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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7 03:50:53
Name 소심한복숭아
Subject 봄과 함께 찾아온 야구시즌!!
하루사이에 봄,여름,가을,겨울을 다 맛보게 해주었던 오락가락하던 날씨가
이제는 서서히 봄이란 것을 완연하게 알려주는군요.
또한 지난 겨우내내 코트를 달구었던 프로농구도 이제 끝을 맞이하구요,
이제 새롭게 야구시즌이 도래하게 되었네요!!

저는 부산시민이지요.. 예.. 3년 연속 꼴찌인 롯데자이언츠 팬이랍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그 당시 빙그레를 꺾고 우승할때부터 팬이 되어 어언.. 13년정도 되었네요 ^^
한동안 8강이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
스토브리그라든지, 시범경기만 되면 '올해는.. 올해는..'이란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끝에 가서는 바닥을 기는 성적에 눈물을 흘렸답니다...^^;;

올해는 스토브리그도 너무나 조용했고 (타 팀은 뜨거웠던 반면 말입니다..)
용병도 작년 그대로이고해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시범경기를 보니 그나마 뭔가 기대가 되는거 같기도 한데 또 이게 말이죠
한낱 반짝임일까봐 (작년에 시즌 초반 그랬죠..)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시범경기 일위의 성적은 투수들이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롯데의 투수진이 빵빵해졌는데요..
손민한선수는 확연히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잡은거 같구요 올해 타격만 뒤따라 준다면 10승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뒤로 작년 후반부터 부쩍 공이 좋아진 것 같은 이용훈 선수라든지..  
그리고 이젠 진정한 소방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마당쇠 노장진 선수까지..
다들 든든한 골키퍼들인데..

문제는 지켜주면 뭐합니까.. 골 넣고 봐야죠 ^^;; 사실 올해의 롯데의 스코어는 축구스코어가 될 가능 성이 높습니다.
이원석 선수라든지 기대할 만한 신인들이 활약을 해주고는 있지만 정규시즌 되면 좀 힘들 듯 싶습니다.
게다가 박기혁선수 정말 수비는 끝내준다고 생각하는데.. 시범경기 타율이 0.058인가요.. 주전이 위태로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용병들도 작년 스탯은 나쁘지는 않지만 호세를 기대했던 지라 조금 평범한듯 싶구요, 시범경기에서 너무 부진하네요.
그래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오늘 홈런을 날려준 이대호 선수라든지 대타로 너무 잘하고 있는 박정준 선수라든지..
하지만.. 병풍으로 빠진 조성환 선수와 최기문 선수가 아쉽네요.

양상문감독님이하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민호코치님, 윤학길코치님 (다들 롯데의 대선수였죠 ^^ )
그리고 롯데 선수들!! 올해는 사직구장 만원사태 만들어 봅시다!! 롯데 화이팅
(한층 이쁜 치어걸 언니까지 영입했으니 1루석 더욱더 치열하겠네요)

마지막으로 4월5일은 롯데자이언츠의 부산사직구장 개막전뿐만 아니라 영원한 롯데맨
박정태 선수의 은퇴식입니다.
정말 부산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계신만큼  롯데자이언츠의 차기 코치 그리고 감독까지 영원히 롯데맨으로 남아주세요 ㅠ_ㅠ

뱀다리) 타 팀팬들도 화이팅입니다!! 올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었으면 하네요 ^^
           스타리그 스토브라 심심할 줄 알았는데.. 시범경기 잼나네요!
           올해도 사직구장 신문지 응원하러 많이 가야겠습니다.
          
뱀다리2)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혹시 고칠 점 있으면 지적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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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xp@east
05/03/27 04:1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정태영
05/03/27 04:22
수정 아이콘
기아가 우승합니다~
마음의손잡이
05/03/27 04:36
수정 아이콘
음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의 열정은 E스포츠계도 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때보면은 축구보다 더하죠.
gonia911
05/03/27 05:09
수정 아이콘
메이져리그는 선수들이나 구단과의 관계 .. 이런것들도 알고 그래서 보는 재미가 있지만.. 솔직히 한국 야구는 옛날 한화 광팬이었던적 빼고는.. 뭐랄까..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나 할까..^ ^;;
05/03/27 06:35
수정 아이콘
롯데 만세~ 부산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가 1등 안바란다. 제발 4등만 하자! 입니다.
Naraboyz
05/03/27 07:10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시라면 일단은 몇년간 맘비우고 보시는게 좋으실껍니다 :)
근데 어떨때보면 축구보다 더하다는건 뭐를말씀하시는건지-_-;;
Mark-Knopfler
05/03/27 07:28
수정 아이콘
어제 사과나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SK 최익성 선수가 나오더군요. 전 야구시청 소홀히 한 지 오래되어 잘 모르는데 이 선수 어떤가요? 사연이 많아 보이던데(하긴 살면서 사연없는 인생 어디있겠습니까만은) 과연 올시즌 잘나갈지 함 지켜볼려구요.
궁금한 것들...
1. 올해 서승화씨는 또 어떤 화제를 뿌릴 것인가? 이미 시범경기에서 조짐이~~
2. 추신수는 과연 통하겠는가? (이 선수 고등학교때 초고교급 투수로 불렸던 선수 아닌가요? 그랬던것 같은 기억이...)
3. 기아와 롯데 함 한국씨리즈 붙어봐라...(참 살벌하겠다며 짓궂은 생각이~~)
김제준
05/03/27 08:08
수정 아이콘
추신수선수는 메이저 리그 소속이죠....(한국 야구 이야기하는데나와서;)
올 메이저 리그 중반쯤에나 메이저로 갈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원래는 괜찮은 왼손 투수였었는데 타자로 스카웃 해 갔더라구요.
아주 미래가 밝아 보이는 유망주이죠. 호타준족(타격,수비,도루맞나;;)3박자가 잘맞는 스카웃터 들이 아주 좋아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대명사..
아무튼 찬호형님의 부활을 기대 합니다
한지욱
05/03/27 09:20
수정 아이콘
야구얘기 나오니..
락커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이상훈 선수가 생각납니다.. ㅡ_ㅡ
드림씨어터
05/03/27 09:21
수정 아이콘
A로드의 경우엔 안타 홈런 수비죠.. 신인때부터 200-30을 해낸 선수이기도 하구요
영웅토스리치
05/03/27 09:21
수정 아이콘
롯데가 왜이딴식으로 팀을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아시는분좀 가르쳐주세요 -_ㅠ
지수냥~♬
05/03/27 10:01
수정 아이콘
아.. 박정태선수 은퇴하시나보네요..
뉴타입
05/03/27 10:01
수정 아이콘
다이너마이트 타선 한화가 올해는 접수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꾸벅
부활하라~ 한화의 투수진들이여~
난다앙마
05/03/27 10:07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부활이 나와서.. 우리 팀장님과 술자리중 한마디.. 박찬호는 예수님보다 더 한놈이야~~~ 네?????? "부활을 도대체 몇번하는거야??? -_-;;; 부활절 주일날 쓸데없는 댓글이였습니다..--;; "최강두산~"
MOKA~★
05/03/27 10:11
수정 아이콘
진짜 롯데 탈꼴지만 좀 해줫으면...
박정태선수는 코치하신다고 캐나다 가셨습니다.
같은 교회라서 주보에 나오더군요 #출국:박정태
lotte_giants
05/03/27 10: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시범경기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지난 2시즌간은 시범경기도 꼴찌였죠. 물방망이 체질은 여전하지만 얼마 안되는 찬스를 효과적으로 살리는건 작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더군요. 자갈치 코치님이 롯데 타자들 좀 각성시켜 줬으면...
소심한복숭아
05/03/27 10:18
수정 아이콘
MOKA~★//저도 딴거 안바라구요..탈꼴지만 해줬으면 하네요 ㅠ_ㅠ
박정태선수 캐나가 가셨다니깐 기대 하고 있어야 겠네요 ^^
Mark-Knopfler님//최익성선수는 팀에서 엄청많이 트레이드 된 선수이죠 ^^;; 몇번이던가...8번인가.. 가물가물하지만 ..
대구사나이
05/03/27 10:22
수정 아이콘
롯데는 이번에 꼴지는 안할듯...
서울더비가 활약을 해줄것이기에...
lotte_giants
05/03/27 10:23
수정 아이콘
최익성선수는 롯데와 두산(맞나...)빼곤 안가본 팀이 없죠..
이성준
05/03/27 10:24
수정 아이콘
롯데는 6위안에만 들어라.....그럼..관중 만원사례난다....
제발 잘해주세요~~박정태선수 은퇴식에 가야겠다....
소심한복숭아
05/03/27 10:27
수정 아이콘
lotte_giants님//최익성선수 롯데에도 있었지 않나요?
RedOcean
05/03/27 10:31
수정 아이콘
이번 시범경기 보니깐 롯데의 마운드는 8개 구단중에서 최고 더군요...
신인 노장 가릴꺼 없이 다 잘던지니 절대 꼴지는 안할껍니다...
문제는 타격인데 타격이 얼만큼 바쳐주느냐에따라 등수가 메겨질껍니다
낭만드랍쉽
05/03/27 10:34
수정 아이콘
올해 한화타선 장난아니죠.
팀타율 3할에 도전;;;
데이비스 - 이범호 - 김태균 - 스미스 라인이 풀가동 되면,
작년 카디날스 중심타선을 KBO버전으로 바꾼정도의 포스를 느낄 실 수 있을겁니다.
호텔리어
05/03/27 10:55
수정 아이콘
기아가 우승한다 v10을 위하여
05/03/27 10:56
수정 아이콘
한화,롯데 투타에서 요새 장난 아니죠
문제는 우리 두산 ㅜㅜ
ChojjAReacH
05/03/27 11:01
수정 아이콘
올해.. 롯데 왠지 탈꼴지 가능 하고.. 플레이오프도 기대하고 싶네요..
'BoxeR-Timing'
05/03/27 11:39
수정 아이콘
LG-_-; 타도삼성을 열심히 외치지만 가능성이-_-... 암튼 무적LG~
정현준
05/03/27 11:39
수정 아이콘
gogo tigers~ V10~~
호텔리어
05/03/27 11:41
수정 아이콘
옛날 이대진의 머슴급 포스가 그립삼 이대진의 전성기의 2/3만 부활해도
기아의 선발투수진은 막강이 되는데 ...꼭 부활하삼 이대진!!!
아마도 예전에 현대와의 경기서 4회까지 12타자인가?연속삼진할때의
포스가................................
05/03/27 12:05
수정 아이콘
전 옛날에 최익성선수가 삼성에있을때 팬이었는데 말이죠;;
딴팀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타석에서 잘못보네요;;
최익성 부활 와~
도끼든 고스트
05/03/27 12:20
수정 아이콘
삼성어린이회원 2기출신인 저로선 삼성의 우승을 밋습니다....아멘
기다림...그리
05/03/27 13:05
수정 아이콘
롯데 올해는 그만 8강에서 내려와야 될텐데...... 손민한 선수의 포쓰는 작년부터 최고였습니다.. 후반기에 손민한 선수가 나오면 거의 다 이겼죠... 타선이 조금만 뒷받침해주면 15승 아니 다승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느 팀 1선발과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죠.. 그리고 올해는 호랑이의 우승을 보고 싶네요.... 가을에 눈물 흘리는 일은 이제 제발 그만....
호텔아프리카
05/03/27 13:08
수정 아이콘
김민호 윤학길 선수가 코치라니..
정말 투타의 핵이었는데 말이죠.. 자갈치 김민호와 황태자 윤학길..
^^

저도 근 10년이상된 롯데 팬으로서 제발 4등안으로만~!
눈시울
05/03/27 14:01
수정 아이콘
수원에 있어주는 동안에는 계속 현대 응원하렵니다.
인천을 버렸다느니 어쨌다느니 말이 많지만 저는 인천 사람도 아니고(솔직히 관심없음-_-;;)
제게는 정말 국민학교 시절부터 응원한 지 5년만에 우승해서 그 후에도 짜릿한 감정을 계속 느끼게 해주는 현대가 최고입니다.
뉴타입
05/03/27 14:05
수정 아이콘
롯데 팬분들이 많군요....
롯데의 선수 문동환 선수가 요즘 나르고있습니다.
완전 부활했습니다.. 음하하하
올해는 한화가 접수하겠습니다...
한화 V2를 향해 GO GO~
뉴타입
05/03/27 14:1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한화 팬분들은 없나요 ㅠㅠ
한화팬 분들은 조용하고 없기로 소문나서 ㅠㅠ 제발 야구보러 구장으로 GOGO 합시다...
요즘 한화선수들 재활,부활 아주 폭발합니다 응원 좀 해주자구요 화이팅~
GGoMaTerran
05/03/27 14:28
수정 아이콘
최익성 선수는 롯데에서 뛴 적이 없죠 ^^;;
그나저나 롯데 지금의 시범경기 1 등의 원동력은 투수력인데 과연 그 투수력이 정규시즌 때도 이어질 것인지가 문제 .. 타력이 워낙 약해서 지금 타율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 아무튼 롯데 화이팅 ^^
소심한복숭아
05/03/27 14:53
수정 아이콘
누구랑 헷갈렸던 건지.. 최익성선수 롯데, 두산을 제외한 6개팀에서 뛰었군요 ^^;;
빛의강림
05/03/27 15:08
수정 아이콘
올해 롯데 화이팅입니다!! 작년에도 시즌 초반에 단독 1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좌절이었죠 ㅜㅡㅠ 올해는 대어급 선수의 영입은 없지만 무난히 한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선수트레이드도 좀 성사시키고 해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에어하트
05/03/27 15:14
수정 아이콘
저도 롯데팬이에요. 진짜 초등학교때 플레이오프 진출해서 덜덜덜하면서 본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ㅠ_ㅠ 근데 염선수가 채고였었죠;;;;;(기억들 하실련가 너무 옛날일이라,,,) 진짜 이번시즌 꼴지만 하지맙시다.
Naraboyz
05/03/27 15:21
수정 아이콘
제가 한화 골수팬이죠.^^ 올해까지는 마음을 비우고보겠지만(감독이 바뀌었기떄문에.+_+) 그래도 올해 초반만 어찌어찌 5할로 견디면 사고칠꺼 같다는....
작년 YDG때문에 부상당한 고동진, 송창식 선수만 있었더라면 상당히 편하게 했을텐데요.... 권준헌 선수 까지말이죠.

솔직히 한화는 작년에비해 변한게 별로없지만 감독이 바뀌었기때문에-_- 야구보면서 화낼일은 없을듯합니다..-_-
박정태선수는 작년겨울에 은퇴하셨습니다;;
쫌하는아이.
05/03/27 15:32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기아우승한다.
단하루만
05/03/27 17:19
수정 아이콘
.... 두산의 돌풍을..기대 해보고 있어요..ㅠ _ㅠ 김동주 화이팅!!
FreeDom&JusTice
05/03/27 18: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스 골수팬~ ~! 99년엔 수능본 해였음에도 야구장갈려고 땡땡이까지 쳤다는 전설의~! <참고로 저희집은 대전 근처입니다>
최강한화 이글스 만세~! 올해는 V2닷
05/03/27 18:32
수정 아이콘
올해 한화는 최대 강점이 코칭스텝이죠. 김인식-최일언조. 참 좋죠. 그리고 부활한 다이너마이트 타선 기대됩니다. 태균이, 범호 기대가 크죠.
올해는 잘해서 포스트시즌에 갔으면 좋겠네요. 글고 송회장님 파이팅~ 200승보다 건강 유의하셔서 5년후에도 던지시길..
OpenProcessToken
05/03/27 19:24
수정 아이콘
한화 골수팬이죠...엄밀히 말하면 빙그레 골수팬 -0-;;;
올해 한화의 중심타선.
예전 빙그레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군요.
김태균 선수..장종훈 선수의 뒤를 이어서 우리나라 야구계의 한 획을 긋는 대형타자가 되주시길..
대구사나이
05/03/27 20:20
수정 아이콘
이범호선수는 작년에 한번 반짝하고 말줄알았는데 요즘 시범경기보면 정말 크레이지모드더군요.. 웬지 홈런부분에서 한건할거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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