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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05 09:28:42
Name alwaysys
Subject 게시판의 잘못된 이야기를 너무 믿지 말자
요즘 게시판을 둘러보다 보면 참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글을 쓰거나 댓글을 쓰는 사람들이 모두 어떤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혹시 그러한 지식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없으신 듯 하네요. 그래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이 과연 맞는 이야기인지 한 번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1. 엠겜 맵은 하나의 도화지를 던져주고 나머지는 선수들이 그려나가게 한다. 하지만 온겜 맵은 컨셉이 지나쳐서 선수들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습니다만 이승원 해설이 방송에서 한마디 하신 것이 온겜맵 밸런스 붕괴와 시기가 맞아서 퍼져나간 케이스입니다. 사실 컨셉이 없는 맵은 없습니다. 물량형/전략형으로 나눈다는 것 하나만으로 컨셉이 주어지고 선수들에게 전략을 강요하게 됩니다. 밸런스로 유명한 그 루나 조차도 테저전시 저그의 선택은 대부분 앞마당 후 성큰밭입니다. 프테전의 입구 못막는다던가, 터렛신공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인투 더 다크니스는 앞마당을 쉽게 가져간후 물량전을 선택하게 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어떤 맵이든 컨셉이 없는 맵은 없습니다. 오히려 컨셉이 없는 맵이야말로 아무 생각없이 만든 맵인 것입니다. 단지 온겜맵이 문제되었던 것은 컨셉이 가지는 영향이 더욱 더 컸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이제 밸런스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가 되고 말았습니다.


2. 온겜은 엠겜처럼 맵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라

  이 이야기 또한 어딘가의 게시판에서 엠겜은 차기시즌 맵테스트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와전된 것으로 제작중에 있으며 점차 테스트가 되어갈거라고 맵 제작자인 송기범씨가 밝힌바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야기만 이 일파만파로 퍼져 마치 엠겜맵은 장기간의 세심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모두들 나름대로의 테스트를 거치고 열심히 준비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3. 온게임넷 맵 선정 시스템이 잘못되었다.
  어제 파이터 포럼에 기사가 올라온 뒤로 퍼져나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 글을 보고 경악했다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그럴줄 알았다는 사람들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 추측이긴 하지만 그 기사는 장시간의 회의의 요약일 뿐입니다. 맵회의의 하나하나 세심한 부분까지 모두 기사화한다면 차라리 온라인 중계를 하는 것이 낫겠지요. VOD수익도 짭짤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 회의는 끝난 것이 아닐 겁니다. 맵 수정후 테스트를 다시 거치겠지요.

재미있는 사실은 맵선정회의를 그따위로 했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는 후보맵 발표시 딱 보고 테란맵이네, 프토를 죽이네, 또 시작이네 하는 말씀을 하신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현재 가장 논쟁이 되고 있는 맵에 관해서만 일단 짚어보았습니다.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또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지식인처럼 잘못된 지식이 넘쳐나면서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퍼져나가는 것이 보기 좋지많은 않습니다. 또 어제 알려진 사실이 마치 진리인양 계속 언급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발해의 꿈은 박정석 선수의 발언 이후에 쓰레기맵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우리는 해설자, 선수들, 그리고 방송 스탭들의 이야기를 듣기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본인들이 한마디 한 것이 계속 와전되는 것을 보고 좋아할 만한 사람들은 없을 테니까요. 아니 실제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탈락해서 아쉬운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아쉬운대로 밸런스가 아쉬운 맵들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맵 배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박지호 선수의 경우에도 3차전의 맵을 탓할 것이 아니라(물론 아주 아쉽긴 합니다만) 5차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수의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박지호 선수 또한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이 선수의 발전을 위해서도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게시판은 너무 부정적입니다. 이래서 안된다는 이야기가 너무 넘쳐납니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는 공익광고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희망이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 보고 싶네요. 온겜, 엠겜 편가르기도 그만 보고 싶습니다. 엠겜 그래픽은 왜 저래? 발로 했어? 라는 말보다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이런 시도는 어떨까요? 라는 이야기가. 온겜 맵은 또 이따위야? 라는 선입관보다는 이번 맵은 이러한 점이 기대되는데, 이런 부분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라는 이야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원래 아랫글의 댓글로 달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잠시 생각하다가 새 글을 작성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나이만 먹은 30대 시청자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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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잡이
05/03/05 09:50
수정 아이콘
같은 30대시청자가 보기에도 많이 공감이 가는글입니다..
요새는 많은분들이랑 같이 안타까운마음이 들더라도 댓글을
못달게 되더군요.
아쉬움을 토로할수는 있겠지만.....
아쉬움을 넘어서 이제는 좀 정도가 심한듯해 보이더군요.
하고싶은 얘기는 저도많지만...
이글쓰신 분께서 제가 하고싶은 얘기를다하셧으니..
좋은하루 되세요..^^
05/03/05 1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지만 제가 글을 쓰면 좀 공격적이 되는지라 계속 말안하고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김진태
05/03/05 10:22
수정 아이콘
1. 저같은 경우 군복무중 그 소식을 접하였는데요. 이런말 하긴 뭣하지만 정말 맵제작에 대해 알고서 그러한 발언을 한건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맵이란 것이 야구장이나 축구창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틀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골프장 각각의 홀 처럼 맵마다 지형이 다르고 공략법이 다르듯 맵 제작에는 당연히 제작자의 컨셉이 반영되기 마련입니다.(컨셉없는 맵은 '절대'없습니다. 없다면 그건 단순한 습작일 뿐입니다.)

전 이렇게 답해주고 싶군요. '매일 하얀종이의 도화지에다 그림을 그리면 식상하지 않겠습니까? 전 관객들에게 언제나 항상 똑같은 형태의 그림만을 보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선수들에게 도화지도 주고 나무판도 주고 유리판도 주고.. 그리고 그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마음껏 그림을 그리게 하는겁니다. 선수들에게 같은 도화지를 주면 먹물, 물감, 크레파스 등등.. 알아서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게 되지 않을까요?'

선수의 선택의 카드를 다양하게 하되.. 어느정도 다른 경기양상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지형의 연구와 적용은 언제나 항상 새로운 홀을 만들어내는 골프와 같이 e-sports에선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맵은 야구장, 축구장이 아닌 골프장에 비유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지않나 싶습니다. 벙커가 많은 홀도 있고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진 홀도 있는 등.. 다양한 지형이 있지만 그걸 공략하는 선수의 플레이는 제각각이듯이 스타맵 또한 개방평지형 맵이 있으면 고지형 맵이 있으며 그안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의 플레이가 제각각인 것처럼... 그런 다양한 경기를 계속 볼 수 있는 것은 e-sports를 즐기는 자들이 누리는 특권아니겠습니까 ^^

2. 와전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온게임넷 또한 제작자가 상당기간동안 준비를 합니다.(Ride of Valkyries의 경우 최초 콘티 및 러프버전(0.80)은 8월에, 클로즈 알파테스트 0.90버전은 11월에 나온 맵입니다.) 다만 체계화된 테스트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온겜이나 엠겜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방송국과 선수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인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다양한 개선의 노력이 있으니 나아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회의는 지난 3일 목요일에 분당 온게임넷 본사에 있었으며 회의를 위한 사전 자료제작 및 배포는 그로부터 5일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릴리스된 타이밍이 조금 애매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짧게 몇마디 하면서 맵을 선정하지는 않습니다 -_-; 맵제작팀이 사전에 충분한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그걸가지고 관계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여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후 최종낙찰된 맵에대한 심도있는 테스트를 거치고(선택한 맵에 대한 집중적인 테스트)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리포트가 올라게 되지요.

다만 아쉬운 것은 그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다는 것... 저 또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간의 정밀한 밸런싱 조율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그러한 여건구비가 안된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차기시즌 공식맵은 맵제작팀이 구성되어 맞이하게 된 첫번째 시즌입니다. 비록 준비기간이 짧아 기대하던 결과를 낳게 될지는 장담할 순 없지만 차기시즌을 발판으로 체계화된 맵제작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많이들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모모시로 타케
05/03/05 10:37
수정 아이콘
신개마, 노텔급 명맵 기대하겠습니다
wannaRiot
05/03/05 10:51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하고 할 말 많으실텐데 -_-
덕분에 좋은 경기 보겠습니다.
hyun5280
05/03/05 11:16
수정 아이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여기저기에서 날아드는 이세상에서 우리들이 갖
춰야할 능력은 정보에 대해 자신이 한번 깊게 생각해 보고 정보의 유익
성, 타당성을 생각해 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보를 제공해 주는대로 받아먹기만 해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수
없다고 봅니다.

p.s 다음 스타리그 에서 명경기 기대하며 플토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좀
봤으면 합니다.^^
안전제일
05/03/05 11:42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요새 정말 분노해야할일이 아닌것에도 너무 부정적으로 화를 내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Dark..★
05/03/05 11:52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언덕형 입구에 적당한 멀티를 가진 중앙 힘싸움형맵, 그것이면 됩니다 :)
난폭토끼
05/03/05 11:55
수정 아이콘
mlb 카툰의 모 선수대사가 기억납니다.

"애들이야! >_<"
lovebest
05/03/05 11:59
수정 아이콘
길게 해명하지 마시고 맵으로 보여주세요. 다양한 경기를 볼 수 있는 특권은 커녕 식상한 그림 조차 보기 힘듭니다.
05/03/05 12:02
수정 아이콘
Dark님의 댓글에 동의합니다. 좀 무난한 맵좀 온겜에서 볼 수 없나요. '루나'같은 맵은 하얀종이의 도화지같은 맵이었지만 그 맵에 선수들이 그리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식상하지 않았습니다. 온겜은 우선 맵마다 너무 개성이 강해서 탈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withsoul
05/03/05 12:07
수정 아이콘
컨셉이 없는 맵은 없다 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밸런스를 맞추는 일은 컨셉을 강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솔직히 요즘 온게임넷의 맵제작과 선정은 컨셉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노력하시는거 압니다. 기운내셔서 꼭 좋은 맵.. 재밌는 맵.. 무엇보다도 모든 종족의 능력이 최상으로 발휘될수 있는 맵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05/03/05 12:08
수정 아이콘
많은 맵테스트라는 걸 거친다면, 비프로스트라는 맵과 기요틴이라는 맵은 볼 수 없었다고 보네요. 무난한 경기에선 플저 밸런스가 무너지니까 빠졌겠죠. 그럼 우린 박정석의 몰래 건물도 강민의 더블넥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난폭토끼
05/03/05 12:14
수정 아이콘
dark..★님의 댓글은 씁쓸한 블랙유머가 아닐까요...

역시 틀리지 않네요. "애들이야! >_<"
05/03/05 12:14
수정 아이콘
전 잘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보여준 그 많았던 명경기들과 즐거움을 줬던 맵들에 비해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 실패한(?) 맵들이 그렇게도 많았나요? 지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질책과 흥분을 하실만큼 오류의 연속이었는지....너무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05/03/05 12:40
수정 아이콘
어... // 물론 실책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오류가 프로게이머들의 선수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준 것을 보면 단 한 번의 오류도 있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오류는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Dark..★
05/03/05 12:48
수정 아이콘
같은 맵퍼로써 맵제작팀에 한가지 조언을 덧붙이자면, 어느 분야이든지 항상 이상만을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맵에 대한 부분도 7년동안 다져온 어떤 최소한의 관습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로템에서 파생된 언덕형+앞마당 정도의 테마가 대표적이죠. 이 관습을 바탕으로 맵퍼는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해야됩니다. 전례로 노스탤지어처럼 언덕형 본진에 앞마당 진입로를 양분시키고 가스를 없애 중앙 힘싸움을 유도한다던가, 남자이야기처럼 언덕형 본진에 멀티와 중앙을 역언덕 형태로 배치해본다던가, 루나처럼 굉장히 안정적인 구성에 입구 막기와 크레비스 지형을 활용해 중앙 건물 건설을 제한한다던가하는 시도가 가장 바람직한 것이죠. 다른 예를들면, 레퀴엠은 참 초기에 말도 많고 탈고 많았습니다만 결국 네시즌까지 쓰여질 정도로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찌됬든 안정적인 가스 앞마당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해야 되는 것이지 최근 온게임넷 공식맵에서 물씬 느껴지는 어떤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는 듯한 시도는 이제 자제되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안정적인 언덕형맵 한 두 개를 바탕으로한 다른 한 두 개의 맵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는 쪽이 백번 옳습니다. 댓글이 좀 길어졌지만 아무튼 차기, 차차기 시즌부터는 기본에 충실한 멋진 맵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맵제작팀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개방형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아직까지 토스는 저그에게 엄청난 패널티를 안고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테마 혹은 컨셉트이기 때문에"라는 말은 무책임에 가깝습니다. 좀 더 뛰어난 구성과 게임성으로 무장한 개방형 공식맵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05/03/05 13:12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의 이야기에 동감합니다.
제가 그동안 생각하던 것과 함치되는 부분이 많은 듯하군요.^^
더불어 김진태 님의 댓글도 잘 봤습니다.
처음으로 맵제작팀이 구성되어 시도하는 것이니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05/03/05 13:19
수정 아이콘
잇힝님 / 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느낍니다만 더 잘되기 위한 질책이란게 지금은 그 정도를 넘어선거 같다라는 뜻에서 한 얘기입니다 ^^

그리고 저도 본문내용에 많은 부분을 동감합니다..
05/03/05 13:24
수정 아이콘
어... // 물론 스갤의 일부 지질학자분들은 제외하고 말이죠......하지만 확실히 온겜의 미온적인 대책이 지금 쏟아지는 비난의 근본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온겜의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밖에는 안 드네요.
나멋쟁이
05/03/05 14:10
수정 아이콘
맵에 입구가 없으면 안될까요?
실제 전쟁처럼...
어느 한곳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싸운다는 개념으로 말입니다
벨리어스
05/03/05 14:30
수정 아이콘
"절대" ....
박성준의오바
05/03/05 17:07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어제 박지호 선수의 경우에도 3차전의 맵을 탓할 것이 아니라(물론 아주 아쉽긴 합니다만) 5차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수의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생각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기회"가 3경기&5경기 두 번 주어지는 것과 5경기 한 번 밖에 없는 것은 엄연히 다르지 않나요?
alwaysys
05/03/05 20:59
수정 아이콘
댓글들 감사합니다.
박성준의오바로드닷님/ 네. 기회라는 측면에서는 절대 맞는 말씀이고요, 본문에서의 제 뜻은 박지호선수가 3경기와는 별도로 5경기에서 올라갈 수 있었음에도 놓친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당연히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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