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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3 02:12
비운의 명작... 빛을 많이 못본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전 중2 될때부터 판타지 끊어서 뭐... 못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런 게임 속이나 다른 상황을 현실과 혼동하는 건... 음...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진짜로 일어난다면 무서운 일임에는 틀림없지요.
05/03/13 02:22
개인적으로 이런 수준급 판타지 소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진짜 판타지 소설은 옛날 소설들이 훨씬 낫죠. 요새는 검증안된 작가들이 마구잡이로 휘갈겨 쓴 '글'이 넘 많이 범람해서 말이죠.
05/03/13 11:05
정말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책입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너무 감동한 나머지 책을 놓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는;;;
05/03/13 11:14
정말 대작이죠. 그렇게 재미있는 소설이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뭐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리고 환타지 세계에서의 전투묘사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
05/03/13 11:53
실바누스가 그러죠 .. 반짝이는 것만이 값진것은 아니라고
정말 강추 하는 작품입니다 .. 젊은 이들에게 조금 나이가 든후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어떤 가학적인 내용에서가 아니라 .. 스스로가 감당하기 힘든 무언가를 주기때문이라고 할까요 .. 머 나쁘지 않은 모험 일지도 . ..
05/03/13 17:47
방금 다 읽었습니다. 저도 저번주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게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소설을 다 읽기 전에 이 글을 읽었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발견했군요.
05/03/13 19:28
한 때는 영화제작도 얘기가 나돌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_ -;;
그러나 어쩌다보니 흐지부지... @_@;; 정말 저주 받은 걸작 맞죠;;
05/03/14 16:58
아마 작가가 이거 한편만 쓰고 외국으로 갔다고 하던가요..의사였다는 이야기도...하여튼 이 책은 제목을 좀 어렵게 지어서 마이너스 요인이 큽니다. 이책 저자는 분명히 Everquest 폐인였을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죠.
오시이 마모루가 이 책을 읽었다면 아발론을 그따위로 만들진 않았겠죠...하여튼 쵝오!
05/03/15 08:50
정말 요즈음의 판타지는 '소설'이 아니라 '글'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이나 설정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온데간데없고, 먼치킨 주인공과 개그캐릭 한 두명, 그리고 뻔한 설정으로 질질 끌어가서 권 수만 늘리는 잔재주만 부리는게 어줍잖은 제 눈에도 보일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맞춤법조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소설도 있더군요 -_-;;;
'드래곤 라자' 이후의 한 동안은 그래도 '읽을만한' 판타지가 제법 되었었는데 말이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어떻게든 책을 구해보려고 용을 써 봤었습니다만, 도서관에도, 서점에도, 하다못해 제 주변의 도서 대여점에서도 찾을 수 없는 소설이더군요. 어느 분이 다행히도 text 파일 갈무리 해 놓으신걸 보내주셔서 읽었습니다만, 한 순간도 눈을 떼기 힘들더군요. 어떻게 이런 소설이 그렇게까지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는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외면을 받았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저주받은 명작' 이라는 평이 제대로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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