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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5 05:36
올해 4월 온게임넷의 최대의 위기이며 이것이 e스포츠의 위기이다.
이유가 뭡니까? 특정종족을 떨어뜨리는 맵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종족밸런스자체는 맞아돌아가는중입니다. 지난 1년 16강경기는 재미가 떨어졌다구요? 그럼 더 이상 재밌는 경기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요? 지루한거였으면 msl쪽도 만만치 않았죠. 꼭 이런것을 들먹이며 아예 e스포츠 암울론을 내세우는 부류가 꼭 있습니다. 음~ 좋지않아...
05/03/05 05:49
개인적으로 볼 때 온게임에서 프로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참여를 이용하여 베타테스팅을 할 수 있게 하였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계층별 참여를 원합니다(초보부터 프로를 분비하는 초고수들까지 분류 이것을 통해서 인기를 얻으면 어느새 배틀넷에서 대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05/03/05 05:51
로템형 맵을 말하는 거지 로템을 말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로템은 언밸런스 맵이죠.확실히.
그리고 오재홍// 출전 종족 밸런스가 맞다니요? 요즘 게임리그를 건성으로 봐서. 확실한 수치는 기억 나지 않지만? 지난 1년간 종족출전 벨런스가 얼추 비슷한 대회가 있었나요?? 제 기억으론 거의 없던거 같은데요 ;;; 머~ 거창하게 e스포츠의 위기라는 생각따윈 안합니다.. 단지 경기를보고 있으면. 불리한 종족 선수가 불쌍하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을 뿐입니다.
05/03/05 06:05
일단 맵테스트 기간을 늘렸으면 합니다. 시즌 시작 한달전부터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장기간에 걸쳐서 말입니다. 맵후보군을 뽑은 다음 프로게이머와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해서 3개월에서 6개월정도 의견을 계속 수렴을 합니다. 수렴하면서 계속 수정할 건 수정하고 영 아니다 싶은 건 폐기처분하구요. 그리고 스타리그에 사용되는 맵과 후보군의 맵중에 서로 비슷한 성격의 맵들이 있을 겁니다. 스타리그에 나온 데이터도 맵테스트에 적용하면 좀 더 신빙성 있는 맵후보군의 데이터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을 걱 전문가들(PD, 해설자, 프로게이머, 팀관계자)의 대표들이 모여서 심도있게 의견을 나눈뒤 결정을 하는 겁니다. 물론 여러가지 번거로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겁니다. 아마추어의 의견을 그대로 따를 수는 없는 일이고 프로게이머들은 당장 리그에 들어가 있는 맵 연습한다고 테스트에 잘 응하진 않을 겁니다. 당연히 데이터가 적게 모일 겁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장기간 이 데이터들을 모은다면 상당히 괜찮은 데이터가 될 것입니다. 온게임넷은 우선 맵선정 시스템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3/05 06:23
에.. 제가 생각해봐도 -_-; 출전 종족 밸런스가 맞아왔다고는 결코 아닌듯; 이번 리그만 해도 단 한명의 플토만이 진출했었지요...
결국 지난 번 챌린지 리그를 거친 듀얼에서는 플토가 모두 탈락했었다는 얘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 종족 밸런스가 맞다니요;;; 지난 번, 지지난 번 스타리그도 조금 덜하긴 해도 비슷한 양상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다만... 플토의 빈자리가 그다지 커보이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암울한 기간동안 영웅 박정석 선수가 그만큼 큰 활약을 해주었기 때문 이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뭐... 여하간 위의 서정호 님 의견이 실행이 어려울 듯 하긴 해도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네요... '장기간' 데이터를 모은다... 는 것 말이죠.
05/03/05 06:48
장기간 데이터를 모은다가 젤 나을듯 합니다. 그 뭐랄까 야구의 2군 혹은 마이너 리그 처럼 맵도 리그가 진행함에 따라 계속해서 따로 테스트를 해 나가야겠지요. 스타리그가 아닌 맵리그 부르긴 좀 뭐하지만요.^^ 2군 선수중 우수한 선수를 1군에 올리듯 테스트 기간중 밸런싱이 맞는 맵을 차기 대회에 쓰는 겁니다. 대신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일이긴 하지만 이것 이외엔 딱히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네요.
05/03/05 06:54
1-2번만 동감.
3번은 결국은 밸런스에 손을 대야할 상황이 올지 모르겠지만..쉽게 논의 될 사항이 아니고, 마치며에서 언급한 온게임넷의 시청율 저하가 있었다면 그것은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지만, 온게임넷의 맵의 영향은 지금까지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시청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는 보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스타라는 게임이 가진 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한건 아닌가..그런생각이 드는 군요. 게임 자체가 프로로 운영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제작사에서도 정작 필요한 투자는 꺼리고 있는 터이기 때문에... ps 맵테스트..라는 게 되게 애매모호 합니다. 결국 프리시즌, 즉 스토브리그 기간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3월이 스토브리그 기간일 경우 전년 12월말경에는 맵선정이 끝나고 각 게임단에 맵이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맵을 플레이 해야하는 건 프로다 보니 맵테스팅을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니 말입니다. 프로라고 해도 100%집중해서 테스팅에 참여하지는 못하겠지만, %는 맵제작-테스트 팀의 노력에 따라 어느정도 높은 비율로 끌어올릴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안드로메다에 가있는 mbc게임과의 공용맵을 쓰는 것으로 하고 전체적으로 일년에 리그가 3개쯤 열린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 개정도의 맵은 2-3시즌 쓰일 정도의 맵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05/03/05 07:58
단지 맵이 잘못되어서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논리는 좀 그렇구요. 이제는 스타가 보여줄것이 예전보다 없는거 같은데.... 미디어 세대인 젊은 세대는 컴퓨터만 켜면 할것이 많습니다. 예전에 볼것이 많이 없을때 프로야구가 대세였던것처럼...인기나 무엇이나 더이상 파이확장은 불가능한것인지도 모르죠
05/03/05 09:13
가장 무난한 로템형 맵인 루나, 신개마고원, 노스텔지아(이것도 들어가나) 이런류의 맵들이 밸런스가 환상적이고 가장 좋은 맵이라 생각합니다.
05/03/05 09:35
그래도..루나 같은 무난한 맵으로만 경기하면 재미없을꺼 같아요..;;
아아..이게 괴로운거죠..제작하시는 분들도 괴로울듯... 솔찍히 제작하는 분들이 무난하게만 만들려고 하면 욕도 안먹고 편할텐데,그런거만 만들어내면 반응은 또 아니죠..욕할께 아니라 테스트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쪽이 좋아보여요.
05/03/05 11:00
스타리그가 개막함과 동시에 새로운 맵을 발표하고 사용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맵을 만들고 보급하고, 챌린지 예선, 챌린지 등을 거치면서 보안과 수정을 한 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나은 리그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5/03/05 11:30
MBC GAME의 맵 같은 경우, 제 생각으로는 중 후반 물량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맵을 많이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장기전이 많이 나와서 명경기다 라는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온게임넷의 맵이 참신한 발상도 많았으며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물론 '발해의 꿈' 파라독스'등과 같은 맵은 특정종족간의 유불리가 너무 확연히 들어난 경우 였지만 '노스텔지아''비프로스트'등은 정말 잘 만든 맵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에서 김효경님께서도 말씀 하셨듯이 언제나 맵의 유불리는 있어왔는데 요새들어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이러한 말들이 더 많이 나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각설하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어떠한 맵이던 간에 유불리는 존재하는 것이고 그걸 극복해내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고싶다는 뜻입니다.
05/03/05 11:42
어떤경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않지만..
정일훈캐스터의 중계멘트중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아...스타크래프트의 신이 만들어낸 한계를, 마치 프로게이머가! 인간이! 그걸 뛰어넘고있네요!" ....그때 좀 많이 감동받았는데... 아무래도 이런말이 나오는건 그때 그시절과 달리 선수들의 실력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이한장차이에 승부가 나는상황인데... 맵탓을 안할수가 없죠...
05/03/05 11:56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물량형인 엠겜맵보다 전략적인 온겜멥이 좋습니다 (엠겜이 물량이다, 온겜이 전략이다는 저의 주관적 판단입니다) 엠겜은 중앙대치가 많은데...그게 재미없더라구요..
05/03/05 12:43
후치 네드발// 맞습니다.. 하지만, 온겜 몇시즌동안 좀 심했죠..
극복해야 하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스 유저인것도 있었지만, 너무했죠.. 테란상대로 유리한맵을 원하지도 않고, 저그상대로 동등한 맵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온겜은 일방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맵들이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엠겜맵을 선호하고, 온겜보다는 엠겜을 주로보죠..
05/03/05 12:50
장기적으로 맵테스트를 한다면 깜짝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마니 줄어들꺼 같군요...
예를 들어 예전 비프로스트에서 7시 배럭으로 뒷마당 올라가는 입구막고 벙커러쉬와 캐논러쉬같은 전략이 방송을 타지 않겠죠.. 많은 테스팅때 나오고 파헤되고 조심할테니까요... 신규맵이 사용될때 기대되는것 중 하나가 깜짝전략의 출현이란 점도 간과면 안될것 같네요...
05/03/05 13:06
그냥 운동장으로만 생각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은데....
왜 지형을 활용하라고 강요하고 왜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요하는지....선수들 마음데로 알아서 싸우게 만들어 놓는게 좋을듯 한데.. 온게임넷에서 다음 시즌에 아무 조형물도 없는 그냥 넓은 운동장센터가 있는 맵 만들면 밸런스 가장 잘 맞는 맵이 될거 같습니다..
05/03/05 13:18
열심히 살다보면... // 이분말씀대로 예전에 넓은 운동장이 정말 재미있던거 같네요 왜왜!!온게임넷은 구조물을 항상 중앙에 놔둬야 한다는 그런 개념이 잇는지 알수가 없네요. 루나 같은경우 지금 밸런스 정말 .. 기요틴 노스텔지아 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05/03/05 13:42
변종석씨는.. 이런말 하긴 미안하지만.. 자신의 맵 메이킹 실력 보다는..
디자인 실력과 프리젠테이션 실력이 훨씬 뛰어난 것 같습니다-_- 무슨 이름을 그렇게 고심해서 지어서 맵 컨셉과 맞추고.. 거기에 대한 신화를 소개하며.. ....... 그렇게 거창하게 할 필요 있습니까? 그냥 테스트나 졸라게 많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식으로 얼렁뚱땅 하루만에 잡담하듯이 맵 고르지 말고 말이죠.. 당신들이 신입니까? 딱 보면 밸런스가 정해지냐구요-_-
05/03/05 14:37
엠겜에서 현재 밸런스 최강맵인 인투더다크니스2에 대해 말하고 싶군요.(루나보다 현재 잘 맞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러쉬거리가 상당히 먼 중후반 물량형 맵이지만, 2인용 맵이라는 점에서 초반 전략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고(2인용은 항상 전략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3시, 9시에 가스멀티를 둡으로써 치열한 센터싸움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샛길을 만들어 난전을 유도하죠. 그리고 센터에 다리를 평지로 만드는 걸로 수정하면서 지루한 게임이 나오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게 맵을 만들거나 수정할 때, 정말 깊고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거죠.(테스트도 정말 많이 했을것이고, 했다고 합니다.) 모르긴 하지만 아마도 이 맵을 만든분은 스타 실력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파포에서 본 온겜 맵 선정과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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