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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4 22:30
조정현선수 패러독스에서 박태민선수랑 할땐가,,
더블커맨드 후에 scv가 구석으로 가자 해설자들이 '설마 트리플 커맨드?? 에이 설마~ 아무리 조정현선수라 해도,,' 그러나 바로 커맨드 짓는 scv-_- 그거 보고 정말,, 역시 스타일리스트 조정현!! 은퇴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스타일리스트는 살아남기 힘든 완성형 시대가 오다보니,, 가끔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05/03/14 22:41
김동수 선수의 앞에 전략가-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붙는군요.
한때 물량과 달리는 질럿-의 표상이었는데 말입니다. 으하하- 발할라에서 트리플-시리즈는 인상깊었죠. 원작도 홍진호 선수의 후속편도..^_^
05/03/14 23:07
사실 저는 동수가 현역일 때는 거의 게임을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동수가 게임을 접을 무렵, 게임 기획자로 회사 생활할 무렵부터... 홍진호선수의 팬이 되면서 게임관전의 맛을 들였습니다. 그 후 계속 저그 유저의 팬이 되면서 지노, 팀민, 실버벨, 성준의 팬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박지호, 박대만선수의 팬이 되었구요. 꼬라박, 어택땅... 브라더스!!! 시원시원 하잖아요? 흐흐... 어쨌거나... 지금도 잊지 않고 때때로 가림토를 기억해 주는 팬들의 글을 읽으면... 왠지 감개가 무량해 집니다. 안전제일님의 흉내 내어서... 으하하하하 ^__________^v
05/03/14 23:16
에드님//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워낙 빌드오더가 비슷비슷 해서 전략이란게 잘 안나오죠;; 크립에만 건물을 지을수 있는것도 한몫하구요.. 종족 문제라 봅니다.. 저그는 전략보다는 운영으로 승부보는 종족이죠.. 그렇다고 전략이 없는건 아닙니다.. 성큰러쉬.. 빠른 저글링.. 등등 없는것도 아니죠.. 그중에 가장 저의 심금을 울렸떤 전략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 하야.. 3드론.. -_-乃
05/03/14 23:21
위에 지적해주신 것처럼 저그는 전략으로 승부를 보기 힘든 것 같네요.
전략가들의 전략이라고 하면 보통 일회성필살기전략이 떠오르는데.. 저그는 해처리의 빌드타임상 보통은 성공할 것 같지가 않다는.. - 그럼에도 성공한 적이 있죠.. 조용호 선수 같은.. 저그에 걸출한 신인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의 하나가 그것이라고 하더군요. '장기간 플레이로 몸에 익힌 운영이 아니면 저그로 살아남기 힘들다.' - 김동수 해설위원
05/03/14 23:38
그경기도 생각나네요;; 캐리어 한기뽑고 보여주고 지상군으로 밀었던 김동수선수였나요?? 아주옛날인거 같은데;; 그리고 전략하면 임요환선수!;
05/03/14 23:44
조정현 선수...아무리 생각해도 바이오닉 부대지정 안하고 그런 컨트롤 하는건 너무 대단하네요. 흉내라도 낼 선수가 나올까.....하는 생각이.
05/03/14 23:48
글쓰신 분에게 딴지를 좀 걸자면 다이나믹하고 드라마틱한게 전략하고만
연관이 되어 지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전략이 1% 부족 하다는 말은 동의할수 없네요.. 이윤열 선수도 임팩트 강한 경기가 많았었는데....왜 사람들은 못 느낀다고만 생각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전략에 관한 글을 쓰시는 분들의 다수가 글의 내용에 이윤열선수를 언급하는데 그런 글들을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05/03/14 23:52
이윤열선수는 플레이자체가 전략입니다.
그래서 임요환선수나 강민선수처럼 시각적인 전략적인 면을 보여주지 못해서 이렇게 폄하아닌 폄하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윤열선수는 플레이자체가 전략인 아주 특이한 선수죠,.
05/03/14 23:53
이윤열 선수가 도대체 뭘 얼마나 더 보여줘야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아마 뭘 보여줘도 만족 못하실거 같은데..
05/03/14 23:54
저도 강민선수 팬이지만 ^^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는 하나하나 그 자체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플레이인듯 한데 그 유연성은 정말 이윤열선수가 왜 천재인지를 항상 느끼게 해 주죠.
05/03/15 00:10
이윤열 선수 팬인데.. 이윤열 선수를 생각해보면 전략, 물량, 컨트롤, 센스, 경기운영, 상환판단, 반응속도 모두 다 최고가 아닐런지.. 좋은 빌드도 잘만드시는듯 3탱2골럇, 루나맵 33업 한방러시, 대 저그전 원팩멀티 등등 정말 천재라는 느낌이 들죠 모두 완벽해서 한가지 스타일이 부각되지 않아서 1% 모자란다는게 아닐까요..사실은 100% 인데 말이죵
05/03/15 00:22
글쓰신분한테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런말 하는건 안되는건 알지만... 소위 '낚았다' 가 맞는거 같은데요... 제목에는 임요환. 정작 내용에는 임요환은 없고 이윤열의 비교글. 하도 낚여서 그런가... 괜히 그런생각이 들어서.... 죄송;
05/03/15 00:27
홍진호 선수의 참신한 전략도 하나 생각나네요
팀리그에서 박신영선수와의 일전. 데토네이션에서 9드론 스포닝이후 3드론이 달려가 박신영선수쪽의 막힌 미네랄 뚫고 3성큰+6저글링 러쉬 역시 홍진호다! 는 생각이 들게하는 경기
05/03/15 01:00
굳이 이윤열선수를 끌어들여 임요환선수가 더 대단하다는 걸 강조 하지 않으셔도 임요환이 대단하다는 건 모두가 인지하는 사실입니다.
이윤열선수의 전략적인 면이 부족하다. 이 말은 웬만큼 스타크래프트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기 힘든 부분일 테고요. 드라마틱한 요소가 부족하다.. 이건 아마도 글쓴님이 이윤열선수 팬이 아니거나 임요환선수 팬이시기 때문일 텝니다. 전 임요환선수가 잘나가던 시절을 겪어보지 못하고 귀로만 들어서 어떤 드라마틱한 감동이 있었는지 잘 몰라서 이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할 수 없지만 이윤열선수의 경우에는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입이 떡 벌어지고,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전율 감동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어쩔때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이윤열선수 등장 이후 완성형이라는 말이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도 이 완성형이라는 표현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가 이윤열선수라고 생각해요.. 단점이 별로 눈에 안띕니다. 이윤열선수를 얘기할 때 전략을 강조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부족하고 어느 한쪽이 강하다면 강한 쪽을 주로 언급하고 칭찬하겠지만 골고루 다 잘하니까 굳이 언급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또한 임요환과 이윤열의 인기에 대한 비교도 하셨는데요.. 저는 이건 정말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임요환과 홍진호의 인기를 비교하는게 무의미한것 처럼 말이죠(단순 예를 든것입니다.) 아마도 임요환선수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님 생각을 전하고 싶은데 임요환선수와 비교해서 이윤열선수가 뒤쳐지는 부분이 거의 없다보니 인기 이야기를 꺼내신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는데요. 임요환선수가 최고의 인기선수라는건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굳이 이윤열선수를 희생시키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요환선수 얘기를 하는 것이라면 임요환선수 얘기만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임요환선수의 다양한 전략과 님 표현데로 드라마틱한 경기들을 소개해주셨다면 저같은 사람에겐 참 도움이 됐을텐데요. 오히려 이윤열선수 얘기가 더 많은 듯 하네요. 좀 아쉽습니다. 제가 한두문장에 너무 집착한 면이 없진 않으나.. 이런 비슷한 글들을 기존에도 많이 봐왔기에 얘기나온김에 주절 거려 보았습니다.
05/03/15 01:59
똑같이 임요환 선수의 다이나믹함과 드라마틱함이란게..이윤열 선수 한테 보여지더라도.. 굳이 무슨 무슨 팬... 이라 안해도..왠지 무게감이 임요환 선수한테 좀더 있던것은 그때의 시기와 맞물려서 그런거지 굳이 누구누구의 팬이다.. 아니면 누구와 비교해서 우위를 논하려 하는 말씀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때의 이펙트가 단지 누구의 팬이 아닌 스타라는 게임의 팬으로써 뇌리에 깊히 박힌건 어쩔수 없다 생각드니까요...
사실 전..김동수 해설위원의 전략가적인 면보다는 농사꾼 질럿이 .. 내내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
05/03/15 02:36
이윤열 선수도 전략이 대단한 선수이지만...솔직히 전략과 물량 중 둘 중에 하나로 나눈다면 물량에 더 가까운 선수였지요. 지금은 모르지만 원래 물량으로 유명해진 게이머 였으니까요. 반대로 강민이나 임요환 선수는 전략이라는 키워드에 딱 어울리는 플레이를 했구요. 처음의 이미지가 끝까지 지속되는 현상은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일반적 현상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희생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윤열 선수의 이름이 저 네 명의 선수사이에 들어가는 것은 어울릴 것 같지 않습니다.
05/03/15 03:18
p.p님// 제가 처~~~~음 본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김동수선수와 봉준구선수의 프리챌배 결승이었답니다. ^-^; 결승후 인터뷰를 하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친구 진짜 진지하게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도대체 스타크래프트가 뭐길래 여러사람들이 올인하는지 궁금해졌다죠..
05/03/15 03:34
네오크로우님/ 그것은 글쓴님께서 글 서두에서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와 비교해 부족하다는 식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한 당연한 반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쓴님 고유의 생각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하고요, 저도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제가 걸렸던건 임요환선수를 설명하는데 꼭 이윤열이라는 이름이 필요했을까 입니다. 물론 그것도 글쓴님 선택이지만 전체 글의 맥락을 보건데 요즘 표현데로 생뚱맞게 느껴져서요. 나를 높이기 위해 남을 이용하는 건 좋지 않다 생각합니다. 저는 문맥의 어조에서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불편하게 느꼈습니다. 물론 글쓴님께서 어떤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할 순 없는 거지만요.
05/03/15 06:54
이윤열 선수는 치밀한 전략가보다는 '천재'입니다.
프리스타일 나다. 어떤 맵에서 어떤 상대이건 즉흥적으로 모든 데이터가 분석되면서 희한한 빌드오더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건 지략가가 아니죠. 단지 천재일뿐.
05/03/15 09:10
결국은 또 선수비교로 가는군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뭐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삼국지의 무장들도 아니고 위닝일레븐의 선수들도 아닙니다. 각자의 스타일일 뿐이죠. 특히나 강민,김동수,임요환 선수등은 시각적으로 눈에 확 보이는, 혹 다르게 말하면 많이 도박적이면서도 특이하고 획기적인 그런전략을 많이 사용하기에 '전략가' 라는 수식이 붙습니다. 그런데 이윤열선수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그 이유는 보편적으로 물흐르듯이 넘어가는 체제변환,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상황에 맞는 유연한 플레이, 적절한 게릴라와 물량. 즉 정리해보자면 <-전략----------------------------------------------------물량-> 임,김,강,조------------------이윤열-----------------박지호,박대만 이정도로 표현할수 있겠죠. 올라운드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건 스타일을 말한거지 그 선수의 실력의 경중을 따질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누가 더 전략쪽에 가까우냐, 물량쪽에 가까우냐 이런거로는 판단할수 있다고 하지만요.
05/03/15 09:34
조정현선수 개인화면을 보여줄때...바이오닉 부대 스팀팩을 마우스로 직접 누르는걸 보면서 황당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당시 공방양민조차 스팀팩 단축키 t를 쓰는건 당연했었는데;; (그러면서도 당시의 유명 저그들을 무찌르고 다니셨던..-.-) 역시 그 시대의 스타일리스트였죠 조정현선수..^^ 그리고 김동수선수는, TV에 나오기 전부터 배틀넷에서 하드코어 질럿러쉬로 유명했지만, 하드코어 질럿러쉬 자체를 잘해서 유명했다기 보단, 당시 프로토스들의 씨를 말리던 사우론 저그 상대법으로 질럿러쉬를 제시했고 그 후 이어지는 운영 체계(질템)를 확립했기 때문에(가림토스) 유명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즉, 처음부터 전략적인 스타일이었다는 거죠^^ 그런데 그후 방송에 데뷔할때는..해설자분들이 '하드코어 질럿러쉬로 유명하다'고 들으셔서 그랬는지 몰라도 당시 김동수 선수의 전략보다는 우직한 힘에 촛점을 맞춰서 해설을 하셨죠..지금 생각하면 조금 핀트가 안맞는 해설이었던것 같습니다^^ 뭐, 그 후 워낙 많은 전략적인 경기와 운영을 보여줘서 '농사꾼 질럿'보다는 '전략가'란 수식어가 더 많이 붙었지만요, 아직도 '농사꾼 질럿'이미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다니..첫인상이란게 이렇게 대단한건가 봅니다.
05/03/15 10:56
저그에 전략이 왜 없나여.......처음에 강도경선수의 버로우저글링을 보고는 깜짝놀랐던적이 있지요.....도경선수 제발 개인전 복귀좀...ㅠㅠ
아울러 최인규 선수도....정영주 선수도...^^
05/03/15 11:28
이윤열 선수가 전략가로 불리지 못하는 이유는 올인성 도박성이
거의 없다는점과 후물량확보에 초점이 맞춰저있기떄문인거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나 강민선수는 실패하면 거의 지는 전략들을 마니 들고 나왔죠.그런 도박으로 경기들을 이길때(잘 안통하더라도 정말 아슬아슬 하게 외줄타기 하는듯한 심정으로 경기볼때도 많고 그경기 이기면 정말 환호성나오죠 -_-;;) 이윤열 선수도 정말 전략은 마니쓴다고 생각되지만 저렇게 나열되는 임요환 선수나 강민선수처럼 주는 임팩트가 모자라기에 전략가라고 불리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략가라고 나올수 있을만한 종족은 토스가 가장 유력한거 같습니다.테란이나 저그보단 전략적으로 쓸수 있는게 많고 (좀 암울한 종족이라 전략으로 마니간거 같기도 하지만 ㅠㅠ 어쟷든!!) 토스의 전략은 전반적으로 올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어중간하게성공하면 계속 힘들게 외줄타기의 경기를 보여주는(테란은 전략 실패해도 방어 하기 싶고 충분히 회복할경우가 많지만 토스는 OTL) 토스가 전략적인 종족이라고 보여집니다
05/03/15 14:28
흠...확실히 이윤열 선수도 전략이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직도 임요환 선수와의 비교가 있는 것은... 누구도 시도를 하지 않고, 보여주지 않은 전략의 가지수가 임요환 선수보다 적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대표적으로 신규맵이 나왔을 때, 임요환 선수가 선을 보인 것과, 이윤열 선수가 선을 보인 것과의 임팩트라고 할까요? 그런면에서 보면 임요환 선수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 선보이는 신규맵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누가 있을 까요? 아무리 임요환 선수에게 쎄다고 하는 박정석, 강 민, 서지훈, 이윤열, 박성준 선수라도 신규맵에서 한판을 가지고 싸운다면 저는 무조건 임요환 선수에게 올인을 하고 싶네요. (실례로 노스탤지어에서도 임요환 선수가 경기 하기 전까지 전적은 저그에게 뒤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는 거기에 의문점을 두고 싶네요.
05/03/15 16:28
제가 보기엔.이윤열 선수도 전략을 자주 씁니다..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윤열선수가 자주 들고나오는 필살기류가 전략가라고 불리는 김동수,임요환,강민 이런 선수들보다 성공률이 낮고..성공률이 낮은 이유에는 아마도 그냥 무조건 하나에 올인 하는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수,강민,임요환,조정현 선수들 등 이 선수들이 쓰는 전략과 이윤열 선수가 쓰는 전략에서는 확실히 뭔가 좀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수준 차이가 아니라...뭐라고 하지..;;뭐 어쨋든 쓰는 전략들부터...; 최연성 선수도 이윤열 선수와는 좀 다른 전략적인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보기엔....임요환 선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하지만 이윤열 선수는 정말 박성준 선수의 말대로 뭐를 할지 모르는 선수입니다.한마디로 그냥 이윤열 선수는 그냥 정석대로 해야겠다...고 했지만 상대 선수로썬 큰 압박감을 느끼는거죠. 순간순간 발휘되는 대처능력과 센스 때문에 말이죠~
05/03/15 17:00
솔직히 이윤열 선수는 괜히 엽기성이나 올인성 플레이 할때 재미를 많이 보진 못했으니까요... 오죽하면 윤열팬들도 제발 쓸데없는 도발성 플레이 하지말고 정석으로 무난하게 해라... 그럼 이긴다-_- 이런 푸념을 했겠냐는...
05/03/15 17:01
그러고보면 대저그전 5배럭이나 8배럭해서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네요 윤열선수... 그냥 역시 앞마당 먹은 이윤열 모드가 제일 강한듯 싶습니다...^^ 그떈 천하무적이죠 (대 최연성전만 빼고... 쿨럭)
05/03/15 17:57
유보트에서는 아마 전태규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러나 전태규선수의 심각한셔틀센스로 인해 피해가 누적되면서 드랍쉽이 없어서 지지 않았나요?
05/03/15 19:01
임요환 선수는 그 당시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른바 정석플레이를 하는 상대에게 상당히 강한 전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예전 게임큐 시절 김동수선수를 상대로한 몰래 베럭이후 바이오닉 러쉬는 김동수선수가 당연히 메카닉 빌드에 맞는 빌드를 올렸기 때문에 가능했던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일례죠) 이를테면 상대방이 어느 정도 정석으로 해줘야지 통하는 전략이 대부분이라는거죠. 얼마전 홍진호선수와의 3연속 벙커링도 한 가지 예가 되겠죠. 반면 강민선수나 김동수 선수는 당시에 쓰이고 있는 정석 빌드 자체를 무시하는 전략가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빌드보다는 자신이 만들어온 빌드와 전략을 그대로 실행하는게 더 중요한 전략가들이죠. 글을 써놓고 보니까 그말이 그말 같은데... 제 필력이 달리는 관계로....마지막으로 이길때나 질때나 항상 마음을 졸이게 하시던 조정현님을 그리워해봅니다. 많이 유리하실때도 항상 조마조마한건 왜인지...예전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직저그 임정호 선수도 그립군요..
05/03/15 19:25
전략전 이라는것 저에게는 그렇게 호감가는 선택이 아닙니다.
제가 워낙 대규모 물량전을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확실히 전략은 극단적입니다. 하지만 성공하면 100% 이기는거죠 마치 로또복권 같은;; 비유가 이상한가요? 암튼 기본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전략을 쓰는게 최상인것 같습니다.
05/03/15 20:19
이윤열 선수는 전략적인 포스가 조금 약한 이유가~ 너무 완벽한
전략을 구사 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물흐르듯이 유연한 빌드하면.. 다른 ,선수들 임요환,김동수 선수등의 플레이 모습은 저게 가능해?? 라는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이윤열 선수는 .. 완벽하다~ 라는 조금은 모험쪽인 모습이 부족할정도로 완벽해서.. 전략적인모습으로 보여지지 않는거 같더군요.
05/03/15 21:14
쫌하는아이. //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_-;
그냥 이윤열인지 임요환인지 모르고 두선수가 독특한 플레이를 했을때 구별해내기 힘들 것입니다. 전략 이라는게 어떻게 정의 내리어 지는가에 따라 전략가라는 말은 쉽게 바뀔수 있는데요. 단순히 빌드오더 라는 의미로 전략가를 내면 임요환 강민 선수도 5손가락에 낄까 말까 입니다. 빌드오더만으로 따졌을때 이기석 기욤패트리 강도경 김대건 선수가 더 앞서구요 플러스 알파로 + (각종 외국인 : 칼리에서의 , 김대기, 신주영, 변성철)선수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단순히 남들이 쓰지 않는 (도박적이라는 표현으로도 해석가능) 빌드를 많이 쓰는 선수라면 저 위의 4명 + 저그의 성학승 강도경 선수들이 수위를 달리겠구요, 하나의 커다란 게임을 틀로 놓고 판을 짜내가는 '게임전략' (이윤열의 실존물량센스가 적절한 예. 컨셉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듯) 으로 전략가를 가려놓으면 최연성 이윤열 홍진호 박성준 임성춘 선수가 수위를 다툴 것입니다.
05/03/15 21:48
이분 아이디 보니 누구팬인지 딱 알겠는데 그냥 임요환 선수얘기만 하시지 왜 꼭 멀쩡한 우리 윤열선수를 끌어다 붙이십니까... 그러니까 누구팬은 누구까다란 얘기가 나오는게 아닐까요? 요환선수 팬이면 요환선수 칭찬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지 않나요... 윗에 몇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이윤열선수는 이윤열의 플레이자체가 전략, 그자체가 스타일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전략 얘길 하면서 이윤열은 드라마틱함과 다이나믹함이 1%로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임요환한테는 안된다라는 너무나 주관적인 얘기로 글을 시작하셨기에 저 역시 이런 주관적인 리플을 달아봅니다.
05/03/16 03:19
griffin 님// 글쓰신 분 절대루 이윤열선수가 임요환한테 안된다고 하신적은 없으십니다 "그 부족한 부분이 실력은 이미 임요환선수 위에 있으신것 같지만 " 라고 하셧죠...... 플레이의 차이점을 말씀하신것뿐이라 생각됩니다
05/03/16 22:33
전략이라는 단어가 단지 필살기성 빌드의 사용, 이전에 다른 유저들이 사용하지 않던 특이한 플레이 스타일에만 한정된것 같아서 댓글을 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의 개념이 '전쟁목적을 위한 전투의 운용에 관한 지도', 다시 말해서 전투를 사용하는 방법이고, 이윤열 선수만큼 전략에 대한 이해와 그것의 사용에 능숙한 게이머는 손으로 꼽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승리라는 목적을 위해서 전투들을 조화시키는 능력이야말로 이윤열 선수가 가진 강점이죠. 흔히들 운영이 뛰어나다고 표현하죠. 거기에 전술적인 병력운용까지 더해져서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에 데뷔후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구요. 물론 글에서 언급하신 4명의 게이머또한 전략적인 플레이에 능합니다. 게임마다 보여주는 전략이 적용되는 범위(시기적인)가 다르기도 하구요. 게임을 길게 바라보는 경우도 있고, 단기적인 관점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최고 강점은 초반부터 날카롭게 상대를 관찰하고, 자신의 초반 전략이 적용가능해지는 조건(상대의 빈틈)이 생겼을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승기를 자신에게로 향하도록 하는 능력이구요. 그것을 위해서는 역시 상대가 예상치 못한 컨트롤과 타이밍으로 기습의 효과를 가져야만 합니다. 다른 예로 임요환 선수가 노스텔지어에서 과거에 보였던 업마린이후 압박을 통해서 저그의 가스 멀티를 지연시켜 중후반에 한방러쉬로 게임을 끝내는 경기도 있죠. 전자와는 반대로 후자의 경우에는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이라고 표현하면 되지 않을가 싶네요.
05/03/16 22:46
과거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때의 게임들을 보면, 살얼음판 위를 위태위태하게 건너고, 막 닫히려는 문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반대로 과거에 이윤열 선수의 운영을 보면, 게임자체의 주도권을 강하게 쥐고, 엄청난 게임 장악력으로 경기를 승기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요즘에 와서는 그 구분조차 모호해 졌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IOPS스타리그 결승 1경기에서 보여준, 5마린 아카데미 이후 9마린 1메딕 1파벳+ 후속 2파벳 타이밍 러쉬는, 과거 임요환 선수가 보여주던 타이밍 러쉬의 느낌이 묻어 납니다. 기요틴에서의 투탱크 드랍또한 레이드 어설트나 제노스카이류의 맵에서 선보였던 소수 벌쳐 견제 이후 레이스 or 베슬 활용의 플레이를 상대에게 염두해 두게 만들고, 말그대로 뒷통수를 치는 전략이었죠. 임요환 선수가 루나에서 박지호 선수 상대로 보여준 중반 운영은 초반의 이득을 바탕으로 중후반의 주도권을 강하게 잡는 이윤열 선수의 경기운영이 생각나죠. 게이머들의 역량이 날로 발전하면서, 미시적인 전략과 거시적인 전략의 적절한 조화가 승리를 따내기 위한 충분조건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05/03/17 01:32
스크롤을 내리다보니
인상이 찌푸려지네요..쩝.. 다른분들은 트리플 커맨드를 생각하시는데 전 네오정글스토리에서 파이어뱃 골리앗 조합을 썻던 조정현 선수가 생각나네요.
05/03/19 00:00
왜 윤열선수가 요환선수보다 실력이 위라는 겁니까 이해할수없네요
윤열선수가 요즘 잘나간다고 해서 꼭 실력이 위라고 해버리는건 좀 보기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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