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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6 20:11
...이천수 선수 화이팅
오늘 목욕탕 사우나에서 아저씨들이 계속 이천수 선수를 까는데 좀 듣기 거북 하더군요. 그만큼 이천수 선수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치에 못 미치니까 안타까워서 그러는것 같습니다. 이천수 선수 힘내세요~~
05/03/26 20:11
저 중간 손가락은 아마 K-리그 에서 였을겁니다.. 아 그리고 HTML 편집기 사용 인가 -_-;; 그걸 체크 해주세요..
그게 아마.. 개발천수 였나.. 그거 때문에.. 손가락을 들었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05/03/26 20:13
웬만한 선수들이 현재 자신의 베스트를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가정하면
(박지성의 네드베드화와 같은) 이천수는 아직도 보여줄게 많은 선수입니다. 주위의 격려, 기대와 자신의 마음가짐의 조화에 따라 제로의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무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이러다가 이천수 선수가 골 하나 넣고 나면 냄비들....^^
05/03/26 20:15
손가락 사건은....
수원 삼성 서포터즈들이 개천수 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질알'을 해서 나온 사건이죠. 블루윙즈......참 재밌는 서포터즈 들입니다. 안양LG랑 경기할때는 낯뜨거운 그림과 함께 이런 플랜카드도 있었죠 '오늘은 치토스 먹는 날'
05/03/26 20:29
어제의 이천수선수는 정말이지.. 프리킥 말고는 정말 최악의 경기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천수 선수의 팬으로써... 제대로된 크로스 한번 올리지 못하고 상대 사이드백들한테 번번히 막히는 모습... 그건 정말 이천수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2002월드컵때 서브로 투입되던 그 이천수가 진짜 그립네요.. 라리가 진출이후에 A매치 경기에서 진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지 못한것 같네요.. 2002 부산 아시안게임때의 프리킥 2골 넣던 이천수.. 그 어린나이에 국가대표팀의 10번을 달아 봤었던 이천수(친선경기였지만) 그래도 그의 자신감을 믿습니다... 지금은 그 자신감 마져도 예전 같지않지만... 다시 최고의 컨디션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05/03/26 20:44
저도 언젠가는 이천수선수에 대해 쓸려고 했지만 이렇게 답글로 남기네요. 제가 이천수 선수를 본건 20세이하 청소년 대표때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박주영이나 김승룡선수가 국가대표생활을 하는곳이죠.
당시 한경기로 당시 눈에띄는 유망주에서 저에게 앞날이 정말 기대되는 생각 그대로를 표현하자면 대한민국의 축구를 이끌 그런 선수가 되었습니다. 기린컵 4개국 축구대회 였을 겁니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결승에서 만납니다. 그당시 이미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선수들은 세리아나 그밖의 유럽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상태였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프로선수는 단한명도 없었고 그나마 대회도 고교대회가 전부인 상태였습니다. 물론 최태욱선수도 당당히 공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는 상태였고 이천수 선수는 최태욱선수를 전방에 놓고 주로 패스나 드리블을 통해 최태욱선수가 골을 넣도록 연결 시켜 주는 역할 이였습니다. 전후반 내내 끌려다니다 아니 공격다운 공격 슈팅다운 슈팅 하나 없이 이탈리아의 파상공세를 막아 냅니다. 후반 43분 경 한번의 찬스가 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골로 연결 시킵니다. 그선수가 바로 이천수 였습니다. 그리고 돌발적인 행동과 언행 속으로 삯이지 못하고 밖으로 드러내는 성격과 속마음.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거가 됐을 때의 기대감이 어제 이천수선수를 보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의 실력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큰 선수가 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자꾸만 듭니다. 요새는 박주영 신드롬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박주영 선수가 인기가 많습니다만 아직도 그때의 생기있고 기운넘치는 이천수선수가 생각나네요. 물론 앞으로 남은 시간이 있고 어쩌면 더 좋은 계기, 기회가 이천수선수에게 되었으면 하네요.
05/03/26 21:01
안타깝죠 이천수선수. 좀더 분발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그리고 위 동영상에서 보여지듯이 이천수 선수가 아무리 차고 싶어도 각 팀에는 전문 프리키커가 있는 이상 임시로 바꾸긴 힘들죠. 국대도 그런데 하물며 클럽에서는 더더욱. 개인적으로 이천수 선수가 PSV로 가서 반 봄멜의 빈자리를 매꿔줬음 싶습니다.
05/03/26 21:42
전 이천수 선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시 자신감 회복하고 잘됬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꼭 그에 합당한 대우가 따를꺼에요^^ 화이팅
05/03/26 21:58
옵사이드 옵사이드는 아마 K리그 전구단 서포터들이 사용하는 놀림입니다-_-심지어 국대경기에서도 붉은악마 몇몇분들도 그러구요. 그리구 블루윙이 "치토스 먹는 날" 이렇게 쓴건 양호한거에요~K리그 경기장 많이 다니시다보면..저건 애교란걸 깨달으실겁니다. ^^
05/03/26 22:29
이천수 싫어했는데 저 동영상 보고 나서 가슴이 짠하네요.
흠,, 외국에서 같은 나라 사람이 무시받는 걸 생각하니.. 이천수 선수 얼굴에 안타까움이 배어 있군요.
05/03/26 22:40
제가보기에 신체조건/몸싸움/골결정력/순간돌파할때의파괴력이 부족하구요.약간 안정환선수와 비슷하게 공을 약간 질질 끄는 스타일이죠
킥능력은 그나마 국대경기에서 자주 맡아서 한다지만 한국보다 약체인 팀들에게 효과를 마니 받구요 이천수선수의 코너킥 프리킥이 소위 A급이나 S급 팀들에게 통하는건 보지 못할꺼 같네요 우리나라 축구의 최대 문제점은 s급 스트라이커가 업다는거죠 잘한다해봤자 A에도 미칠까 말까한 수준(해외수준까지포함) 물론 요즘 박지성 선수가 날라다니지만 최전방 골잡이는 아니죠 공격형 미드필더나 날개정도......수비야 2002월드컵때처럼 호홉과 정신력으로 커버 가능하지만 골게터의 유무 차이는 강팀과 약팀의 결정적인 차이죠 1번을 슈팅해서 1골을 늫는 팀이 있는가 하면 20번을 넘게쏘고 한번을 못놓는 팀도 있죠 한국도 자주 그러죠 저의 바램은 박주영 선수가 챔피언리그에서 골느는거^^
05/03/26 23:03
이천수선수가 안정환선수와 비슷하게 공을 질질 끄는 스타일같지는 않은데..(안정환선수도 그다지 공을 질질 끄는 것같지는 않지만..)
이천수선수 장점은 스피드와 자신감넘치는 플레이같군요. 이천수선수 잘할때 플레이보면 볼을 끈다기보다는 빠르게 패스하고 침투하면서 게임속도를 한국쪽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던것같은데 다만 슛팅이나 센터링의 정확도는 좀 부족한 것같습니다. 꼭 결정적 찬스에서 슛팅이 약간의 차로 빗나가거나, 센터링이 빠른 타이밍에 잘 올라가지만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골로 연결되는 모습은 그 시도에 비해 많지 않은것같아요. 그부분만 보완된다면 스피드와 돌파력은 수준급이니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는것같은데 제발 고종수선수처럼 망하지는 않았으면 싶네요
05/03/26 23:07
안정환 선수는 월드컵 이전에는 아닐지라도..월드컵 이후로는 질질 끄는 모습이 확연히 보이더군요...그리고 이동국 선수..너무 까이는게 안타깝습니다 ㅠㅠ
05/03/26 23:08
박주영 선수... 청소년 무대였지만 골맛을 아는 선수 같던데...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어떻게 깜짝 기용 안되나요??? 이미 로스터가 정해져서 박주영 선수는 절대 진입 불가능한가요 엔트리에??? 솔직히 지금 박주영이 이천수보다는 잘하는거 같은데...
05/03/27 00:13
한번 해냈던 선수는 다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번 했다는 것은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이천수 선수, 그때의 실력을 꼭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천수선수라면 노력파니깐 ^^ 기다리면 되겠죠 머.
05/03/27 01:53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본 이천수 선수의 모습은..
번번히 수비에게 막히는 드리블.. 그리고 센터링...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라져버린 자신감이었습니다... 당돌한 아이 이천수.. 얼른.. 그 당돌함을 다시 찾길 바랍니다.
05/03/27 07:14
상대 선수를 도발하는건 서포터들이 당연히 해야할일이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MLB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우는 a-rod를 gay-rod, pay-rod 라고 부르는걸요...
05/03/27 08:46
이천수 선수,
연고전-고연전 때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아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골키퍼-당시 연대 골키퍼 김용대 선수-까지 제치고 텅빈 골대에 골을 넣어버리는 선수였습니다. 뭐 그 후에 고대 축구부에는 차두리, 박주영 등등 수많은 유명 선수들이 있었지만 이천수선수만큼의 임팩트를 가져다 주진 못했었죠. 그때의 그 이천수 선수의 자신감을 기대해봅니다
05/03/27 09:42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군요.
이천수선수, 참 안타깝습니다. 그 특유의 자신감과 오만함이 거세된 이천수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안타깝더군요. 맨체스터 Utd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마법사' 라이언 긱스 선수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한번 경기에 집중하면, 그를 막을 수 없다" 저는 이천수선수를 가리켜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그를 막을 수 없다" 이천수 선수!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 하세요! 예전같이 상대선수앞에서 자신감 있게, 아니, "너는 나를 막을 수 없다"는, 압도적인 자신감, 혹은 오만함을 가지고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05/03/27 20:53
마술사님 고연전 보셨군요.
저도 거기서 현장을 목격했던 사람으로서 이천수선수가 연대의 수비수들 다 제끼고(송종국 선수를 젤 나중에 제꼈음) 김용대까지 제끼고 2:0 승리를 이끌때의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이천수선수가 스페인 진출했을때 성적이 안좋은건 운이 없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누만시아로 가서 경기 치룰때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천수 선수의 원맨쇼를 볼 수 있었을겁니다. 혼자 줄기차게 뛰아다니고 이리 저리 흔들어보고. 누만시아 선수들은 마치 의지가 없는것 처럼 느꼈을정도죠.
05/03/28 01:01
이천수선수...-_-aa 완전히..책보고서 넘어갔습니다..
솔직함..당당함에..반했다고나 할까요? 확실히 프리킥능력은 최고라고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빅리그 밟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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