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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4 21:38
온게임넷 맵이 너무 특색있는 쪽으로 가려는 성향이 강한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다소 평범하면서도 전략적인 측면을 하향한다면 프로토스가 충분히 할만한 맵이 탄생할텐데요.
05/03/04 21:45
솔직히 스타리그에서 쓰이는 맵이라면 지금 저그대 테란에서의 저그의 유리함 정도는 S급 테란들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윤열,최연성,서지훈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까지 느껴지기까지 하는데요 오히려 다른 종족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플토 대 저그 ㅠㅠ 선수들이 하나 둘 할만 하다고 말 하는것 보니까 굳이 수정 필요 없을 듯 한데... 조금 걱정되네요. ^^
05/03/04 21:47
앞마당 가스가 없는 맵이라... 전 잘 모르겠네요.. 전 더 좋아질거 같은데...ㅡㅡ;;; 투가스 빨리먹는 저그가 전 더 무서워서..
05/03/04 21:52
단순히 미네랄멀티와 가스멀티를 바꾼다고 알케미스트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개선되리라고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2의 머큐리가 되지는 않을런지.. 미네랄멀티와 가스멀티를 바꾸어보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후 채택해도 늦지 않을텐데 파이터포럼의 맵선택 과정을보면 주먹구구식인거 같아 씁쓸하군요. 이런 것이 나아진것이면 도대체 이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선정했는지...
05/03/04 21:56
알케미스트 가스 수정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_-
이래저래 말은 맣지만 테저전이나 테프전 밸런스는 맞아들어가고 있고, 저프전 밸런스가 문제이긴 합니다만 머큐리 수준으로 아예 답이 없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욕 많이 먹고 있지만 앞으로 명맵이 될 여지가 충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초의 반대칭 자유형 맵이라는 점도 그렇고 알케미스트만의 특색있는, 재미있는 경기도 심심찮게 나와줬다고 보거든요. (온게임넷의 맵 제작이 비교적 실험적인 방향을 지향한다면 알케미스트는 그런 의도에 가장 잘 부합해줄 수 있는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가스 수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에러입니다. -_- 저야 공방양민이고 맵제작에 대해 아는거 전혀 없으니 전문가들의 결정에 토달 입장은 아닙니다만 너무너무 태클이 걸고 싶어요. -_- 언덕 위 연탄조이기, 다리 앞 연탄조이기, 원가스로 빌빌대는 토스를 유린하는 온리저글링이 눈앞에 선연히 떠오르는 건 저뿐일까요. -_-; (테프전도 불안합니다. 알케미스트처럼 중앙싸움 힘든 맵에서 원가스로 캐리어도 못 띄우고 말이죠.) 알케미스트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맵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근데 다음 시즌부터는 제2의 머큐리 혹은 제1의 알케미스트로 불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오금이 다 저리네요.
05/03/04 22:08
저도 알케미스트는 그냥 썼으면 좋겠습니다.
물량전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꽤나 경기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토스 선수들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하니... 미네날 위치나 지형 등 조금만 수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05/03/04 22:13
알케미스트에서 앞마당에 가스가 없으면 저그가 뮤탈을 쓰기가 좀 꺼려집니다. 플토는 저그의 빌드를 보기가 힘든데 상대적으로 뮤탈쓰기 안좋아 진다면 플토입장에서는 좋다고 볼수있죠. 하지만 탬플러유닛이 조금밖에 못 뽑는것은 단점일수 있겠군요. 앞마당에 가스없어서 머큐리처럼 될수도 있지만 노스텔지아처럼 될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기대를 가져봅시다.
05/03/04 22:28
앞마당에 가스 없다고 저그가 플토한테 약해지는 거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수정을 안 하면 저그가 플토한테 너무 좋고... 제 생각엔 본진 미네랄을 10개로 늘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나 지금이나 본진 미네랄이 많은 건 플토 대 저그전에서 플토에게 힘을 확실히 실어줬죠
05/03/04 22:39
진짜 신개마고원, 노스텔지아, 네오 기요틴, 네오 비프로스트 거의 온겜 4대명맵이라고 할 수 있는 맵들이 한 시즌에 쓰여졌던 옛날과 비교하면 요즈음의 맵은 한숨이 나오기는 하죠
05/03/04 22:53
변종석씨가 만든 컨셉의 맵 다 버리고
기본에 충실하는 맵으로 돌아갔으면.. 머큐리도 혹평을 받았음에도 결국 최악의 맵으로 남았죠 워낙 안좋은맵이 네오...무슨무슨맵2 로 바뀐다고 해도 썩 좋아보이고 믿음이 가지 않네요
05/03/04 22:54
알케미스트... 정말 괜찮은 맵인거 같은데요
정말 서로 실수 별로 없고 극단적인 빌드를 쓰지 않는 경기를 10게임 정도만 볼 수 있다면 정말 밸런스 좋고 전략적면서 질리지 않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확신이 들 것 같습니다. 사실상 그런 경기를 10게임 이상 보기가 힘들죠.. 한 맵에서 말입니다. 그러니 알케미스트나 몇몇 맵들이 지금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평가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맵임에도 아쉽게 사장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맵은 정말 흥미롭고 다양한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든 아마추어든 그냥 시창자든 어렵고 구찮은거 좋아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다. 만약 저보고 이 맵에서 게임하라면 언덕이며 다리며 짜증나서 돈 준다 해도 연습 안하겠습니다.-_-;; 플레이 하기에는 어려워도 이런맵이 온게임이 추구 하는바 인것 같고 저도 개인적으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맵 밸런스는 게임 결과만 보고 논 하기 보다 그 내용을 보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몇게임보다 혹은 몇십게임보다 비슷한 내용의 게임이 이루어져야하고 게임 결과보다 게임 내용에 촛점에 맞추어져서 게임과 게이머의 의중과 플레이를 통해 분석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분석해서 맵을 평가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너무 성급한 결과론은 더욱 위험하게 생각되네요. 엠겜 맵이 밸런스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게임 내용이 비슷비슷해서 결승쯤 가면 질리는 감이 없지 않습니까. 결승쯤가면 선수에 대한 관심이 더욱 게임보다 더 커지는것이-_-; 암튼 개인적으로 알케미스트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염두에 두고 생각하는 플토입장에서 보면 더욱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05/03/04 23:11
미네랄 덩어리 조절이 아닌 가스의 재배치는 맵의 성격을 바꾸죠. 로템의 앞마당 가스가 삼룡이로 가면 그게 로템입니까?
알케미스트는 그냥 부분적인 러쉬거리 조절, 지형 조절, 미네랄 조절 정도만 거쳤으면 합니다. 12시 고원에서의 대회전이 거의 벌어지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고려를 해 주세요. 지형을 평야형으로 바꾼다거나.. (그래도 5시쪽 다리지형과는 다르니 큰 컨셉은 안 바뀝니다. 그리고 밸런스가 덜 맞아도 프로리그에는 계속 남았으면 합니다. 프로리그에서는 감독의 용병술로 극복하는 걸 보는게 또다른 재미니깐요.
05/03/04 23:15
알케는 머라 해야될까...
지금 프저가 무너지긴 했어도... 이재훈 선수의 더블넥이랑 전태규 선수의 더블넥 실패를 빼면... 3:2인가 그럴텐데...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이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되는데...
05/03/04 23:21
알케미스트 가스 수정도 도대체 생각을 제대로 해보고 결정한건지 의문이군요. 파포에서 선정과정 보니 몇분 안되서 가스 수정사항을 결정하던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저도 레퀴엠 싫습니다. 제가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이지만, 밸런스보다는 '게임의 재미'이 훨씬 우선되야 합니다.(밸런스가 무너지면 게임의 재미도 낮을 수 밖에 없긴 하지만, 6.5:3.5 정도는 게임의 재미만 있다면 괜찮다는 생각.) 레퀴엠.....P vs Z를 제외하면 밸런스가 수치적으로는 잘 맞죠. 그러나 재미가 떨어집니다.(최소 "너무 재밌고 좋다"는 절대 아니죠.)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P vs Z 밸런스가 무너졌고....애초에 섬이 많고 앞마당을 성큰러커로 방어하면 본진까지 방어가 되는 맵은 거의 무조건 P vs Z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제작할 때 이런건 생각은 안하나요.
05/03/05 01:44
많은 분들한테 정말 죄송하지만, 단순히 전적을 가지고 밸런스를 논하면 안됩니다. 밸런스를 논할려면 자주 일어나는 경우수를 놓고서 그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냐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야지 다들 뜬구름 잡는 식으로 밸런스 논쟁하니 백날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알케미스트의 어떤 식으로해서 경기가 이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으니 플vs저에서 저그가 유리하다는 건지 누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05/03/05 03:49
알케미스트 같은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편일률적인 경기양상만 나오는 맵들만 있다면 스타리그의 생명자체가 길어질꺼같지 않다는 생각립니다.
05/03/05 03:52
그리고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단순전적만으로 맵의 밸런스를 논하는것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스텔지어나 루나같은 밸런스가 잘맞는맵들도 초창기에는 특정종족전에서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했었습니다.
05/03/05 08:54
실제로 알케미스트 해보면 정말 재미있던데...너무 좁은 11시에서 6시로 가는 통로를 조금 넓히거나 하는 정도만 조정해주고 계속 쓰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Nanl-il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참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최소 종족별로 20경기 이상 씩 해보면 나름대로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3/05 10:16
더블넥 실패한 경기를 왜 빼야 합니까?
더블넥 한 경기는 경기도 아니었나 보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프로리그에서 안기효 선수와 박상익 선수의 경기도 빼야겠죠. 박상익 선수도 엄연히 '드랍 실패'하고 진 경기니까요. 그럼 3:1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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