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05 13:34:45
Name 푸른은하수
File #1 ^^similar.jpg (57.7 KB), Download : 16
Subject 세상아 다 덤벼라


위에는 그냥 재미있는 짤빵입니다

작년 8월달인가요 전 그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부끄럽지만
프로게이머을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갖졌습니다 5년동안 스타크레프트라는 게임만
했으니까요 결승전무대에 올라가서 환호 받는 프로게이머들을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
했습니다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저는 프로게이머을 해볼까 라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쉽게 돼는것이 아니야
하루에 20시간식 게임을하면서 손에 굳은살이 배길정도로 해야 돼는거지
반년 넘게 프로게이머에 대한 진로 고민으로 앓아온 저에게는 목요일 저녁이 전환점
이 였습니다 그냥 아빠에게 이렇게 흘러가는 말로 이랬죠 이번 중간고사 시험 볼때
좋은성적 안나오면 학교 자퇴하고 프로게이머을 하겠다고...
아빠와 10분정도 이야기을 나눴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맨처음 이렇시더라구요
"게임은 취미생활로 하고 게임을 하는 만큼 공부을 하면 좋은대학교을 갈수있다"
하지만 저희집은 제가 만약 대학교을 진학 한다면 대학 등록금을 낼수없는형편이고
또 공부는 제 적성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는 게임이 좋아서 하는거지
라고 말을 했습니다 아빠가 이렇시더라고요 어떻게 사람이 자기 좋은것만 하고 살아
가냐고 여러가지 이야기을 했고 아버지가 이렇게 제안하시더라구요
요번 중간고사때 전교 5등안에 들면 학교 자퇴하고
프로게이머을 하는것을 허락해 주신다고
만약 학력이 중졸 밖에 안됄지라도 제가 좋은것을 하면서 생활하다는게 얼마나
행복할지 기대가 됩니다 요번 중간고사때까지는 어쩔수없이 공부에만 집중해야겠죠
맨날 100등밖에 못했던저에게는 열심히 노력 해야 될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미쳤다고 해도 좋습니다 저는 좋아하는것을 할수있으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중간고사 끝나는 5월달 초에 다시 컴퓨터을 킬수있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맑☆은☆아☆
05/03/05 13:40
수정 아이콘
님께서... 5등을 한다고 약속하셨는데.. 만약 이루지못한다면,
그건 님께서 프로게이머에대한 열정이 부족한것입니다.

님께서 노력하신다면 불가능한건 없습니다.

힘내십시요!
05/03/05 13:40
수정 아이콘
전교 5등안에 드시면
필받으셔서 계속 공부하실거 같네요........
차라리.....부모님 말씀대로 게임하는만큼 공부하셔서 좋은대학 진학하는것도 나쁘진 않아요.......등록금이야.....
어쩔수 없지만요
05/03/05 13:44
수정 아이콘
-_-님과 동감 ...
검은콩우유
05/03/05 13:46
수정 아이콘
요즘 시대는 좋은 대학교 간다고 꼭 성공하는건 아닌데 . 적성에만 맞고 정말 노력한다면 게임으로도 더 성공하고 더 돈 많이 벌수 있는 시대인데 .. 요즘 유명한 게이머들 부모님이 시키는데로 좋아하는 게임을 버리고 게임했던만큼 공부했다면 지금 같이 성공할수 있었을까요 . 자신의 적성을 그리고 정말 잘할수 있는걸 잘 생각해 보세요 ..
05/03/05 13: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무리그래도 학벌 이거 쉽게 무시못하죠.....

대졸간의 대학간의 네임밸류는 둘째치더라도, 우선 고등학교만이라도 졸업하시길 권해드립니다(될수있으면 대학도 들어가시는게 좋겠지만요) 우선 바로 앞에 펼쳐진것만 보시지 마시고 나중에 프로게이머를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는 무엇을 하게 될지 생각해보세요. 사실 프로게이머는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합니다. 저도 같은 학생의 입장에 서서 말씀드리는것이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정말 신중히 생각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검은콩우유님의 말씀대로, 꼭 좋은대학에 가야 성공하는건 아니죠. 명문대 들어가도 능력안되면 취직도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좋은대학을 졸업하면 최소한의 사회적 위치는 보장받을수 있습니다.
05/03/05 13:57
수정 아이콘
검은콩우유//님 말씀처럼 꼭 좋은 대학교 간다고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성공을 위한 가장 쉬운길이기도 하지요.
제 나이 또래에 혹은 선배들은 대부분이 그러던구요.
시간을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공부만 하겠노라고..^^
이뿌니사과
05/03/05 14:28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에 모두 동감 -_-;;; 무조건 고교 졸업장은 따세요. 가능한한 대학졸업장도.... 등록금걱정이 크시겠지만, 장학금-_- 이라던지 알바라던지 하여간 가능한한 방법이 생길겁니다.
우리 프로게이머들덕분에 제 생활이 즐겁고 너무 고맙습니다만, 학업을 도중에 중단하시겠다는 결정은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10년후만 보지 마시고, 20년이나 30년후를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DynamicToss
05/03/05 14:49
수정 아이콘
대학교는...수업 고등학교 중학교보다 적게 하면서 그만큼 고등중등 보다 돈 더 많이 냅니다-_-;....제가 생각하기엔 수업수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생각이 듭니다...
AntiqueStyle
05/03/05 14:52
수정 아이콘
아버님이 멋지고 현명하신분 같군요.
글쓴 분이 무얼 선택하든지 나중에 아버님이 환하게 미소지울수 있게끔
(아버님도 글쓴분만큼 님의 선택과 장래를 걱정하실테니까...)
열심히 아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05/03/05 23:00
수정 아이콘
멋진 아버님을 두셨습니다 .. 어떤 결과가 나오던 .. 그나이때 제가 못해본 큰경험을 해보시겠습니다 .. 부럽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519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19] Bellona4583 05/03/05 4583 0
11518 온게임넷의 맵을 되짚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15] ★벌레저그★3501 05/03/05 3501 0
11517 잠시동안 쉬셔도 됩니다. [9] Monring@3405 05/03/05 3405 0
11516 MBCgame Star League와 MBCgame Team League... [16] 그린웨이브3276 05/03/05 3276 0
11515 이윤열 선수 수상 경력 [28] 이민형3887 05/03/05 3887 0
11514 이윤열 선수 축하합니다!!! 이제 엄재경 해설 말처럼 역대 최강테란으로 등극한건가요? ^^ [71] 요시오카세이6053 05/03/05 6053 0
11513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의 온게임넷 공식전적입니다. [25] ZergQueen3831 05/03/05 3831 0
11512 진정한 강력함의 힘은 미움마저도 희석시켜 버리는것 같군요.. [19] 테란레볼루션3431 05/03/05 3431 0
11511 송호창감독과 우승컵을 들고 대구로 가네요 이윤열선수 [35] 초보랜덤4380 05/03/05 4380 0
11510 역시 온게임넷에서는 종족상성을 뛰어넘어서 우승하기가 불가능하군요. [111] 저그맵을 꿈꾸5614 05/03/05 5614 0
11509 파나소닉배의 재판이 되는가... [84] 초보랜덤6225 05/03/05 6225 0
11507 주요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전적 [22] 서지원4557 05/03/05 4557 0
11506 [맵이야기]밸런스는 선수들이 맞추는 겁니다. [17] 저그맨3636 05/03/05 3636 0
11504 주간 PGR 리뷰 - 2005/02/26 ~ 2005/03/04 [4] 아케미4967 05/03/05 4967 0
11501 엠겜과 온겜...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26] 청보랏빛 영혼3810 05/03/05 3810 0
11500 [잡담]온겜맵의 스타다움의 필요성 [22] Psukhe3332 05/03/05 3332 0
11499 세상아 다 덤벼라 [10] 푸른은하수3516 05/03/05 3516 0
11498 forushop.com <- 사기 쇼핑몰 -_-; [12] ArcanumToss3184 05/03/05 3184 0
11497 어제 변종석 씨 열심히 욕하셨던 분들 보세요. [97] edelweis_s5727 05/03/05 5727 0
11496 온게임넷이 맵 뿐만 아니라...... [21] 리발도3084 05/03/05 3084 0
11495 [코메디유행어]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옛 기억에 사로잡혔습니다. [11] [NC]...TesTER3741 05/03/04 3741 0
11494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8회] [3] Port3963 05/03/05 3963 0
11493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맵제작자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지. [8] 테란유저3520 05/03/05 35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