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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6 08:47
루나는 역시… 카카루 토스-_-; 센게임배 패자조 강민vs이병민 2경기에서 강민 선수가 스테이시스 필드를 쓴 것도 기억이 나네요. ^^
05/03/06 09:22
박용욱 선수가 당골왕배에서 윤열선수와 해서 이긴 경기... 캐리어 꾸역꾸역;; 모으면서 완벽한 전술적 플레이로 역전시킨 경기... 이윤열 선수에게 역전 시키는게 대단..그경기가 기억나네요...
05/03/06 09:41
딴지를 걸어서 죄송하지만^^ 당골왕 결승전 때 루나가 쓰였던 맵은 1차전과 5차전입니다. 4차전은 레이드 어썰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 결승현장을 가봤는데 MBC게임을 잘 보지 못해서 루나가 엄청 좋다고 듣긴 들었지만 1경기보고 정말 루나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 때 보여줬었던 플레이는 정말 흥분시키게 만들고 해설진들도 목소리들이 1경기부터 쉬게 만들었죠...5차전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또 기억나는 건 박용욱 대 변은종에서 박용욱 선수가 다크아콘의 마인드 컨트롤로 날아다니는 중립유닛 뺏어서 정찰하는것이 젤 기억이 남네요
05/03/06 10:12
공방에서 루나를 하면서 항상 랜덤을 합니다. 어느 종족이여도 상관없을 정도의 밸런스이기 때문이죠. 루나에서의 추억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기 때문에 pass..^^ 공방에서 저그대 플토전 했었는데..(제가 랜덤 저그) 박경락식 럴커 드랍(본진 미네랄, 앞마당 미네랄, 입구 X2 총 6기)을 해서 프로브 몽땅 잡았지만.. 플토의 발끈 러쉬에 럴커 없는 본진 밀리며 gg.. 당했던 기억이 남네요..
05/03/06 10:14
Luna의 미덕은 잘 하는 선수가 이긴다는 점입니다. 이제 리그에서는 사라지지만, 아마추어대회의 필수맵으로 남아주기 바랍니다.
05/03/06 11:26
루나에선 저그가 테란을 잡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 저그가 무난하게 테란을 상대;;; But 최연성 선수는 아직 그런모습을 별로 안보여 다행;;
05/03/06 11:28
차기시즌엔 아리조나....와 다른 한 맵이 더 빠지게되는데, 역시 루나가 빠지겠군요(의외로 레이드어썰트가 빠질지도???)
루나는 이승원 해설의 '하얀 캔버스'라는 표현이 정말 딱 어울렸던 맵 같습니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어떤 플레이를 강요하는 부분 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그려내면 되는 훌륭한 맵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박용욱 대 변은종 경기에서 엄청 놀라면서 봤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05/03/06 12:02
아... 정말 많은 경기를 했네요.
그만큼 밸런스도 정말 좋구요 ^^ 정말 좋은 맵이지만, 오래 쓰인만큼 역사의 뒤안길로 빠지겠습니다. 송기범님, 엠겜 관계자 여러분, 루나보다 더 좋은 맵이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05/03/06 12:16
전 최근에 있었던 팀리그.. 이재훈 vs 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는군요.. 초반에 이재훈 선수의 드라군이 난입하면서 원사이드하게 끝나겠다고 생각했는데 큰 피해 없이 임요환 선수가 막은 후에 벌쳐드랍... 게다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바로 이재훈 선수의 앞마당을 파괴하는걸 보고 정말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05/03/06 12:40
전 언젠지는 잘 모르겠고, 최연성 vs 강민의 마지막 3차전이 기억에 나네요. 1:1 상황인데다가 서로 대각선 거리였죠. 강민 선수가 셔틀로 드라군 두기를 구석에 내려놓고 거기다 다크 2기를 합세시켜서 본진의 터렛을 날리려고 했죠. 하지만 어이없게도 드라군 2기 내리는 과정에서 최연성 선수가 알아차리게 되고, 터렛은 파괴되지 않습니다. 다크드랍이 막힌거죠. 여기서 경기는 많이 기울어지는 듯 했지만 셔틀다크를 앞마당쪽에 내려놓으면서 앞마당쪽에 집결해있던 병력과 합세해 앞마당을 띄우는 성과를 세우죠. 그러면서 강민은 멀티를 돌리구요.. 갑자기 상황이 급반전된 강민선수였는데 떠다니던 엔지니어링 베이가 강민 선수 본진을 배회하면서 캐리어 테크를 확인, 3팩을 올려 최연성 선수는 한방에 치고 나가고, 결국 GG를 받아냅니다. 정말 플레이하는 도중에 둘 중 한명이 한끗이라도 비끗했으면 바로 끝날, 외나무에서 줄다리기하듯한 경기여서 인상이 남네요.
05/03/06 12:48
정말 좋아하는 맵입니다.... 최근에 루나에서의 테란이 암울해지는 세태를 반영해서 차기 시즌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맵에 대한 논란이 많은 지금 루나같은 명맵이 방송대회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05/03/06 12:48
레이드 어썰트는 남을 겁니다.
여성부리그에서 사용되고 있고 차기리그에서는 버전업한다는 말이 자주 여성부리그 방송중에 나오곤 했으니까요.
05/03/06 13:12
임요환 대 박지호 전은 전술적 플레이입니다. 전략 (Strategy)의 의미를 잘 모르시고 쓰신글 같으신데요 -_-;;
그리고 강민을 정석으로 잡았다는게 무슨 뜻인지요 -_-;; 원팩 원스타 골리앗 러쉬는 정형화된 빌드가 아니라 순간의 대처 능력이구요. 임요환 선수의 루나에서의 계략 시리즈는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맵에 비해서요.
05/03/06 13:41
루나... 정말 추억으로 잊혀지기에는 너무 아쉬운 맵입니다.
이승원 해설위원이 말씀하신 '하얀 도화지'... 그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맵이지요. 많은 분들이 '루나 = 물량' 의 공식을 자주 떠올리십니다. 그리고 비슷한 패턴이다. 물량 잘 뽑는 쪽이 무조건 이긴다.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신 분들도 많구요. 하지만 글쓴이 분의 말씀처럼...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걸 주장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글로 써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ulla-Felix 님께서 먼저 좋은 글로 남겨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이미 밑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져버린 전략형 맵에서는 중앙에서 펼쳐지는 시원시원한 물량형 경기가 나오지 못합니다. 맵 중앙에 커다란 구조물들이나 자잘한 성곽등이 머티고 있는데 어떤 선수가 '지상 물량 한방 모아서 쌈싸먹기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겠습니까? 하지만 밑그림이 전혀 그려져 있지 않은 루나같은 물량형 맵에서는 가끔 선수들이 스스로 밑그림을 그리고 전략적 경기를 만들어낼 때가 있습니다. 의외로 12시 쪽 같은 미네랄 멀티 쪽에 몰래 건물을 지을 수도 있고, 전진 게이트로 입구가 막히지 않은 상대 본진을 한번에 뚫어버릴 수도 있죠. 그리고 '루나' 같은 맵이 아니라면 어느 맵에서 테란의 한방 물량과 저그, 프로토스의 한방 지상 물량이 돌진해서 부딪치는 광경을 찾아볼 수 있었겠습니까... 거기다 다른 맵들 처럼 부딪치기도 전에 해설자분들의 '아, 입구가 너무 좁아서 이거 못 뚫어요!' '아~ 나무에 걸려가지고 질럿들이 탱크에 못 붙고 있죠!' 절망어린 해설을 듣지 않고, 대신에 '진영만 잘 갖추면 충분히 싸먹을 수 있죠!' '테란이 조금만 더 전진하면 터렛 건설이 안되기 때문에 서틀 이용하면 뚫을 수 있습니다!' 이런 희망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입니다. 비록 태양처럼 눈부시게 빛나지는 않았지만... 달빛과 같은 은은함으로 '기본' 에 충실했던 맵 '루나'... 언젠가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루나' 의 빈자리를 대신할 더욱 멋진 맵, 좋은 맵이 다음 6차 시즌 MSL을 빛내주길 바랍니다!
05/03/06 13:48
투싼배 mbc게임 팀리그 플러스 vs GO의 경기로 기억합니다
박성준 선수가 초반에 2연승(박신영,박태민)하다가 서지훈 선수와 루나에서 격돌했는데 중반까지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가다가 서지훈선수의 막강한 탱크 화력을 바탕으로한 한방에 자신의 히드라 러커 전병력이 녹아내리며 패배한 게임이죠 그 이후 서지훈 선수는 연이어 올킬을 달성했죠
05/03/06 13:49
ArtofX// 아마 투산배 팀리그였을겁니다.
패자조 4강 2차에서 GO와 당시 SG 패밀리에게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진출한 PLUS의 대결. 박성준 선수가 2킬 하고 있을즈음 등장한 서지훈 선수에게 PLUS팀은 올킬을 당합니다.
05/03/06 13:50
경기도 기억 남지만,, 나다와 박태민선수와의 경기할때 메딕 줄세우고 이엠피 쏘고 위로 올라가는 나다의 병력,,,들이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해설자들도 완전 뒤집어지고,,^^
글 잘 읽었습니다,,
05/03/06 13:51
nting//플러스와 슈마 Go는 8강에서 붙었습니다
그다음에 패배하여 내려온 패자조 4강에서 SG패밀리에게 승리했구요 그다음에 Go에게 져서 내려온 KTF 에게 패배했네요
05/03/06 14:25
스타크 매니아// 일단 심하게 예의가 바르지 못하군요.논쟁은 좋습니다.
하지만 '전략 (Strategy)의 의미를 잘 모르시고 쓰신글 같으신데요 -_-;;' 이런식의 상대 비하의 글로 자신을 높이고싶으신 건지 궁금합니다. 위에 한분은 저에게 오류를 지적하셨지만 그건 말그대로 잘못된 것을 지적한 것이지 상대방을 깎아 내려가며자신이 잘난체를 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 습니다. -전략이라는 말에 대해서.. 예 잘 모릅니다. 군사학에서는 상황과 관점에 따라서 전략과 전술의 개념의 차이가 모호하기 때문에 편의상 따라 쓰 지 구분해 쓰지 않습니다.그래도 거칠게 정의 하자면 전략은 '기획'이고 전술은 '운영'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먹음직스러운 먹이로(탱크)로 적을 유인하고 기병을 통해 후방을 급습하는 '전술적 기동'을 뭐라고 부를까요? -프리미어리그 '루나' 대 강민전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루나에서 두번싸웠나요?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자(8배럭 정찰당함) 허장성세(메카닉 훼이크)를 보이면서 적의 오판(히드라체제)을 유도하고 극상성의 전략으로(3배럭 마,메)으로 적을 무력화 시킨것(대 조용호전)은 뭐라고 부를까요? 삼국지에서 계략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나요? 이재훈전 드랍쉽. 마재윤전 적진 몰래 배럭. 변은종전 치즈러시-메카골리앗 콤보. 이런 게임들을 뭐라 부를까요. 해설자들은 전략적인 경기라고 하더군요. 논쟁은 좋습니다. 하지만 스타크 매니아님의 의견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는 단순한 논쟁이라기에는 기분이 나쁩니다. 부족한 근거를 가지고 몇 몇 '자구'만을 물고넘어지는 전형적인 형태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 비 공개로 하셨네요. 사과해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로요.
05/03/06 14:29
김환중vs변은종... 그거보고 김환종선수의 저그전 포스를 실감했죠..
생산,컨트롤은 그닥 좋지 않았지만 그 엄청난 운영이란-_-;;
05/03/06 15:46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니 정말 루나라는 맵.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엠겜도 맵을 재활용하는 때가 온다면 다시 좋은 모습으로 루나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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