머리스타일을 무한정 자유롭게 방치한다면 레게스타일...연예인들이 하는 울긋불긋 머리 이런 것도 가능하게 해야 되는데 그런 스타일은 충분히 다른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lotte_giants
05/03/27 23:49
수정 아이콘
논쟁이 격화되는듯해서 지운거 같군요.
마음의손잡이
05/03/27 23:49
수정 아이콘
아,... 뭔지 알겠습니다. 그 두발자유화한다고 사이트광고하는 그거였나 보군요...
05/03/27 23:49
수정 아이콘
뭐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있나 없나는 그닥 중요하진 않죠.
남이봐서(적어도 상당히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겐)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인가 아닌가가 그 문화가 선진인가 후진인가를
가르는 것은 아니니까요. 문제는 당장 우리 학생들의 인권이나
그런 문제를 말씀하려 하시는 듯합니다만... 사실 두발 문제는
당장 그 학교의 문제라면 학부모님들만 설득하면 될것이고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학교에 돈을 내는 사람은 학부모지 학생이 아니니까 말이죠.ㅡㅡ) 사회전체적인 규제(비합리적인)를 완화 및
철폐를 하려면 일단 구성원 개개인의 시민의식 자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야합니다. 우리나라 사회제도가 안좋다. 안좋다하지만
그렇다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수준(적어도 권리에 따른 의무정도는 철두철미하게 지킬 수 있는 정도의)은 정말 높은데 그걸 사회가
따라가지 못해서 이러한 불만이 터져나오냐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공부완전정복!!
05/03/27 23:50
수정 아이콘
사실-_- 두발을 심하게 나쁘게하면;; 공부에 방해되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두발자유를 원하는 고등학교학생입니다만.. 어느정도만 자유화가 된다면;;
swflying
05/03/27 23:51
수정 아이콘
letina님//
인식의 변화를 준다면.
닫힌 생각을 조금만 변화시킨다면...
튀는걸 금기시하는 시대가 언제적인가요.

그 사람의 머리스타일이 어떻든지간에
그 사람의 생각이 올바르면 되는겁니다.
05/03/27 23:53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은 충분히 단정하다고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신은 이 머리스타일로도 공부하는데 문제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 생각도 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The Warrior
05/03/27 23:53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는 구랫나루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멋으로 기르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머리를 길러서 자기 단점을 감추는 아이도 있다는 말이죠.
제 친구가 좀 귀엽게 생겼는데 ㅋ 구랫나루도 길고 머리카락도 길어요; -_- 근데 머리를 깎아 왔는데..
주변에서 난립니다.. 왜 깎았냐고.
그런것으로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어느정도의(멋이 아닌)두발자유화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염색 이런거 말고요 ㅡㅡ)
05/03/27 23:54
수정 아이콘
인식이라.. 제가 아는 사람은 엄청난 골초였습니다. 흔히들 담배피면 불량학생같지만 그사람 경희대 한의대갔습니다.
Bright Size Life
05/03/27 23:5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 머리까지 신경쓰면서 공부하십니까?
참 신경쓸것도 많으십니다
yo come on!
05/03/27 23:56
수정 아이콘
pgr21에서 두발자유화에 대한 의견교환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소모적인 논쟁에 불과 하다고 봅니다. 좋은 대안이 나오더라 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은 존재 하지 않기 때문이죠.
미소천사
05/03/27 23:56
수정 아이콘
ㅡ.ㅡ;저밑에 댓글썼는데 글 자체가 지워졌네요;;마니 썼는데.ㅠㅠ
음 전 올해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학교 다닐때 전 전교에서 머리가 젤길었떤 때가 대부분이었씁니다.
자랑은 아니지만.ㅡㅡ;고3 2학기땐 귀가 안보일정도로 길렀죠.;;
고3 2학기되니 선생님들도 별소리 안해서.
그렇다고 제가 나온 학교가 예고는 아니고 걍 평범한 인문계였어요.
음 우리 학교는 일단 귀 덮는건 안되고 뒷머리가 옷깃에 닿으면 안된다였꺼든요.(솔직히 규정상으로만 그렇지 더 짧아야했다는)
그렇지만 지워진 글에 댓글을 보니 조금이라도 길면 선생님들이 바리깡으로 민다는데 이것은 정말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두발 길이 자율화라면 몰라도 자유화는 안됩니다.
염색,파마는 당연 안되는거고 길이가 자유화라면 분명히
머리 단발머리가깝게 기르는 사람있씁니다.ㅡ.ㅡ;
그런사람이 교복입으면 솔직히 난감하겟죠.;(저같은 경우도 그랬지만.;전 수능 거의 직전쯤에 길었떤거라서)
학생과 선생,학부모 모두 괜찮은것은
귀는 안덮고 뒷머리는 옷깃에 안닿는정도가 가장 이상적인거 같군요.
05/03/27 23:57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자신의 면학분위기가 아니라 다른 학생의 면학분위기에 영향을 준다는 말씀입니다. 자신은 멋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눈도 생각해주어야죠. 완전 자유를 말씀하시니까 레게머리를 예로 드는 것이지만 그런 스타일을 보면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학생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대구사나이
05/03/27 23:5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두발단속은 어느정도의 파급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생님들이 학생 머리카락이 긴것만보고 미친x처럼 덤비는것이 아니라 두발단속을 하면서 학생들의 헤이해진 정신상태등을 바로잡아주기위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기회에 필요이상으로 긴 학생들에게 잘라오라고는 말하지만 저희학교같은 경우에는 강제로 가르거나 그런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학생들도 불만없이 잘 넘어갔죠...
Bright Size Life
05/03/27 23:58
수정 아이콘
참...
다른사람 머리까지 신경쓰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있냐 그말이죠
단지 그런걸 보는 것만으로 문제가 된다면 TV에 나오는 사람들도 모두 두발규제를 해야겠군요
05/03/27 23:58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면 그냥 학교에 갈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학교는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사는 법도 배우는 곳입니다. 내 머리 내가 만지는데 신경쓰지마라...이런 생각이시라면 학교에 어떻게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Bright Size Life
05/03/27 23:59
수정 아이콘
조화롭게라...
그 선이 어디까집니까?
그 머리를 보고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그 머리가 마음에 드는 사람들도 있으리라고 보여지는데요
yo come on!
05/03/28 00:00
수정 아이콘
학교는 개성만 중요시 하는곳이 아닙니다. 단체생활 또한 사회성에 빠질수 없는 한부분입니다. 결국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 다른 것입니다. 그렇기에 답이 안나오죠..
swflying
05/03/28 00:00
수정 아이콘
letina님//
반대로 말하면,
소수의 거부감 드는 학생을 위해서 그 학생이 머리를 싹둑 잘라야할 필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거부감역시 좀더 지나면 사라질 것이구요.
swflying
05/03/28 00:01
수정 아이콘
yo come on!//
단체 생활하는데 머리길이완 상관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yo come on!
05/03/28 00: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Bright Size Life님 학생 자신에게는 터무니 없이 짧아 보이기만 머리가 선생님들 눈에는 길어보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Bright Size Life
05/03/28 00:02
수정 아이콘
머리스타일에 신경쓴다는 것 자체를.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합니다만.
그리고 꼭 머리길이가 그 사람의 정신상태와 연관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무슨 삼손입니까? 허허
yo come on!
05/03/28 00:03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제가 태클만 건다고 하여도 최소한의 예의로 '님'자는 붙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머리길이만을 두고 애기한것이 결코 아닙니다.
위원장
05/03/28 00:05
수정 아이콘
머리스타일이 신경쓰이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옆 친구 머리가 눈에 걸릴 정도의 머리일 수도 있는 거지요. 물론 지금의 두발은 문제가 있지만 말입니다.
[couple]-bada
05/03/28 00:05
수정 아이콘
두발제한이 눈에 보이는 효과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종의 정신력을 다지는거죠. 솔직히 학생이 머리에 신경쓰고 다닌다면 아무래도 공부쪽으로의 집중이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성적이 부진해지겠죠. 우리나라 현실상 공부란 정말 엄청난 것이고.. 대학이란 일종의 보증수표와도 같은 인식이 있는데.. 그런면에서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줄이는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리고, 개인때문만이 아니라.. 학교입장에서는 학교대로 학생들의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교장샘은 교장샘대로 학교 이미지가 좋아야 되고.. 담임샘들은 학생들의 입시 결과에 따라 성과급이 주어지고... 등등등.

두발자유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완화는 상관없겠지만, 장발에 염색에... 이건 좀 아니겠죠. (물론, 두발자유화를 외치는 분들이 장발에 염색까지 바라는것 같진 않지만요.)
Bright Size Life
05/03/28 00:05
수정 아이콘
길고 짧음이 뭐가 문제라는 거냐는 겁니다.
머리가 길다고 도대체 사회 생활에 무슨 지장이 있으며
머리가 길다고 공동체 생활에 무슨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길이가 도대체 어떤 공동체 사회에서의 규약으로 정해질 사안이나 됩니까?
도덕적인 문제도 아니고 순전히 자기 취향 문제 아닙니까?
yo come on!
05/03/28 00:05
수정 아이콘
청소년 기에는 반항 심리가 무처크지요. 머리 길이의 제한을 완화하면 분명히 그 보다 더 긴머리를 원하는 학생도 있을것입니다. 염색도 파마도 웨이브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스포츠만을 고수하던 예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지금이지만, 불평불만은 전혀 줄어 들지 않았습니다. 전 지금이 풀림의 정도가 가장 알맞다고 생각 되는구니요.
05/03/28 00:06
수정 아이콘
swflying// 그것도 좀 반대로 말하면 단체 생활하는데 머리길이와 상관이 없으면 짧게 자르는 것도 뭐 어떤가가 됩니다.
swflying
05/03/28 00:06
수정 아이콘
yo come on!님//
님자를 실수로 뺀건 죄송합니다.
제 댓글은 머리 제한 만을 이야기 한거였거든요.

학교마다 규칙들이 있을겁니다. 그걸 안지킨다면 단체생활에 문제가 있을 수있습니다.
두발 문제는 학교의 규칙과 학생들개인의 스타일을 뛰어넘어서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명제까지 무시해버리는 관습법이라서,
폐지되어야한다고 주장한것입니다.
swflying
05/03/28 00:07
수정 아이콘
백야님//
알아서 짧게 자르는 건 상관없지요.
그러나 강제로 짧게 자르게 하는건 문제가 있지요.
Bright Size Life
05/03/28 00:08
수정 아이콘
머리 신경쓴다고 공부를 못한다는건 편견이란 말씀이죠.
아랫 글에서 얘를 들었듯이 특목고들 다 자유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 다 열심히 잘 합니다.
머리에 신경을 쓰느라 공부를 못할 정도로 그런 머리스타일이나 그런게 좋다면 자기 진로를 그쪽으로 잡든가 하는 거죠.
다 자신의 모습에 따라 다를 수 있는것 아닙니까.
위원장
05/03/28 00:08
수정 아이콘
Bright Size Life님// 두발자유화와 머리의 길고짧음은 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는 학생이 염색을 하고 파마를 하는 등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을 때 충분히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하신 단순히 길고 짧음이라면... 뭐 상관 없지요.
yo come on!
05/03/28 00:09
수정 아이콘
길고 짧음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직모와 파마와의 차이는 무엇이냐 라는 물음이 나오게 될것이고, 그것마저 허용 한다면 검은색과 갈색의 차이는 무엇이냐 라는 불만까지도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두발길이는 세월이 지나면서 상당부분 완화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포츠만을 고수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두발에 대한 규정은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 질것입니다.
05/03/28 00:10
수정 아이콘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하지 못한 청소년에게 무제한의 두발자유화는 허용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도 머리길이가 무슨 문제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설명해드려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는 문제가 안될지 몰라도 타인에게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안입니다. 더군다나 정신적으로 완전하지 못한 학생들이 다수 모여있는 학교에 두발자유화를 허용하면 너도나도 해외 연예인들 스타일을 따라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서정호
05/03/28 00:11
수정 아이콘
짧은 머리 -> 긴머리 -> 염색 -> 파마 혹은 웨이브
많은 분들이 이 수순을 걱정하실겁니다.
하지만 이게 꼭 나쁜 건만 아닐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수순을 밟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흘러가기때문에 당연한 수순이 되겠죠.
swflying
05/03/28 00:12
수정 아이콘
위원장님//
머리 스타일의 차이때문에 같이 공부하는 학생이 신경쓰인다면..
그건 개성을 억압받고 자란 우리네 학교 억압탓으로 보입니다만...
규제를 풀고 몇년이 지난다면
개성으로 충분히 존중받을것이고, 신경쓰이는 학생들도 없어질거라 생각됩니다.
대학와서 같은 강의실안에 레개머리, 빡빡머리 다 있지만
공부 안되진않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그것땜에 공부못한다는 사람 못봤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다를건 없다고 보입니다.
제도가 그들을 4차원의 벽만큼 갈라놓고 있지요.
yo come on!
05/03/28 00:13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얼마나 짧은 머리를 강요 하는지 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다닐 당시만해도 어느정도 까지는 인정하였습니다. 졸업앨범이라도 보여 드리고 싶군요. 머리길이, 이정도면 긴데? 라고 생각될 만한 아이들도 상당수 였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는 존재 하겠지요. 하지만 문제거로 대두될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선생이 강제로 머리를 깎는것은 학부모회나, 학생회에 건의하면 선생이 사표까지 써야 할 문제입니다. 대처에 따라 얼마든지 고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swflying
05/03/28 00:13
수정 아이콘
letina님//
너도 나도 해외 연예인들 스타일 따라하면 어떤것이 문제죠.
멋부리면 공부 못하는게 아니거든요.
멋낸다고 정신 상태가 올바르지 못한건 아닙니다.
위원장
05/03/28 00:14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규제를 풀고 몇년이 지난다면 이란 말은 맞지 않습니다. 그럼 그 사이 몇년 동안 혼란을 겪을 학생들은 마냥 혼란을 겪어야 하는건 아니지요. 두발 자유화를 서서히 완화 시키며 진행 한다면 모를까. 갑작스런 두발자유화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right Size Life
05/03/28 00:15
수정 아이콘
나이에 따라 정신적으로 완전하다 완전치 않다...이렇게 분류하는 것, 너무 위험한 것 아닙니까?
게다가 머리길이가 길어지는게 도대체 남에게 뭔 피해가 되는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이해할 수 있도록.
05/03/28 00:15
수정 아이콘
다들 그당시에는 두발 제한이 참 억울하고 안좋은 제도인줄 생각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게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두발제한하면 머리가 짧아지고 그만큼 신경을 쓰게 되서 공부 못한다고 하시는분들에게 머리가 짧아지던간에 길던간에 신경안쓰고 공부하면 될거 아닙니까?
감추고 싶다 뭘 어떻게 하고 싶다 이게 다 신경쓰는거 아닙니까?
중학교때 두발제한 있는가운데에서도 튈려고 머리 기르고 과산화수소러 머리 감아서 염색 비스무리처럼 해보겠다고 하던 애들은 어떻게 설명 할겁니까?
선생님들이 뭐 억지로 그럴까요?
다 학생들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죠.
Golbaeng-E
05/03/28 00:15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민주주의에서 의무 없는 권리는 없습니다.
두발 자유의 권리를 주장하려면 성인이 되어야 하지요.
아직 미성년인 듯 하니,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두발 자유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05/03/28 00:15
수정 아이콘
swflying// 이런 문제를 의논하는 것은 어쨌든 그 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일단 학교에 당장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말 바리깡으로
고속도로를 내는 학교라면 부모님과의 토의를 통해 학교에
개선요구를 해야할 것이고, 그정도까진 아닌 학교라면
학생전체가 한마음이되서(애당초 짧은 학생들은 할필요도 없겠죠)
일단 철두철미하게 학교교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규칙정도는 철저하게 지킬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거기에 덧붙이자면 학생스스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겠구요. 표준이라는 것은 개개인들 자체가 너무다르기 떄문에 어느정도 인권침해는 감수하면서 강제력을 띄기 마련입니다. 그 표준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표준 자체가 필요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죠. 규칙이 있어도 어기고 없으면 더할 학생들이
눈에 띠는 학교에선 이론이 아무리 완벽해도 현실화는 공허할 뿐입니다.
Bright Size Life
05/03/28 00:15
수정 아이콘
공부 안된다고 하는건 편견일 뿐이라고 누차 말씀을 드립니다만.
05/03/28 00:16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분명히 다릅니다. 나이가 한살씩 먹어갈수록, 타인과의 집단생활을 하루하루 더 할수록 그 정신의 성숙도는 충분히 차이가 있습니다. 겨우 1년차인데 뭐가 다르냐 그렇게 따지시면 간난애기와 나이드신 노인분들도 차이가 없느것이니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아시겠지요? 고등학생분들도 중학생들 보면 차이를 느끼실텐데 대학생이 고등학생을 봐도 마찬가지이고 회사원이 대학생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은 분명히 다르죠.
Golbaeng-E
05/03/28 00:16
수정 아이콘
학생회에 전교생 과반수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제출한다면, 두발자유가 가능할 것입니다.
Bright Size Life
05/03/28 00:16
수정 아이콘
결국 말장난, 말꼬투리 잡기가 되고 마는 군요.
뭐 어쩔 수 없지요....
05/03/28 00:18
수정 아이콘
거참. 신체의 자유는 절대적인 기본권입니다. 나이건 뭐건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의무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두발자유는 신체의 자유+프라이버시권에 다 걸립니다.
swflying
05/03/28 00:18
수정 아이콘
Golbaeng-E님//
지금 제가 저희 학교두발 자유 원해서 이러는 줄 아십니까.
전 고등학생도 아니구요.
대한민국 학생들의 두발 자유를 원해서 쓴겁니다.
05/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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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모님을 설득하세요 그럼 원하는 바를 얻으실 수 있겠지요. 부모님조차 설득하지 못한다면 여기서 이렇게 토론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 학교의 절반이상의 부모님의 탄원서라면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겁니다. 부모님과 대화를 하시고 왜 두발규제가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들으시면 좋겠네요. 그럼 왜 머리스타일이 공부와 상관이 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swflying
05/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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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달라서 두발 규제를 적용해야한다는 말씀이십니까.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더 성숙한데 왜 초등학교는 두발자유일까요.
말도 안됩니다.
두발제한은 군대같은 아주특수한 집단을 제외하고는
민주주의 국가에선 절대 허용되 선 안된다고 봅니다.
05/03/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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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신체의 자유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제한하는 곳은 어느 사회에나 있습니다. 군대가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도 별반 다르지 않죠. 다 그 집단 고유의 규제가 있습니다.
진공두뇌
05/03/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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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pgr21 전체를 대변하는 의견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swflying
05/03/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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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저 죄송합니다만 어떤 교회가 머리를 제한하죠?
swflying
05/03/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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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합법적으로 어느 교회가..
직장도 합법적으로 머리를 규제하는 곳이 있다는 건 처음 들어봤습니다.
yo come on!
05/03/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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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미 없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번지게 되는군요. 우려했던 바가 실현 되네요. 대안이 나오더라도 실현 가능성은 존재 하지 않는 문제 입니다. 괜히 얼굴 붉혀가며 열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두반 자유화에 찬성 하시는 분도 반대하시는 분도 생각은 바뀌지 않을테니까요.
05/03/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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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필요없는 사회라면 당연히 규제가 없겠지요. 초등학교도 그런 예입니다. 두발 규제가 필요없으니까 없는 겁니다. 있을지도 모르죠. 알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없으니까요.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충분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학생이 문제를 일으키면 그 짐은 대부분 부모들이 져야 합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권리가 완전히 얻어지는 시점은 주민등록증을 받고 사회적으로 성인이라도 인정되는 시점이지요. 학생은 죄를 저질러도 교도소에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가지 않습니까? 성인(대학생부터)에게는 자유가 허용되는 만큼 그만큼의 책임도 지워진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05/03/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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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두발제한이 있다는 소리가 아니고 다른 규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집단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규제가 있다는 것이죠. 제가 교회에 두발제한이 있다고 했습니까? 비슷한 목적으로 다른 규제가 있지요.
위원장
05/03/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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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come on!님// 저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 또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서로의 생각을 알수 있게 해주니까요. 물론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긴다면 안되겠지만요.
진공두뇌
05/03/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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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국민의 기본권리라고 할수 있는 신체의 자유도 누리지 못할만큼 큰 제약이 있나요?
단지 입시때문에 고등학생이 두발규제라는 멍에를 쓰고있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등학생도 국민입니다. 성인이기전에 국민입니다. 납세의 의무, 병역의 의무 등 성인이 지켜야 할 의무를 가져야 두발의 자유를 가진다니... 좀 재미있습니다. 자기 머리털 기르는데에 그렇게 큰 의무와 책임이 필요하다니.
05/03/28 00:31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이 세금을 냅니까? 병역의 의무도 대학생이 된 이후에 행사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고등학생에게는 의무 행사가 연기되어 있는 겁니다. 완전한 자유도 마찬가지로 연기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왜냐하면 그 의무와 자유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다고 사회가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성인과 같은 죄를 저질러도 교도소에 안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yo come on!
05/03/28 00:32
수정 아이콘
서로의 생각을 안다고 해서 남는건 뭐죠? 상대방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게 해줄 뿐입니다. 대안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실현가능성이 존재 하지 않는다면 결국 계속 돌고 돌수 밖에 없는 것일테지요. 피지알을 안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런식의 토론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과 말꼬리 잡기로 밖에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랬지요.
05/03/28 00:33
수정 아이콘
글쎄, 신체의 자유와 의무는 상관없다니까요. 자꾸 말을 씹고 댓글을 다니까 얘기 진행이 안되잖아요.
위원장
05/03/28 00:33
수정 아이콘
진공두뇌님//고등학생... 아니 학생들은 적어도 법적으로는 아직 미성년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많은 것으로부터 보호 받고 있고 대신 많은 것으로부터 제약 또한 받고 있습니다. 단지 그 제약에 두발이 포함되느냐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yo come on!
05/03/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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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 pgr21에서 일어나는 모든 토론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것은 아닙니다. 이러면서 한발짝 전진도 한발짝 후퇴도 하는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이런 민감한 주제는 건드려서 좋을것이 없다고 봅니다.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백날 떠들어 봐야 변하는것은 없을테니까요. 학교 홈페이지 라면 또 몰라도..
05/03/28 00:35
수정 아이콘
그저 가장 근본적인건 우리사회가 의식적으로나 뭐로나 한층 더
성숙 해지는 것밖에 없습니다.ㅡㅡ 노자의 말씀을 좀 이상하게 빌리자면
우리나라 두발제한의 경우 도덕경에서 말한 세번째 국가쯤 되는
나라가 힘으로 백성들을 억압하는 국가 쯤 될겁니다. 가장 이상적인
국가인 '왕이 있으되 백성이 왕의 존재를 모르는 나라'가 되려면
일단 그런 나라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lotte_giants
05/03/28 00:37
수정 아이콘
일전에 두발자유화했다가 학부모들의 반발로 다시 두발규제로 돌아간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때나 지금이나 학부모들의 인식이 크게 다를것 같진 않군요(저희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도 그렇고...) 당장 자유화된다 쳐도 그게 얼마나 갈지 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
진공두뇌
05/03/28 00: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두발규제철폐(혹은 두발자율화)가 언제부터 두발자유화가 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05/03/28 00:39
수정 아이콘
어쩌라구요. pgr공지사항은 권고사항이지 강제규정이 아니라구요!!!!!!1
swflying
05/03/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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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인식이 잘못된 거라면 바꿔주어야죠.
그 분들 죽을때까지 기다릴까요.

전 두발 규제는 어떤 정당성을 갖다 붙인다해도
두발 자유보다 정당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wflying
05/03/28 00:42
수정 아이콘
crazy viper님//
그 이용안내 누가썻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그걸 인용함으로써 10대들이 여기서 하는 주장의 무게감을 완전 떨어뜨려버리려고 하는것 같니다.

우물에 독타기도 아니고.
여기서 10대들이 글 좀 쓴다고
글쓰지마라 이말 같군요.
Timeless
05/03/28 00:50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인식을 바꾸기는 아주 많이 힘들거에요.

고등학생분들이 초등학생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뀐다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두발 자유화에 제 1근거가 '신체적 자유(인권)'라면 거의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어른들은 '인권'에 대해 더 잘 알면서도 그 '인권'이란 것이 먹히지 않는 사회에서 살고 있거든요.

그나마 그 '인권'이란 것을 다른 사람보다 더 보장 받기 위해서 두발 자유화 운동같은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 하라고 할 것입니다.

그 분들을 설득할 만한 논리와 기술을 생각하고 익히려면 공부와 병행하기 정말 어려울거에요. 강의석 군 같은 경우도 두발 자유화에 비해 어른들의 공감을 꽤 받는 문제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강의석 군이 두발 자유화 문제로 그렇게 했다면 성공했을까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위에 쓸데 없는 짓이라고 표현했지만 저는 쓸데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좋은 경험입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부딪혀보고, 노력도 해보고, 좌절도 해보는 것이죠.
진공두뇌
05/03/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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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님//음 그러니까 저는... 단어의 차이를 물었습니다-_-;
몇년전에 모 사이트에서 두발규제폐지운동(이때는 두발규제폐지였습니다. 두발자유화가 아닌)을 했었죠.
이당시에도 언론상에서 많이 논란이 있었는데, 두발자유화가 아니라 두발자율화다, 단지 머리 스타일을 자신의 마음대로 하는 적극적인 의미의 것이 아니라, 강제로 학교에서 머리 자르지 말고,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말하기 좀 뭐한(그 당시에 서태지씨의 빨간색 레게파마가 화제가 됐었죠)헤어스타일을 하지 않는 내에서 학생 재량껏 머리를 기른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올라왔던 글(삭제된 글 말고)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도 다들 두발자유화라고 하시는걸 보니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적극적으로 홍보했었는데 좀 어리둥절합니다;
[couple]-bada
05/03/2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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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말씀드리죠. 특목고 학생들의 두발자유. 특목고 학생들은 그만큼의 신뢰를 받고 있고, 또 그만큼의 신뢰를 특목고에 입학함으로써 보여줬습니다. 또 다른 예로.. 서울대학교는 기숙사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관리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이라는거죠.
제가 보기엔 말이죠. 머리 긴 사람들은 보통 성적이 나쁩니다. 아니, 나쁘다 좋다의 절대적 개념이 아니라, 그쪽에 신경을 덜 쓰는상황보다는 성적이 안좋습니다.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아도 보통 그렇다는거죠. (왜냐하면 특목고 학생들도 있으니.. 물론 일반적은 고등학생들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겠죠) 두발제한은 바로 그런사람들때문에 있는제도입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머리가 성적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것은 사실입니다.
05/03/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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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단체에는 어느 정도의 룰이 적용되는 점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라고 해서 완전한 자유화를 원하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자유화란 머리 염색을하고 머리를 여자처럼 길고 다니고 그런것을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요즘 나오는 연예인으로 치면 조성모 그정도 까지는 길르게 해달라는 거죠. 학생들의 원하는 두발 자유화는 어른들이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어느정도까지 길르게 해달라는 것인데 어른들은 듣지도 않고 무조껀 되지 않는다고 하시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죠. 어른들의 문제만이 아니고 학생들 또한 너무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문제죠. 그냥 머리 자르고 말지 귀찮게 멀 ... 하면서 부딪혀 보지도 않고 그냥 단념해버려서 안되는 겁니다. 진보적인 사고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커트코베인
05/03/28 01:06
수정 아이콘
썩을대로 썩은 대한민국이라...내일아침이면 우리나라는 망해있겠군요.
전 10대들이 PGR 에 오는 시간과 스타하는 시간을 줄였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공지는 알고있었지만 그 속에 썩을대로 썩은 대한민국 이라는 내용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썩을대로 썩은 대한민국. 썩을대로 썩은 대한민국
그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인민들은 썩을대로 썩은 사과 속에서 살아가는 기생충같은 존재가 된다는건가...그리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서 대한민국을 이만큼까지라도 만들어놓은 분들의 노력은 썩을대로 썩은 노력이라는 말을 들어야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옳지 않은 모습이 보일수록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잘못된 모습을 고쳐나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couple]-bada
05/03/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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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사고라.. 저만해도 20대인데 과연 꽉막힌 사고를 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우려하는건 그 다음의 일이죠. 위에도 어떤분이 썼지만, 머리가 길어지면 장발도 하고 싶고, 염색도 하고 싶고.. 말이죠. 그렇다고 지금이 예전과 같은 스포츠를 강요하는 시대인가요? 아니죠. 요즘도 충분히 예전에 비해선 완화되었습니다. 조금씩 나아질겁니다. 그리고, 일본만 해도 진보적인 사고를 갖고 있지만 청소년 문제는 매우 심각하죠. 우리는 그렇게 될까 두려울뿐입니다.
05/03/28 01:14
수정 아이콘
일진회 문제도 그렇고 갈수록 증가하는 흡연율문제도 그렇고 성에 대한 무분별한 의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왜 학생에게 규제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성인이면 그냥 죄를 지으면 교도소에 보내버리면 되지만 학생은 그러면 안됩니다. 다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할 목적으로 이런저런 규제가 있는 것이죠. 물론 당사자들은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 시간이 지나가면 이해하실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손잡이
05/03/28 01:1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어째 이글도 삭제될 분위기...
05/03/28 01:34
수정 아이콘
주장을 하거나 논쟁을 할 때..
자신의 글이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 같은, 자신의 주장만 하고 있는 느낌은 주지 않는가 살펴봤으면 합니다. 사람이 100명이면 100가지 생각이 있는 법입니다. 이러한 민감한 주제는 논쟁거리는 될 수있고, 건설적인 토론은 될 수 있을 지 모르지만..'정답' 을 얻어내기는 많이 힘들다고 봅니다. (정답은 이러한 토론들이 쌓여가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겠지요.)

남을 설득시키거나 남에게 설득당하기 보단,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게 어떠한 것인가. 간혹 논점이 다른 예가 나오면 이 예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등..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발 자유화/자율화 반대'
라고 해서 꽉막힌 생각은 아니며, '두발 자유화/자율화 찬성' 이라고 해서 진보적이고 뚫린 생각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ps 대학교이하 학생 분들..
자신의 권익의 침해도 좋지만, 한 번쯤..자신이 해야할 의무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시절의 의무는 후에 자신의 권리의 초석이 됩니다..
천사같은눈망
05/03/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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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자율화는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만큼의 요구는 들어주어서는 안된다고봅니다.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몇년이 지나보니
학교에서는 대학을 가기위한공부만을 가르키는 곳이 아니고
아침에눈떠서 저녁에 퇴근할수 있는 생활습관과
단체생활에서의 규칙등을 지킬수있는 인내심(인내심이라니 이상하군요)
그리고 사회생활처럼의 인간관계등
배울것이 많다는 곳이라는 겁니다..
학교에서 공부가 제일 큰 목적이지만
그에 따른 부수적인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규칙이 너무 강해선 안되겠지만...요
어느정도의 완화는 필요하겠지요
05/03/2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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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방종과는 구별을...
봐따s†yle™
05/03/2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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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신경쓸 시간보다 공부할시간이 더 바쁘죠;;
머리는 좋은 대학가서 기릅시다 ㅠㅜ
Narasnoopy
05/03/28 11:01
수정 아이콘
두발자유가된다 합시다..
그럼 한학생이 멋있게 머릴를 하고오면 그애따라서 대부분에 학생들이
더 멋있어 보이려 아마 더신경을 쓰겠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유학온지 꽨된사람인데요, 여기 한국유학생들 대부분 머리 미친머리입니다. 저도 그렇구요, 대세는 이런머리 이런식으로 유행비슷하게 확 퍼지고 맨날 머리만지는시간도 많고 아무튼 꼭 머리가 자유로워야 정신이 자유로운건 아닙니다.
∑엽기플토
05/03/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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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머리 길이만큼은..

염색 파마 이딴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진짜 귀두컷 이젠 싫습니다 !

여자친구 만나기 부끄러움 -_-....

제발 머리 길이는..
카이레스
05/03/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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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생들이 원하는 두발 자유화는 적당한 수준일 것 같군요. 지금의 학생들도 우리나라의 '머리가 길면 불량하다, 공부 못한다' 세뇌 교육속에 살아온 만큼 그들이 바라는 두발 자유화도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완전 자유화는 아닐 겁니다. 벌써부터 폭탄머리, 레게파마 등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를 들며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letina님/ 직장이나 교회의 규제와 학교의 두발규제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교회는 신자가 스스로 선택해서 되는 것이지만 중고등학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선택의 자유가 없고 그렇다고 직장이나 교회처럼 안 갈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회의 규제는 자신이 원하고 선택했기 때문에 자신이 책임지고 따라야겠지만, 두발 규제는 애초부터 선택의 기회가 전혀없이 부여되는 강제적인 규제일 뿐입니다.
4프로브더블넥
05/03/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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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님/그단체에 속하였으면 그단체에 맞는 규율을 지켜야하는것은 상식인것같은데요? 그 규율이 싫다면 그단체를 벗어나 다른 단체로 가면 됩니다?두발규제 하는 학교가 싫다면 두발규제 하지않는 학교로 전학가면됩니다.우리나라에 앞에분들이 말하신정도의 두발규제 안하는 학교 생각 보다많습니다.
05/03/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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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님 제 생각도 4프로브더블넥님 생각과 같은데요. 머리규제가 적당한 다른 학교로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대학교엔가 있는 기독교 수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대학교는 미리 알고 들어가야 하는 거지만 고등학교는 전학가기도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머리를 기르고 싶으면 그래도 되는 학교를 가거나 아니면 검정고시를 하거나 그러면 되는거죠. 충분히 선택할 방법은 있습니다.
BravoCorn
05/03/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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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까지는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다고 보기 힘듭니다.
학생이기때문에 여러 사회적 보호를 받는 만큼 약간의 제한도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유예기간이죠.
따라서 그 자유(권리)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는 사회의 통념에
기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두발규제가 허용이
되었다면 이제는 두발 완화 혹은 자율화로 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이 퍼진다면 그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에서의 체벌문제만해도 지금은 그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지 않았
습니까?

이런 두발규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사회적 반향이 좋다면,
조만간 좋은 소식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좋은하루~!
'BoxeR-Timing'
05/03/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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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을 받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자유를 주어버리면 자유가 아닌 방종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인 예가 고등학생->대학생이 될때죠. 두발규제 완화(기르는것까지)라면 몰라도 규제 폐지. 학생들이 레게로 머리따고, 파마하고, 장발 기르고. 머리손질하는 시간이 결코 적지 않을텐데요.
05/03/28 18:51
수정 아이콘
letina님 //
집터가 있고 일터가 있는데..
그게 간단히 해결되는건가요?
그말은 막말로 "군대가기 싫으면 이민가라" 라고 할수 있네요.

뭘 그렇게 잘 보호했나여? 아 그래서 뉴스에 나올만큼 대단하게 됐군요.
요즘 학생들이 규제 준다고 해서.. 안하는애들은 안하겠지만.. 하는애들은 다 합니다.. 반항심이 참 많을 때거든요.. 그런 규제 때문에 그런학생들이.. 삐딱한 맘 부터 갖는겁니다. 학생 스트레스 받을수 있는 규제는 없어져야 된다고 생가합니다. 그런것때문에 학교 안오고 하는 애들도 수두룩 봤는데.. 그리고 자기 개성 자기 관리 잘하는 애들이 공부면 공부 자기 할껀 다 하고 다닙니다..
자유화 한다고 누가 레게를 하며 누가 염색을 합니까..? 단체 생활이니 분위기 보면서.. 어느정도 선에서 하지.. 학교오면 선생님들이 뭐라고 하고 집가면 부모님이 뭐라고 하고.. 아주 스트레스에 쩔어 사닌깐 그런 삐딱한 학생들이 나오는 거죠. 학생시기가.. 더 민감한 시기라.. 적당한 규제는 없다고 해도.. 달라질껀 없다고 보네요.
"너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보단 "너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서 어떤지 경험을 쌓아라" 가 낮지 않을까요?
힘들더라도 아주 조금 조금 조금 조금 아주 아주 조금씩 바꿔 나갑시다.
틀에 억메이지말고
05/03/28 19:0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전.. 아직까지 생생하게 생각 날 만큼 학생때가 떠오르는.. 22살 대충 21살.. 만으로 20살인.. 대학생입니다.

'BoxeR-Timing'님 //
님 머리 안길어도 머리 손질 시간 걸립니다.
짥아도 긴 애들하고 비슷하게 걸립니다. 스포츠가 아니라면 드라이 세우고 제가 학생땐 왁스 로 한가닥씩 올리고.. 스프레이 고정.. 마지막 드라이로 한번도.. 고정!! 오래 걸립니다.. 스포츠만 아니라면..(그당시.. 젤은 너무 빤딱 거려서.. 걸렸다는.. 자연스러움을 위해 왁스 + 스프레이 조합)
카이레스
05/03/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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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프로더블넥, letina님/ 그 단체에 속했으면 일단 그 규칙은 지켜야 겠죠. 제 말은 예로 드신 경우는 부적합하다는 것입니다. 단체라는 것만 보면 같겠지만 그 규제가 개인에게 다가오는 성격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규칙이 싫으면 전학가라는 말이 대안입니까? 좀 그렇군요. 그 단체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논의하고 발전, 해결해 가는 것이 상식 아닌지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다닐 때는 중고등학교 전학하는 것 초등학교 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 한달 정도 다른 지역 학교를 거친 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자리가 난 후에야 그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학하는 것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는 데 주변 환경이나 친구, 통학거리, 선생님 모든 것이 바뀌기 때문에 상당히 힘듭니다. 학창시절 처럼 예민한 시기에는 더 그렇게 다가오겠죠. 두발규제 완화나 자유화를 원하면 그 정도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대학교의 경우는 두발규제와 전혀 다르죠. 기독교 대학에 자신이 원서 내고 지원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학교의 규칙을 당연히 따를 필요가 있죠. 전 댓글에도 말했지만 고등학교 상황과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4프로브더블넥
05/03/28 21:08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는 고등학교에 경우에는 시험을보고 점수에맞춰서 자기가 지원해서 들어갑니다.
카이레스
05/03/28 21:29
수정 아이콘
4프로브더블넥님/ 그렇군요. 제가 서울에서만 살아서 그건 잘 몰랐네요. 모르는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5/03/28 22:17
수정 아이콘
요즘 서울이라도 고등학교 수는 상당히 많이 있지 않나요? 두발제한을 심하게 하는 학교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같은 서울이라면 지하철을 타든 버스를 타던지 원하는 학교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 제 요지는 그렇게 '머리를 기르고 싶다면' 전학도 그 방법 중에 하나라는 겁니다. 검정고시도 마찬가지이구요. 물론 학교를 설득해서 바꾸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ΣOnegai
05/03/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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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등학생입니다

학생의 관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 학생들은 두발자유? 솔직히 원합니다
(거의 다 원한다고 보면됩니다)

그렇다고 염색? 파마? 웨이브? 이런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흔히 말하죠 귀두컷.. 그 머리가 거울 볼때마다 스트레스 쌓인다는건

어른분들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도 인식이 있듯이

저희 학생들 중에서 귀두컷 좋아하는 학생 한명도 없습니다

두발 자유화 되면 학생들이 파마,염색 그런거 할것 같습니까?

학생들도 생각이 있습니다

두발자유화 .. 아니 조금만 규정되면 좋겠네요

수업시간 들어가면서 가위, 바리깡 들고오는 선생님 모습 이젠 지겹습니다
05/03/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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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프로브더블넥님//
지방고등학교는 시험보고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대전에 사는 저는 시험보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지리정보시스템 일명 뻉뻉이라는 것에 의해서 가는 것이 대부분이죠;

고등학생인 제가 느끼기엔 머리와 성적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거 같습니다만;

머리가 길어지면 뇌세포라도 죽나요?

머리가 길면 성적이 나쁘다는 정확한 근거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머리가 길어서 성적이 나쁘다는 근거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그리고 특목고를 입학하므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는 말인가요?

사실 특목고는 공부 잘 하는 애들이 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래도 특수목적에 맞는 학생들이 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많이 변질 되어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가게 됐죠;

올해부턴 특목고의 위치도 많이 바뀌었고 일반 인문계에서도 특목고 학생들보다 성적 좋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때문에 머리길이 제한을 한다는건 어불성설한 말인거 같습니다.
05/03/2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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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반대 입장은 이미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셨고 ...
이제 슬슬 ' 대안이나 해결책을 의논해 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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