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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3 03:39
진정하시구^^
좌절감은 느낄 수밖에요; 저는 대학와서 2년째 동아리서 드럼을 치고있는데, 이 정도면 일반인들이 보기엔 괜찮게 치는거라고 자아도취하다가도-_- 고수들을 만나면 완전 주눅듭니다; 잘하는 사람은 깔렸죠. 저 역시 스타를 즐깁니다만, 스타는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같진않습니다; 스타 잘한다고, 알아주지도 않구요^^; 그치만 악기 하나 잘 다룬다면, 그래도 사람들이 다르게 봐줍니다.^^; 고로 스타는 접고 피아노 연습 열심히 해보심이^^
05/03/23 03:41
아 제 주변에 피아노 전공자들이 몇명있는데,
전 피아노를 쳐본적이 거의 없어서 악보 보면서 이걸 사람이 어떻게 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03/23 09:14
신해철씨가 고등학교때 독서실에서 전영혁씨 라디오 방송에서 호들갑을 떨면서 "대단한게 나왔다." 라고 해서 뭔가하고 듣다가.. 소개된 곡이 끝나고 조용히 이어폰을 빼고, 옥상에 올라가서 울었답니다.
일렉트릭 기타연주에 한획을 그은 거물, 잉베이 맘스틴이 등장한거죠. 당시에 레코드판을 빨리 돌린거다, 오버더빙으로 했다, 라이브를 하는데 뒤돌아서 치더라.. 등등의 루머가 많았지만 "라이브에서 그대로 재현"된걸 보고 경악을 하고 잉베이 맘스틴을 듣기 전과 후에 기타연습을 한게 1:100의 비율은 될거라고 했었죠. 97년? 98년? 신해철의 음악도시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밝힌 내용이죠. (다른 에피소드 하나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Breaking the law 하나 밖에 못치는 친구가 있었는데.. 방학 한달동안 산속에서 기타연습을 하고 올거다. 잉베이를 보여주겠다!! 라고 사라지더니 어느날 등장해서 브레이킹 더 로를 10배쯤 빨리 치더라는.....)
05/03/23 10:20
우승호님// 잉베이말름스틴(이렇게 부르는거보다 잉위맘스틴이 훨씬 정감가지 않아요?)의 스케일을 이용한 속주법은 매우 신선했죠. 저도 Rising force엘범을 듣고 기겁을 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한창 유행이 되던 바로크 메탈을 통해 비니 무어니 임페리테리니 아주 좋은 기타리스트들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다들 무얼 하는지 ㅠ.ㅜ
나이가 들면서 다시 들어본 잉위 맘스틴의 노래는 지금 초라해지고 이쁜 귀공자에서 살찌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백작으로 변한 그의 모습처럼 느껴지내요. 문제는 속도가 아니고 느낌이더군요.. 영혼을 담은 듯한 느낌.. 저도 참 좋아했었습니다. 잉위맘스틴.. :)
05/03/23 10:32
저또한 잉베이에 한동안 물들어 매일크로메틱 죽어라 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역시나 잉베이의 속주보단 느리지만 필이 느껴지는 음악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내 손꾸락은 왜글케 연습을 해도 삐구가 되는건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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