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도 벌써 반이 넘었는데 여전히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케미 인사드립니다. 스토브리그 2주째, 매일 리그가 진행되던 일상에 익숙해져 있던 많은 분들은 견딜 수 없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예전 경기의 추억을 돌아보기도 하고, 일진회 문제나 독도 문제 등 사회적 화제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낚시글(…)을 올리기도 하셨는데요. 어서 4월이 되어 리그 관련 글이 게시판을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토브리그라고 해도 경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진행되어 왔던 게임TV 여성부 리그가, 모두의 예상과 같이 서지수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LMSL도 끝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는 중이구요. 각 팀의 전지훈련 소식이나 확인되지 않은 선수 이적설에도 관심을 기울였던 한 주였습니다. 결국 나도현 선수의 큐리어스행이 성사되었지요. Altair~★님께서 세탁기(죄송합니다) 가져가실 분을 구한다는 글도 쓰셨는데, 오늘 이사 무사히 잘하시기 바랍니다. ^^
1.
Timeless -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1 (2005/03/11)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2 (2005/03/12)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3 (2005/03/13)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4 (2005/03/13)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5 (2005/03/14)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6 (2005/03/15)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7 (2005/03/17)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8 (2005/03/18)
이야기 하나를 완성하신 뒤 잠시 사라지셨던 Timeless님께서 다시 염장을 팍팍 지르는-_-; 소설을 하나 시작하셨나 했더니, 갈수록 미스터리 스릴러가 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관련은 없어 보이구요. 각 편당 분량은 비교적 짧지만, 하루에 한 편씩 올라올 정도로 연재속도가 대단히 빠른지라 애독자 분들은 애태우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다른 연재소설과 같은 번호에 넣지 못하고 이렇게 따로 빼놓았습니다. ^^;
2.
kama - [연재소설]Romance - 6. 예선 7일전 (2005/03/12)
[연재소설]Romance - 7. 끝과 시작 (2005/03/15)
[연재소설]Romance - 8. Log Bridge (2005/03/17)
Milky_way[K] - 스타크래프트 episode0. 별들의 전쟁.. ☆Ⅱ부 프롤로그~12장.. (2005/03/13)
스타크래프트 episode0. 별들의 전쟁.. ☆Ⅱ부 13-1장.. (2005/03/17)
Port -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9회] (2005/03/14)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10회] (2005/03/15)
계속 연재소설입니다. 우선 kama님이 오랜만에 쓰셨는데, 아픔을 발판 삼은 주인공의 도약이, 만만찮은 상대를 만난 그의 결과가 매우 기대됩니다. 1월에 연재되었던 Milky_way
[K]님의 소설도 오랜만에 재등장해 흥미진진한 테란의 정쟁을 묘사했고, 언제나 정성이 가득한 Port님의 소설 역시 지도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여기는 이야기가 점점 깊숙이 들어가서, 한 편을 다 읽자 모니터에 밀착되기 일보직전인 제 얼굴을 발견했답니다-_-;
3.
The Siria - 2005 WEG 시즌1 결승전 프리뷰(上) - SK.zacard, 황태민. (2005/03/13)
2005 WEG 시즌1 결승전 프리뷰(中) - Moon[ONE], 장재호. (2005/03/15)
WEG 2005 시즌1 결승전 프리뷰(下) - Zacard vs Moon (2005/03/18)
스타크래프트 없이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두 종목으로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흥행 참패를 예상했던, 그러나 1차 시즌 내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끌었고 이제 1차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WEG. 결승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녹화방송을 한다고 해 약간의 아쉬움이 들지만, 멋진 선수들의 멋진 승부에 대한 기대가 1주일로 사라질 리는 만무하지요. 오크의 강력한 힘을 온몸으로 보여주며 올라온 블레이드마스터의 현신, SK.zacard 황태민 선수. 그리고 승승장구라는 말이 걸맞게 패배를 모르고 올라온 나엘 그 이상의 나엘, Moon
[One] 장재호 선수. 두 선수 중 누구의 손에 우승컵이 쥐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팬들은 그저 가슴 졸이며 기다릴 수밖에요. 두 선수 모두 파이팅! ^^
관련 글
초보랜덤 - WEG 결승을 앞두고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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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 시즌1 결승이 이제 벌어집니다. (2005/03/18)
4.
미네랄은행 - 23분55초...전설의 시작(스크롤압박있음.글은 짧음) (2005/03/14)
보고 나서 "야… 이런 경기를 생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니 난 행운아다"라고 생각한 경기가 있으신가요? 보통 그런 경기들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전설이 됩니다. 2002 2차 KPGA 이윤열 vs 이재훈 in 리버오브플레임, 절대 잊혀지지 않을 50게이트 경기도 그 중 하나겠지요. 최종 승자는 이윤열 선수, 하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이재훈 선수였지요. 물론 그와 그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크린샷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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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글]최고의 프로구단을 가려보자!(上) (2005/03/12)
5.
공룡 - 스토브리그를 맞이하며... (2005/03/15)
여러분! 심심하시죠? 평소에는 리그가 너무 많아 챙겨보기 벅차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안 하니까 너무 허전합니다. 선수들 외 관계자들도 휴식이 필요하고, 방송사도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지만, 매일 저녁 TV를 켜면 리그 생방송이 진행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많은 팬들에게 3주의 스토브리그는 너무 무료합니다. 이벤트전이라도 좀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쉬어보기도 해야 다음 리그가 더욱 감칠맛이 나겠지요? 지루함을 떨쳐내기 위해 예전의 명승부도 다시 보고, 미확인 이적 소식에도 신경 곤두세워 보며, 다가오는 4월을 마냥 기대합니다.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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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당 - 올림푸스2003을 보며.... (2005/03/15)
아르바는버럭 - 스토브 리그 지겹네 -_-;;; 방송사는 대체 무얼 하는건지... (2005/03/17)
6.
tovis - 스토브리그 후 스타리그 영토전쟁의 승자가 기대됩니다^^ (2005/03/16)
4월이 되면 게임계에도 봄이 옵니다. 그러나 너무도 평화로워 시간이 멎어버린 듯한 아지랑이 속의 봄이 아닌, 무승부가 없는 치열한 경쟁 속의 역동적인 봄입니다. 한 시즌을 골고루 나누어 가져가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이윤열, 박성준, 박태민 선수와, 우승자 징크스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았으나 결국 걸려들어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강자인 최연성 선수에 대한 기대를 담은 글입니다. 그러나 기대해야 할 선수들은 이 네 명만이 아니지요.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봄 기운을 타고 쭉 기지개를 켰으면 좋겠습니다. ^^
7.
정일훈 - 어쩌면 아무도 기억 못할지 모를 이 이야기를 지키려 애쓰는 사람도 있답니다^^ (2005/03/17)
순간 예전 게시판인가 했습니다. 3년 전, 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떠날 때의 글. 초심을 잃지 않으려,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그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 역시 아직 새파랗게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E-sports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정일훈 캐스터, 앞으로도 그 마음 그 모습으로 이 바닥(!)에 남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골라 보았습니다. 언제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8.
유신영 - 돈내라고 하면 욕먹을까요? (2005/03/17)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화제 중 하나, 바로 스타리그 유료입장 문제입니다.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명승부가 나온다면 2000원 정도가 아깝겠습니까, 그러나 매번 그렇지도 않은데다, 좌석이나 냉난방 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블리자드에게 판권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게임리그가 안정된 종목으로 자리잡아 쾌적한 전용구장이 생기는 등 멋지게 발전한다면 유료입장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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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 차기 협회장이 결정되었군요. 기타 소식까지... (2005/03/18)
9.
총알이 모자라... - 짧은 이야기들 (2005/03/17)
열심히 추진하던 일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옳다고 생각했던 행동이 남에게 폐를 끼치게 되고, 참이 거짓 되고 거짓이 참 되고…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많이 겪게 됩니다. 억울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세상이 그렇다는데. 무슨 일에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역시 아직 내공이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총알이 모자라...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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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의한 레벨조절했습니다. (2005/03/13)
지난주 리뷰 보기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군요^^;
리뷰 팀을 만드는 것은 생각해볼 것이 많아서 일단 보류중입니다만,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된 관계로 방학 때보다 리뷰에 시간을 덜 쏟게 되어서, 점점 무성의해지는 것도 같구요. 그러니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하나 덧붙입니다. PgR21에는 이름만으로도 반가운 분들이 많습니다. 추천게시판을 짚어가면 볼 수 있는 Apatheia님은 그 중 대표적인 분이시지요. 바쁘셔서 혹은 이곳에 지치셔서 자주 못 오시는 것이겠지만, 한 번 오시니까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시는데, 종종 나타나 주시면 안 될까요?
Apatheia - [잡담] 오랫만입니다. (200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