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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3 00:57
그래서 환경이 중요한거죠... 이런건 고등학교보다는 중학교가 훨씬 심하죠... 고등학교는 인문계라면 위와같은 살벌한 학교들은 드문걸로 알고있습니다...
05/03/13 01:00
솔직히 고등학교때는 심하게 문제 되는건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있고;; 조금 철도 들기 때문에;; 그런대 중학교때는;;;; 심각하죠;;; 전 이런 학교 폭력사건들을 보면서 내가 학교다닐때도 저렜는데;;; 지금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은;;; 지금은 더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05/03/13 01:10
이 사건을 해결하실 분은 그분 밖에 없습니다...
바로 ' 싱하형 '..우리의 싱하형 돌아와요...-.-;; 진지한 말씀들 나누시는데 농담한것이 결례는 아닐런지...
05/03/13 01:14
부풀리는 것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애들이 많이 보는 만화책을 보세요. 다들 학교에서 누가 짱이고 누가 젤 싸움 잘하고...거기서는 정말 피터지게 싸우죠. 그게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05/03/13 01:22
요즘 언론이 사회적관심을 일진회쪽으로 돌리려는 듯 심하게 부풀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니땐 굴뚝에서 연기는 안나겠죠. 어느 정도는 사실도 있을 것입니다.
무서운 세상. 나중에 딸낳아서 요즘 문제되는 학교들같은 곳에 어떻게 보낼까요 휴.
05/03/13 01:38
졸업한지 5년 됐습니다만.. 저도 그런일 경험, 목격해 본적이 없어서 자꾸.. 이슈꺼리에 굶주린 언론의 과장보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그것이 극히 일부라 하더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이라면 남일처럼 보기 보단 모두 경각심을 갖고 신속히 대책을 세워야겠지요.
05/03/13 02:27
흔들릴것도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고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님이 경험하시고 믿었던 사실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다 진실입니다. 학교 폭력이 문제라지만 그것이 모든 학교에 존재할거라는것은 일종의 고정관념이지요. 자기가 좋은 학교, 좋은 환경속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저런 일을 겪을 확률이 보다 적을 것이고 좀 공부와는 담쌓고 소위 말하는 '양아치'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라면 저런일이 많을 것입니다. 즉 결론은 '그때 그때 달라요' 정도라까요?
05/03/13 04:04
졸업한지 10년이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전 중학교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구..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인문계고등학교에 들어갔죠.. 제가 고등학교 입학했을때 .. 저랑 덩치가 비슷한(180Cm) 녀석이 와서 저에게 말을 붙이더군요.. "일루 붙을래.. 아님 학교 그만 둘래.." 둘 다 싫었고 무슨 소리인지도 몰랐지만.. 약간의 겁을 먹고.. "잘 모르겠는데.."라는 둥.. 대충 상황을 넘겼죠.. 그 상황이 무슨 상황이었는지는.. 대략 1주일 이내에 알게되더군요.. 각반에 덩치 큰 4~5명이 결석을 하게되더니..입학한지 한달도 안되서 20명정도 되는 학생들이 정학-퇴학을 당하더군요.. 경험상..인문계 고등학교라고 해서 .. 학교 폭력 없는것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 학교.. 520명중에 .. 운동 특기생 빼면 500명 정도되는데..30명 가량이 서울대 간.. 저희 지방에서 유명한 명문고등학교였지만.. 불량서클(일진회랑 같은 개념인듯) 학생들때문에 학교 다니기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05/03/13 07:37
80년대 초반에 중학생활을 했었는데, 애들이 패싸움을 하면, 단체 싸움도 하지만, 1:1 단체전(프로리그 하듯이 -_-)도 자주 합니다. 그 1:1에서 지는 애들에겐 벌칙이 주어졌는데, 과도로 허벅지를 찔렀습니다(무릎 꿇린 상태에서 찍었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80년대 초반에는 전두환 정권의 시기라서 한 반에 여러명 정도를 정화위원이라는 이름으로 임명을 하였던(저도 그중 한명이었으나 하는 일 전혀 없었음) 시기라서 오히려 다들 학교에서 숨죽이던 시기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지금처럼 학생이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시기가 아니었으니, 나름대로 좋았죠. 떡대좋고 무서운 교사가 맡는 반에 소위 논다는 애들을 다 몰아넣고는 연일 조져대니(표현이 좀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논다는 애들이 못배기고 거의 다 자퇴해 버렸으니까요.
05/03/13 10:15
중학교때는 저도 글쓴 청보라빛영혼님처럼 순수하게 우리학교는 그런일 없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몰랐던 거더군요. 누가 누굴 패는건 사람들 다 보는데서 하는게 아니고 팬후에도 선생님이나 딴애한테 말하면 죽는다고 했을게 뻔하니 소문도 안나겠죠. 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아이들이 당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잠깐 봐서 아는데 어떤아이가 교실 뛰어다니면서 도망을 치고 있었죠. 누군가를 피해서요.
그 선생님의 말이 전 다 맞는거 같습니다.
05/03/13 12:05
곳곳에는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던 일들이 여전히..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듯도 합니다.그리고 어느 하나 무시하는 일도 없어야 할것..과...그리고..인터넷에서도 물론 마찬가지로 집단공격하는 일이 없야겠죠.서로 돌아보며 나와 다툰뒤에 마음이 아팠을..그 누군가를 천천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저편의 문제점까지..
05/03/13 13:29
얼마전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이런 글이 올라오더군요.
---------------------------------------------------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대학로에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전 올해 25살입니다. 맨 뒤자리가 조금 소란해 지는 것을 느끼고 돌아보았더니 여러 명의 남자 고등학생들이 두 명의 여학생들을 희롱하고 있더군요. 남자 고등학생들은 솔직히 덩치가 많이 크더군요. 2명은 덩치가 좀 있고 2명은 좀 얍살하게 생긴 전형적인 양아치 XX들... 좀 희롱이 도가 지나치다 싶어서 제가 어떻할까하는 생각 하는데 어느 중년의 남자분이 말리려고 일어나서 뒤로 가시더군요. (아마 그때 승객 대부분이 그 아저씨가 대충해결할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때 남자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주머니칼을 중년 남자분 얼굴 앞에 들이대더니 "아저씨 딸X 잘 지내?" 하면서 웃더군요. 순간 버스 안의 그 누구도 이에 대항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지만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러더니 그 두 여학생 머리채를 끌고 버스에서 내려가더군요. 그 여학생들은 대학생으로 보였습니다. 학생들이 내리고 나서 여기 저기 사람들이 서둘러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중년 여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넘들 건들면 좋지 않다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학교 앞에서 조그만 슈퍼를 하는데 담배 안 판다고 가게에 불 지르고 도망도 안 가고 경찰 오는 것까지 보고 가더랍니다. ------------------------------------------------- 뭐 극히 예외적인 일이겠지만....이런 일도 있다는군요.
05/03/13 13:53
흠 전 지금 대학교 2학년에 빨리 학교를 들어와서 20살인 남자인데요..
충남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습니다. 요즘 일진회 얘기 나오는걸 보면 제가 학교다닐때는 그러지않아서 그런지... 확실히 와닷지는 안내요... 확실히 중학교 시절에 싸움좀 잘하는 아이들이 있엇지만... 지금 기사에서 나오는것처럼 그 정도의 일들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싸움좀 한다는 얘들중에도 나쁜 얘들은 없었고... 후.. 아무튼 세상이 참 무섭게 변하고 있네요...
05/03/13 14:31
저희 학교도 싸움 좀 한다는 애들끼리 뭉쳐다닐뿐이지, 반에서 만만한애에게 시비를 건다거나, 돈을 뺏는일은 없습니다. 걔네들이 하는일이라면 학교끼리 시비 붙었을때 패싸움을 해주는거 뿐이죠. 한마디로 자기들말로는 '정의' 때문에 몰려다니는겁니다. 학교내에서는 피해를 거의 주지 않죠. 그리고 걔네들도 '정의'를 명분으로 다니는거기 떄문에 싸울때 일방적으로 다굴을놔서 패거나 그런경우가 없습니다. 저도 한번 그쪽애 1명이랑 싸운적있는데, 별일 없이 끝났습니다.
제가 서울이 아닌 지방이라 그런걸까요? 일진회 이야기 들으면 서울에서는 어떻게 살지? 라는 의아함까지 듭니다
05/03/13 14:43
이번에는 오마이에서 나온 기사가 그나마 현실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no=214959&rel_no=1&menu=c10100 기사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인터뷰도 읽어보시면 대충 현실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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