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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3 00:19
마지막 사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반갑기도 하고, 저 여섯명중에서 지오가 아닌 사람이 벌써 셋이군요. GO가 스폰을 구하지 못한 이유는 글쎄요. 저역시도 알고 싶군요. 정말, 알고 싶습니다..
05/03/23 00:50
지오는 매년 한명씩 절정의 포스일때 나가다니...작년 강민 , 올해 박태민..아~만약 스폰이 빵빵해서 다 데리고 있으면 정말..모든 리그를 다 차지했을지도..아~스폰잡자 지오!!아자
05/03/23 00:59
일택 님과 살인면허 님 미묘 한 차이란 초의 미세한 차이 아닐까요?? 스탑워치 시계 있자나요..그런시계 같은거 ..1초면 34.00 60.00 이런식으로 되는거
05/03/23 01:28
제가 한마디 적자면
스폰서는 팀에 특출난 선수가 있었어야지 대기업의 스폰서를 받을수 있 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자꾸 왜 지오가 아직 스폰서가 없을까? 너무 대단한 선수가 많아서 스폰서 하기가 부담스러워서 하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오지만 대기업 스폰서는 먼저 얼마나 일반 대중에 어필하고 있는 선수가 있냐? 에 따라서 스폰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것 입니다. 일단 ktf는 제쳐두고(상당히 오래전부터 게임 스폰서를 했기 때문에) 다음 대형 스폰서가 sk와 p@c텔인데요. 일단 스타크래프트를 해보지는 않아도 이 게임이라는게 어떤건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임요환선수가 있었기에 sk를 잡을수 있었죠. 처음엔 임요환 원맨팀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니 당시의 go와도 실력면에서는 뒤쳐진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였구요. 다음 p@c텔인데요. 당시 송호창감독이 스폰서를 구하려고 동분서주 할 당시 이윤열선수와 홍진호선수라는 거대 게이머가 있었지요. 스폰서를 늦게 구하는 바람에 홍진호선수는 다시 ktf로 가버리고 사실 이 팀도 거의 이윤열선수 한명만 독보적으로 팀을 이끌어오다시피 했을 무렵 계약을 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스폰서가 더 늦어졌다면 이윤열선수도 아마 대형스폰서팀 빼았겼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당시도 go팀이 성적면에서는 전혀 꿇릴게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여기서 생각해 보자면 당시 go에는 서지훈선수와 강민선수가 팀의 간판 이였습니다. 물론 s급 테란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플토중에서는 당시에 top였다고 봐도 무방할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문제는 임요환과 이윤열의 네임밸류에 미칠수 있었느냐 하면 전 과감히 그러지는 못했다고 단언합니다.물론 감독이 발품을 잘 팔아서 스폰서 잡는데 좀더 도움이 됐다고 말씀하신다면 내부사정은 잘 모르기에 반론을 제기하기는 힘들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프로토스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도, 당시 테란유저라면 가장 플레이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되어지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도 임요환과 이윤열의 대중에 어필한 지지도에는 못 미쳤기에 대형스폰서를 잡기 힘들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형스폰서들도 게임이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사내에 제법 게임계를 아는 직원에게 알아보라고 했을테고(외부에 자문을 구했을수도 있지만) 만약 제가 그 직원이였더라도 임요환이나 이윤열선수를 보유한 팀을 추천했을것 같으니까요. 요약하자면 go가 과거나 현재(한달 전까지) 모두 팀 무게로 따지자면 1위팀을 다투지만 일반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 대형게이머가 없었다. 그래서 아쉽지만 게임계의 최대 스폰서라고 할수있는 통신업계의 스폰서 를 받지 못했다. 입니다.
05/03/23 01:33
서지훈선수나 강민선수가 임요환, 이윤열선수와 같이 일반 cf를 찍을수
있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그러기에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요??
05/03/23 01:35
윗분... 제생각과 일치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통신사,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핸드폰업체들끼리의 공개적인 경쟁사이에서... 누가 더 어필할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좁을수밖에 없어서...그랬을겁니다.
05/03/23 02:04
대기업쪽으로만 생각하지 않아도 선택의 폭이 좀더 넓어지지 않을까요?
이미 거대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상태에서 중기업들은 좀 뛰어들기 겁나는 부분도 있을 듯합니다. 이럴땐 서로 한발짝씩 양보해서라도. 저는 자꾸 찾아보면 대기업은 아니나 알토란같은 기업들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 못찾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3/23 03:57
firstwheel 님의 의견이랑 제 생각이랑 딱~ 이네요.
다만 차이라면 저렇게 정리해서 쓸 글 재주가 전 없다는.. OTL 스폰 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거대스폰보다는 중규모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간판이라고 내 걸만한 선수가 없는게 사실이죠 통신사들이 뛰어들어서 대결장이 된 분위기 입니다만 이번 MSL 관련한 스폰을 봤을때 게임이나 컴퓨터에 관련된 회사의 스폰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다른 곳들보다는 확실히 협상을 할때 이쪽에서 내 밀 카드도 더 잘 먹힐꺼라고 보구요.. 무엇보다 지금 젤 궁금한건 스폰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와 박태민+전상욱 카드를 내어준 이 시점에서 이번 시즌 팀을 부족함 없이 꾸려갈만한 선수 보강 계획이 어떤가에 대한겁니다;; 뭐 몇일 기다리면 나오겠지만.. 오늘하고 내일이 고비일거 같은데요;; 지오는 정말 수수께끼 같은 팀 같아요 ^^;;
05/03/23 06:23
'실력은 있지만, 인지도가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싶습니다.
대체 어떻게하면 그 대단한 '인지도'가 올라가는 것일까요? "넌 잘하지만 인기가 없어서 안돼"라는 말만큼 선수들에게 잔인한말이 있을까요.
05/03/23 10:28
thatsomething/그 인지도란게 단순히 실력만으로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수수께끼같은 무언가가 필요하겠지요. 지오팀의 서지훈선수만 봐도 실력에서 머씨형제들에 뒤질 이유가 없다고 보며, 또한 외모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거기다 스타리그 우승경험까지 있으니까요... 헌데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동급인데도 알수없는 무언가 때문에 인지도에서 임요환, 이윤열같은 선수에서 약간 뒤지는게 아닐런지... 아마도 제 생각엔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하는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처럼 테란 암흑기에 테란을 이끈 구세주가 된다던지 박정석 선수처럼 프로토스의 영웅이 된다든지... 그게 아니라면 홍진호선수처럼 임요환선수와의 라이벌 구도를 이끈다던지. 서지훈 선수도 이윤열선수와 피나는 혈전을 하지 않았느냐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그땐 다른 여타의 선수들또한 많았지요. 정말 아쉬울 뿐입니다. 지오팀처럼 훌륭한 팀,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스폰이 없다는게요... 화이팅
05/03/23 11:20
저때 GO는 선수들을 외모로 뽑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외모와 인기 실력면에서 최고인 팀이었죠. 하지만 그 인기는 스타크래프트 매니아층에서의 인기일 뿐이고 스폰서들이 보기에 좀 미약한게 사실입니다.. 대기업에서 스폰을 결정하는 위치에는 게임과는 담쌓은 분들뿐인데 그분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타 선수들에 비해 특출한 성적. 아니면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할만한 인지도. 이 두가지 뿐이 없습니다. 전자를 가진 것이 현재 큐리어스이고 후자를 가진 것이 현재 SKT1입니다. KTF는 예전부터 프로게임단을 지원해왔고 삼성은 지원시스템이 좀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슈마지오 당시에는 슈마의 사장님이 서지훈 선수를 알고 있었고 또 팬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현재는 예전에 비해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 역시 티비프로에도 출연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도 점점 그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여기서 큰 리그 하나를 잡게 된다면 그 몸값이 이윤열 선수 못지않게 높아질것 같구요. 지오도 예전부터 지켜온 좋은 이미지를 계속 이어간다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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