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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5 08:48
아 쫌 그만좀 하세요. 이것 관련글이 벌써 몇개째인줄 아십니까?
저 밑에도 썼지만. 님이 무슨 근거로 그사람들 결정이 불합리하다는 겁니까? 그러면 어떤 선수가 공정하지 못한 점수를 받았는데요? 누가 누구보다 더 큰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 또 난리가 납니다. 이런건 팬들간 분란만 일으키죠. 어차피 자기 주관에 따라 뽑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팬투표에는 신뢰감이 갑니까? 저는 이것도 불공정하다 생각하는데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 대부분 다 뒤에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어차피 투표란게 지극히 편파적일 수 밖에 없다 이말입니다. 저도 그 점수란게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표라는게 한정되어있는 것 아닙니까. 표가 공평하다면 열몇명선수한데 다 한표씩 주게요? 갠적으로 누가 누구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말 함부로 못하죠. 게다가 남의 고유권한에 대해서 이래저 저래라 하는것도 유치한짓이고. 진짜 이런건 그저 가십, 흥미거리에 지나지 않는 것을.. 오히려 팬들이 별 의미도 가치도 없는 일에 이런식으로 관심 보이며 그 의미를 키워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니** 속으로 틀림없이 좋아하고 있을겁니다. 이런일에 독도 수호라도 하는양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 분들. 다른 진지한 토론할때는 다 어디가 있으신건지 궁금할때가 많답니다.
05/03/25 09:04
유시하님도 맘에 안드는 댓글이라고 너무 비하하시는군요..
하긴 좀 지겹긴 하네요.. 그리고 어짜피 홈페이지 투표란것은 홍보효과로 인한 필수요소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메딕아빠님께서는 파포의 전문가 투표는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나 본데요.. 그것도 주관적인 느낌이지 않나요.. 만약 두명이 접전이였는데 내생각에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좀더 앞서있는데 전문가 투표에서 뒤지면 똑같은 느낌이 들꺼 같은데요. 아닌가요..?
05/03/25 09:06
그리고 만약 전문가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또 객관적이란 기준은 또 무엇인지요.. 단지 성적?.. 이번올스타 투표도 어의가 없지만.. 확실한 답이 없이 이랬어야 저랬어야.. 이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05/03/25 09:11
피바다저그님/ 전문가의 기준이라는건 관계된 일반적인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수있는냐..없는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라고 이름붙여진 사람들이 일반사람들의 상식하고 괴리될때 반발심이 생기는것이겠죠.
05/03/25 09:45
메딕아빠님이 뭔 죄라도 지었나요?
자게에 자기 생각을 올린게 죄라도 되는냥 드리머님은 깔아 뭉게고 있군요. 참으로 보기에 거시기 하군요. 4000:1의 투표에서 1이 승리한게 이번 투표였습니다. 뭔소리 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4000은 최연성선수 팬투표수이고 1은 전문가 투표수입니다. 이윤열 선수보다 800표가 많은데 전문가 1표 부족으로 탈락인 겁니다. 결국 4000:1에서 1이 이긴 역사상 유래없는 해괴한 투표입니다. 차라리 부정투표가 낫지.... 메딕아빠님 기분 나쁘시더라도 그러려니 하십쇼.... 제가 이래서 리플만 달거든요. 괜히 나섰다가 욕바가지로 먹는게 짱나서... 이런데 글쓰기에는 좀 늙었고...
05/03/25 09:55
에고..아침 미팅하고 다시 와서 내가 쓴 댓글을 보니 심히 민망하네요.
감사 준비로 날카로운 신경을 좀 가라않히기 위해 들어온 pgr인데 신경질만 부리고 간꼴이네요.. 제댓글에 대한 댓글이 있으니 삭제는 감히 못하겠구 dreamer님한테 사과하고 슬그머니 사라질렵니다. 죄송합니다. 다들 좋은날 싸우지말구 열심히 일합시다. 화이팅...
05/03/25 10:06
정테란// 4000:1 에서 1이 이긴 해괴한 투표는 아닙니다.
단순산수만 할 줄 알아도 그게 아닌 건 아실테지요. 신문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걸 빼고는 차라리 부정투표가 낫다고 말할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05/03/25 10:08
뭐 이런글 올려봐야.. 스니커즈 측에선 별 신경도 안쓰는거 같고...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면 되는거 같네요... 사실 상금이 조금 걸려있긴 하지만 이벤트적 성향이 강하고.. 안뽑힌 사람은 그사람 나름대로 다른리그에 집중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너무 최연성 선수위주로 들고 일어나시는거 같은데.. 박태민 선수도 박성준 선수보단 득표수가 높은걸로 압니다만.. 결국 전문가 투표로 떨어지셨죠...
05/03/25 10:09
순전히 상업적인... 이벤트 대회입니다. 주체측이 맘대로 할 수 있는거죠.
그러므로 Kespa 랭킹점수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아야 합니다.
05/03/25 10:13
사실 표차이로 치면 더 억울한건 박태민 선수로 보입니다..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 선수는 800표 차이로 보입니다만.. 박태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는 1100표 차이가 나네요... 박태민선수는 0표, 박성준 선수는 3표 받아서 올라가셧고요... 뭐 확실히 T1 팬들이 많긴 한가 봅니다...
05/03/25 10:52
이게 다 머리가 나빠서 쓸수있는글이네요 초등학교때 산수안배웠나요...그리고 올스타전이 랭이나 수상경력이 앞서는 선수가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상식은 몰상식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05/03/25 11:35
순정보이//정말 무치한 댓글이네요. 글쓴이는 단순한 숫자 놀음에 대해 비판하는 게 아니라 투명하지 못하고 공정성이 결여된 스니커스쪽의 투표 진행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머리가 나빠서 쓸 수 있는 글이라뇨. 님의 두뇌가 얼마나 뛰어난진 모르지만 이런 식의 댓글을 다는 걸 보면 인성은 그리 좋아뵈지 않는군요. 그리고 이미 결정된 것을 왈가왈부 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는데...이건 아니죠, 반성과 비판없이 발전은 없는 법입니다. 잘못된 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비판하는 것도 팬들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이벤트전이 아닌 랭킹 포인트까지 주어지는 대회라면 진행에 있어 좀 더 신중했어야 했고, 그러지 못한 스니커즈쪽은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05/03/25 12:07
랭킹에 반영되지만 않았다면.. 사실 어떻게 선수를 뽑았던 그냥 이벤트전이니 그러려니 하고 볼텐데.. 설사 그냥 랭킹순으로 뽑는다 하더라도 예선도 거치지 않은 대회가 어떻게 랭킹에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아무리 잘한다 한들 그게 정규리그 기록에 들어간답니까.. 단지 그날 하루 경기에 대한 시상만 하고 말지..
05/03/25 12:09
스니커즈 쪽의 실수도 있고 비판 받아야 마땅하겠죠..
하지만 지금 피쥐알이나 파이터포럼..스겔에서 행해지는 비판은 제가 보기에는 건전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 썻습니다.. 비판도 어느정도것하면 그게 약이 될수도있지만..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지금껏 피쥐알에서 성토한것만으로도 앞으로 전문가라는 분들이 조심하겠죠.. 근데도 아직까지 계속 비난하고 힐난만하시는군요..
05/03/25 12:23
그게 참 모호한게..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뽑았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 기준이 먼가요?그게 성적을 말하는거라면, 차라리 케스파랭킹순대로 잘라서 뽑는게 나을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파포도 그렇고.. 그 전문가 의견의 기준이 무엇이며(투표에따라 그 성격이 조금씩 달라질수 있다해도), 어떤 분들이 구성원인건지 ..명확히 밝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않으면 전문가 투표라는게 존재하는 한 늘 이런식일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대회의 랭킹반영은 프리미어 때부터 이미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프리미어도 뽑는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대진조차도 의혹;) 그 전철 그대로 밟고 있죠...팀리그는 랭킹반영도 안하면서 이런 이벤트전같은 것들은 또 반영한다고 하니 재미있는 일이죠-_-;
05/03/25 12:48
상싱적으로 이것이 MLB 올스타전이었다면 랭킹 1위의 선수가 전문가투표를 못받아서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겠지요. 이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05/03/25 12:53
유사하님/ 맘에 안드는 글 올라왔다고 투정부릴 나이 지났고 그런 유치한 짓 하지 않습니다.
님이 글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남도 그럴것이다 착각하지 마십쇼. 메딕아빠님 글 내용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단지 저랑 생각이 다를 뿐이죠. 그에따른 제 의견을 말한것입니다. 더불어 이일이 마치 국가적 중대사인양 해명이니 뭐니 떠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말한것이기도 하고요. 님이 말한것과 같이 제발 적당히 좀 하자는 겁니다. 뒤에 관련글과 그에 딸린 댓글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오해하지 마십쇼. 스니** 쪽이 잘했다는 거 아닙니다. 전 첨부터 투표진행이니 뭐니 해서 괜히 어린친구들 경쟁심 자극하여 신나게 지네 광고 보게하고 정보빼네가고..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초청전도 아니고 인기투표해서 참가선수를 정한다니.. 그 발상 부터가 유치하기 그지 없었으나 뭐 다 먹고살라고 하는짓이겠지. 그러던 중이었는데 이런 이상한 일까지 터지고.. 참, 팬들 우습게 보는 것 같고 진짜 기분나쁩니다. 그러나 감정상 기분 나쁜것과 불합리성 불공정을 따지는 건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네들이 뽑고 싶다는 애들 뽑겠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전문가 투표? 말이 전문가지.. 그냥 스폰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죠. 다들 알면서 그러십니까. 그래서 기분 나쁘다는 거지요. 팬투표니 뭐니 바람잡고 명목상 그럴듯하게 전문가 점수라고 해놓고 사실 선수들은 원래 정해져 있고.. 뭐 이런 시나리오 아닙니까? 그러니까 왜 팬들 우롱하냐? 니들이 뭔데? 비판은 이 정도선이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불합리니 불공정이니.. 따지는거 이거 솔직히 오버입니다. 정규시즌에서 이랬다면(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 방송국 앞에서 철야농성이라도 할일이겠지만 말이죠. 정테란님/ 은 수학공부 좀 더하셔야겠습니다. 열명중에 한표랑 만명 중 한표를 같다고 계산한 것 같군요.
05/03/25 12:59
이왕 말나온김에 진짜 궁금한게 하나 있긴 있습니다. 아니 대체 무슨생각으로 최연성을 안넣었을까요? 혹시 본인들도 예상못했던 결과 아니었을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대체 뭔 생각들을 하느라 그랬는지 원.
05/03/25 13:13
스니커즈가 랭킹에만 안들어가면 별로 신경쓰고싶지도 않습니다. 케스파랭킹에만 안들어가면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투표가 상식선에서 이루어져야죠.-_-;;
05/03/25 13:48
많은 말은 하지 않겠지만 .. 이것이 앞전 에 있었던 맵조작과 다른게 무엇일까요 ..
왜 스스로를 명예롭지 못한지위로 내려버리는것을 감독님들이 하신걸까요 .. 엠비씨 게임 .. 운영은 정말 온게임 따라 올려면 아직 한참 하고도 한참 멀었습니다 .. 작은 이익을 쫓다가 놓친 것이 정말 작은 것이기를 바랄뿐입니다 .. 휴,,,
05/03/25 14:18
형평성에 맞지 않는 선정방법과 결과로 많은 분들이 화를 내고 계신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음모론과 또 다른 작전세력(?)이 거론될 정도로 파장이 컸죠. 팬들간의 자존심 싸움도 중간중간 한몫한거 같구요 다만 제일 우려가 되는건 이런 이벤트 대회가 왜 케스파 공식랭킹에 들어가는것이냐는 겁니다. 참..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팀리그 같은 팀단위리그도 인정 안하는 케스파에서 왜 이런 단발 이벤트 대회에 그것도 정식 예선이 아닌 팬투표와 배점 기준을 알수도 없이 행사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는 그들의 힘을 용인해서 랭킹에 반영을 한다는 것인지.. 이런 대회가 케스파 공식랭킹에 반영이 된다면 올 연말 랭킹때 상위선수들간 몇점 차이가 안 난다면 진정한 1위는 누구다.. 아니다란 소리가 나올거 같습니다. 참... 왜 자기 앞길을 막는 일을 자꾸 벌이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05/03/25 14:50
케스파가 팀리그 인정 안 했다는 이야기는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MVP 선정을 놓고 그 기준에 팀리그가 적용이 안 된 것뿐입니다. 팀리그 열린다는 말만 있고 스폰서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들었습니다. 즉, 팀리그를 인정 안 한다는 게 아니라, MVP 선정에 팀리그를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말이었지, 케스파가 아예 팀리그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팀리그가 스폰을 잡고 리그를 시작한 건 MVP 선정에 대한 합의와 규칙(?)이 정해지고 난 후였습니다.
05/03/25 16:05
비록 전문가 투표에 의해서 최연성선수와 박태민선수 아쉽게 8명에서 탈락했지만 대다수에 스타크팬들은 최연성선수와 박태민선수를 적어도 실력면에서는 현존 최고에 테란 최고에 저그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예전 핫브레이크대회기억하시나요 우승자 저도 잘기억안납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우승자들은 기억에남죠 정말 노력하고 몇개월 몇년에걸려서 노력해야지만 올라갈수있는 스타리그 이번스닉커즈대회는 대회가끝나면 잊혀질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우승한거하고는 비교할수도없죠 역대 메이저대회 4회우승 이윤열 최연성선수밖에없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4회이상 우승자는 지금처럼 상향평준화된 실력에서는 나오기힘들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스닉커즈대회저는 별로관심없습니다 osl 과 msl이 기다려 질뿐 최연성선수 박태민선수 더더욱노력해서 엠겜과 온겜에서 두분이서 결승전에서 만났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램입니다
05/03/25 16:34
허허~~~ 위에 드리머님과 아래 드리머님이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군요.
괜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분개하는줄 아십니까? 여태 글들을 헛보신건가요? 이런 허접한 대회가 랭킹에 포함된다는게 국가의중대사는 아니지만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많는 분들이 하도 어이 없어서 계속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겁니다. 더 비판하고 싶은 사람들 막으려는 듯한 글은 좀...
05/03/25 16:47
전문가도 감정이입이 되기 마련입니다.
파이터포럼만 봐도 그렇고 이번 스니커즈 사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 게임계의 진정한 전문가가 없다는게 슬픕니다.
05/03/25 17:22
정테란님. 이글은 스니** 전문가 점수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글 아닙니까. 그것에 대해서 정식대회도 아닌데 너무 왈가왈부하는 건 오히려 이 대회에 중요도를 높인다 그걸 원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러니까 이쯤에서 그만두자. 그랬던것입니다. 또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함부로 불합리 불공정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옳지 않다 생각하고요. 그리고 공식랭킹들어가는 줄은 몰랐습니다.
05/03/25 17:45
불공정이라고 표현하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일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런 글이 계속 올라 오겠습니까? 이번 사건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잇는게 현실 아닌가요?
그런데다가 한술 더 떠서 랭킹에 포함된다고 하니 개념이 없는 대회가 된어 버린겁니다. 아예 대회 자체 취소하고 예선전부터 다시 치뤄 정규리그처럼 흉내라도낸다면 이런 소리들은 깔끔히 사라지겠죠.
05/03/25 18:25
dreamer님 스니커즈 관련 글마다 댓글을 많이 다셨던데, 다른 분들이 올린 댓글은 자세히 읽지 않으셨나 봅니다.
공식랭킹 얘기는 pgr에서도 어제부터 계속 언급되어 왔었어요.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요. 여러 분들이 반복해서 전문가의 점수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거든요. 이벤트 대회라고 해서 공식랭킹에 들어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차피 협회에서 인정한 대회의 경우 점수가 들어갈 수 있게 규정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선수들에게 중요한(케스파 랭킹은 선수들의 연봉협상에서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랭킹이 걸린 대회의 선수 선발을 전문가(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는) 19인에 의해, 그것도 전문가의 눈으로 결정했다고 보기 어려운 개인적인 선호 혹은 아전인수(소속 선수들에게 표 행사하기)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말 많았던 초대형 이벤트 대회인 2차 프리미어리그의 예를 들어보죠. 이 대회에서도 스폰서 지명이 있었습니다. 두 명이었지요. 그리고 전 대회 상위 입상자를 포함, 총 10명이 시드를 받아 대회에 참가했고, 나머지 10명은 예선을 통해 선발이 되었습니다. 최종 우승과 준우승, 어느 선수가 했는지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두 선수, 박성준, 박태민 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을 치르지 않았다면 저 두 선수는 아예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너무나 억울할 일 아닌가요? 박성준 선수가 이 대회 우승으로 얼마의 포인트를 받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올해 1월 616점이었던 점수가 2월에 861점이 되었습니다. 랭킹 책정 당시 박성준 선수는 아이옵스배 8강을 진행중이었다는 것과 당골왕배에서 8강 탈락했던 것을 생각할 때 저 점수차는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우승 포인트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총 상금이 많았던 만큼 이벤트 대회치고 상당한 포인트지요. 그리고 박성준 선수, 다음달이면 아이옵스배 준우승 포인트를 더하며 공식랭킹 1위가 됩니다.(축하요!!)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우승자, 준우승자에게 얼마의 포인트를 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선도 치르지 않고, 단 19명의 전문가 취향에 의해 수천명의 팬투표가 무의미해지는 이런 대회에 선수들에게는 어쩌면, 상금보다 훨씬 중요할 캐스파 랭킹 포인트가 포함된다는 것이 저로선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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