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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3 01:57
아 진짜 잠 안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흠 3월 9월 스토브리그 갖는다는데 연2회 리그를 치루는게 적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진 연 3회였죠. 연 2회로 하면 스토리그 기간하고도 딱 떨어지고 나중에 프리미어리그 겹쳐도 이번처럼 그렇게 복잡하지 않을 것 같고요. 얼마전 기사보니까 팀리그는 통합쪽으로 추진한다던데 그것도 나쁘진 않으나 온겜 엠겜 나름의 재미가 있었는데 또 통합한다니까 섭섭하고 그러네요.
05/03/23 02:04
서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팀대항리그통합은 장점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요새들어 '결승'이란 존재의 무게감이 떨어졌다는건 저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결승을 좀만 치루는것도 좋다고봅니다
05/03/23 02:21
연 2회면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들이 너무 적게 됩니다. 아무래도 연 3회에 대회 하나하나를 조금 빨리 끝낼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될것 같습니다. 일단 MSL OSL 은 3회로 해야되고 프리미어 리그는 연 1회, 하지만 여기서 아쉬운점은 팀리그가 통합쪽으로 추진한다는거네요. 개인적으론 MTL 의 데쓰매치방식이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 통합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힘들더라도 더욱더 많은 대회가 생겨서 '올해는 어느 대회를 나가봐야지' 할 정도까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다 나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5/03/23 02:35
더욱더 많은 대회라... 지금도 다른 방송사끼리의 다른 일정에 허덕이는 선수와 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더욱더 많은 대회라니요.. 차라리 대회는 하나로 하되 선수중복출전금지 조항의 강화로 더욱 많은 선수를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더블엘리도 좋지만 리그의 측면을 따지면 모든팀이 서로 한번씩 겨뤄야 하는것 같아 전 리그전이 좋군요.
05/03/23 02:43
마음의 손잡이//늘 나오는 얘기지만, 선택과 집중이라고 봅니다. 솔직히전 스토브리그도 별로 필요없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항상 스토브리그-_-입니다. 예선탈락하면 스토브리그고, 16강 탈락하면 스토브리그 아닙니까? 소수 인기 선수 인기 팀을 위한 스토브리그라고 보고 있죠(솔직히 박성준 박태민 이윤열, 지오 큐리어스 정도 빼면 별로 겹치기 일정에 허덕이는 팀 선수 거의 없습니다). 선수 중복출전금지 할 것도 없이 리그가 많아지고 다른 일정에 허덕인다면 선수 본인이 선택을 하겠죠.
가령 같은 주 목요일에 엠겜 금요일에 스타리그가 연속으로 있을 때, 우승상금이 엠겜이 크니까 온겜맵은 하루만 연습한다던지, 그래도 온겜이 명예가 높다고 판단하거나 우승못했을시의 상금이 크다고 판단한다면 온겜쪽을 연습하고 엠겜은 좀 덜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다 나가는 선수보다 일부 대회에 집중하는 선수 성적이 더 좋은 건 당연한 일이구요(챔피언스 리그 우승하는 대신 국내리그 우승 못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05/03/23 08:16
순정보이님, 환타지스타님/ 그런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리그를 없앤다는 의미가 아니라 리그 횟수를 줄이고
대신 참가선수를 늘리는 쪽이 더 심도있는 리그가 되지 않을까해서요. 가령 20강 24강 이런식으로. 그리고 마이너 리그를 좀더 활성화시키는 방법도 있고요, 계산해 보니까 프리미어리그까지 지난시즌(04-05) 총 7번결승이 치뤄졌더군요 여기에 팀리그 까지 합치면 13번.. 많긴 많죠. 팬들 참 기운 소모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생각합니다. 방송 한 회당 시청률도 많이 떨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팬숫자는 확실히 늘었는데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진다? 이거 좀 오버 보태서 "위기"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예전만큼 우승자가 대단해 보이지도 않고요. 이건 분명 과잉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팬, 관전자 입장에서만 말씀드린거라는 것을 밝혀두고 싶네요. 선수입장, 방송사입장은 또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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