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3/06 23:08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못먹어서 죽어가는 생명들...이 있는데. 살빼려고 음식을 버리는 제 자신이 정말 바보같군요. 도울수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05/03/06 23:15
설마 그 소년에게는 음식을 주지 않았겠습니까. 다만 너무 오랜기간 굶어가지고 이미 늦은 상태였겠죠(어떤 음식을 줘도 소화조차 못할 정도의)
05/03/06 23:17
어떤 커뮤니티에서 들은 말인데.. 저 사진 찍고 바로 병원으로인가 가서 저 아이를 고칠려고 했지만 이미 많이 아파 있었다는군요.
진실인줄은 모르겠습니다.-_-;
05/03/06 23:30
아... 퓰리쳐상 대상 수상작중에
저런 사진은 대부분 비난의 소리를 많이 들었단 말을 들었습니다. 왜 소년이 누워있고 그 옆에 독수리가 있는 사진 있잖습니까 그 사진이 퓰리쳐상 사진부문?(그쪽은 잘 몰라서) 상을 탔는데 그 사진 찍은 기자는 엄청난 인신공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 사진 찍을 동안 아이를 구해주지 않고 사진이나 찍고 있다니. 이렇게 말이죠.
05/03/06 23:46
흠...제가 한시간 수다떨 공간을 위해 커피숍에서 아무 생각없이 쓰는1~2 만원정도의 돈이
저 소년에겐 생명을 건질수 있는 돈이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참 속상하고 미안하네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이렇게도 많은데...저는 뭘하고 있는건지...
05/03/06 23:50
NeverStop//저도 그렇게 들은 것 같습니다.
무비위크인가.. 거기서 송재환기자님? 누군진 모르겠는데;; 어쩃든 칼럼보고 알았어요
05/03/07 00:13
Youmei21// 엄청나게 시달리다가 자살하신거 맞아요. 사진 찍자마자 소녀를 구했는데, 먼저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은게 인간으로서 할짓이 아니라는 비판 엄청나게 받았었죠;;
05/03/07 00:58
죽음의 직면한 소녀를 보고, 바로 달려가 소녀를 구하는 것을 택하는 대신 카메라를 들고 셔텨를 눌러야하는 직업. 그게 바로 사진작가라고 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작가 또한, 대다수의 사진작가들의 신념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숙명으로 알고 실천했지만, 그도 인간이기에 수많은 죄책감과 딜레마에 고통받았겠지요.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진찍기를 퓰리처상 수상과 같은 명성쌓기의 수단이나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이용했다면 그것때문에 자살할리는 없었을 겁니다.
물론 눈 앞의 소녀를 보고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것은 그자체로 귀중하고 존경받을 행동입니다. 그러나 사진작가의 그러한 사진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또한 그것으로 인해 많은 기아들이 목숨을 구할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이 사진을 보기 전에는 우리도 그들에 관하여 무관심하지 않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