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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0 17:33
사실 이용자층은 중복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겁니다 스갤이나 비타넷이나 피지알이나.
..스갤이라고 해서 무법천지에 찌질이가 득시글 대는건 아니..ㅂ.. ....뭐 솔직히 맞긴합니다만..-_-; 어쨌든, 피지알에도 존댓말 찍찍하면서 사람 살살 뒷통수 치는 찌질이가 있는가 하면 개념 충만하신 많은 유저분이 계시는것 처럼, 스갤도 마찬가지죠 무. -_-; 뭐 차이점이라면 찌질대는 수준의 제도적 하한선. 뭐 스갤에서 귀엽게 찌질대는 선한 무리가 있지만 정말 선수들에게 쌍욕하면서 까대는 바보도 있거든요. 뭐 그리하야, 스갤의 인구분포는 소수 악질찌질이 + 다수 선한찌질분 + 소수 개념어린 횽들 + 극소수 본좌횽들. 정도. ....써놓고 보니 뻘플이네요.
05/03/20 17:39
스갤에 갈 때는 부담을 잠시 치워두셔도 좋습니다 ;;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스갤에선 장난으로 즐기면서 찌질대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데 일부는 개념파악 못하고 진짜로 찌질대죠 -_- 사실 그런 사람들 무시하고 낄낄댈 수 있는 내공이 쌓이면 유쾌한 곳인것 같아요. 사람마다 성격차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금방 익숙해졌고, 욕을 들어도 상처도 안 받고 (대충 본의가 파악되는 욕도 있고, 진짜로 욕하는 거더라도 무시하면 되니까) 재밌더군요.
05/03/20 17:42
스겔에서도 '고정닉' 쓰는 사람들은 개념없는 짓 안 합니다. 일부 고정닉 안쓰는 사람들이 스겔물을 흐릴뿐...
05/03/20 17:45
스겔이 조금은 시끄럽고 난잡하지만 그 특유의 재미와 멋이 있는 선술집 같다면
pgr 은 조용하고 고상한 jazz bar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모두 "스타크래프트"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술집이겠죠^^?
05/03/20 18:14
이건 여담이지만 예전에 스갤검열제 이전시기에 개자룡이라는 닉으로 여러 사람 눈살찌푸러지게 한 사람이 있는데 혹시 그 분 ? (장난이에요^^;)
05/03/20 19:36
전 처음에 스갤 엄청나게 싫어했습니다만;
이젠 너무 정들어서요(..) 게다가 수준급 짤방이나 가끔 올라오는 개념충만 글들은 삭막한(!) 가슴에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답니다..;;
05/03/20 19:42
피지알에서는 규제를 통해서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말 따윌 제재한다고 치면,
스겔에서는 규제가 아닌 일상 언어화를 통해서 반말투나 욕이 상대를 불쾌하게 하는 기능(?)을 잃게끔 만들었죠. 자주 낚아대지만 않았으면..ㅠㅠ
05/03/20 19:44
가벼움 속에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되는곳이죠.^^ 얼마전 모선수 팬클럽사건때 'xxx야 팬클럽애들 다버리고 와라 스갤이 니팬이 되주마..'이런류의 글이 거의 도배됐던적도 있었죠. 윗분말처럼 삭막한 가슴에 감동을 선사 받았죠..^^
05/03/20 20:02
개자룡...;; 객관적인 서울대생의 시각을 가지셨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아터님 말에 동의합니다.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몰라도 스겔에서 욕을 본다고해서 별로 기분이 상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더라구요.. 적응되어서 그런가보네요~ 무엇보다도 스갤배스타리그를 진행하신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아마 대진표 짜는데만 해도 몇시간 걸렸을듯 한데 일일이 리플확인하고 다음 대진 작성하고.. 어느정도 올라가면 게임마다 옵저버도 붙인다고 하던거 같은데.. 게다가 간지나는 오프닝에 최근 올라온 VOD까지..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장본인들이죠.. 프로게이머들도 머지않아 스겔배에 참가하지 않을까 한다는..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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